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
-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 저자: Jjw
- 2013-08-18
집에서 걸어서 10분 걸리는 곳에서 국제축제를 한다니 가보기로...아이들 손잡고 온 부모로 장사진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선 해 마다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하는데, 올해는 박시백 님의 "조선왕조실록", 박순찬님의 "나는 99%다", 정용연님의 "정가네소사"가 선정되었다. 그중에 장도리 박순찬님의 그림.(사진이 반사광이 심해 인터넷에서 퍼온 것으로 대체...)
작년인 2012년 대상은 '학습만화'라 할 수도 있는 피터 히스토리아 였는데, 참신한 역사 이야기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 기록자의 눈이 아니라 '체험자'의 눈으로 보았을 때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작가가 그린 학습만화 중에는 '페트라는 돈이 좋아' 같은 것도 있으니... 이 경우엔 작가 보다는 편집자가 이 작품의 색깔을 주도하였다고 할 것이다. 올해도 따로 방을 마련하여 전시중.
전시를 마치고 나서는데 할인 판매중 이란다. 각 만원씩...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이런 작품이 이 가격에!! 사자, 사!
만화 페스티벌이니 만큼 코스프레가 빠질 수 없다. 한국여성만화작가협회와 대전아마추어만화가회가 공동 기획하였는데, 그 중에 정말 놀라운 퀄리티를 자랑하는 분이 계셔서...
벌써 여러번 들린 상설전시관은 북새통이라 패쓰하고 옆에 만화가의 작품 활동에 대한 이야기로 꾸민 기획전시실을 들렸다. 여러 만화가들이 자신들이 작품 활동에서 어떤 점에 힘을 쓰는 지를 설명하는 동영상과 관련 자료를 내놓았는데... 윤태호님이 무려 사진기를 덥썩 전시(!!) 우아jmnote (토론).
일층에선 만화가 영화로 각색된 작품들에 대한 전시도 있었다. 당연히 설국열차가 빠질 수 없고...
나오는 길에 도무지 사지 않을 수 없는 스타워즈 설정집과 오토모 가츠히로의 자료집... 스타워즈 3만5천원에 가츠히로 5만원 달라길래(가츠히로의 것은 뒤에 인쇄된 일본 판매가가 6500 엔이니까 할인 판매인 셈) 두 개 합쳐 8만원 주고 사버렸다. 당분간은 절대 돈들어 가는 덕질을 하면 안 된다. 덕질로 살림 거덜 냈다는 소리 듣지 않으려면...
2 같이 보기[ | ]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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