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락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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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분리하여 개별 항목으로 포함했음 --Pinkcrimson (토론) 2020년 3월 13일 (금) 03
04 (KST)

1 # 마키지 번역[ | ]

Maquee 번역 시리즈 (1)                       10/22 00:47   134 line

안녕하셔여~ 코텔 최고 장발 엘비습니당~~

Maquee의 전체적인 번역을 하기루 맘 먹었습니당. 뭐 형식
은 이태리 프로그레시브 록의 명반을 소개한 19페이지부터 한회에
한 페이지씩, 그러니까 각기 다른 그룹의 명반 여섯장씩을 소개하
게 될껍니당. Maquee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책과 대조해 보면서
글을 읽으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당. 한가지 아쉬운것은 엘비스의
일본어 실력이 찌질해서 각기 한 페이지에 달하는 그룹 소개는 빼
놓아야 되는것입니다. (뭐 실력이 되시는분이 올려주시죠.......)
근데 이책 번역을 다 하려면 250회정도가 되야하네여...전 분명히
중간에 그만 둘거 같아여.....아무튼 첫회를 시작해보죠~

        ▥▦▩  MAQUEE SERIES 1  ▩▦▥

Ш 그룹명 : ACQUA FRAGILE    Ш 앨범명 : 그룹이름과 동일
Ш 1973년 작
Ш 수록곡 A: Morning Comes   B: Song From A Ficture
             Comic Strips       Education Story
             Science Fiction    Going Out
                     Suite      Three Hand Man

Ш 소개 : P.F.M이 처음 프로듀스한 그룹으로 세상에 알려진 이
  그룹은 제네시스나 젠틀 자이언트같은 브리티쉬음악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실제로 음악에 있어서 그들만의 독창성을 인정
  받기가 힘든 부분까지도 있지만, 빛나는 아름다움과 인간미가
  충만한 연주는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또한 청량한 기분을 주
  는 코러스 사운드는 많은 이태리 그룹중에서 이채감을 띠고있
  말할 수 있다. 그들은 첫번째 앨범인 이 앨범을 발표한 다음
   74년에 리콜디로 이적하여 두번째 앨범 "Mass-Media Stars"
  발표했다. 한결더 국제적인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다음
  해인 75년에 Vocal인 베르날드가 선배그룹인 P.F.M에 가입하
  므로써 그 짧은 역사를 마쳤다.

Ш 그룹명 : AGORA            Ш 앨범명 : Live In Montreux
Ш 1975년 작
Ш 수록곡 A: PENETRAZIONE    B: SERRA S
             SERRA S            QUIRICO PART 2
             QUIRICO PART 1     ACQUA CELESTE
                                L'ORTO DI OUIDIO

Ш AGORA는 75년 7월 7일에 행해진 몬트루 재즈 페스티발에서
  데뷰했다. 이때의 실황을 첫번째 앨범에 수록하였다. 그룹의
  이름 'AGORA'는 고대 그리스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이상으로
  하는 민중의 광장이다. 멤버는 모두 뮤지컬등에서 일을 하던
  스테이지 뮤지션이다. 자켓에는 "Weather Report에게 기본적
  인 영향을 받은 일렉트릭 재즈다"라고 Band의 대한 설명이
  기재 되어있다. 이듬해, 약간의 멤버 이동이 있은 후에 두번
  째 앨범 "AGORA 2"를 발표하고는 해산했다. 멤버구성은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색스폰의 5인조에다 세컨드 색스폰과
  퍼커션이 참가한 구성이다.

Ш 그룹명 : ALLUMINOGENI      Ш 앨범명 : Scolopendra
Ш 1972년 작
Ш 멤버구성 : PATRIZIO ALLUMINIO - VO,ORG,P,KBD
              DANIELE OSTORERO - DS,TIMPANI
              ENRICO CAGLIERO - D,B

Ш 1972년에 FONIT레이블에서 유일한 앨범을 발표한 이 3인조
 그룹은 PATRIZIO가 이끌었다. 키보드 트리오 스타일은 TRIP과
 비슷하지만 전압이 떨어진다.(역주: 박진감이나 무게가 약하다
 라는 표현 같네요..) 산드라를 포함하여 5장의 싱글은 모두
 대중적인 작품이라고 평가된다. 이러한 평가는 그들의 원래
 사운드가 어떠한것인지 알 수있게 하지만, 이 앨범은 대중적인
 요소가 살아 있으면서도 파이프 오르간까지 도입한 전형적인
 키보드 록을 들려주는 그들의 작품중에서 차라리 이단적이기
 까지한 작품이다. 동시에 본래 그들의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서
 프로그레시브한 요소를 적용시킬 수 없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우수하며, 진흙속의 진주같은 좋은 작품이다.

Ш 그룹명 : ALPHATAURUS        Ш 앨범명 : 동일
Ш 1973년 작
Ш 수록곡 A: PECCATO D'ORGOGLIO  B: LA MENTE VOLA
             DOPO L'URUGANA         OMBRA MUTA
             CROMA

Ш 제노바를 본거지로 하는 STUDIO G에 의하여 설립된 마그마
   레이블에의하여 이 그룹은 제 일탄으로 프로듀스되어 데뷰
   하였다. 멤버는 다음과 같다. 피에뜨르 펠레그리니(키보드)
   귀드 봐싸르망(기타), 죠르죠 싼탄도레아(드럼), 알폰소
   올리버(베이스), 미첼 바봐로(보컬). 그룹 스타일은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고, 헤비하게 흐르는 프로그레시브 록이라
   고 할 수 있지만 이 흐르는 사운드가 불가사의한 매력을 주
   는 것이 사실이다. 신비롭게도,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어떤
   때 한번 상당한 선풍을 끌었다고 한다. 오리지날 자켓은
   3면으로 펼쳐진다.

Ш그룹명:ALUNNI DEL SOLE Ш앨범명:Dove Era Lei A Quell'Ora
Ш72년 작
Ш수록곡 A: DOVE ERA LEI A QUELL'ORA     B: UN RICORDO
            IL PAESE DEI CORALLI            COSA VOGLIO
            LA MIA INNOCENZA                FANTASIA
            VENTO AZZURRO,L'ACQUA VERDE
                DEL PORTO OMBRE DI LUCI
                COLLANE DI CONCHIGLIE

Ш"태양의 아이들"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들의 기념적인 첫번째
  앨범이다. 60년대 후반에 싱글 데뷰하여, 이 앨범의 발표후에
  1년에 한장씩의 앨범을 발표하였다. 10년이상 그들의 명성을
  잃은 적이 없었다. 이태리 특유의 애감이 서린 보컬과 충만한
  현악, 리리컬한 피아노의 소리..어느 하나씩을 뜯어봐도 서정
  파 사운드 애호가들의 마음에 충분히 들어선다. 하지만 최근
  에는 팝적인 색채를 지니고있다. 그러나 10장 이상의 작품들에
  서 공통적으로 애감을 찾을 수 있으며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
  이 있다.

Ш 그룹명 : ALUNNI DEL SOLE     Ш 앨범명 : Tarante'
Ш 79년 작
Ш 수록곡 A: BELL'AMERICA            B: GIOCATTOLO
             INNAMORARSI                CARME'
             TUT TO COME UN ANNO FA'    BIANCAME VE NON TORNA
             TARANTE'                   UNA FOGLIA BRUCIATA

Ш 60년대 중반부터 긴 활동을 이어가는 "아룬니 델 쏠"의 빠올로
   모렐리(보컬)를 중심으로 하는 사운드는 처음부터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시대시대에 따라 옷이 바뀌는 정도의 변화로써, 이태리
   의 사랑을 세계에 노래했다. 본 앨범은 79년에 리콜디 레이블에
   서 발표한 것이다. 쟝 삐에로 레베루베리의 오케스트라 어레인지
   가 가세하여 달콤한 애수의 노래소리를 들을 수 있게한다. 초기
   사운드에 비교하면 어레인지가 간단하게 되어있지만, 역시 그들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자켓은 '빠올로 모렐리'의 연필그림이다.
   이 앨범을 들으면 이태리 중부의 작은 거리 "아렛쵸"의 돌로된
   길바닥이 생각난다.

  헥헥..이번엔 이것으루 마치고요....아구..담에 보내드릴께요...
  글구..이거 거의 엉터리 번역이니까..틀린점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안녕히~~~~~
  사랑과 자유 그리고 평화!!!! 고일환(elvis1  )

Maquee 번역 시리즈 (2)                       10/23 23:48   126 line

안녕하세요 엘비습니다.
이번에는 Maquee 번역시리즈 제 두번째입니다................
다시한번 설명을 드린다면 지금 소개하는 앨범들은 일본의 프로
록 전문잡지인 Maquee에서 기념비적인 앨범을 나라별로 정리해논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MAQUEE SERIES 2  ▩▦▥

Ш 그룹명: ANALOGY         Ш 앨범명: 동일
Ш 1972년 작
Ш 멤버구성: JUTTA NIENHAUS - VO
             H.J."MOPS" NIENHAUS - DS
             WOLPGANG SCHOENE - B
             MARTIN THURN - G,FL,BONGO
             NICOLA PANKOFF - KBD

Ш ANALOGY는 여성 1인을 포함한 5인조이고, 72년에 '초'Minor
   Label(역주: 완전히 구멍가게 레코드사)인 VENTOTTO로부터
   유일한 앨범을 발표했다. 멤버들의 이름을 살펴보면 이태리
   그룹은 아닌거 같다. 음악적인면도 60년대 영국풍의 오르간
   정도가 들린다. 팝감각의 파트도 들리는등, 본질적으로 이
   태리 록의 정통에서 벗어나 있고 연주실력도 열세이다. 이
   그룹의 이름이 음반 수집가들에게 알려지면서 그들은 표적
   이 되었으나, 실제로 이 음반을 들어보면 실망을 하게된다.
   꽤 얇은 종이의 자켓에 멤버들의 '누드' 사진이 실려있고
   안에는 그룹의 로고가 찍혀있는 대형 포스터가 들어있다.
   결국, 프로록 팬들에게는 단지 "자료적 가치"만을 지닐뿐이
   다.


Ш 그룹명: ANTONIUS REX       Ш 앨범명: Zora
Ш 1977년도 작
Ш 멤버 구성: DORIS "ZORA" NORTON - KBD
              ALBERT GOODMAN - DS
              ANTONIO BARTOCCETI - G.VO

Ш "야크라"의 해산후, 밴드의 리더격이었던 ANTONIO는 영국인
   이라고 생각되는 두사람과 함께 이 그룹을 결성하여 77년에
   첫 앨범인 ZORA를 발표했다. 자켓 디자인에도 "야크라"의 영
   향이 남이있어 록적인 아방가르드 뮤직을 지향하는것으로
   들린다. "야크라"의 노래도 2곡이 담겨있으나, 실제 연주에
   있어서는 박력이 부족하다. 하프시코드의 사용과 화려한 기타
   와 드럼등의 도입등, 강력한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다. 본작은
   78년에 미수록곡 1곡과 함께 재발매되었다.

Ш 그룹명: APOTEOSI                Ш 앨범명: 동일
Ш 1975년 작
Ш 수록곡 A: EMBRION               B: IL GRANDEE DISUMANO
             PRIMA REALTA'            ORATORIO(CORALE)
             FRAMMENTARIA RIVOLTA     ATTESA
                                      DIMENSIONE DA SOGNO
                                      APOTEOSI

Ш 5인의 멤버로 결성된 "아뽀떼오지"는 75년에 이 맑고 깨끗한
   앨범을 발표하여 알려진 그룹이다. 고요한 피아노, 자유자재로
   구사되는 신디사이저와 기타, 강력한 리듬 섹션, 그리고 음의
   파문을 던진 꽃처럼 아름다운 여성 보컬등 이러한 것들이 그들
   의 매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록과 클래식의 엣센스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앨범에서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것은 전성기 이
   태리록의 이탈리아적 감성의 광적인 미의식이다. "아뽀떼오지"
   는 결코 화려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순수한 음악적 자세를 견지
   하였다.

이상으로 MAQUEE의 2번째 번역입니다. 정말 죄송한것은 번역도중 구성상
제 임의로 글을 약간씩 삭제하거나 덧붙인것입니다. 너그럽게 봐주십시오.

Give Peace A Chance!!! elvis

2 # 마키지 번역 2[ | ]

이탈리아의 록그룹들의 명반

번호 아티스트명 / 앨범이름 (발매년도,레이블)

< 1 > Acqua Fragile / Same Title (1973,King record)

     아쿠아 프라질레
A면:Morning comes a comic strips B면:Song from picture
    Science Fiction story            Education     Suite                            Going out (?)

PFM 의 첫프로듀스 그룹으로서 세상에 나온 아쿠아-프라질레은 브리티쉬 록, 특히 Genesis 와 Gentle Giant 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들의 사운드는 약동미와 인간적인 필이 매력인데,특히 청량감 넘치는 코러스 사운드는 많은 이태리 록 그룹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존재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이 첫번째 앨범 발매후 74년에 레이블을 옮겨 두번째 앨범 [Mass media Stars]를 발표,보다 국제적으로 도약할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으며,이듬해 75년에 Vo.외베르나르도(?)가 그의 선배격인 PFM 에 가입함으로서 그 짧은 역사는 막을 내렸던 것이다.

< 2 > Agora / Live in Montreux (1975,Atlantic Pioneer)

A면:Penetrazione            B면:Serra s quirico part 2
    Serra s quirico part 1      Acqua celeste
                                L'orto di ouidio (?)

이들은 75년 7월7일에 있었던 몬트리올 재즈 패스티벌로 데뷔했는데, 이 앨범은 이때의 공연을 담은 이들의 1번째 작품이다.그룹이름인 아고라 는 그리스의 자유와 민주주의에로의 제창과참가를 이상으로 하는 민중광장의 사건에서 유래한것이며,멤버전원은 뮤지컬등에서 일하고 있었다. 스튜디오뮤지션 출신이다. 이후 이들은 약간의 멤버교체를 단행하고 [Agora 2]를 발표했으나 그후 해산해 버린것 같다. 멤버는 기타와 베이스,드럼,키보드,색서폰 등 5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컨드는 또 한사람 색슨 퍼커슨이 추가되어있다.

