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탐구생활

창의성이란 것에 대해 그다지 호의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소위 번뜩이는 아이디어란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진정 중요한 것은 새롭고 기발한 것이 아닌 뭔가 훨씬 진부한 것들로 채워지는 것이며 꼭 필요한 아이디어라는 것도 훈련을 통해서 개발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워보는 공간입니다.

창의력에 관한 뜬금없는 단상들[ | ]

창의력 또는 창의성이란 자신도 또 타인도 누구나 알고 있는 보편적인 지식을 더 많이 문제해결의 장으로 끌어내서 더 많은 사고의 조합과 연관성을 만들어내고 다시 더욱 많은 다른 관점과 시각을 찾아내서 더 과감한 필터링을 통해 최적의 해답에 얼마나 빨리 접근하느냐의 싸움이고 능력을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라고 생각되는데 이것은 과학적인 반복학습체계만 잘 갖추고 훈련한다면 보통사람 누구라도 자신의 능력으로 일정 수준이상은 끌어올릴 수 있다는 말도 된다. 골프를 누구나가 배우고 어느정도는 다들 치듯이 말이다.


영화 JSA에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온다.

"실전에선 총을 얼마나 빨리 뽑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침착한가? 얼마나 대담하게 행동할 수 있는가? 그게 전부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창의력, 창의적 발상...번뜩이는 아이디어...결국 이것도 실전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총을 빨리 뽑는 재주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우리는 그동안 어떻게 이 냉정한 세계에서 살아남을지에 관한 진정한 충고는 들을 기회가 많지 않은 채로 애매한 잔재주만을 강요당하고 또 배워온건 아닌지... -- BrainSalad 2003-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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