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웨인

1 개요[ | ]

Jeffry "Jeff" Wayne; Jeff Wayne ( 1943 - )
제프 웨인
  • 영국의 음악가
  • 런던 출신
  • 장르: 프로그레시브 록, 록, 팝
  • 직업: 작곡가, 지휘자, 프로듀서
  • 악기: 피아노, 키보드

 

2 # The War of the World[ | ]

[유영재, mailto:espiritu@hitel.net, 93.4]

JEFF WAYNE The War of the World

아직도 우리나라의 몇몇 수입 레코드 가게에서는 터무니 없이 높은 가 격에 거래되는 음반이 매우 많은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아주 소비자 들에게 인기가 많은 음반이 다수 존재한다. 그러한 원인은 장사꾼의 허 풍도 아주 한 몫을 담당하지만, 잡지나 라디오 등의 언론 매체의 영향 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지금 소개하는 이 'War Of The Worlds' 라는 앨범도 그러한 음반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미 언더 계열의 음악을 소개하는 심야 방송 등을 통해 이 음반의 지 명도는 이쪽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인기 품목이 되었고, 더군다나 방송 등의 시그널 등으로도 많이 쓰여져 그러한 인기에 부채질을 하기도 했었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짜여진 구성과 귀에 쉽게 들어오는 친근 한 멜로디가 많은 어필을 하는 모양이다. (나도 그랬지만...쩝)
그동안 사람들은 우주에 대한 관심을 글이나 음악, 최근에는 영화 등 으로 다양하게 표현해 나갔다. 1800년대 후반과 1900년대 후반에 걸쳐 활동했던 영국의 소설가 H.G. Wells도 이러한 문제를 글로서 표현했던 사람중 한 사람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타임 머신'과 '우주전쟁'을 꼽 을 수 있는데, 이 '우주 전쟁'에서 Wells는 지구밖에도 인간이 존재한다 는 가정하에 이 우주인을 지구인의 적으로 설정, 아름다운 별 지구를 호 시탐탐 노리던 우주인이 급기야는 지구를 침략, 전쟁이 벌어진다는 내용 이다. 대개 사람들이 우주밖에 인간이존재한다면 그들이 과연 지구인에 대해서 우호적일 것인지...아니면 적대 관계일 것인지도 관심사였는데, Wells는 이 소설을 통해서 우주인을 호전적으로 표현했다. 덧붙여서, 이 소설이 쓰여질 당시가 아직 화성에 대한 것이 밝혀지지 않아서인지 여기 에서 우주인은 화성인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1978년, 이 소설이 음 악으로 재해석되어서 대중 앞에 공개된다. 당시 영국의 명 프로듀서이자 건반 주자였던 Jeff Wayne이 이 Wells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THE WAR OF THE WORLDS]라는 뮤지컬 형식의 더블 앨범을 제작한 것이다. 여 기에는 당시의 내노라하는 거물급 스타들이 참여하게 된다. 우선 지금은 요절한 Thin Lizzy의 보컬리스트이자 베이시스트였던 Phil Lynott, Moody Blues의 보컬리스트인 Justin Hayward, Manfred Mann's Earth Band의 보컬을 담당했던 Chris Thompson, 'Rock On'이라는 힛 싱글로 70 년대 중반에 전성기를 구가했던 David Essex, 그리고 당시에 세션 기타 리스트였던 Jo Partridge와 뮤지컬 가수였던 Juliie Covington등이 참가 하고 있으며, 이색적으로 왕년의 영국의 명배우이자 한때는 리즈 테일러 의 남자이기도 했던 Richard Burton이 앨범의 전편에 걸쳐서 나레이션을 담당하고 있다. Richard의 나레이션은 이 작품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 을 하고 있다. 앨범 수록곡을 살펴 보겠다.
Side 1 The Coming Of The Martians 1. The Eve Of The War 2. Horsell Common And The Heat Ray

Side 2 1. The Artillery Man And The Fighting Machine 2. Forever Autumn 3. Thunder Child

Side 3 The Earth Under The Martians 1. The Red Weed & Parson Nathaniel 2. The Spirit OfMan

