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소떼방북사건

1 개요[ | ]

鄭周永소떼訪北事件
정주영소떼방북사건
  • 199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떼 1,001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은 사건

 

2 결과[ | ]

정주영회장의 소떼방북은 당시 외환위기 직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남북관계가 풀리고 민간차원의 경제협력과 교류가 증가할 것이라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1차 방북에서 정회장은 6월 23일까지 8일간 북한에 머물면서 북측과 금강산 관광개발사업 추진 등에 합의했다. 2차 방북 직후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어 1998년 11월 18일 '금강호'가 첫 출항을 했다. 2000년 6월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으며 같은 해 8월 남북은 개성공단 건립에 합의했다

3 평가[ | ]

정주영 소떼 방북사건은 분단 이후 민간 차원의 합의를 거쳐 군사구역인 판문점을 통해 민간인이 북한에 들어간 첫 사례였다. 정주영회장의 소떼 방북은 향후 10여 년간 비약적으로 성장하게 될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튼 기념비적 사건이었다. 당시 이 장면은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인 CNN에 생중계되었으며 외신들도 분단국가인 남북한의 휴전선이 개방되었다고 보도하였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이자 문명비평가인 기소르망은 이를 가리켜 '20세기 최후의 전위예술'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4 같이 보기[ | ]

5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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