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탄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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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뜻에 대해서는 총알탄 사나이 (1988)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줄거리[ | ]

LA 시경의 드레빈 경관(Frank Drebin: 레슬리 닐슨 분)은 마약 밀수범에게 중상을 입은 동료 놀드버그(Nordberg: O.J. 심슨 분)의 업무를 인수받는다. 마침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Queen Elizabeth II: 쟈넷 찰스 분)이 방문 중이라 경비 업무로 바쁘기 짝이 없는 가운데, 경찰 서장은 마약사건을 24시간 이내에 처리하라고 한다. 그러나 사건의 열쇠를 쥔 루드비히(Vincent Ludwig: 리카도 몬탈반 분)의 여비서 제인(Jane Spencer: 프리실라 프레슬리 분)에게 반한 드레빈은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이를 틈타 루드비히는 제인에게 드레빈을 감시하라고 한다. 몰래 사장실에 들어간 드레빈은 LA 구장에서 시합을 관전하는 여왕을 암살하려는 내용이 적힌 쪽지를 발견한다. 그가 암살 음모를 눈치챈 것을 안 악당들은 그를 습격해 오지만 드레빈은 올가미를 피한다. 그리고 여왕 암살을 위해 최면술에 걸린 선수 한 명이 이용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심판을 가장해 야구장에 나타난다.

2 #Pinkcrimson[ | ]

The Naked Gun 관련자료:없음 [11307] 보낸이:정철 (zepelin ) 1996-02-19 16:47 조회:115

아마 제목만 보면 신작 영화의 시사회를 보고 쓰는 것 아닌가. .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것의 우리말 제목은 '총알탄 사나이'. 88년작.

친구가 재밌다고 한참 주장하길래 봤다. 처음부터 쇼킹했다. 캐스트에 그 유명한 미식축구 선수 O. J. Simpson이 있는 것이다. 그는 멍청한 조연으로 나오는데 첫장면에서 마약 밀매단에게 당하는 모습은 그가 미시축구랑 재판받는 거 외에 코미디에도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사실 별루 재미 없었다. 주인공의 행동이 거의 일부러 웃기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섹스코믹물이라고 들었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두군데서 나를 뒤집어지게 했기때문에 그럭저럭 300원의 가치는 한 듯 하다. (참고로 우리동네 비디오가게는 구작 300원 신작 500원 하는 곳이 있다. 말 그대로 껌값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보려고 두달째 기다리고 있다. )

첫번째 웃긴 곳은 주인공이 운전 연수하는 차를 잡아탔을때. 조수석에서 할아버지가 가르쳐 주는데 운전석의 학생은 시키는 대로 한다. 트레일러랑 실랑이가 붙자 그는 왼팔을 창밖으로 뻗어. 주먹 쥐어. 가운데 손가락을 세워. 주먹을 올려. 라고 지시한다. 그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정말 재밌다. 두번째 웃긴 곳은 주인공이 야구 심판을 보며 춤추는 것인데 보면 정말 미친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 한시간 반을 투자해서 보기엔 좀 아깝다. 뭐 어제의 나처럼 시간이 남아서 미치기 직전이었던 사람은 충분히 즐길만한 영화다.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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