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고의 잠꼬대/2006년3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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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웹이란게[ | ]

2006년 3월 24일 : 프레드 프리스의 공식 웹 사이트인 www.fredfrith.com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새롭게 업뎃되어 이제는 다시 활동을 하게 된 듯하다. 좋아하는 음악가중 한사람(솔직이 거의 스톡허 수준일 수도 있지만...-_-;;;)의 움직이는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음악듣는 사람으로 즐거운 일 중 하나다. 언제쯤 공연을 볼 수 있을라나... 아직 살아 있으니 기회는 유효하다. -- 장신고 2006-3-24 11:34 am

2 # 군대이야기[ | ]

2005년 6월 21일 : 군대 가지 않는 사람들 여군을 제외한 여자분들이나, 공부를 계속해서 군대를 가지 않는 분들이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적이 대한민국인 남자들은 좋든 싫든 군대에 갔다온다. 저도 집에 무슨 빽이 있는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교육제도내에서 공부에 특별한 뜻이 각별했던 사람도 아니고, 유학갈 의지도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 걍 군대에 갔다 왔다. 그럼 군대는 의지로 갔나... 그건 역시 아니다...(물론, 현재는 민방우...-_-;;) 군대말로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얘기가 군대얘기랑 축구얘긴데, 군대에서 축구한얘기는 그 으뜸이라는...

얼마전에 있었던, 끔찍한 사건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그때 그시절이 생각났다. 뭐, 암만 군대가 좋아진다. 좋아졌다 하더라도, 군대가 호텔이 될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

며칠전의 사건으로 뉴스가 뒤숭숭하다. 군 기강이 빠지고 어쩌고 저쩌고 뒤집고 말고... 말도 있지만, 누가 이겨도 미래는 없다라고...-_-;;; 암만 문제라고 문제라고 하면서, 정치인들이나 높으신분들 떠들어대도, 그사람들 하는 일이라는게, 사고 터지면, 테레비에 얼굴보이고, 장례식장에 꽃놔두고 이게 전부다. 뭐 지 나름대로는 정책이랍시고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그 정책이라는 것의 실체는 무식한 나의 생각으로는 이런게 아닐까 싶다.

어디선가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군문화 발전을 위해 예를들어 (말도 안되는) 화단을 만든다거나 뭘 만들라고 상부에서 지시가 내려온다. 국방부에서 전군에 내려오거나 육본에서 내려오거나 하것지... 그럼 각 사단이나 이런곳에서 실제 대대나 이런곳으로 또 공문이 나가겄지... 그럼 각 대대는 본부와 중대에로 공문을 발송하것지... 문제는 돈이 얼마 안나오고...-_-;;; 결국 저일은 누가 다하나... 사병이 한다. 자다가 깨서 인사계가 어디서 삥땅을 쳤거나 주었거나, 쇼부를 쳐서 가져왔거나 한 보도블럭이랑 나무나 꽃 같은거... 애들 자다가 깨서 밤중에 왔다고 다 나오라고 한다. 그럼 자다가 나가서 그거 만든다...-_-;; 저런거 내려오면 꼭 언제까지 해야지 안하면, 또 무슨 사단장이라 이런넘들 돌다가 보고 깨진다.-_-;;; 그러니까 낮에는 일과보고 밤에 주로 저런 부업(?)을 하기도 하고, 아님 시간에 쫓겨서 하기도 하고... 뭐 인사계의 애로사항을 사병이 어찌 알리오... 그럼 (대대라고 치면) 만든걸 대대장에 보것지... 그냥 넘어갈 리 있겄나... 또 한소리하면 한 몇주동안 맨땅에 헤딩해서 만든거 또 고쳐야지... 그럼 그때부터 대대장 맘에 들때까지 또 작업... 그래서 대대장 맘에 들면 일단 휴식...(전원 열외 없다...-_-;;) 우째 여단장이나 사단장이 와서 보고 한소리하면 원점... 그러다 지휘관 바뀌면 대략 낭패-_-;;; 무조건 리셋...(열에 열하나는 그렇지 않은가 싶다...)