< 3 > Alphataurus / Same Title (1973,King)

    알파타우루스
A면:Peccato D'orgoglio      B면:La mente vola
    Dopo l'uragano              Ombra muta     Croma

이 앨범은 제노바를 본거지로 하는 스튜디오-G 에 의해 설립된 마그마 레이블에서 데뷔한 알파타우루스의 제 1탄으로서 스튜디오-G 의 프로듀스하에 출반되었다. 멤버는 아래와 같다. 페트로 팻레그리미(키보드),구이도 바세로망(기타),조르쥬 산탕드리어(드럼),알퐁소 올리버(베이스),미하일 바바르(보컬). 음악스타일은 새로운것이 아니고 헤비하며 거친 사운드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그 거친 사운드 형태야말로 이들만이 지닌 매력중의 하나가 아닌가 한다.한때는 상당한 평가도 받았던 적이있던 앨범인데,특히 오리지널 자킷은 3겹으로 되어있어, 앨범 매니어들에겐 좋은 표적이 되고 있다.(국내 라이센스로도 발매가 되어 구하기가 쉬울것입니다.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가슴으로부터 폭탄을 투하하고 있는 자켓그림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것 같습니다.)

아주아주 유명했던 그야말로 수집가들의 표적이 되었던 몇몇 앨범중에 하나다. 예전에 이들의 소개의 글에서 약간 이야기한바와 같이 작품의 뛰어남이 물론 큰역할을 했겠지만 역시나 환상적인 감탄할만한 자켓디자인이 한몫이 상당했다는데는 부인을 할수 없을것이다.아무튼 원래의 자켓을 그대로 재현하여 올해초에 나온 이들의 유일한 앨범은 몇몇(거의 없었을..) 이들의 오리지날 LP소유자들에게는 엄청난 씁쓸함과 그동안 말로만 전설적으로만 들어왔던 대다수의 프로록 메니아들의 입장으로서는 기쁨이 교차하는 대조적인 감정으로 다가왔을것이다.아무튼 완전히 명작으로 손꼽힐 자켓 디자인과 나름대로 그리 나무랄데없는 수록곡들의 준수함 충분히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고 가능하면 소장하기를 권하고 싶은 앨범이다. 아마 자켓 디자인의 비중이 큰 만큼 CD 애호가 여러분들에게는 당초기대와 많이 어긋나는 실망(?)을 줄수 있기도 했겠지만...가슴에 손을 얹고 가만히 들어본다면 그리 혹평을 퍼붓기에는 이들의 연주력이나 역량이 크게 모자라는 부분을 찾기는 쉽지않을것이다.저번에도 약간 말했듯이 기본적인 분위기나 스타일의 비교로 뮤제오 로젠바하를 들었는데 약간은 덜 짜여져있다(긴장감이 좀 떨어진다는 말이다. Zarathustra가 컨셉터앨범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전체적으로 한면의 곡들이 하나의 주제아래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는 느낌이 좀 있는데 어느정도의 비교는 가능하리라본다.각자 취향이 있을것이고 너무 부드럽고 클래시컬한 심포닉적인 프로그래시브 록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약간 거부감이 따를것으로 보인다.역시 저번에 말한바와 마찬가지로 보컬파트가 어느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상당히 힘있고 마음에 든다.)전체적으로 멤버들의 각자의 연주실력도 수준급이다.단 한장만의 앨범을 발표하고 그이후의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못하고 해체되고 만것이 상당히 아쉽긴 한데.사실상 이들의 가사를 보고 특별히 뭔가 대단하다라는 생각은 없다. 심하게 말하면 이거 먼 헛소리 하게 되는데 글쎄...별로 특별하지 못한것 같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곡은 첫번째 곡이자 대곡 'Peccato D'orgoglio(자존심의 댓가)'와 쫌 짧아서 아쉬움을 주지만 여타 어느 심포닉 그룹의 사운드 못지 않은 웅장하고 근엄한 맛을 주는 연주곡인'Croma'를 꼽고 싶다. 이곡은 진짜 후편이 있었으면 싶은 곡인데 사실상 상당히 후련하고 마음에 드는곡이다.두곡을 특별히 추천했지만 이 앨범의 장점중의 하나가 (물론 이것이 단점도 되겠지만) 상당히 튀는곡이 없는 동시에 하나도 떨어지는 곡도 없다는것이다.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Ombra Muta'역시 상당히 뛰어난 연주와 구성을 보여주는 곡이다.

< 4 > Ardti E Mestieri / Tilt (1974,W.Pioneer)

A면:Gravita 9.81            B면:Farenheit
    Strips                      Articolaziohi     Corrosione                  Tilt (?)     Positivo/Negativo     In cammino

스스로를 '예술가와 직업인'이라고 여기는 아르띠 에 메스띠에리의 데뷔앨범. 그 내용은 그 이름대로 높은 예술성과 확실한 기술로 뒷받침된 최고수준의 것이다.엄밀히 계산된 구성미를 기본으로 하고 재즈의 즉흥성도 그 요소로서 첨가해,철두철미하게 긴장감넘치는 음악을 창조해내고 있다.(불멸의 명작) 이들은 75년에 두번째 앨범[Giro di valzer per domani]를 발표했다.거의 재즈록 색을 강화하여,보다 투명해진 음색은 첫번째 앨범에 뒤지지 않은 걸작이었다. 그러나,대표적인 멤버교체후 79년에 발표된 3번째[Quinto stato]에서는 ,높은 기술만으로는 음악을 할수 없다는 것을 증명이라도하듯 시종일관하고 있다.

< 5 > IL Balletto di bronzo / Sirio 2222 (1970,RCA)

A면:A un posto              B면:Girotondo
    Eh Eh Ah Ah                 Incan tesimo     Neve Calda               Ti Risveglie     Mati Aspettero              Missione     Meditazione                 Sirio 2222 (?)

IL balletto di bronzo 의 첫번째 앨범.멤버의 지명도가 없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서 자세한 걸 알순 없지만, 기타와 베이스,드럼,키보드의 4인편성이란 것만 알려지고 있다(이 앨범에선 키보드가 없다.) 내용면에 있어서는 순수 하드록이며, 쳄발로,바이올린,피아노,첼로 등을 사용해 이탤리 바로크록의 정수를 들려주고 있다. 이후 이들은 두번째 앨범 [YS] 를 발표한 후 해산하고,키보디스트인 쟝 레오네는 EMI에서 [Leo Nero / Vero] 앨범을 출반한 바 있다.(Vero 앨범도 상당히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 6 > IL Balletto di bronzo / YS (1972,Polydor)

     일 발레또   디 브론조
A면:Introduzione            B면:Secondo incontro
    Primo Incontro              Terzo incontro
                                Epilogo

이들의 두번째 앨범인 [YS] 는 믿기 힘들 만큼의 신비성에 가득찬 압도적인 명작이다. 72년 당시에 많이 쏟아진 이태리의 록 명반 중에서도 이작품의 존재감은 특히 최고의 위치에 낄수 있는것 중의 하나이다. 기타,키보드,드럼,베이스등 4명의 멤버가 창출해내는 그 공격적인 사운드는 듣는이에게 일추의 여지를 주지않는다.(국내에선 성음에서 출반되었었습니다)

< 7 > Banco del mutuo soccorso / Lo sono nato Libero (1973,King)

     방코  델  무투오 소코르소
A면:Canto Nomade ottile     B면:La Citta's
    Per Un Prigioniero          Dopo Niente E'piu     Politico                    Lostesso     Non Mi Rompete              Traccia  (?)

이들의 결성은 Genesis,Gentle Giant 로 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지만,노첼즈 형제의 키보드 프란체스코 디 자코모의 창법으로 대표되는 이들의 사운드는 데뷔당시보다 더 발전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전작 [Darwin] 에 비해서 이 작품은 질서정연한 인상을 준다. A면에서 들을수 있는 어쿠스틱 기카의 목가적인 연주는 새로운 경지라고 말할 수 있다.그러나, 초기 방코의 매력, 즉 전위정신과 전통미와의 공존을 여기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 8 > Lucio Battisti / Umanamente uomo il sogno (1972,RCA)

     루치오 바띠스티
A면:I Giardini di marzo     B면:Comunque bella
    Innocenti Evasioni          IL leone e la gallina** ..E penso a te             Sognando e risognando     Umanamente uomo:IL sogno    IL fuoco

이탈이언 록의 기반을 닦은 루치오 바티스티는 작사가로서 Numero Uno를 설립하고 Formula 3, PFM 등을 데뷔시킨 것은 주지의 사실. 그는 리 코르티에서 옴니버스를 제외한 3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있고,또한 이 작품은 그들의 프로듀스에 의한 4번째에 해당하는 것과 동시에 Numero Uno에 있어서의그의 첫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 9 > Biglietto per L'inferno / Same title (1974,Trident)

     빌리에또  뻬르 인페르노
A면:Ansia                   B면:IL nevare
    Confessione                 L'amico suicida     Una strana regina           Confessione(strumentale)

이태리 헤비 심포닉 록의 극치를 이루는 명작으로, 시종일관 힘있게 전개되는기타와 이펙트처리에 의해 다채로운 음색을 들려주는 키보드,그리고 어떤때에는 몰아부치듯이 또 어떤때에는 춤추듯이 연주되는 플룻등 모두가 일품이다.또한 키보드의 바퍼 밤피는 후에 레드레이블에서 한장,독일의 IC 레이블에서 2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 10 > Angelo Branduardi / Alla Fiera dell'est (1977,Polydor)

A면:Alla Fiera Dell'Est     B면:IL Dono del cervo
    La favola degli aironi      IL funerale     IL Vecchio E la fartalla    L'uomo E la nuvola     Canzone pesarah             Canzone del Rimpianto (?)     La serie dei numeri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칸타토레인 안젤로 브란두아르디 는 74년에 데뷔하여 RCA 에서 2장 polydor 에서 6장의 앨범을 발표한바 있다. 첫번째와 여덟번째작품은 포르 바크마스터의 어레인지인데,이 작품을 포함한 대부분의 작품에서 어레인지이외의 것을 행하고 있는 사람은 마우리찌오 포프리시라는 사람인데,이사람을 모르고서는 안젤로에 관해서 논할수 없을것이다. 여기서 들을수 있는 음악은 지중해 민족음악을 그의 감각으로 처리한 메르헨적인 것이다. Pete Sinfield 가 영어로 번역한 [High down Fair] 는 본작의 영어판이다.

< 11 > Celeste / same title (1976,Grog)

A면:Principe di giorno     B면:Giochi nella notte
    Favole antiche              La grande isola        Eftus                       La danza del fato
                                L'imbroglio

Grog 레이블에서 출반된 작품중에서도 이 앨범은 매우 고귀한 빛을 발산하고 있다. 어쿠스틱 기타와 베이스,플룻등을 중심으로 곡을 진행해가고 때때로 첨가되는 퍼커션도 들을만 하다. 이와 같은 이들의 음악은 매우 정적이면서 내성적이고, 어린아이가 처음 세상을 볼때와 같은 순수함과 경이로움,불안,감동 등의 분위기로가득차있다.

< 12 > Cervello / Melos (1973,Dischi Ricordi)

A면:Canto del capro         B면:Scinsione(T.R.M)
    Trittico                    Melos     Euterpe                     Galassia
                                Affresco

73년에 출반된 이 앨범의 내용은 그리스의 옛 전설에 기초한 Melos 의 이 야기이다. 사드로스의 밤 축제로 부터 이야기는 시작되어 프레스코그림이라 칭하는 이상한 상징시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이탈리아어의 음향을 동반하면서 압도적인 곡 전개를 하고 있다.공포감있는 분위기의 변박자를 동반하면서 옛 전설을 현대에 재현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 훌륭한 내용과는 달리 Cervello 의 활동은 그다지 길지 못했다.

< 13 > Cherry Five / Same title (1975,Cinevox)

A면:Country graveyard       B면:The swan is a murderer
    The picture of dorian gray  Oliver
                                My little dond-land (?)

체리화이브는 고블린(Goblin)의 클라우디오 시모네티와 마시모란데의 유니트로서 이 두사람이 모든곡을 쓰고 있다. 사운드는 약간 하드한 프로그레시브록이라고 부를수 있는것으로서,때때로 앞에 나오는 멜로트론의 소리가 꽤 매력적이다.Goblin의 일련의 작품으로 상상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강력하게 말한다면 [Il fantastice viaggio del Bagaroz zo mark] 의 작품에 가깝게 느껴진다.

< 14 > Citta Frontale / EL Tor (1974,Fonit cetra)

A면:Alba di una citta       B면:Mutazione
    Solo uniti...               La casa del mercante "sun"     EL Tor                      Milioni di persone     Duro lavoro                 Equilibrio divino?

Osanna 의 4번째 앨범인 [Landscape of life] 가 발표되기 조금전인 74년 6월에 에리오 던너와 다니로 루스티치는 클라우디오 로키와 활동하고 있었던 드럼주자이고,앤숑보리체리와 Pink Floyd 의 [광기] 에 참가하고 있던 레이저 스트라이크를 영입시켜 그룹을 결성,나머지 루노 바이리티와 마시모가리노는 새롭게 4명의 멤버를 더해서 치타 프론탈레 를 만든다. 우노와는 달리 전곡을 이탈리아어로 부르고,곡도 루노와 마시모가 전부 쓰고있다. 그러나 이 앨범 1장으로 이 그룹은 음악계에서 사라져 버렸다.자킷은 마시모가 디자인해주고 있다(실제 멤버는 5명)

< 15 > Corte Dei Miracoli / Same title (1976,Grog)

A면:E verra D'uomo          B면:IL Rituale
    Verso iL sole               Nutturno     Una storia                  I due amanti (?)     Fiabesca

꼬르떼 데이 미라꼴리 의 유일한 앨범인 이 작품은 New Trolls 의 비토리오데 스칼치(Vittorio De Scalzi) 를 게스트로 초빙해 만들었다. 키보드라는 의욕적인 편성,유토피아 지향을 나타내는 가사와 곡 제작이 훌륭한 그룹이었다. A면의 첫번째곡인 '인간이 없다면'은 유토피아로서의 자연이 인간에 의해 파괴되어가는 비애를 노래하고 있는데,이것이 그들의 베스트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비토리오 데 스칼치의 기타와 트윈키보드의 합주는 훌륭하다. 전체적으로는 New Trolls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부분도 많이 눈에 띤다.

