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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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Welcome to the Dollhouse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2 #[ | ]

Welcome to the Dollhouse 관련자료:없음 [18055] 보낸이:정철 (zepelin ) 1997-10-13 00:36 조회:111

사실 그렇게 슬플고 웃길줄은 몰랐다.
정말 어이없게 생긴 여자애가 겪는 소외에 관한 이야기라는 정도로만 알고 봤는데 누구나 한두번쯤은 겪어봤을 따돌림은 너무도 적나라하게 드러내었 다.

이 영화는 분명히 코미디다.
코미디는 현실을 극도로 희화하여 웃음과 눈물은 자아내는 그러한 장르다.
비록 채플린이 하는 방법과는 다르지만 그 효과는 채플린영화를 봤을때의 그 느낌이었다. 채플린은 마음속 깊은 연민을 이끌어내는 반면 솔론즈는 싸 구려 연민조차 가질 수 없도록 처절하게 그려놓았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캐스팅에서 나온듯 하다.
정말 깨물어주고 싶을정도로 귀여운 동생 미시, 현실을 냉혹하게 알고있는 오빠 마크, 그리고 괴롭히다가 던을 사랑해주는 남자친구 브래드를 비롯하여 가족이나 심지어 총알에 맞는 아줌마까지 그렇게 어울릴수가 없다.

코미디임에도 사건이 무리없이 전개되는 것은 관객에게 객관성을 각인시키 기 충분하다. 자그마한 일도 던에게는 큰 상처로 다가온다. 던의 어떤 선한 의도도 외면당한다. 그러한 것이 쌓여서 결국 스스로를 증오하게 되는 것이 다. 비록 이 영화에서는 던의 일학년밖에 안나와서 파멸까지 치닫지는 않지 만 그러한 암시를 주며 영화는 끝난다. 던에게는 여전히 세상의 벽이 높으 니까.

무척이나 재미있었던 부분은 던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에 마크의 밴드가 부 르는 축하곡이다. 어떻게 그런 어이없는 곡을 작곡했는지 모르겠다. 정말 펑크적(?)인 곡이었다. 그리고 브래드를 사랑하고 던을 괴롭히던 여자아이 는 정말 도발적인게 이쁜 애였다. 줄곧 발레를 하는 미시는 물론이고.

그다지 즐겁게 중학교를 보내지 못한 나로서는 한장면도 다가오지 않는게 없었다. 던에게는 여명(dawn)이 그다지 밝지 못하다.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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