군에서 나는 사고라는게 일 자체가 힘들어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내 경험상... 일주일 동안 안자도 큰 문제는 없었다...) 일단, 말이 안되는 작업...(예를 들어 전봇대 세우기... 이런거 암만 남는 병력이라도 전문가가 할일이 따로있다...)이나, 부주의(폭발사고 같은...)이것은 어디까지나 사고다... 군에서 발생하는 며칠전의 사건과 같은 것은 부대가 속된말로 빡시고 당나라인것과는 무관한거 같다. 대부분의 문제는 인간관계에서 일어나지 않나 싶다... 당나라부대에서 사병이 자살한다고 이해 못할 이유가 없는 것처럼... 하지만, 대부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일텐데...

밥세끼 먹고 잠자리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하는 생각이 만연하기 때문은 아닌지... 자꾸 군기강 군기강 하는데, 그 기강이라는 것이 과연, 현재의 사병들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아님 오락을 많이해서 나오는 문제라는 생각을 한다는거 자체가 미스테리다... 한 예로 우리때는 부대에서 구타도 많았다. 뭐 막말로 계급장 때고 한판 붙자 이런거...-_-;;; 물론, 주로 고참이 밑에사람들 때리기도 하지만, 한두달 차이나면, 걍 붙는 경우도 많았다. (물론, 그 사건의 마지막은 관련자 모두 군기 교육대-_-;;;) 그럼 서로 치고 받아서 사고가 터지냐... 그건 아니다. 결국 무언가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어버리도록 방치한 경우 사건이 터진다고 생각된다. 그것이 군 자체의 제반 시설에 기인할 수도 있고, 부대 내부의 인간관계에 있을 수도 있다. 아마 후자가 더 많지 않을까? 맨날 군문화 발전을 위한다고 뻘짓거리 하지말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건 어떤지... 입막기는 이제 그만했으면 싶다... -- 장신고 2005-6-21 4:22 pm

3 # 이동네도 한국사람이 많네[ | ]

2005년 5월 11일 : 박상원, 김진희, 에이빈드 강, 제니퍼 최... 근래에 알게된 이옥경(옥경이-_-;;)이라는 사람도 있고... 뭐 막 어거지로 끼워 맞추면 윤이상이런 사람도 집어 넣어도 되고... 진은숙씨 같은 사람(막 끼워 넣는데로...-_-;;)은 상도 큰거 받고... 모두 주로 외국에서 더 알려진 사람들이다. 뭐 활동무대가 외국이니까 당연한거 아닌가 싶다. 악기를 볼짝시면, 가야금, 거문고, 바이올린, 바이올린, 첼로... 윤이상이나 진은숙같은 분들은 뭐 작곡가로 더 유명하니까... 저기서 모두 엘리트(?) 교육을 받으신 분들 같다. (나쁜뜻이 절대로 아니다. 오해 마시길...) 외국에서 내가 아는 한정된 부분에서 그나마 유명한(?) 사람들을 써서 그렇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분야에서 오늘도 어딘가에서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다만 아쉬운 부분(어쩌면 욕심일지도...)이 있다면, 이런 사람들이 국내에서 좀 더 많은 교류를 해주었으면 하는 뭐 이런... 그냥 공상반 상상반... 개인적인 부분에서는 한국이라는 곳이 이 사람들에게 뭐 별로 해준것도 없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을것이다. (어찌보면 이들이 애국잔지도...-_-;;) 박상원, 김진희 같은 분들은 한국이라는 (외국인이 보기에 한국이라는 '에스닉'한 의미의...)부분에 큰 이득을 보았다고 할 수 있겠다...(인터뷰를 못봐서 모르지만, 극구 부인한다면 나로써는 할 말이 없다...) 윤이상이나 진은숙씨 같은 분들은 참 설명하기가 뭐하다 여기 논지랑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생략. 에이빈드 강, 제니퍼 리, 이옥경... 이런 사람들은 외모가 한국사람인거 아닌가...-_-;;; 분명히 음악에서 뭔가 다른 것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차이점이라는 것을 나는 아직도 찾지 못하겠다. 에이빈드 강이나 제니퍼 리가 이바 비트바, 카라 킬스테드 같은 사람의 연주와의 차이점은 개인적인 차이지 그것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잘하고 못하고가 아닙니다. 이거 차이난다고 하니까 자꾸 우열을 따지는거 같아서 이상한 느낌이 드네...-_-;;;)