< 16 > Dalton / Riflessioni:Idea D'infinito (1972,Music)

심포닉 록을 추구하는 달턴의 첫번째 앨범으로 애수를 겸비한 멜로디 라인이 살아있는 작품이다. 곡과 곡 사이에는 피아노와 플룻에 의한 쓸쓸한 테마가 몇번이고 반복된다.그러나,어떠한 장면에서도 극단적인 이탈리아풍은 느낄수 없고, 특히 B면에서는 강력한 리듬을 기타가 거칠게 이끌어가고 있다. 두번째 앨범은 75년에 발표.

< 17 > Ciro D'ammicco / Same title (1972,EMI)

 봉투를 변형시킨 듯한 오렌지색 자킷을 필두로 한 치로 다미꼬의 첫번째 앨범으로,서정파 칸타토레의 작품중에서는 톱 클라스임을 자랑한다.  전면에서 나타나는 멜로트론,가창력 중후한 음 제작,어떤것을 보아도 들을만한 사운드를 창출해내고 있다. 특히 라스트에서 전개되는 화려한 피아노 연주는 곡이 끝나고 나서도 강한 여운을 남겨준다.  또한 그는 이후 Daniel Santacruz Ensemble 을 결성, 여러장의 팝스 작품을 발표한바 있다.


< 19 > Delirium / Dolce acqua (1971,Fonit cetra)

      델리리움   돌체  아쿠아
A면:Preludio                B면:Sequenza I & II
    Movimento I                 Johnnie Sayre     Movimento II                Favola o storia del Lago di Kriss     To satchmo                  Dolce Acqua (?)     Bird & other unforge-
     ttable frinends
 델리리움은 많은 아티스트를 탄생시킨 제노바출신인데, 가는곳마다 재즈의 본질을 알리면서 서정성과 어그레시브한 면모를 지닌 독특한 그룹이다.  리더인 이바노 포사티는 이 앨범에만 참여하고,나중에 오스카 풀텐티와의 합작과 솔로를 합쳐서 6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그후 이들은 멤버를 보충하여 [Lo scemo e il villaggio] [Delirium II]등 두장의 뛰어난 앨범을 출반한 후 해산했다.  전반적으로 어딘가 향수를 느끼게 하는 리드보컬과 플룻이 인상적인작품.

< 20 > Errata Corrige / Siegfried il drago e altre storie (1976,?)

      에라타 코리제      (지그프리드-용과 엣날 이야기)
1.Viaggio di saggezza  2.Del cavaliere citadel e del drago della foresta di lucanor :
  a.IL richiamo   b.Nella foresta   c.IL drago   d.Fuggi citadel!   e.Ritorno al villaggio
3.Siegfried (Leggenda) 4.Siegfried (Mito) 5.Dal libro di bordo dell'"Adventure" 6.Saturday il,cavaliere
 76년작품으로, 이탈리아인 컬렉터의 말에 의하면 200매 한정발매 음반이라고 한다.  약간의 달콤함과 이탈리아 특유의 섬세함을 충분히 겸비한 작품으로 72-3년경의 록과 비교해본다면 그 힘이나 폭발력에서는 뒤지나 풀룻,피아노사운드를 핵으로 하여 전면에 걸친 밝은 분위기는 들을만 하다.  특별히 뛰어난 데는 없으나 키보드 등이 적당히 분포되어 있고 때로는 첼로도 소박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외국에서 CD 로 발매가 되었었습니다. 혹시 국내어디선가 돌아다니고  있을지도...)

< 21 > Festa Mobile / Diario di viaggio della festa mobile (1973,RCA)

     페스타 모빌레
A면:La corte di hon         B면:Lia Lia
    Canto                       Ritorno (?)     Arispea

RCA 레이블의 세션맨들에 의한 그룹으로 안전하고 정확한 피아니스트를 주축으로 한곡이 전면을 이루고 있다. 이그룹의 피아니스트는 이탈리아의 테크니션들 중에서도 이색적인 존재라고 말하고 있다.그외의 멤버들도 안정된 테크닉을 가지고 경쾌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이 앨범밖에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앨범만으로도 이들의 진가는 높이 평가될 만 하다. 이들은 같은해 역시 RCA 가 출반해 낸 [Jacopone/Jacopone(RCA DPSL10608)] 라는 록 뮤지컬적인 앨범에도 참가하고 있다. 참고로 그룹이름인 Festa Mobile 는 '이동축일'(移動祝日)을 뜻하는말이다.

< 22 > Flea / Topi Uomini (1972,Forit)

Etna 의 전신밴드인 Flea는 72년에 유일한 앨범을 발표하고 있는데 같은 멤버들에 의한 연주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전자의 사운드와는 차이가 있다. Etna 는 기교파재즈록이라는 인상이 강한데, 이 앨범에서는 헤비한 기타연주를 전면에 내세워 역동감있는 사운드를 구사해 주고있다. 사운드는 전반적으로 브리티쉬 하드록 스타일이며,Etna 로 재구성되기까지 각 멤버는 고블린(Goblin),루오보 디 콜롬보(L'uovo di columbo)등에서 독자의 연주활동을 하게 된다.(여타 이태리그룹들과는 달리 헤비메탈을 방불케하는 기타와 드럼연주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23*> FORMULA 3 / Dies Irae (1970,Numero Uno)

                  뽀르뮬라 뜨레  최후의 날

A면:Dies irae B면:Questo folle sentimento

    Non e francesca             Walk away renee     Perche...Perche ti amo      Se non e amore cos'e     Questo folle sentimento     Sole giallo,Sole nero     (intro)

70년도에 발표한 이 데뷔작은 후에 빛을 발하는 이태리록 무브먼트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는 작품이다.후에 3번째와 4번째 앨범과 같은 다채로운 키보드군에 의한 장중한 오케스트레이션 사운드는 아직 들을수 없는,라디우스의 헤비한 기타와 로렌치의 오르간을 중심으로 한 중후한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거룩한 분위기에 휩싸여 전개되는 A면의 첫번째 곡 'Dies Irae'로,이곡은 그후의 이들의 명곡들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그외의 곡들도 음악적으로 성숙한 곡들이라고는 말할수 없지만 이탈리아다운 정서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탈리아를 대표할만한 프로락그룹으로서,엄청난 뮤지션들로 뭉쳐졌던그룹이었습니다. 이탈리안록계의 거장, 루치오바티스티를 비롯해서 'LaNotte'로 잘알려진 드러머 토니 치코(Tony Cicco),또 알베르토라디우스(Alberto Radius), 또한 프로듀서겸작곡가인 모골(Mogol)등 뛰어난 뮤지션들로 이루어졌었습니다. 모두 4장의 앨범을 내고 IL Volo 혹은 솔로로 흩어졌는데, 이 4장모두 이탈리아록역사에서 빠질수 없는 명반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1968년에 라디우스,치코,로렌치..3인조로 결성된 이후 1집[Dies Irae]'71년에 2집[Formula3],'72년에 3집[*Sognando E Risognando*], 그리고 '73년에 4집[La grande casa]을 내놓고 해체되었습니다. 2집,3집은 여기목록엔 없지만 1,4집에 뒤지지 않은 뛰어난 작품들입니다. 그리고 네장모두 이태리에서 CD 로 발매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시완레코드에서도 곧 3,4집이 나올예정이랍니다.)

<*24*> FORMULA 3 / La grande casa (1973,Numero Uno)

A면:Rapsodia di Radius      B면:La grande casa
    La ciliegia non e di        Cara Gionanna     plastica                    Bambina sbagliata     Liberta per quest'uomo

바티스티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진 이들의 마지막 작품으로,이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멤버자신이 곡을 전부 작곡할 수 있었다. 삶과 사랑에 대한 갈망을 솔직하게 노래로 표현하고 있으며,특히 어쿠스틱 기타에 투영되어 나타나는 선율은 지금에와서도 그 감동을 잃지 않고 있다. 이 앨범발표후 라디우스와 로렌치는 IL Volo 를 결성하고 드럼주자인 토니 치코는 솔로싱어로서 각각 좋은 앨범들을 발표하고 있다.

<*25*> i GiGanti / Terra in Bocca (1971,Ri-fi)

A면:Terra in bocca -part one-  B면:Terra in bocca -part two-

비트그룹이었던 Gigantisms 은 71년 빈체 템페라(Vince Tempera-후일IL Volo에도 참여)등 다채로운 게스트를 기용하여 유러피언록의 대작 [Terra In Bocca]를 발표했다. 전면에 흐르는 멜로트론,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의 아름다운 음색,쓸쓸한 느낌의 멜로디 라인,숨도 제대로 쉴수 없는 극적인 전개 등 완벽한 구성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곡은 Piero de rossi , Vince Tempera 의 콤비가 쓰고있다. 그외의 레코드는 대부분이 비트 또는 팝으로 David Bowie의 [Space Oddity] 를 수록한 싱글도 내놓고 있다. ( 12세 소년의 생각에서 소재를 얻어 만든 작품으로서 앨범하나가 하나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지루하다는 느낌은 커녕처음부터 끝까지 숨을 못쉴정도로 극적이고 완벽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앨범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가지 특이한점은 곡 후반부에 존레논의 Love 중의 멜로디와 거의 같은부분이 있다는것입니다. 이 앨범은 일본에서 CD 로 발매가 되었었습니다. )

< 26 > Gruppo 2001 / L'alba di domani (1972,King)

A면:Maggio                  B면:Volo D'angelo
    Una Bambina...una           Padre Vincenzo     Donna                       Denise     Erra bello                  L'alba di domani     insieme     A te     Pesaggio (?)

내일을 준비하는 석양,이라고 이름붙일 수 있는 Gruppo2001의 앨범으로,석양을 향해 날아오르는 까치가 이 레코드의 내용을 잘 말해주고 있다.로깐다 델 파테가 같는 구성력과 칸타토레가 갖는 어렴풋한 사랑의 찬미가 적절하게 잘 융합된 사운드는 IL Volo , Formula 3 와도 비슷한 데가 있다. 호소력있는 보컬은 리카르도코챤테나 클라우디오 바리오니 풍이고,매우 따뜻한 느낌의 곡을 들려주고 있다. 72년에 제작되어 아무도 모르게 소멸되어 버린 그들의 사운드는 이후에도 매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 27 > Hunka Munka / Dedicato A Giovanna G. (1972,Dischi Ricordi)

      훙카  뭉카    죠반나에게 바친다..

A면:Nasce un giorno B면:Io cantero per Te

    Ruote e sogni               Intermezzo N.1     L'aereoplano diagrento      Giovanna G.     Cattedrali Di Bambu         Intermezzo N.2     Anniversario                IL canto dell amore
                                Muore IL giorno muore

디스끼 리코르디(레이블)에 의해 72년에 출반된 이 앨범은 원래 이노니마사운드의 키보드 주자인 로베르토 캐롤의 솔로앨범이다.(싱글은 리코르디에 두장,후에 Numero Uno 에 한장이 있다.) 훙카 뭉카는 키보드와 보컬을 담당하고 있고,따뜻한 감각의 좋은 멜로디에 진보적인 어레인지를 하고 있는 곡을 만들어 내고 있다. 팝적인 곡과 서정적인 곡이 잘 융화되어 있는데, 두곡 모두 아름다운 이탈리아어 가사로 씌여져 있고 연주도 상당히 잘된 음반이라고 말할 수 있다.변기를 등장시킨 자킷이 이색적이다. (인상적인 보컬과 극적인 구성,뛰어난연주실력등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 앨범도 시완레코드에서 곧 라이센스로 나올예정이라고 합니다)

< 28 > IBIS / Sun supreme (1974,Polydor)

      이비스
A면:Divine mountaini        B면:Divinity
    Journey of Life part 1-3     part 1-4

니코의 음악성을 반영하고 국제시장을 겨냥한 IBIS의 음악이 이 작품에서는 조곡으로 되어있고, 전반적으로 하드한 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후 니코가 비토리오와 화해하고 쟝니와 함께 New Trolls 로 복귀함으로서 IBIS는 활동을 정지했다. ( 뉴트롤스는 [UT] 앨범이후 비토리오 데 스칼치를 주축으로 하는 " New trolls Atomic System " 그룹과 니코(Nico di palo)를 주축으로 하는 IBIS " 그룹등으로 분열이 되었었다. 그러한 IBIS 는 두장의 앨범을 내고 다시 New Trolls 로 복귀했다. )

<*29*> J.E.T / Fede,Speranza,Carita (1972,Durium)

              신뢰   희망   자비
A면:Fede,Speranza,Carita    B면:C'e chi non ha
    IL prete e il peccatore     Sinfonia per un re
                                Sfogo

Durium 레이블은 이태리 록팬 사이에서도 거의 무명에 가까운 존재이지만,이태리 본국에서는 규모가 큰 회사인것 같다. 쟈켓에 나와있는 금잔이 기품있게 보이는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하드한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성시절의 Uriah heep 을 방불케하는 듯한 A면 첫곡은그 대표적인 곡이지만,B면에서는 뉴트롤스의 [UT]앨범중에 수록되어있는 명곡 'Chi mi puo capire' 를 연상시키는 듯한 심포닉한 취향을 지닌곡도 접할수 있는데, 모든것이 그 나름대로 매력적이다. (하드록을 좋아하시는분에겐 더 없이 좋은 앨범이라는 생각입니다.이 앨범역시 시완레코드에서 라이센스로 나온다니 정말 반갑네요.얼마전 나온 '아트록'지 3호에 J.E.T 에 대한 기사도 실려있습니다)

<*30*> Jacula / Tardo pede in magiam versus (1975,The Regers)

이 한장의 작품은 이탈리아라는 국토가 크리스트교의 발생과 바로크 음악발상지라는 사실을 재인식시켜 주는 것이며, 수많은 명작을 배출한 이태리록계의 금 자 탑 이라고 말할수 있다. 종교가 갖는 장엄함이나 지상의 사랑으로 넘치는 밝음과는 정반대로,그들에게는 사악과 암흑,파라노이아적인 곳으로 끌어들이는 것 같은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파이프 오르간과 여성보컬을 주축으로 하여 쳄발로,플룻,바이올린,베이스,등이 연결되어 가는 모양은 단테의 신곡을 우리들의 눈앞에 재현시키고 있는 듯 하다. 75년에 제작된 악몽의 세계로의 초대장이다. (이거 구하고 싶은데,어디서 보신분 계신지..).

