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선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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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 2004
  • 미셸 공드리

1 # 장신고[ | ]

2004년의 본좌 영화중의 하나인 미셸 공드리의 장편영화. 미셸 공드리는 원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고있다. 복잡하지만, 완벽한 스토리라인과 장면구성등... 참 빼놓을게 하나도 없는 완전 무결에 가까울듯한 영화...

짐 캐리를 완전히 다른사람(보통의 나같은 관객이 보는 '배우'라는 사람은 확실히 그가 가지고 있는 그의 캐릭터에 의존되기 마련인데)으로 보게 한다. 그만큼 그의 연기는 덜덜덜이다.

삼천포로 빠지면, 2004년에 무시무시한 영화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아카데미에서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 훅을 맞았지만, 그건 수상과 관련된 것이지, 영화의 완성도와는 무관하다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이 영화를 보았기 때문에 그 충격이 더 컸다.-_-;;; (무슨 x-file같다...-_-;;;)

사랑과 이별 그리고 기억에 대한 문제를 실존적인 방향에서 풀어가는 이 영화는 우리의 기억속에 담겨있는 혼돈스러운 그상태를 혼돈스럽게 보여 주고 있다고 할수 있겠다. 하지만, 이 혼돈스러운 상태는 바로 우리의 정확한 모습이기 때문에 관객모두가 이 혼돈스러움을 감동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불완전한 존재을 완벽하게 그려낸다는 것이 이런 영화를 보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후덜덜덜...-_-;;;)

구성이 약간 복잡한데, 이것은 전형적인 시간의 흐름에 따른 구성이 아니라, 주인공의 의식과 기억을 따라가는 구성을 가지고있기 때문이고, 그렇다고 해서 영화 중간에 구멍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 (오히려 너무 치밀해서 덜덜덜...-_-;;;)

영화를 다보고 떠오른 생각은 '이것이 멜로영화란 말인가?' 하는 생각과 '감독이 덜덜덜'두가지...

아직도 안본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후회한다.

미셸 공드리는 담영화 우짤라고 이런 빡센 영화를 만들었단 말인가? 부담 엄청 될거같다. -- 장신고 2006-8-3 11:31 am

2 # 촌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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