Side 4 1. Brave New World 2. Dead London 3. Epilogue

사운드를 보면은 전체적으로 신디사이저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멋 진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그 밑에 깔리는 경쾌한 리듬 섹션,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Richard Burton의 중후한 나레이션이 펼쳐지고 있다. 음악 스타일은 조금은 아트록적인 요소에 팝성향이 가미된, Pomp Rock에 가 까운 사운드이다.
이 작품의 내용은 내가 솔직히 이 소설을 읽어보질 못해서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하지만 화성인이 지구에 침략하여 지구를 황폐화시키고 점령 직 전에까지 이르나 결국엔 박테리아에 의해서 화성인이 패한다는 내용이 다. 여기에서 주인공은 Journalist를 맡고 있는 Richard Burton이며 Phil Lynott이 Nathaniel 목사역을 맡고있다. 이 앨범의 노른자는 맨처음 에 수록된 'The Eve Of The War'와 Side 2의 전곡이라 할 수 있을 것이 다. 'The Eve Of The War'는 Richard Burton의 나레이션으로 시작, 이 작품의 메인 테마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신디사이저, 기타, 박력있 는 리듬 섹션등과 함께 화려하게 울려 퍼진다. 그리고 이를 배경으로 계 속 이어지는 Richard의 나레이션과 후반부에 예기치 못했던 Justin Hay- ward의 보컬이 등장하면서 절정에 이른다. 제목 그대로 전쟁시의 긴장감 과 긴박감을 훌륭히 표현한 곡이라 생각한다.
Side 2에 수록된 세곡의 트랙 역시 나무랄데 없는 곡으로, 첫곡인 'The Artillery Man & The Fighting Machine'은 journalist와 Artillery Man 의 현 전쟁 상황에 대한 대화로 시작된다. 그리고 다시 나레이션과 함께 이 작품의 메인 테마가 간간히 들려지고 있으며 화성인의 목소리를 묘사 한 외침 소리도 나온다. 이 곡에서는 전체적인 연주와 나레이션이 더욱 급박하고 격렬해짐을 느낄 수 있다. 이 곡의 fadeout과 함께 종소리로 이어지는 다음곡 'Forever Autumn'은 이 앨범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 으로, 국내에서는 전영혁의 FM 25시 원년도인 86년에 애청곡 100선에 선 정되기도 했던 작품이다. Justin Hayward의 애수 어린 보컬이 잔잔한 어 쿠스틱 기타와 키보드를 배경으로 흐르고 있으며, 중반에는 Richard의 나레이션과 웅장한 메인 테마가 드라마틱하게 진행되어 간다. 사운드면 에서는 Alan Parsons Project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Chris Thompson의 보컬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Thunder Child'는 화성인에 의해 파괴되어 가는 철갑선 Thunder Child를 노래하고 있다. Side 3면은 주로 대화 형 식에 의한 전형적인 뮤지컬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데, 여기에서 는 Nathaniel역을 맡고 있는 필 리너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Side 4의 'Dead London'은 황폐화된 도시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패배한 화성인의 외침소리가 이전의 곡들과는 달리 상당히 비참하게 들린다. 반 면, 후반부에 등장하는 메인 테마는 더욱 경쾌하게 연주되고 있다.
이 앨범에는 16페이지에 달하는 컬러 책자가 수록되어 있으며 책자에 실 린 여러 삽화들도 이 앨범의 가치를 높여 주고 있다.
이 앨범은 프로그레시브뿐 아니라 록이나 일반 팝을 들으시는 분들에게 도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Fish, 신인철, mailto:icshin@chiak.kaist.ac.kr]

War of the World - Jeff Wayne

오늘 CDC로부터 다른 몇장의 CD와 더불어 그전부터 사려했던 Jeff Wayne의 _The War of the World_ musical version을 받았습니다.. 근데 예전에 성시완씨 pro 에서는 그렇게 멋있게 들리던 _Forever Autumn_이 왜 이렇게 후지게 들리는지...
옆에서 듣고있던 한친구도 마치 전자오락의 Title song같다고 하더군요..Richard Burton의 ment 때문에 그런가 :-) 이거 우리나라에서도 나중에 염가반으로 발매되었는데...
형편없는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압니다.
그때 함께 Rock Forever염가반으로 나온 것들중에는 인상적인 음반들이 좀 있었지요.
특히 Clash!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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