★★★★★ <** 31 **> Latte E Miele / Passio Secundum Matteum (1972,Polydor)

          라떼 에 미엘레  `젖  과  꿀'
A면:Introduzione            B면:I Testimoni (2 parte)
    IL giorno degli azzimi      IL pianto     Ultima cena                 Giuda     Getzemani                   IL re dei giudei     IL processo               IL calvario     I Testimoni (1 parte)       IL dono della vita

신약성서중에 " 크리스트 수난 " 을 테마로 한 이 앨범이야 말로 이탈리아 록 사상 최고의 명반으로, 유럽의 전통예술의 정신적 기반이 되는 크리스트교의 존재의 크기를 인식하지 않고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이다. 같은 성서내용인데도 대부분 원(原)체험에 가까운 유럽인들만의 중후함이나 그 깊은 맛은 동양인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데가 있다. 다양한 키보드 종류나 합창단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 작품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이러한것들은 어디까지나 2차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progressive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아니 모든 사람들 누구나 한번은 들어봐야하는앨범 두개가 바로 이 "라떼 에 미엘레"의 작품들이라고 생각됩니다.가장 프로그레시브록 다운 음악,가장 이탈리아적인 음악이라고 생각됩니다. 세명의 천재들로 구성되었던 전설의 그룹, 바로 Latte E Miele 입니다.1970년에 이태리의 제노바에서 결성되었고, 그 멤버들로는 -

  • Oliviero Lacagnia(올리비에로 라까냐;Keyboard,Vocal)-> 리더
  • Alfio Vitanza(알휘오 비딴사;Drum,Flute,Percussions)-> 16세의 소년 으로 천부적인 작곡실력을 보여주고 있다.천재
  • Marcello Giancarlo Dellacasa(마르첼로 쟌까를로 델라까사;Guitar, Bass,Violin,Vocal)-> 19세로서 여러종류의 기타를 다루는 완벽한 뮤지션. 아트록1호에 자세한 기사가 실려있습니다.시완레코드에서 라이센스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틴에이지 그룹...물론 지금 이들은 이미 중년의 어르신네들이 되셨겠지만 아무튼 진짜 대단하다.10대때에 도무지 이런 주제에 이런 음악을 만들어 내다니...사실상 믿기지 않고 상상이 가지 않는다.하기야 천재는 어릴때부터 뭔가 분명히 다르다니깐 아무튼 물론 바티칸이란 천주교의 수도를 포함하고 있는 독실한 카톨릭국가 이태리란 특성에서인지 이태리 아트록&프로록 앨범들중에 상당히 눈에 띄는 컨셉트 앨범들이 대체적으로 종교에 관한 앨범이다. 앨범 제목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생애 특히 수난기를 다룬 본작은 당시 10대였던 멤버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엄청나고 대단한 작품이다. 개개로 따져보면 모두 11(1곡은 두파트로나 뉘어져 있으니 12곡이라고 봐도 될것) 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나 사실상 전체가 하나로 묶인 한곡으로 보는게 더욱 타당할것이다. 아참 한가지 더욱 놀랄만한 것은 10대라는 나이에 그것도 3명의 멤버만으로 이런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것을 보면...진짜 입이 딱 벌어진다.칭찬일색 감탄일색인데 어쩌랴 이 앨범에 대해서 무엇을 흠이라고 꼬집을수 있는 사람이 별로 있겠는가? 가끔 이런 소리들은 하곤 한다. 간간히 나오는 나레이션들이 전체적인 흐름이나 맥을 끊어놓는것 같다고...약간은 동감을 표시하고 싶으나 하지만 역시 대단하다. 대체적으로 성모씨 프로에서는 앨범의 제일 마지막 부분 'Il Calvario'와 'Il Dona Della Vita'가 전파를 많이 탔고 전모씨 프로에서는 'Getzemani'와 'Il Processo'가 전파를 많이 탔다.개인적으로 추천하고픈 곡은 이 앨범의 전곡이며 습관적으로 턴테이블에서 플레이 되고 있으면 음치에 가까운 본인의 목소리로도 자꾸 앨범 전체를 같이 흥얼거리며 따라가게 된다. (왠 주책?)암튼 기본적으로 무거운 주제와 함께 느껴지는 장엄하고 엄숙하고 성스러운 분위기와 곳곳에 들어차 있는 소박하면서 아름다운 선율....남성혼성 코러스와 보컬과의 조화...암튼 결정적이고 대단한 앨범이다.가급적이면 필청해야할 앨범이다. 소위 프로그래시브와 아트록이란 쟝르를 이해하고 접근하려면 말이다.

★★★★★ <** 32 **> Latte E Miele / Papillon (1973,Polydor)

A면:Papillon - ouverture           B면:Patetica
     - primo quadro {La fuga}           - parte prima      - secondo quadro {IL mercato}      - parte seconda      - terzo quadro {L'incontro}        - parte terza      - quarto quadro {L'arresto}       Strutture      - quinto quadro {IL verdetto}      - sesto quadro {La trasformazione}      - settimo quadro {Corri nel mondo}
    Divertimento

그들의 두번째 작품은 첫번째 작품이 발매된 다음해에 출반되었다. 멤버는 첫번째 작품과 마찬가지이며,스트링스와 혼이 들어가 있다.타이틀인 빠삐용(Papillon)이라는 것은 인형극으로서 누노파크에서 본 인형극에서 착상을 받아 음악화한 것이다. A면의 조곡은 이러한 이야기가 주된 주제로 되어 있고,B면은 쇼팽,바하,비발디의 곡을 편곡한 것이다. 그후 그룹이 해산한 후 드럼주자를 제외한 전멤버가 교체되고 76년에 재편성되어 마그마(magma)레이블에서 3번째 작품을 출반했다.이후에도 이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딴 싱글을 제작했는데,이것은 완전히 팝으로 기운 작품이었다.(이앨범역시 시완레코드에서 발매가 되었습니다)

< 33 > Fausto Leali / Amore Dolce,Amore Amaro Amoro Mio (1975,CBS)

    파우스토 레알리
A면:Il volo della farfalla  B면:Una chiesa di alberi e gineitre
    Brucia il paraddiso         Hey psst psst donna     Amore,Amore mio             Dum Dum la la      Una grande festa            Amore vivo     L'ultima volta              Al dedik IV (?)

칼라토레인 Fausto leali 가 앨범을 낼 당시에 IL Volo 에게 반주를 부탁한 작품이다. 이외에 [Leapoki] 등 다수의 솔로 앨범이 있다. 특유의 허스키한 소리를 소유한 Leali 와 IL Volo 의 사운드는 보기좋게 융화되어 생기넘치는 인상을 준다. 특히 타이틀 곡인 A면 세번째는 전형적인 예이다. B면 마지막에서는 IL Volo 만의 연주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곡은 IL Volo 의 두번째 앨범 녹음시에 미발표된 곡일것이라고 생각된다.라디우스(Alberto Ladius)의 12현 기타가 인상적이다.

<** 34 **> Locanda Delle Fate /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u'

          로깐다  델레  파테   (1977,Polydor)
A면:A volte un istante di quiete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u'     Profumo dicolla bianca
B면:Cercando un nuova confine
    Sogno di estunno     Non chivdere a chiave le stelle     Vendesi saggezza

서양음악이 수백년동안 추구해 온 미(美)의 완성된 모습을 여기에서 볼 수 있다. 트윈기타,트윈키보드,베이스,드럼,보컬 거기에 때때로 기타리스트가 부는 플룻을 더하여 총 7인의 멤버에 의하여 구성된 풍부한 앙상블과 테크닉은 듣는이를 압도시킨다. 이들이 세상에 나온것은 이태리 록이 사양길을 걷고 있던 77년경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그 선구자들이 추구했던 미(美)의식을 멋있게 계승하여 그것을 극한의 경지까지 승화시켰던 것이다. 그 경이로움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 35 > L'uovo Di Colombo / Same title (1973,EMI)

      루오보 디  콜롬보          (콜럼버스의 달걀 ?)
A면:L'indecisione (vedi "I King")  B면:Turba
    Io                                 Consiglio     Anja (coscienza e vanita)          Visione della morte     Vox dei                            Scherzo

L'uovo di colombo는 5인편성의 더블 키보드 편성이다. 곳곳에 기타가 삽입되어 있지만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연주에 지나지 않는다. " A & R Supporter "라고 명기된 리노첼리라는 사람의 담당악기는 명확히 나타나있지 않지만 그와 앤조 골피니 등 2사람이 키보드라는것은 추측할 수 있다. 피아노,오르간,신서사이저,스트링스등의 키보드군을 주축으로 하여 만들어지는 사운드는 당시 이탈리아에서도 결코 생소한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이 그룹의 좋은 리듬감 덕분에 기타 다른 계통의 그룹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할수 있다. 개성면에 있어서 다소 떨어지는 것이 유감이지만 키보드팬이라면 반드시 한 번 쯤은 들어볼 만한 것이다.

< 36 > Maxophone / Same title (1975,Produttoriassiociati)

A면:C'e un pacse          B면:Elzeviro
    Al mondo                    Mercanti di pazzie     Fased                       Anticbe Conclusioni Negre     Al mancato     Compleanno     Di una farfalla (?)

Maxophone 이 남긴 유일한 앨범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심포닉 록을 들을 수 있다.모든 멤버가 압도적인 기량과 세련된 감각의 소유자로서 이 연주를 서정파 록의 범주에 넣기에는 좀 어려운 감이 있을것 같다. 호른,색소폰,플룻등의 관악기를 많이 이용한 풍부한 앙상블과 각 멤버의 솔로는 재즈를 포함하여 보컬 하모니의 팝경향이 강한데,이것은 바로크 록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는 신선감을 주고 있다. 파스텔 색조의 자킷도 그들의 로맨티시즘을 충분히 말해주고 있다. 독일판은 수록곡이 다르고 본국 이탈리아에서는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싱글이 출반되어 있다.(시완레코드에서 조만간 나올예정이라고 합니다)

< 37 > Metamorfosi / ...E Fu IL Sesto Giorno (1972,Vedette)

      메타모르포시  ...그리고 그 여섯번째 날에
A면:IL sesto giorno         B면:Hiroshima
    • ..E lui amava i fiori Nuova luce Crepus colo Sogno E realta
                                Inno di Gloria

Metamorfosi 는 베디트(Vedette)레이블에서 두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이 앨범을 알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은 이것이 두번째라고 알고 있는데,그것은 이 작품의 번호가 8168번이고,또 다른 [Inferno] 앨범의 번호가 8162로서,전자가 후자보다 나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표지에 기재되어있는 발표년도는 이작품이 1972년,나중것이 1973년으로 되어있다. Metamorfosi 는 보컬+플룻,기타,베이스,키보드,드럼, 이상 5인으로 편성되어 있다.화려한키보드군이 사운드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A,B면 모두 기본적으로는 동일한 사운드로 구성되어 있으나,A면의 극적인 내용에는 그들의 전수가 충분히 발휘되어 있고,이것은 또한 후속 [Inferno] 로도 어어져가는 것이다.(이태리에서 CD 로 재발매)

<*38*> Metamorfosi / Inferno (1973,Vedette)

A면:Introduzione            B면:Violenti
    Selva os cura               Malebolge     Porta dell'inferno          Sfruttatori     Caronte                     Razzisti     Spacciatore di droga        Fossa dei giganti     Terremoto                   Lucifero(politicanti)     Limbo                       Conclusione     Lussuriosi     Avari

이보다 앞선 [...E Fu IL Sesto Giorno] 에서 기타리스트가 빠지고 드러머도 교체되어 보다 견고한 이탈리아 특유의 미와 역동감으로 가득한 명작중의 명작이다. 특히 키보드를 부각시켜 긴장감 넘치는 연주를 들려주고있다. 방코(Banco)나 라떼 에 미엘레(Latte E Miele)에 매혹되어 있는 사람들이 이 음악을 들으면 반드시 한숨을 쉴 정도의 뛰어난 앨범이다. 유로피안 록 팬들은 반드시 들어봐야할 명반.(이태리에서 CD 로 재발매)

<*39*> Museo Rosenbach / Zarathustra (1973,Dischi Ricordi)

      뮤제오 로젠바하
A면:Zarathustra                    B면:Degli uomini
    - L'ultimo uomo                    Della natura     - IL Re di Ieri                    Dell'eterno ritorno     - Al di la' del bene e del male     - Superuomo     - IL tempo delle clessidre

니체의 철학적 서사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를 테마로 한 앨범이다. 이탈리안 록의 황금시대인 73년에 발표된 '환상의 명반'이라고 할 정도로 칭송을 받는 앨범이다. 이 한장을 끝으로 그룹은 해산하고 멤버중 두사람이 Durium레이블에서 앨범을 낸적이 있는 J.E.T 의 멤버 두 사람과 결합하여 75년에 I Bazar 를 결성한다. 후에 여성싱어 Antonella Muzero 를 가입시켜 마티아바자르(Matia Bazar)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Ariston 레이블에서 7장의 앨범을 발매한다. 현재에도 Museo Rosenbach 의 멤버는 Matia Bazar 에서 활동중이다.(이 앨범발표후 이런걸작은 두번다시 못 만들것 같다며 활동을 그만 두었다는 얘기도 들었었는데, 사실인지? 아트록 3호에 자세한 기사가 나왔습니다.이태리에서 CD 로 재발매)

<*40*> New Trolls / Concerto Grosso Per 1 (1971,Fonit Cetra)

      뉴  트롤스   콘체르토 그로소 뻬르 우노(하나를 위한 협주곡)
A면:Allegro                   B면:Nella Sala Vuota
    Adagio(shadows)     Cadenza-andante con moto     Shadows(per Jimy Hendrix)

New Trolls 의 세번째 작품. 영화음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루이스-엔리께 바갈로프(Luis Enriquez Bacalov)의 오케스트라 어레인지에 의해 장대한 록스타일로 연주하고 있다. Concerto Grosso 라는 바로크시대의 기악콘체르토 형식으로 멜로디 합주를 연주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소합주 형식을 취하는 것을 Concertino 라고 한다.New Trolls 는 현재까지도 그 오랜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베테랑 그룹으로서 현재 이전의 명그룹들이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중에도 좋은 음반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 콘체르토 그로소 파트3도 제작중이다.(1968년에 제1집 [Senza Orario,Senza Bandiera] 를 발표한 이후, 지속적인 활동과 많은 히트곡을 내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한 뉴트롤스도 빠질수 없겠죠. 그들의 대표적인 앨범으로서 프로록의 고전으로 영원히 기억될것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좋은앨범들이 있습니다. 각국에서 재발매되었고,우리나라에서도 발매가 되었습니다)

< 41 > New Trolls / UT (1972,Fonit Cetra)

A면:Studio                  B면:C'e Truppa
    Storia di una Foglia        Paolo E franchi mi puo (?)     Nato Adesso

뉴트롤즈의 다섯번째 작품이다. 타이틀 [UT(우띠)]는 음계에서 '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리더 비토리오 데 스칼치를 쓰지않고,멤버 이외의 사람들이 작곡에 참가하고 있다. 그중에 다이나 디니는 이 앨범에 비토리오를 제외한 멤버인 Nico,Gianni,Frank,Maurizio 가 만든 앨범에 참가하고 있다. 실질적으로는 [UT]도 이 네사람의 앨범이라고 보는것이 좋을 것이다.그후 네사람이 그룹을 떠나고, IBIS 를 만든 비토리오가 Atomic System을 만든 분열극을 만들게 된 원인이 바로 이 앨범이다.지면관계상 A면의조곡에 대해서는 속재킷을 참고하기 바란다.A-1은 피아노 연습곡인 체르니가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 42 > Odissea / Same title (1973,Ri-fi)

A면:Unione                  B면:Domanda
    Gio chi Nuovilcarte         Risveglio di un mattino     Nouve                       Voci (?)