가볍게 시작할라고 했던게 말이 우짜다가 잘못되어서 심각하게 되었다.-_-;;; 소에지마 데루터의 '20세기 재즈의 조류'(맞나? 한역 제목은 : 재즈는 살아있다.-_-;;)를 보면 이 할부지가 한 이런 말이 나온다. 대략 정확하게 문장은 모르겠는데, 각국의 현재재즈(아니라면 아니다...-_-;;:많은 전통적으로 재즈를 쭉 들으신 분들은 이런식의 improvisation을 재즈에 넣고 싶어하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는 결국 국가와 민족간의 경쟁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뭐 대략 이런 내용이다... 이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 말이 맞는다면, 저 많은 사람들은 결국 영. 미의 새로운 조류의 음악에 편성된 '우리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사람들 이라는 생각이 든다.

'경계를 넘어서'라는 도큐멘터리가 나온지도 한참되었지만, 그게 개인이 넘은건지 모두가 들락날락 하는건지는 좀 더 봐야 알겠지... 후자가 맞다고 해도 왠지 한국은 거기서 빠진거 같아 아쉽다...

사토 유키에씨는 비자문제가 잘 해결되었는지 궁금하다...-_-;; 쓰뷁 뷁이다.

-- 장신고 2005-5-11 6:17 pm

4 # 스포츠의 정치[ | ]

2005년 2월 24일 : 나는 원래 스포츠, 또는 운동이라는 것과 거리가 상당히 먼사람이다. 하는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죽하면 군대에서 축구를 안했겠나... 보직상 피할수 있었다는(그시간에 워드칠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_-;;;) 이유도 있었겠지만...) 보는것도 별로다.

저번에도 쓴바 있지만, 역시 투기가 내 취향에 맞다(미개해서? 일수도-_-;;;) 특히 종합 격투기-_-;;; 얼마전에 한 국회의원이 공영방송에서 '이종격투기(사실 이 표현은 다시 말하지만 틀린표현이다)'따위를 한다고 뭐라고 해서 결국 현재 KBS에서는 안해준다. (이거 때문에 격투기 팬들이상당히 흥분했던 적이 있다. 뭐 그건 나중얘기고... 사실은 인기가 높아져서 중계료가 올라가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다는 얘기가 정설인듯...) 시장규모가 가장큰 격투기는 역시 K-1이랑 pride fc(둘다 일본꺼...)

어제 K-1 max 경기가 있었다. (아직 못봤다. 인터넷에 안올라와서... 쫌 지나면 테리비에서도 해줄꺼고...) 근데 어제 경기중에 하나가 또 판정으로 인한 시비가 있었는지, 인터넷이 들썩 들썩했다. 저 맥스는 걍 K-1보다 체급이 낮은 (K-1이 헤비급이고, 맥스는 대략 중량급 정도...70kg정도로 알고있다) 선수들의 경기이다. 체급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동양인 선수층이 두터워진다. (체급은 주최하는 측이나 경기방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들급이라고 불러도 각 경기단체마다 그 체중제한은 상당히 다르다 특히 종합격투기에서는...) 따라서 여기에는 일본의 스타급(?)선수들이 많이 포진하게 된다.

