치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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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관련자료:없음 [ 5478 ] 보낸이:정철 (zepelin ) 2001-07-20 19:25 조회:46 치약은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물론 가장 큰 용도는 이를 닦는데 사용하는 구강청결제이겠지만...

중학교때 수학여행을 갔을때였다.

누군가가 자고있었는데 애들이 장난으로

그 친구의 꼬추에다 치약을 발라두었다.

그 친구는 다음날 꼬추가 퉁퉁 부어 울면서 병원에 갔다.

그 범행을 저지른 친구들이 어찌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모르긴해도 디지게 맞았을거다 선생에게.

훈련소에서는 소변기 청소할 때 치솔과 치약으로 했었다.

내가 양치할 때 쓰던 치약이 알고보니

화장실 청소용이기도 했던 것이다.

기간병들은 다들 자기들 치약을 따고 가지고 있었다...-_-

지금 사무실에 있는데 왠지 모르게 모기가 다리를 무는것 같았다.

보통 숲속에 있으면 낮에도 가끔 물리는데...

 그런 현상이 이시간에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모기가 있는것 같지도 않은데...

그래서 나는 아까 몰래 침을 발라봤는데...별 효과가 없었다.

양치하다가 번쩍!하고 치약을 발라보자는 생각이 떠올랐다.

결과는 대성공.

모기물린 자리가 별로 간지럽지 않다...캬캬.


제 목:치약의 또다른 용도.. 관련자료:없음 [ 5480 ] 보낸이:박종규 (shoelace) 2001-07-20 23:42 조회:39

난 가끔 면도하구 나서 치약으로 살포시 마사지를 하기도 한단다 철아..


제 목:치약 관련자료:없음 [ 5481 ] 보낸이:추성희 (ROSEB612) 2001-07-21 00:19 조회:44 여태 그렇게 끔찍한 사용법은 없었던 거 같은데요.

시위대 선봉에 선 어느 선배가 눈 밑에 바르더군요.

예비군 복장에 치약까지 바르고 나니 영 딴 사람으로 보이던.

피부에 약간만 묻어도 따갑던데. =.=

...아무 뜻 없이 몇몇 아는 아이디들의 pf를 해서 하고픈 말을 살펴보곤 하는데.

 늘 몇줄씩이던 것이 어느 날엔 깨끗이 비어있을 때.
 이건 막연한 궁금증이기만 한걸까?

...나도 성실히 바꾸어줘야지. 늘 같은 말은 지겨워.

...오늘 정말 덥다.

July 28, 200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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