이탈리아 록의 여러명작들을 들어온 사람들은 이 오딧세아가 남긴 유일한 앨범은 결코 충격적인 음은 아닐것이다. 매우 복잡한 곡 전개를 하고있긴 하지만 초인적인 연주기술을 보이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오히려 곡 전체가 축소된 듯한 인상이다. 그러면서도 곡제작과 연주는 상당히 훌륭한 것으로서 결코 버릴수 없는 좋은 앨범이다. 보컬,기타,키보드,베이스,드럼의 5인 편성이다. 어떤 특정인물이 두드러지는 것은 아니지만 A-3의 연주곡을 제외하면 보컬파트가 비교적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작품이다. 보컬의 로버트 졸라는 결코 미성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리카르도 코챤테에 가까운 타입의 가수이다.

<*43*> Opus Avantra / E Donella del monaco (1974,Trident)

      오푸스아반트라 도넬라  델  모나코와 함께
A면:Les plaisirs sont doux  B면:Ah! douleur
    La marmellata               Ah!     Carillon                    Deliee     L'altalena                  Oro     Monologo                    Rituale         IL pavone                   Ashralem
                                Nel piccolo giardino

Opus Avantra라는 앙상블과 도넬라 델 모나코의 우연한 만남에 의해 이 앨범은 만들어 지게 된다. 곡은 도넬라 델 모나코와 알프레도 티조코가 만들고 오케스트레이션의 지휘는 알프레도가 담당하고 있다. 알프레도는 그들의 멤버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총괄하고 있는 Giorgio Bisotto도 오퍼스 아반트라로 볼수 있다.Serious Music 을 기초로 하면서도 어디까지나 팝적인 것을 고수하는 그들의 사운드는 전통적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전혀 새로운 음악이라고도 볼 수 있다. 퍼커션에 토니 에스포시트가 참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들을 만하고 또한 높이 평가할 만한 음악이다.

< 44 > Opus Avantra / Lord Cromwell Plays Suite for SevenVices

                     (1975,Suono)
A면:Flowers on pride        B면:Ira
    Avarice                     Cluttony     Lust                        Envy     My vice                     Solth

Opus Avantra 의 두번째 앨범.도넬라 델 모나코도 참가하고 있다.[크롬웰경이 연주하는 일곱가지 대죄를 위한 조곡]이라고 제목이 붙여지고 Oliver Cromwell에 관련된 일대 조곡이다. 그들의 사운드는 Serious Music 과 Free Rock 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데, 게다가 팝적이다. A-1의원곡은 하이든의 곡이고 시는 도넬라 델 모나코에게 의뢰한 것으로서 영어로 불려지고 있다. 전작과 비교하면 다소 즉흥적인 부분이 증가되어 있지만 기본적인 노선은 전혀 변함이 없다. A-3에서의 서정성는 전작을 확실하게 계승하고 있으며,이 곡에서야말로 그들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Rock과 Serious Music 과의 융합이라는 표면적인 차원이 아니라 훨씬 뿌리깊은 곳에 그들의 미는 숨겨져 있다. (아트록 3호에 자세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 45 > Le Orme / Uomo di Pezza (1972,Philips)

     레 오르메
A면:Una dolcezza nuova      B면:Breve immagine
    Gioco di bimba              Figure di cartone     La porta chiusa             Aspettando L'alba
                                Alienazione

Car-Juke Box 레이블에서 첫번째 앨범 [Addglorian] 과 두번째 앨범 [L'aurora] 를 발표한 후,키보드 트리오가 되어 필립스로 이적한 후 계속하여 앨범을 발표한 Le Orme. 그들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총 13장의 앨범을 발표한 베테랑 그룹이다.유감스럽게도 최신작에는 팝적인 요소가 짙은데 이 필립스에서의 두번째 앨범은 매우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들의 걸작이라고 한다면 이 앨범과 [Felona E Solona],[Contrappunti] 의 3장이 있는데, 후기의 앨범도 Camel 타입의 사운드로 충분히 평가할 수 있다.주요멤버는 대부분 변함없이 보컬과 베이스의 알버트,키보드의 안토니오,드럼에 믹키, 이 세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 46 > Osanna / Palepoli (1972,Fonit cetra)

      오잔나
A면:Uro caldo               B면:Animale senza
    Stanza citta                Respiro

축제적이고 주술적인 분위기의 앨범이다. A-1은 나폴리방언으로 노래부르고 있어서 나폴리의 환상적인 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오잔나의 세번째작품인 이 앨범에서 그들의 음악성을 확실히 확립했다고 할 수 있다. 이탈리안록에 있어서, 아니 세계 ROCK 사상 지방주의적 면을 전면에 나타내고 있는 기념할만한 앨범이다. 그리고 이 앨범을 정점으로 해서 오잔나는 나락의 길로 떨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훌륭한 그룹은 오잔나 이외에는 없을 것이다. (이앨범 외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앨범으로는 뉴트롤스의 [[[ConcertoGrosso]] per 1] 에 참여했던 바갈로프(Luis enriquez bacalov)가 작곡을 해준 곡들이 삽입됐던 [Milano Calibro 9]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preludio' 와 'Canzona(There will be time)'등이 수록) 과 [L'uomo] 앨범등이 있습니다.이태리에서 CD 로 재발매)

< 47 > IL Paese Del Balocchi / Same title (1972,CGD)

      일 파제  델   발로끼
 A면:IL trionfo dell         B면:Risveglio e visione del paese dei
     Egoismo della               balo      Violeza della               Cchi ingresso E in      Presunzione e dellind-      Contro con i balo      ifferenza                   Ccanti Narcisismo della perfezione      Impotenza dell              Vanta dellintuizione fantastica      Umilta e della rasseg-      Ritorno alla con dizioneumana      nazione      Canzone della speranza      evasione  (?)

IL paese del balocchi는 72년에 유일한 앨범을 발표했는데 그들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다. 생생한 현악기를 부각시켰을때의 강력함과 때로는 가련한 소녀와 같은 섬세한 전개를 하고 있는 이 앨범은 들판에 아무도 모르게 피어있는 꽃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통상적으로 [아이들의 나라]라고 불리고 있는 이 앨범의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난날을 회상하는 듯이 곡이 진행되어 간다. 쟈킷에서도 느낄 수 있는 이미지도 이탈리아의 태양아래있는 그늘이라고 할까? 향수를 느끼게 한다.

< 48 > Mauro pagani / Same title (1978,Asscorto)

A면:Europa minor            B면:L'albero di canto choron
    Argiento                    IL piu cumincia davvero     Violer D'amores             L'albero di canto     La citta     Aromatica (?)

마우로 파가니의 첫번째 솔로 앨범이다. P.F.M의 멤버로 유명한데, 이 앨범에서는 P.F.M ,Area,Canzoniere del lazio 의 멤버를 기용하여 Area의 견고한 사운드와 온화한 지중해음악을 융화시킨듯한 완성도 높은 독자적인 영역을 만들어 내고 있다. 종래의 모든 심포닉 록 그룹들과의 사운드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또 하나의 이탈리안 프로그레시브를 대표하는 앨범이다.Area,Canzoniere del lazio, Ascorto 나 L'orchestra 레이블 주변의아티스트들의 사운드도 결코 잊을수 없는 중요한 것이다.

<*49*> Panna Fredda / Uno (1971,Vedette)

키보드 사운드를 백으로 시끄럽게 울리는 정통 유러피언록이다. 사운드 제작이 통속적이긴 하지만 호감이 간다. "환상의 명반" 이라고 할만한 이 음반을 대하게 될때 상당한 감동을느끼게 될 것이다. 연주 기량이나 콘셉트적인 면이 두드러지는 경우 약동감이 결여된 음악은 공허한 느낌을 갖게 하는 것에 비춰볼때 이 작품은 약간 거친 분위기의 연주이지만 연주자들의 필이 직접적으로 전달되어오는 뛰어난 작품이라 볼 수 있다.쳄발로나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한 조용한 부분에서는 필요없을지 몰라도 한편으로는 우아한 프레이즈를 도입하는등 의욕적 플레이를 만들어 내고있다. 이 작품 이전에 싱글이 2장정도 나와 있다.

< 50 > Mauro pelosi / Al mercato degli uomini piccoli (1973,Polydor)

                     소 인 시 장

A면:Al mercato degli uomini piccoli B면:Con te

    Un mattino                          Ti portero' via     Ehi! signore                        No,io scherzo     Non tornano piu'                    Mi piacerebbe diventar vec-
                                         chio insieme a te

마우로 펠로시는 Polydor에서 4장의 앨벙을 남겼다. 약간 팝적인 분위기를 고취시킨 4번째 것만 인기가 없지만 G.leone(Il balleto di bronzo의키보디스트)가 참가한 첫번째 작품을 비롯하여 모두 고수준의 앨범이라 하겠다. 특히 두번째 앨범과 이앨범이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그가 만들어낸 음공간은 다른 것에서는 볼수 없는 특이한 것으로서 한번 빠지면 외계와는 완전히 차단되어버린 세계에 빠져버린듯 쉽게 빠져나올수 없다. Strings,Piano,Acoustic Guitar 와 비장감마저 느끼게 하는 그의 보컬에 의해 연출되는 어두운 분위기는 듣는이의 양 어깨를 짓누르듯 중압감을 준다. Polydor에서 그의 베스트 앨범이 나와있으며 다수의 싱글이 있을 것이라 추정된다.(시완레코드에서 라이센스로 발매)

<*51*> Victor peraino's Kingdom Come / No man's land (1975,?)

브리티쉬 록 팬과 이탈리안 록팬 모두를 만족시키는 환상의 명반이다. 75년이라고 하는 프로그레시브가 영국이나 미국에서의 전성시기였던 탓인지 페라이노 자신이 프로그레시브에도 하드락에도 치우치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즐기면서 레코드제작을 하는 느낌이다. 스승격인 Arthur Brown 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A.Brown 이야말로 자신의 개성을 고수하면서도 쟝르에 구애를 받지않고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 앨범외에도 EP와 싱글(앨범 미수록)이 있다.

< 52 > Pierrot Lunaire / Same title (1974,IT)

      피에로  루내레

A면:Ouverture XV B면:Verso iL lago

    Raipure                     IL re di raipure     Invasore                    Sotto i ponti     Lady Ligeia                 Arlecchinata     Narciso                     La saga della primavera     Ganzheit                    Mandragola

쇤베르그의 12음기법에 의한 대표작 '달의 피에로'에서 그 이름을 딴Pierrot Lunaire 의 데뷔작. <라이프레의 땅>,<호수를 향하여>,등의 곡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앨범도 다음 작품과 마찬가지로 동화를 소재로 한 콘셉트앨범이다. 알프로 스타르텔리,빈첸초 카포라레티,쟈노쿄쿄의 세사람이 다양한 악기를 사용해 환상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토속적인 색채가 강하지만,스타르텔리의 재능은 발휘되어있다. 밴드로서는 두장의 앨범을 발표했고,스타르텔리와 쿄쿄가 각각 솔로 앨범을 출반하고 있다.

<*53*> Pierrot Lunaire / Gudrun (1977,IT)

                        구드룬
A면:Gudrun                  B면:Giovane madre
    Dietro il silenzio          Sonde in profondita     Plaisir d'amour             Morella     Gallia                      Mein armer italiner (?)

피에로 루네레의 두번째 앨범. 전작의 멤버중 빈첸초 카포라레티가 탈퇴하고 대신 여성보컬리스트 쟈케리네 달비가 참가했다. 북구신화 'Saga'에 나오는 "Gudrun"을 묘사한 Total-Album인 이 작품은 믿기 어려운 훌륭한 곡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알트로 스타르텔리의 천재성은 이 시점에서 훌륭하게 발휘되었고,피아노,Electronics,쳄발로,Acoustic Guitar,Flute,바이올린을 자유스럽게 구사하고 굉장한 긴박감을 통해 신화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쟈케리네의 오페라조의 보컬도 훌륭하다. 알트로 스타르텔리는 그후 솔로 앨범을 제작하는데 이것또한 이 작품처럼 훌륭한 것이다.

< 54 > I Pooh / Un po'det nostro tempo migliore (1975,CGD)

      이 푸
A면;Preludio                B면:Eleonora mia madre
    Credo                       1966     Una storia                  IL tempo una donna     Fa ridere oceano    La citta     Fantasia mediterraneo (?)

I Pooh의 긴 역사중에서 [Parsifal] 과 [Roman조곡] 의 두앨범이 가장 색채를 띠고 있다. 후기 앨범 [Poohlover],[Boomerang],[Viva]이후의 팝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낸 I Pooh도 평가받을만하다. 결국 I Pooh 라는 밴드는 Idol Group 으로서도 Major급이다. 이들의 팝적인 색채속에서도 이탈리아의 정서는 여전히 배어있어서,후기 I Pooh에 대한 다소 비판적인 시각은 재고될 필요가 있다.