사건1 : 2004년 max 월드그랑프리에서의 일이다. 결승전에서 마사토라는 일본애랑 쁘아까오라는 태국애가 붙었다. 잠깐 소개를 하자면, 마사토는 2003년 챔피온이다. 생긴거도 잘생겨서 일본에서 모델도하고 인기도 많다고 한다. (사실 실력도 없는건 아니다). 쁘아까오는 우리나라에도 왔었던 무에타이계의 실력자(나이도 어린넘이 참...-_-;;;) 룸피니 랭킹 3위라고 하면 말 다한거다... 뻥 좀 쳐서 '살아있는 전설'되겠다. 이때 결국(당연하지만) 쁘아까오가 우승을 했다. 우승을 하기는 했는데, 이 과정이 문제였던 거다. k-1은 맥스건 아니건 3라운드 3분이 공식 시합시간이다.(예전에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게 적용을 하기도 했지만) 3라운드 내내 뒤지게 쳐맞았는데, (이게 걍 펀치나 킥을 휘둘렀다는게 아니라 유효타도 그만큼 많았다는 얘기다) 본경기 3라운드에 무승부 판정을 내린거다. 결국 연장까지 가서 뒤지게 더맞았다...(해설자가 그러던데, 그경기 끝나고 마사토는 병원에 실려 갔다고 했다) 이 경기가 상당히 이슈가되어 결국 당시 심판들 감봉에 공식사과문에 헛짓거리가 난무했었다. 아무리 일본에서 개최하는 경기기때문에 자국의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이정도의 편파판정으로 기존의 선수를 이기게 만들 필요가 있냐는 것이었다.(선수 개인의 부상도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사건2 : 어제 그니까 2005년 2월23일 월드그랑프리는 아니고 하여튼 이 맥스 대회가 또 열렸다. 요번에는 1회성 경기였다. 알버트 크라우스 대 역시 쁘아까오. 알버트 크라우스는 네덜란드 출신의 초대 맥스 챔피온이다. 1회 맥스 대회 결승에서 태국의 가오란 가오비츠(진짜루 전설이라는...물론 경기 당시는 전성기가 지난지 한참되는...)를 KO시킨사람이다.(유럽에서 전통적(?)으로 네덜란드는 입식 타격기의 강국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경기는 못봤는데... 세상에... 쁘아까오가 졌다는 거다.T.T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디...T.T) 물론, 천하제일이 없고 선수라는게 이기기도 지기도 한다. 물론, 실제 경기를 봐야 안다. 하지만, 문제는 이미 있었다.

문제 : 원래 k-1은 무에타이와 다르게(쫌 정치적으로 얘기하면 낙무아이(무에타이선수)에게는 불리하게, 왜냐면 무에타이에서는 주먹보다 팔꿈치 공격에 더 많은 기술이 있고, 선수역시 이것을 더 많이 연습한다) 팔꿈치 공격을 금지시키고 있다. 팔꿈치 공격은 주먹보다 외상이 날 확률이 높다. 선수보호차원에서 금지시키고 있다. 이건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근데 어제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경기하루전에 룰을 바꿨다고 한다. 클린치 상태에서의 무릎공격을 1회로 제한한다는...(원래 헤비급 룰은 이거였다.-_-;; 사실 그래봤자 현재 헤비급에서 무릎잘쓰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결국 낙무아이는 손에서 발에서 메인 공격방법을 둘다 봉쇄당한거다.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쁘아까오는 갑자기 바뀐 룰에 아쉬움을 표했다고 한다. 게다가 심판 판정이라는게 3라운드까지 판정은 3-0으로 쁘아까오 승리인데, 두명의 심판에서 점수차가 크지않다는 이유(셋중 심판 둘이 0.5점 차이로 쁘아까오 우세)로 연장에 들어간거고, 거기서 1-2로 쁘아까오패...(과연 경기내용이 그랬을지도 의심이 듬...-_-;;) 걍 들어봐도 뭔가 석연찮은 사바사바가 있었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다.