<**55**> P.F.M (Premiata Forneria Marconi) / Storia di un minuto

                                            (1972,Numero Uno)
A면:Introduzione            B면:Dove...Quando...(part II)
    Impressioni di settembre    La carrozza di Hans     E festa                     Grazie davvero     Dove...Quando...(part I)

68년에 Quelli 가 결성되어 P.F.M 의 역사는 막을 열었다. Quelli 는 마우로 파가니(Mauro Pagani)에 의해서 Premiata Forneria Marconi로 개명하고 기념비적 데뷔앨범을 내놓은다. A-2의 '9월의 인상'은 후에 [World became the world] 의 타이틀로 히트하게 된다. A-3은 유명한 'Celebration'의 원곡이다. P.F.M은 현재에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데 Mauro Pagani뿐만 아니라 키보드주자 플라비오 프레몰리도 탈퇴하고 드러머 쵸쵸의 그룹이 되어버린다. 프레몰리는 최근 쟝지르벨트 몬티의 앨범에 참가하였고, 파가니는 2장의 앨범을 내놓았다. 이 데뷔앨범에는 그들의 젊고 참신한 이미지가 담겨져 있다. (이태리 본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이태리 프로그레시브록 그룹으로서 미국의 빌보드 앨범챠트에도 오른적이 있을정도로 세계적인 그룹이었습니다.이 P.F.M 도 많은 뛰어난 아티스트들로 이루어졌던 그룹으로,이 데뷔앨범에선

-플라비오 프레몰리(Flavio Premoli):오르간,피아노 -죠르지오 피아자(Giorgio Piazza):베이스 -프란츠 디 쵸쵸?(Franz di Cioccio):드럼 -마우로 파가니(Mauro Pagani):플룻,바이올린,보컬 -프랑코 무시다(Franco Mussida):기타

이상의 멤버들로 이루어져있었다. 이 앨범발표후 킹크림슨의 피트신필드의 눈에 띄어, 영국및 미국등지로 활동범위를 넓혀갈수 있었습니다.)

<**56**> P.F.M / Per un amico (1972,Numero Uno)

                친구를 위하여
A면:Appena un poco          B면:IL banchetto
    Generale !                  Geranio     Per un amico

이탈리안 록사상 가장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P.F.M의 두번째 앨범이다.후에 Manticore레이블을 통해 세계에 발매된 [Photos of Ghost] 는 이 앨범을 모체로 해서 다시 두곡을 더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 작품은 전곡을 이태리어로 노래하고 있다. 먼저 A-1은 대양을 연상시키는 중간부와 끝부분에 오케스트레이션 부분도 이 작품에서는 멜로트론만으로 연주 되어 Manticore의 판보다도 훨씬 소박한 인상을 준다. 또한 Manticore판에서보컬이 첨가되어있는 이 앨범의 A-2는 연주곡이다. 또한 이 작품의 오리지널판은 더블재킷이고 속 자킷에서는 Studio에서 연주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목록엔 없지만 뛰어난 앨범 한개만 더 소개해 드립니다)

  • *** P.F.M / L'isola di niente (1974년)
              허상의 섬?

A면:L'isola di niente B면:La luna nuova

   Is my face on straight       Dolcissima Maria
                                Via lumiere

영어판 앨범 [The World became the world] 로도 발매되었던, P.F.M 의 대작 [이솔라 디 니엔테]도 빼놓을수 없는 작품입니다.우리에게도 사랑받았던 영어가사의 노래 'Just look away'의 원곡'Dolcissima Maria(아름다운 마리아?)'도 수록되 있습니다.(그들의 앨범 대부분이 RCA 에서 CD 로 재발매)

< 57 > Procession / Frontiera (1972,Help)

프로세션은 트윈기타,보컬,베이스,드럼이라고 하는 이탈리안 록에서 보기힘든 트윈기타밴드이다. A면 종반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기본적으로는 키보드는 아니지만, 어쿠스틱기타와 헤비한 일렉기타를 대비시켜 곡에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어쿠스틱기타를 백으로 금속성의 보컬은 듣기 힘든 것이다. Total적인 내용의 A면 종반에서는 넘치는 듯한 멜로트론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것도 전체적인 흐름으로 보면 서서히 부상되어 가고 있다. 그들은 74년에 Cetra에서 2번째 앨범 [Fiaba] 를 발표하였다.

< 58 > Procession / Fiaba (1974,Fonit Cetra)

이들의 사운드에 대해 여러가지 억측이 나돌고 있지만 오리지널 멤버는 두명뿐이고 종래의 칼라는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색소폰주자를 정식 멤버로 가입시켰을뿐만 아니라 Delirium의 E.Vigo,원 Circus2000의 S.Aliotta등 여러 게스트들을 기용하여 보다 세련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1집과 동일하게 키보드계열이 나오는 부분은 별로 없고 거친 이미지는 거의 찾아볼수 없다. 오프닝에서의 강력한 퍼커션으로 상징되는 공격성,플룻이나 곡에 따라서 쓰인 멜로트론의 서정성,목가성이교묘히 조화되어 있고 때로는 Jazzy 한 전개도 이뤄나가고 있다.

<*59*> Quella Vecchia Locanda (Q.V.L) / Same title (1972,Help)

      (저  오래된  여인숙)
A면:Prologo                    B면:IL cieco
    Un villaggio,un'illusione      Dialogo     Realta'                        Verso la locanda     Immagini sfocate               Sogno,Risveglio E....

이탈리안 록 팬들 사이에서 이제야 말로 환상적인 그룹의 대표적인 존재가 된 꿸라 베키아 로칸다 (Q.V.L) 그러나 그들이 남긴 '음'은 결코 환상적인 것만에 한해서 좋다는 것은 아니다. 이 작품은 그들의 첫 앨범이다. 그들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바이올린과 플룻을 전면에 걸쳐 등장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후에 두번째 앨범과 비교하면 미적 감각에 있어서 약간 뒤떨어 지지만 전체적으로 강력한 사운드로 만들어진 이작품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훌륭한 것은 B-4이다. 아름답고 조용한 피아노와 더불어 바이올린과 플룻으로 매우 쓸쓸한 분위기를 연주해 내고 있다. 이 "쓸쓸함"이야말고 그들의 최대의 매력으로서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60**> Quella Vecchia Locanda / IL tempo della gioia (1974,RCA)

                                 환희의 순간
A면:Villa doria pamphili    B면:Un giorno un amico
    A forma di...               E accaduto una notte     IL tempo della gioia

이탈리안 록 앨범중에서 서정파 그룹의 대표적존재로서 이 Q.V.L 의 두번째 앨범 [환희의 순간] 을 들수 있다. 특히 A-1의 고취된 서정성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만큼 압도적이다. 솔로 바이올린과 어쿠스틱 피아노가 중심이 된 시적인 음향은 지금까지 많은 이탈리안 록에 친숙해져 있는 이예게도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음에 틀림없다. 전통적인 바로크 계의 음악을 그들은훌륭하게 발전시켰다. (시완레코드에서 라이센스 CD,LP 로 발매)

< 61 > Raccomandata Ricevuta Ritorno(R.R.R) / Mondo di cristallo

                                             (1972,Fonit Cetra)
A면:Nulla                   B면:L'ombra
    Su unarupe                  Un palco di il mondo     Su di me nel mio            Sogni di cristallo     Quartiere                   Nulla (?)

이 R.R.R 은 이교적 이미지와 Osanna와 공통되는 듯한 사운드를 갖고 있다. Sax,Flute,Contrabass,Piano,하몬드,오르간,기타,베이스,드럼등 여러가지 악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기타는 재미있게도 어쿠스틱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쟈킷은 The Trip 과 Q.V.L 의 데뷔앨범을 제작해준 'Studio Up and Down' 의 작품이다.

<*62*> Reale Accademia di Musica(R.A.M) / Same title (1972,Dischi

                                                          -Ricordi)
A면:Favola                  B면:Padre
    IL mattino                  Lavoro in citta'     Ognuno sa                  Vertigine

목가적 분위기 속에서 이상한 분위기도 가지고 있는 레알레 아카데미아디 무지카의 유일한 앨범이다. 에코우가 걸린 어쿠스틱 피아노의 음향이 이 앨범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필에 넘쳐있는 듯한 보컬도 쓸쓸함을 더해주고 있다. 지루한 느낌도 있지만 훌륭한 앨범이다. 특히 A-2은 주옥과 같은 작품이다. 그들은 이외에도 Adriano Monteduro와의 조인트앨범이 있고 I Dik Dik의 [Suite per una donna] 에 게스트로 참가하고 있다는 설(멤버의 신상은 확실치 않다). Hunka Munka는 이 그룹의 키보드 페테리고 트로이아니의 솔로 앨범이라는 설이 있다.

<*63*> IL Rovescio Della Medagria(R.D.M) / Contaminazione (1974,RCA)

      일 로베치오 델라  메달리아
A면:Absent for this consumed world   B면:Johann
    Ora non ricordo piu                  Scotland machine     IL suono del silenzio                Cella 503     Mi sono svegliato E...Ho chiuso      Contaminazione 1760
     gli occhi                           Alzo un muro elettrico
    Lei sei tu:lei                       Sweet suite     La mia musica                        La grande fuga

R.D.M은 71년에 [La bibbia],72년에 [Io come io],74년에 이 앨범을 발표한다. 75년에는 Frog레이블로 이적하여 4번째 앨범을 발표하고 해산해 버린다. 데뷔앨범은 메달모양의 해설지를 첨부하고 두번째 앨범은 금속메달을 부착시킨 자킷등,변형자켓의 정점을 가는듯한 것인데,이제까지는 독일적인 헤비 Rock을 연주하고 있었다. 이 작품에서는 편곡자로 Luis Enriquez Bacalov(루이스엔리케 바칼로프)를 초빙하고 Strings의 도입으로 장대한 바로크 락을 연주해 주고 있다. 4번째 앨범은 같은해 발표된 싱글로 추측해 보면 다소 팝적인 분위기가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시완 레코드에서 LP,CD 로 발매)

< 64 > Rustichelli E Bordini / Opera Prima (1973,RCA)

A면:Nativita                B면:Un cane
    Icaro                       E svegliarsi in un giorno     Dolce sorella               Cammellandia

2명의 Studio Musician에 의해 만들어진 이 앨범은 이미 많은 프로그레시브 팬을 경탄시키고 있다. 드럼담당의 카를로 보르디니는 보조적인 역할로 일관하고 있고,주역은 전편에 걸쳐서 멜로트론,피아노,오르간,아르프 신서사이저를 종횡무진으로 다루는 파올로 루스티켈리이다. 곡스타일은 키보드,베이스,드럼의 트리오 편성으로 상상하기 쉽지만 이 작품에 베이스는 들어가 있지 않다. 그대신 아르프신서사이저가 베이스 파트를 보충하고 있다. 키보드를 중심으로 한 밴드는 많이 있지만 그 정도의 중후함과 폭넓음을 가진 밴드를 찾아보기는 힘들다.어쨌든 훌륭한 앨범이다. (이태리에서 CD 로 재발매)

< 65 > Saint Just / Same title (1973,EMI)

      상  주스트
A면:IL flume inondo'(홍수)        B면:Una bambina(소녀)
    IL risveglio(꿈에서 께어남)       Triste poeta di corte(백작의     Dolci momenti(아름다운 시간들)                          슬픈노래)
                                      Saint Just

공포의 보컬리스트 알란 소렌티(Alan Sorrenti)의 여동생인지 누나인지 모르지만 제니소렌티의 노래는 일단 한번 들어보면 그의 일가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제니와 안토니오 벨데,로베르토 픽스의 3인을 중심으로 하여 상 주스트는 결성되었다.이외에도 드럼에 안토니오 에스코지트를비롯하여 기타,키보드주자 세사람이 참가하여 정규멤버에 가까운 활약을 하고 있다.또한 Alan 자신도 이 앨범제작에 관여하고 있고 B-1의 곡에서는 자신의 목소리를 피력하고 있다. 이것은 그들의 첫번째 앨범이다.기본적으로는 알란의 초기음악에 영향받아 미와 광기가 교차하는 공간을 창출해내고 있다. 매우 공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쟈킷도 일품이다.

< 66 > Saint Just / La casa del lago (1974,EMI)

A면:Tristana                     B면:La casa del lago(호숫가의 집)
    Nella vita un pianto(생명의자연) Messicano(멕시코사람)     Viaggio nel tempo(시간의 여행자) La terra della verita(진실의땅)

프랑스 혁명기의 인물 Saint Just에서 그이름을 딴 이들의 두번째 앨범이다.전작보다 약간 역동적인 분위기의 이 앨범은 역시 '알란 소렌티의 여성판'이라고 할만한 곡전개를 들려주고 있다. 밴드는 이 앨범 발표후 해산해 버리지만 Janny Sorrenti라고 이름을 바꾼 Jane Sorrenti는 2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이 가운데 2번째 작품은 최근의 Alan Sorrenti와 흡사한 팝적인 분위기이다. 또한 베이시스트 인토니벨데는 롤 콕스힐,데이빗 보하우스등을 기용하여 솔로앨범을한장 발표한다.

< 67 > Samadhi / Same title (1974,Fonit Cetra)

원래 L'uovo di colombo , R.R.R의 멤버를 중심으로 결성된 사마디는 74년에 유일한 앨범을 발표했다. 당시 'Brass를 Feature한 Soulful한 음으로 된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라는 등의 평판이 있었고,정확한 평가를 받을 만한 기회가 없었지만 사실상 수준이상의 훌륭한 연주를 들을수 있다.Symphonic 측면에 있어서는 확실히 의문스럽지만 브라스를 도입한 것은 두곡뿐으로서 이외에 유려한 피아노나 투명한 보컬을 중심으로 하여 무난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그러나 특별히 주목해야 할 것은 연주시간이 8분 달하는 B면 마지막곡 <L'ultima spiaggia>이다. 이탈리안 록의 서정성이 잘 나타나있는 뛰어난 곡이다.