프로 스포츠에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 흥행의 성공과 스타플레이어의 육성이라는 점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런식의 편파판정의 잡음이 계속들린다면, 뭐하러 그 경기를 보겠는가? 차라리 짜고치는 프로 레슬링을 보겠다.(프로레슬링의 비유는 적절치 않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보는 이유는 격투기와는 다른 시각과 의도이기 때문이다) 각본에 의한 프로 레슬링(물론, 또다른 정치적 의도가 내재하겠지만...)에는 적어도 저런 편파적인 bullshit은 없을테니 말이다... -- 장신고 2005-2-24 1:11 pm

알버트 크라우스건 마사토건 다께다 코조건 그리스의 떠오르는 투사(이름 까먹음 -_-)에게 두들겨 맞을겁니다. 동물같은 싸움실력을 지닌 노리후미나 수련과 실전으로 다진 쁘아까오라면 대적 할 만 하죠. :) -- 엥데팡당 2005-2-24 1:22 pm
마이크 잠비디스요? -- 장신고 2005-2-24 1:43 pm
맞습니다. 그리스 정통 복싱 국가대표선수인데 킥복싱 기술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더군요. 복싱에서 익힌 빠른발로 상대를 잡으로 가는거나 도망가는거나 반박자 빠르게 움직이므로 기존 선수들은 이제 큰일 났습니다. 남삭노이나 쁘아까오도 상대의 빠른발을 무시하고 무에타이 리듬 무에타이 스텝만 타다보면 많이 맞을 겁니다. 보통 입식 타격 선수의 실력을 측정하는데 빠른발이 반은 먹습니다. -- 엥데팡당 2005-2-24 1:57 pm
그렇군요. 사실 k-1같은 별도의 룰을 가진 입식타격기에서 복서가 로우킥에 대한 대비가 되었다면, 그것 만큼 무서운게 없죠. 뭐니뭐니해도 빠른 스탭의 복서는 잡기가 힘들지요(인파이터던, 아웃복서던 종합룰은 조금다르겠지만...). 보통 발, 다리 쓰는 킥복서들이나 기타 타격선수들이 그것때문에 다리 묶어 두려고 초반에 다리열라 공격하죠. 저번 2004년 k-1 월드그랑프리에서 그전까지 5연패하던 보타가 그정도 실력을 보여준걸 보면 킥에 적응된 복서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실감이 가죠. 본야스키가 겨우 이겼자나요. 잠비디스 같은경우 실력이야 이미 검증된 것이고, 요번 2005년 맥스 그랑프리는 볼꺼리가 많아지겠네요.-- 장신고 2005-2-24 3:21 pm
스텝은 정말 중요합니다. 막싸움꾼은 절대 전문 복서를 붙잡지도 못합니다. ^^ 타이슨이 제대로만 운동한다면 K-1 다 쓸어버릴텐데 말이죠. ㅋㅋㅋ 스텝을 앞으로 밟지 않고서도 장딴지와 무릅 허벅지와 허리 그리고 팔의 탄력으로 흡사 앞으로 체중을 실으면 나가는 주먹처럼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주먹에 대한 천재성 말입니다요. 그래서 각자 전성기의 알리와 타이슨이 붙는다면 6회 이내에 알리의 발을 잡지 못하면 알리가 판정 내진 9회 이후의 KO로 이길것이다라고 13년전쯤에 설전을 했습죠.ㅋㅋㅋ 다들 타이슨이 이긴다고 했거든요. 고등학교때 마벨로스 마빈 헤글러와 슈거레이 레너드가 붙었을때도 다덜 헤글러가 이긴다고 했을때 혼자 레너드가 이긴다고 했었죠. 그때 레너드 판정승 . 개인적으로 스텝은 알리. 더킹과 위빙은 위태커 , 체중대비 펀치력은 로베르토 두란 , 상대의 주먹과 어깨를 보는 눈은 슈거레이 레너드 . 맞히는 동물적인 감각은 아론 프라이어. 스트레이트는 마크 브릴랜드 변칙 훅은 까마쵸.게임운영은 마빈 헤글러 등등 뭐 이런 재밌는 순위.. 그리고 그 근거가 무언가... 뭐 이렇게 3회에 걸쳐서 학교 신문의 스포츠란에 글을 쓰기도 했답니다.다 철없을때 한 일... ㅋㅋㅋㅋㅋㅋ -- 엥데팡당 2005-2-24 11:3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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