< 68 > Semiramis / Dedicato A Frazz (1973,Trident)

A면:La bottega del rigattiere  B면:Per una strada affollata
    Luna park                      Dietro una porta di carta     Uno zoo di vetro               Frazz
                                   Clown

고대바빌로니아의 여왕으로서 공중정원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세미라미스'에서 그룹명을 따온 이들은 73년에 트라이던트레이블에서 유일한 앨범을 발표한 전설적인 그룹이다. 사악한 냄새를 풍기는 분위기는 그들만의 독특한 것으로서 Cervello,R.R.R,Osanna,Museo Rosenbach와 통하는 어두운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드럼과 비브라폰담당에 파오로 파엔짜,베이스에 마르첼로 레당비데,기타에 쟝 피에로 아르테쟌니,기타와 보컬에 미켈 쟌니로,키보드에 마우리지오 쟌니로의 총 5명의 뮤지션으로 이루어져있다. 곡은 미켈 쟌니로에 의해 쓰여졌고, 그는 후에 솔로 앨범을 내는데 그것은 완전한 Pop 앨범이다. (이태리에서 CD 로 재발매)


< 70 > The Trip / Same title (1970,RCA)

Trip의 첫번째 앨범. 다소나마 진보적인 성향을 지향하고 있는 키보드록으로써는, 이탈리아에서는 초창기의 대표적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다음작품 [Caronte] 에서는 상당히 완성된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데,이 작품에서는 구성면에서는 약간 뒤떨어지고 60년대의 복고풍에서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프로그레시브'로서는 아직 미숙한 상태이다. 그래도 오르간을 feature 시킨 연주의 곳곳에서 다음 작품과공통되는 스타일을 찾아볼수 있고, B-1에서는 자연스럽게 이탈리아적인분위기를 어필하고 있는 프레이즈도 등장한다. 앨범자체의 완성도는 접어두고 밴드의 원점일뿐아니라 이탈리안 록의 황금시대의 여명을 알리는 선구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71 > The Trip / Caronte (1971,RCA)

A면:Caronte I               B면:L'ultima
    Two brothers                Ora E ode' a J.Hendrix     Little janie                Ode a J.Hendrix
                                Caronte II (?)

트립의 두번째 앨범멤버는 Joe Vescovi(키보드),William Gray(기타),Ardvid Arderson(베이스),Pino Sinnone(드럼).이상 네사람이며 드럼의 Pino이외에는 모두 영국인이다. 기타워크와 죠의 키보드워크가 구성하는 자유롭게 변화시키는 사운드와 함께 여러 효과음도 첨가되어 훌륭한 내용을 이루고 있다. Studio Up and Down 에서 제작해준 쟈킷도 훌륭하다. 이후 기타가 탈퇴하고 세번째 앨범 [Atlantide],네번째 앨범 [Time of Change] (Trident에서 발매)등 총4장의 앨범발표후 해산해 버린다.

< 72 > The Trip / Atlantide (1972,RCA)

A면:Atlantide               B면:Ora X
    Evoluzione                  Analisi     Leader                      Distruzione     Energia                     IL vuoto

트립의 세번째 앨범. 첫번째와 두번째 까지는 기타가 참여하고 있진 않지만 이 앨범에서 키보드 트리오 스타일이 된다. 드럼의 프리오 키리코는 Arti E Mestieri를 결성하게 된다.본 앨범은 환상의 대륙 Atlantis 를 다룬 Total-Album 으로서 일렉트릭피아노와 오르간을 중심으로 대부분 더빙도 하지않고(그대로 라이브 연주할수 있도록)만들어져 있어서 그러한 사실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훌륭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틀란티스 대륙을 묘사한 변형자킷은 Studio Up and Down 에서 제작된 것이다.(대부분 이태리에서 CD 로 재발매)

<*73*> IL Volo / Essere O Non Essere ? (1975,Numero Uno)

      일 볼로   사느냐 죽느냐 ?
A면:Gente in amore          B면:Alcune scene
    a)Medio oriente 249000      Svegliandomi con te alle 6
       tutto compreso             del mattino
    b)Canto di Lavoro           Canto E suoni     Essere

6인의 뮤지션에 의해 결성된 IL Volo. 이 두번째 앨범에 이르러서 그들의 재능은 정점에 달한다. 감정의 격한 흐름,믿기힘든 텐션의 지속,그리고 각 파트가 서로 다투는 듯한 모양은 마치 날개를 펴고 비상하고 있는 남자의 모습(속재킷에 묘사되어 있는)처럼 숭고해 보인다. 보컬 파트의 부족함을 보충해서 알베르토 라디우스(Alberto Radius)의 기타가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예술에서 볼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움에 자신을 내던지고 뒤도 돌아보지 않는 민족성은 여기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그들은 이외에도 Fausto Leali 의 앨범 [사랑이야기] 에서도 배경연주를 담당하여 그들의 특유의 쓸쓸한 분위기를 곡 전체에서 표현하고 있다. 현재 이 멤버들은 솔로뿐 만 아니라 세션맨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다.(쟈킷사진도 그렇고 음악들도 중후함이 느껴집니다.예전 Formula 3 의 멤버들이 대부분이라서 역시 음악도 Formula3 취향과 거의 비슷합니다.이 앨범외에 일볼로의 첫앨범인 [IL Volo(74년)] 도 좋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두 앨범모두 이태리에서 CD 로 재발매)

< 74 > Zauber / Same title (1978,Mu Um)

A면:Demons                  B면:Duetrs La collina
    Valzer su sacm              Riflession     Canzone per um Amica        Spleen     Glockent ur M (?)

토리노의 Gigi Venegoni Studio 에서 녹음된 이 음반은 여성 두사람을 포함하여 5인조로 구성되어 있다. 자주제작(自主製作)이기 때문에 질이 나쁘고 사운드적으로도 긴장감이 결여되어 있고 제 1 급 수준의것과 비교해 보면 무척 뒤떨어진 것이다. 그렇지만 클래시컬 록이라는 호칭에 알맞는 내용을 가지고 있고,이들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그 것이 호의적으로 받아들여 질 것이다. 어쨌든 처음부터 오르간,피아노,신서사이저가 시작되기 때문에 다소 불만스럽더라도 관대하게 봐 달라고 하고 싶다. 기타,플룻등의 악기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깊이 있는 사운드를만들어내고 있다. 그들은 80년에 들어서서도그들의 동료들과 앨범을 만들고 있고 New Wave풍의 Love Rock을 취하고 있다. 여성 보컬리스트도 뛰어나다.

3 # 촌평[ | ]

 조영래   (cynical )
개인적인 청취경험..이태리 록(1)              12/06 17:12   120 line

■ - 그지 발싸개같은 앨범
★ - 본전 생각 나는 앨범. 경제적 형편에 따라서 처분할 앨범
★★ - 그럭저럭 들을만한 앨범. 때때로 좋고 때때로는 후지게 들리는 앨
       범
★★★ - 상당히 좋은 앨범
★★★★ - 무지하게 좋은 앨범. 강력 추천 대상
★★★★★ - 죽을때까지 좋아하리라고 생각되는 앨범

Alluminogeni - Scolopendra ■
이 앨범의 가치는 본작의 LP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희귀성에만 둘 수
있다. 다행히도 CD 역시 찾아보기 힘들다. 만약 눈에 띄더라도 그냥 유치
한 자켓이나 구경하고서 내용도 유치하리라고 짐작하시는게 옳을 것 같다.
정말 유치한 오르간 록이다.

Alphataurus - same ★☆
무릇 자켓의 아름다움이나 희귀성을 강조하는 앨범일수록 조심하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의 근거는 음악적으로 들려줄 것이 없기 때문에 그런 부가적인
요인이 강조된다는 믿을만한 경험에 근거하고 있다. 본작 역시 앨범 자체
의 내용보다는 별 볼이 없는 3단 자켓과 희귀성에 많이 선전이 된 앨범이
다. 나름데로 실험적인 암울하고 헤비한 사운드를 들려 주고 있긴 하지만,
멜로디에서 친숙도를 느끼기 힘들다. 라이센스로는 장만할 만 하다는 생각
이 든다. (시완)

Alusa Fallax - Intorno Alla Mia Cattiva Educazione ★★
이 앨범은 이태리 록 특유의 혼란스럽고 무게 중심을 찾기 힘든 앨범 중의
하나이다. 건반으로 도배해논 아름다운 발라드도 있고, 타악기가 중심이
된 리듬을 강조한 곡도 있다. 통일서의 결여로 좋은 점수를 주긴 힘들겠지
만, 이태리 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어느 정도는 만족할만한 앨범이라고
생각된다.

Apoteosi - same ★☆
75년작으로 역시 희귀성으로 승부를 내려하는 앨범중의 하나이다. 처음 들
을땐 괜찮았다고 여러번 냉정하게 듣고나면 질려버리는 스타일. 산만한 전
개와 밋밋한 곡들의 느낌이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앨범.

Arti e Mestieri - Tilt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태리 재즈 록의 마스터피스! 재즈록이라고는 하지
만 심포닉 록 팬들에게 더 어필하리라고 생각된다. Furio Chirico를 중심
으로한 6인의 화려한 연주 실력과 다채로운 곡구성, 그리고 드라마틱한 전
개는 이태리 록이 배출해낸 최고의 산물중의 하나이다. 보컬 파트가 다소
딸린다는 지적도 받고 있긴 하지만, 나로서는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한
다.

Balleto Di Bronzo - YS ★★★★★
본작은 개인적으로 손꼽는 이태리 록 사상 가장 훌륭한 앨범이다. 신화를
주제로 했다는 앨범답게 신비로운 분위기가 가득차 있고, 듣는 사람을 놓
아주지 않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단연 압권이다. 취향에 따라서 너무나
그로테스크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누구에게나 한번 쯤 들어보라고 강
력히 권하고싶은 앨범이다. (폴리그램 / 시완 - CD 발매 예정)

Umberto Balsamo - Malgrado Tutto..L'Angelo Azzuro ★☆
Stupendo를 제외한다면 나로선 조금도 듣고 싶지 않은 앨범이다. 이 앨범
의 가치는 아무래도 환상적이기 까지한 아름다운 여성 스캣이 돋보이는 S-
tupendo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평범한 팝성향의 깐따또레 앨범으로 프
로그레시브 팬으로서는 다소 주의를 요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Lucio Battisti - Umanamente Uomo:Il Sogno ★★★
깐따또레에 다소 시큰둥한 본인이지만, 본작에 관해서까지 시큰둥해질 자
신은 없다. 이태리 록의 대부, 루치오 바띠스띠의 아름다운 앨범이다. 프
로그레시브라고 까지 하기에는 뭣하지만, 이태리 록 특유의 서정성을 담고
있는 앨범이다. 깐따또레풍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두말할 나위없는
걸작으로 다가설 것이다. (시완)

Lucio Battisti - Anima Latina ★★★☆
자켓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하고 들어가는 앨범은 일단 그 음악에 대해선
의심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지만, 이 앨범은 자켓의 우수성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 초록빛 들판위에서 석양을 지고 뛰놀고 있는 아이
들의 사진은 이 앨범의 성격을 잘 반영하고 있다. 남미 스타일의 리듬감도
훌륭하고 다소 거칠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아름다운 멜로디도 뛰어난 루
치오의 또 하나의 대표작이다.

Biglietto Per L'Inferno - same ★★☆
본작에 수록된 'Confessione'는 이태리 록에서도 손꼽히는 공격성을 지닌
곡이다. 통쾌한 일렉트릭 기타 연주와 플룻이 펼치는 연주는 단연 압권이
다. 그런데도 이렇게 낮은 점수를(?) 주게 되는 까닭은 뒷면을 차지한 대
곡 L'Amico Suicida가 너무나도 지겨운 트랙이기 때문이다. 일렉 기타를
중심으로한 공격성과 이태리 그룹들의 서정성이 다소 촌스럽게 조화된 앨
범이다.

Caterina Caselli - Primavera ★☆
이 앨범은 이태리의 깐쪼네 가수가 클래식 악기들을 배경으로 만든 앨범이
다. 그냥 그런 예쁜 멜로디의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시완)

Celeste - same ★★
나는 리듬 파트가 제외된 이런 맹숭맹숭한 스타일을 싫어하기 때문에 본작
에도 높은 점수를 줄 순 없다! 절대로!! - 물론 예외는 있다. 멜로트론이
풍부하게 쓰인 앨범으로 멜로트론 매니어나, King Crimson의 Epitaph에서
들려주었던 로맨틱한 음계가 좋으신 분께는 꽤 만족을 드릴 것 같은 앨범(
시완)

Cherry Five - same ★☆
전형적인 이태리 록중의 하나. 정신없이 드럼은 두드리고 베이스는 달리고
, 무엇을 연주하고자 하는지 알아채기 힘든 악기들의 좌충우돌로 이루어진
앨범. 취향에 따라서는 이런 현란하고 정신사나운 연주를 좋아한다면 맘에
들을 지도 모르겠다. Opera Prima 프로젝트의 Carlo Bordini가 이 그룹 출
신이며, 이 그룹의 멤버들은 후에 Goblin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Cico - Notte ★☆
본작에서도 역시 가치를 부여해 줄 만한 곡은 'La Notte'뿐이 아닐까 싶다
. 나머지 곡들은 그저 그런 수준. 토니 치코 한 명에게서 Formula 3시절의
역량까지 기대한다는 것이 애시당초 무리였을런지도 모른다. 편안하게 들
을 수 있는 앨범이지만, 개인에 따라선 매우 지겨울 수도 있는 앨범 (시완
)

Cricus 2000 - same ★☆
요사스런 분위기의 여성 보컬리스트 S.Alotta의 마녀적인 보컬이 인상깊은
그룹이다. 이태리에선 보기 드믄 스타일의 밴드로, 사악하면서도 사운드는
60년대 샌프란시스코 밴드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Circus 2000 - An Escape From A Box ★★☆
데뷔작인 전작에 비해서 보다 탄탄해진 느낌을 주는 앨범으로 사악한 분위
기가 충실해졌다. 사이키델릭한 요소마저 느껴지는 본작을 발표한 후 그룹
은 안타까운 기대를 남기고 사라졌다.

Riccardo Cocinate - Mu ★
깐따또레 가수로서 실험성을 도입한, 그런데 그 실험성이 전혀 달갑지 않
은 앨범

 유영재   (espiritu)
이탈라인 록 앨범 리뷰  < 1 >                 12/08 10:49   96 line

■ - 그지 발싸개같은 앨범
★ - 본전 생각 나는 앨범. 경제적 형편에 따라서 처분할 앨범
★★ - 그럭저럭 들을만한 앨범. 때때로 좋고 때때로는 후지게 들리는 앨
       범
★★★ - 상당히 좋은 앨범
★★★★ - 무지하게 좋은 앨범. 강력 추천 대상
★★★★★ - 죽을때까지 좋아하리라고 생각되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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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들어가기 전에 별점의 기준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한다.
지금 여기 글을 올리시는 분들의 별점의 기준이 나름대로 조금씩은 다를수
있지만 조영래(cynical)군과 나는 기준을 같이 하기로 했다.
그래서 위의 별점의 평가 기준은 조영래군이 기준한 것을 그대로 옮긴다.
그런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은 이 것은 순전히 개
인적인 견해라는것...그리고 조영래군과 본인과의 평가 기준에서는 위에서
보시면 아시 듯이 별이 세개(★★★) 이상이면 매우 좋아하는 앨범축에 든
다는 것을 전제로 하겠다. 그리고 순서는 조영래군과 달리 알파벳 순서가
아닌 무작위 착출...! 즉, 무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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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ocanda Delle Fate --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u  ★☆
   얼마 전에 라이센스로 발매된 이들의 유일작.
   흔히 외지의 평가에서는 이 앨범이 '주옥과 같은 이탈리안 록의 걸작'
   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 의견에  전혀 동감하고 싶지 않다.  Il Volo와
   마찬가지로 트윈 기타와 트윈 키보드 체제이지만, 이들에게 있어서 이
   러한 라인업은 쓰잘데기 없는 것이었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한다. 더군
   다나 보컬은 본인이 무지하게 싫어하는 겔겔대는 허스키 보이스!!!
   전혀 주옥같지 않은 음반이다.

2. Caterina Caselli -- Primavera  ★★★★
   드라마 '종합병원'의 삽입곡  'Buio In Paradiso'로 비교적 널리 알려
   진 앨범.  평범한 깐초네풍의 작품을 발표해오던  Caterina Caselli가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합창단의 코러스를 도입, 발표한 작품으로
   아트록 앨범을 들을 때 흔히 기대하게 되는 일종의 센세이션이나 드라
   마틱함은 찾아볼 수 없지만 마음 편히 푸근하게 들을 수 있는 부담 없
   는 작품이다.  초심자에게도 접근이 쉽다는 점도 이 음반의 장점중 하
   나. 조영래(cynical)군은 이 앨범에 별 하나반(★☆)만을 주었지만 나
   는 비교적 후한 점수인 별 4개를 주었다.

3. Il Rovescio Della Medaglia -- La Bibbia  ■
   이들은 이탈리안 록에 있어서 P.F.M.이나 New Trolls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결코 만만치않은 지명도를 얻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이들의 세번째 앨범 < Contaminazione > 때문일 것이다. 만약 그 앨범
   이 존재하지 않았다거나  Luis Enriquez Bacalov가 참여해주지 않았더
   라면 현시점에서 이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되었을까?
   본앨범을 들어보면 그러한생각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볼품없는 하드록 작품.

4. Il Rovescio Della Medaglia -- Contaminazione  ★★☆
   이탈리안 클래식 록의 감초 Luis Enriquez Bacalov가 참여한 작품. 그
   의 영향이 매우 컸던지 이전과는 상당히 다른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La Mia Musica'가 가장 심금을 울리는 본작품은  이탈리안 록의 걸작
   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앨범이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를  따질 때는
   썩 만족할만한 것은 못된다고 생각한다.

5. Jacula -- Tardo Pede In Magiam Versus  ★★☆
   뭐랄까... 이 앨범을 2년전엔가 본게시판의 '명반 소개'에 소개한  적
   이 있었는데... 솔직히 그 때는 이 작품에 홀딱 빠져있었다.
   그러나 이 음반을 플레이어에 올리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시큰둥한  반
   응을 보이게 되고 말았는데...  지금에 와서는 이 앨범을 듣는 횟수가
   두달에 한번도 있을까 말까이다. 파이프 오르간과 섬찟한 여성 보컬로
   서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연출, 처음 접할 때는 매우 강한 인상을 남
   기게 하나,  세월이(?) 지난 지금은 이 작품에 조금은 냉정한  평가를
   내리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한번 접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한 앨범.

6. Il Volo  --  Same Title  ★★★☆
   Formula 3의 두 멤버 Alberto Radius와 Gabriele Lorenzi가 주축이 주
   축이 되어 결성한 그룹.  단 두장의 앨범만을 남겼지만 이탈리안 록에
   서 결코 빼놓아서는 안될 존재이다.  Formula 3보다는 한층 더 직선적
   이고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트윈 기타와 트윈 키보드의 화려한
   사운드는 여타 다른 이탈리안 록 작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훌륭한 것
   이다.  곧 라이센스 발매 예정.

7. Il Volo  --  Essere O Non Essere?  ★★★★☆
   Il Volo의 두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걸작. 전작인 1집과는 달리 철저한
   연주 위주의 앨범으로서  가사는 단 한곡에서만 잠깐 들을 수  있을뿐
   나머지는 모두 무의미한 스캣 창법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빈틈을 찾기 힘든 뛰어난 연주력과  정곡을 찌르는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완성도에 있어서는 오히려 전작을 뛰어넘고 있다.
   첫곡 'Gente In Amore'부터 끝곡인 'Canti E Suoni'까지 한 곡도 그냥
   지나칠 곡이 없으며,  Icarus로 추측되는 사람의 모습이  안쪽 커버에
   담긴 더블 재킷도 구매 요인중의 하나이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수
   록 시간이 너무 짧다는 점. 역시 라이센스 발매 예정이다.

                                              (to be continued...)

                                                          espiritu

 조영래   (cynical )
개인적인 청취 경험..이태리 록(2)             12/08 15:57   128 line

많은 분들이 별튕기기에 동참하실 것을 공식 표명해주셨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과는 있다고 생각되지만, 이태리 록 2편을 올리려고 생각하니 아찔
하다. 내가 왜 이런 미친 짓을 시작 했는가.. 흑흑.. 별을 튕기기 전에 음
반을 자세히 여러번 들어보고 신중히 할 것을 부탁드리는 글을 읽었는데,
물론 100번 옳은 말이다. 한가지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태리
록 앨범들은 대부분 개인적으로 꽤 자주 들었던 앨범이기 때문에 그 부분
에 관한한은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솔직히 별이 적은
앨범들은 자주 듣지 않았음은 고백한다. 인간적으로 생각해볼 때, 마음에
안드는 앨범 여러번 들어서 귀에 딱지가 붙어서 좋아지게 만드느니 그 시
간에 듣고 싶은 음악 한 번 더 듣던가 아니면 잠이나 자버리겠다는 것이
솔직한 나의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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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te Dei Miracoli - same ★★
이태리 록은 1974년까지를 전성기로 꼽는다. 그 이후는 사실 침체기라고
볼 수 있는데, 양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질적인(?) 면에서도 72~74년의 화
려한 시기에 비하면 밀린다는 느낌을 준다. 본작은 76년작으로 시기상으로
는 고려해봐야만 하는 앨범이며, 내용상으로도 사실 74년까지의 이태리 록
과는 꽤 다른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이후 80년대의 이태리의 신세대 심
포닉 록 그룹들의 원형을 본작에서 찾을 수 있지 않나 싶다. 기교를 중신
한듯한 연주나, 다소 따분한 멜로디, 모던한 느낌의 음색등이 그렇다. 그
러나 본작은 80년대의 이태리 앨범들보다는 훨씬 들을만하다.(시완)

De De Lind - Io Non So Da Dove Vango E Non So Dove Mai Andro, Uomo E
Il Nome Che Mi Han Dato ★★
내가 아는 한은 가장 긴 앨범 타이틀이라고 생각되는데.. 플룻과 공격적인
기타, 그리고 둔한 무그 올겐 사운드를 동반한 헤비 심포닉 록(?) 이들의
곡 전개는 이태리 록의 상투성 범위안에서는 자유분방하다. 앨범의 색은 J
umbo를 연상시키게 하지만, Jumbo의 치밀함이나 뛰어난 전개에 비하면 이
들은 확실히 한 수 아래라는 느낌. 산만한 전개가 지루함을 주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니고 있다.

Delirium - Dolce Acqua ★★★
Delirium의 데뷔작인 본작은 이들이 발표한 3장의 앨범중 가장 대중적이라
고 할 수 있다. 현학적인 복잡한 전개따위는 없다. 재즈필이 가미된 부담
없는 팝 앨범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최소한 이후의 납득할 수 없는 복잡한
앨범들보다는 훨씬 더 사랑스럽다. 감미로운 그리고 편안한 뉘앙스를 전달
해 주는 앨범.

Devil Doll - Eliogabulus ★★★
Devil Doll을 처음 들었던 사람들 대부분이 그러했듯이, 나도 처음엔 대단
한 충격에 사로잡혔었다. Mr.Doctor의 사악한 보컬과 복고적인 음악 취향
은 이태리 록팬들을 만족시키는데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 본작은 내가 처
음 이들과 만난 앨범이고, 그래서 이렇게 높은(?) 점수를 주게 되었다. 왜
냐하면 Devil Doll의 3장의 앨범중 어느 것을 듣거나 거의 같다는 것 소문
이 강력하게 떠돌고 있기 때문에

Devil Doll - Sacrilegium ★☆
최악이다. 매너리즘만을 느낄 수 있는 조금의 변화와 진보도 느낄 수 없는
, Devil Doll의 두번째 앨범을 듣고 나서 상상할 수 있던 가장 끔찍한 상
태를 그는 태연해 3번째 앨범에서 재현했다. 70분이 넘는 곡이 끝날때까지
이것이 두번째 앨범인지 세번째 앨범인지 구별이 안가며 짜증만을 동반한
다. 만약에 그 매너리즘에 가득한 사운드가 어느 정도 취향에 맞지 않았던
것이라면...

E.A.Poe - Generazionu (Storia di Sempre) ★★
이태리의 실험적 그룹들은 아직 국내에선 그 소개가 미미한 형편이다. 미
스테리 소설의 거장이며 움울한 시인이었던 에드가 앨런 포우를 그룹 이름
으로 택한 이들의 음악은 포우만큼은 아니겠지만, 꽤나 어둡다. 단조롭고
맹숭맹숭한 음의 전개도 이들의 어두운 색채와 맞물려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긴 하지만, 왠만한 인내심이 아니라면 안 들어보고 넘어가는 것이
더 좋을 지도 모를 앨범.

Festa Mobile - Diario Di Viaggio Della Festa Mobile ★★☆
이태리 록중에서도 오르간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앨범중에서는 정상급
의 반열에 올라 서 있다. 복잡한 전개와 현란한 건반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앨범. 그러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침잠되어 있는 편이다.

Flea - Topi O Uomini ★★☆
본작의 앞면에 수록된 Topi O Uomini는 이태리 하드 록의 보석과도 같은
곡이라 생각된다. 긴장감 넘치는 인트로와 기타 리프는 대단하다! 흠이라
면 보컬 파트가 영 귀에 거슬리고, 중후반부의 드럼 솔로는 왜 넣었는지
알 수가 없을만큼 초라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태리 하드 록은 무개념
적이고 엉성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지만 이 곡만큼은 20여분의 장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몰입하여 들을 수 있는 곡이다. 뒷면? 뒷면은 그저 그렇
지요...

Il Giardino Del Semplici - same ★★★
정말로 상쾌한 앨범. 대중적인, 프로그레시브 팬으로선 경계할만한 앨범이
지만, 개인적으로 본작의 상쾌한 청량감을 무척 즐기고 있다. Minamorai와
같은 유려한 곡부터 Tu Ca Nun Chiagne같이 다소 청상맞은 곡에 이르기까
지 본작은 맑은 마음으로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시완)

Giganti - Terra In Bocca ★★★
단순히 멜로트론이 범람하고 있는 앨범, 혹은 라떼 에 미엘레에 영향을 준
앨범 정도로만 기억되기에 본작은 너무 좋지 않던가? 이태리 심포닉 록의
전형적인 모습이면서, 다소 거칠은 모습이긴 하지만 본작의 숨돌릴틈없이
빠르게 지껄이듯이 풀어나가는 음들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재미있다. (시완
)

Hopo - Senti ☆
글쎄.. 본작에 대한 좋은 평가를 가끔가다 듣고 있긴 한데.. 이태리 신세
대에 관심 있는 분에게만 들어보라고 하고픈 앨범이다.

Hunka Munka - Dedicato A Giovanna G ★★
이 앨범도 변형 자켓 앨범인데, 변형 자켓 앨범마다 거의 족족 나와는 안
맞는 이유를 나도 잘 모르겠다. 소박한 컨셉트 앨범이긴 하지만, 훙까 뭉
까의 독특한 보컬을 제외하면 그다지 건질 만 한 것도 없다고 생각되는 앨
범. (시완)

Jacula - Tardo Pede In Magiam Versus ★★☆
본작은 이태리 록에서 손꼽히는 희귀 앨범. 하지만 결국 CD화 되었고 CD화
된 이후로는 본작의 위상은 나날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사교 집단들이
만들어낸 악마적인 앨범답게 사악한 분위기는 전 트랙을 감싸고 있으며,
특히 여성 보컬이 자아내는 악마적인 톤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지만, 올갠
집착증에 걸린 듯한 단조로운 사운드는 그다지 매력적이진 못하다.

J.E.T - Fede, Speranza, Carita ★★★★
내가 아는 모 헤비 메틀 매니아가 대단히 칭찬하던 앨범인데, 본작이 지닌
박력은 대단하다. 4인조라는 타이트한 구성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공격
적으로 몰아부치는 강렬한 기타와, 풍성한 건반, 에너지가 넘치는 앨범이
다. 더군다나 이들은 꽤 긴 곡들을 연주하고 있음에도 지루하거나 난삽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타이틀 곡인 Fede, Speranza, Carita는 본작의 특징
을 가장 집약적으로 드러낸 곡이며, Sfogo는 다소 이색적인 곡으로 흥겨운
보컬 애드립이 마냥 신나는 곡 (시완)

Jumbo - DNA ★★★
점보는 국내에선 가장 인기없는 이태리 밴드일 거라고 짐작된다. 적어도
내 주위의 친구들중 이들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다지 보지 못했다. 그럴때
마다 나는 소리죽여 항변한다. '점보 좋은데..씨이..' 이들의 무거운 음색
은 듣는 사람을 억누르는듯한 느낌을 줄때도 있긴 하지만, 그것이 이들의
매력이 바에야 짓눌린다고 생각된다면 Jumbo에 대해선 포기해야 할 것이다
. 하드한 취향의 이태리 록에선 손꼽히는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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