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라크 파병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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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강균의 사실은~과 SBS 토론 보다 보니 재미있는 사실들이 많이 나오긴 하더군요. 원고 마감 때문에 바빠서 제대로 보지는 못하였지만, 대충 기억나는 대로 끄적거린다면.

  1. 신강균의 사실은에서

이진숙씨가 나와서 이라크 지도 갖다놓고 자질구레하게 설명을 해 주긴 했는데 제 마음대로 곡해 과장해서 쓴다면 대충 이렇더군요.

중부 팔루자는 수니파 지역이고 남부 나시리아는 시아파 지역이고 북부 아르빌은 쿠르드 지역이니 아무리 남부에서 서희제마부대가 용쓰고 일하고 나중에 아르빌에서 길닦고 다리놓고 해 봤자, 그게 이라크 전체에 호의적인 분위기가 단기간에 확산되기는 힘들며(원래 좋은 소문은 잘 안 퍼지고, 나쁜 소문만 천리를 가는 법이죠~. 하물며 동네들끼리 웬수 사이라면 더욱 더..), 재수가 없으면 수니파가 시아파 뒷정리는 잘 해 주면서 자기네만 외면한다고 생각하거나, 최악의 경우 쿠르드 독립을 지원한다고 이라크 전체에 반감을 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는 것인데, 예전에 들었을 때 보단 확실히 이라크에서 딩굴던 사람이(용어를 말할 때 발음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그 굴리는 것도 아니고 뭔가 좌우지간 오묘한...) 얘기를 하니 좀 더 그럴법해 보이긴 하더군요.

  1. SBS 토론에서

이번 사건 처리와 관련하여 중간에 한국과 미국 정부의 태도와 관련하여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사태에 대해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는 도대체 정보를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가... 하는 이야기인데.. 결론이 재미있더군요.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논리적으로 이라크 파병을 강행하는 사람들 애먹을 것 같긴 하더군요. 물론 미군이 알고 있었는지 어쨌는지를 한국 능력으로 밝혀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작년의 파병 관련 방송토론들과 비교해 볼 때의 차이점은 - 이젠 더 이상 쌀국이 정의로운 나라라고 감히 주장하거나 파병으로 얻을 국익이 엄청난 것이다...라고 떠드는 패널들은 아무도 없더군요. 그래서 예전처럼 짜증나지는 않았었지만... 반대로 이 전쟁이 정의롭지도 못하고 국익도 별게 없어 보이나 한국은 약소국이라서 어쩔 수 없이 가야 한다 - 는 논리가 부상해서 진짜 관객들 우울하게 만들더군요. 그나마 최소한 복수하기 위해 전투병 보내야 한다고 얘기하는 패널들은 없었으니, 입조심하는 분위기가 암묵적으로 조성된 듯 하기는 싶더군요. --경빈마마 2004-6-26 4:57 pm


손박사가 생각하는 [알리바바와 가나 김사장 불화설]도 유력한 시나리오중 하나가 되겠지.


정치학계에도 미국대사관 신년만찬에 초대받는자와 초대 못받는자간의 우월의식과 열등감이 있습니다. 휴먼 어쩌구 벤처회사 사장은 배운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사기꾼이 CIA가 조성한 구권화폐와 채권을 바꾸면 돈왕창번다고 사기치는걸 믿고 40억인가를 줍니다. 아니 앉아서 돈버는거라면 혼자 다해먹지 왜 나를 끌어들이슈? 라고 물을 머리도 않되는 사람이 사장이고 유망벤처회사가 되는군요.아마 CIA라니 꺼벅 했나봅니다. 미국이 우리에게 주는 힘의 투사는 사회곳곳에 비춰주고 있죠. 제가 대통령이 되어거나 손돈이 대통령이 되어도 미국이 비밀리에 제시하는 채찍과 당근 그리고 그 채찍을 맞고 당근을 포기한다고 깡으로 버텨도 아마 대통령 손돈은 혼자 발버둥칠 뿐 아무것도 한게 없이 자리만 차지했던 가장 무능한 대통령으로 남을 겁니다. 왜 한국의 대통령이 당선만 되면 미국에 가는지 손가락질 만 할게 아니라 미국이 가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CONTROL POWER를 생각해야 겠죠. 노무현 통령도 아마 살을 베이고 뼈를 가져가겠다는 마음으로 파병을 밀어붙인거지 미국에게 아첨 할려고 그런거는 아니죠.
그러므로 반미운동은 국익에 해가 아니라 오히려 노무현 정부가 미국에 대항 할 수 있는 구실이요 힘입니다. 각국의 외교는 자국의 이익확보가 최우선 이므로 딴나라인 미국에 아부떠는 친미야 말로 매국 이라는거죠. -- 엥데팡당 2004-6-25 11:17 am


구단주님의 시나리오가 설득력은 있는데, 돈이 필요한 놈들이었으면 이런 식으로 죽이지는 않죠. 제 생각에는 초기에는 그냥 아리바바 떨거지들한테 납치된 게 맞고, 그래서 가나 사장도 경험이 있던 바라 밥만 축내는 대사관 새끼들 믿느니 그냥 회사 협상단을 꾸려서 쇼부를 보려고 했을 겁니다. (AP 화면의 다소간 화기애애한 장면을 보니 심증이 가더군요.) 그런데 가나 사장이 자꾸 몸 값을 깎으려 들고 미군 넘들에게도 고자질하러 가고 이러저러하게 목을 죄어 들면서 협상 테이블에서 목소리를 높여 가니까 알리바바 넘들이 은근히 걱정이 되기 시작한 거죠.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알리바바 가운데 하나가 지하드 애들이랑 선이 닿아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식으로 그냥 넘겨 준거죠.


한국의 전문가 가운데는 전문가가 없는 게 어느 분야나 공통된 비극이니, 협상은 별 기대하지도 않았어야 하는 거고. (그나마 이진숙 같은 기자가 하나라도 있는 게 신기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NATO군보다 더 많은 수를 파병하는 나라의 인질인데 지하드 애들은 돈 때문에 그 짓 하는 애들은 아닌 상황이고.


어제 월남참전 전우회 분의 말씀대로, 파병 찬성한 의원들의 자식 새끼들도 다 이라크로 같이 보낸다는 전제 하에 파병안을 처리했다면 과연 파병안이 통과 되었을 지 의문입니다. 지난 11일 향린 교회에서 있었던 파병 철회 기원 음악회에 의원 년넘들은 코빼기도 비추지 않더니만, 여론이 시끌시끌해지니 아주 지랄들을 합니다. 가장 짜증나는 것은, 한나라 넘들이 이제부터 입만 조심하면 나중에 어떻게든 면피할 수 있는 구멍이 생겼다는 거지요. -- SonDon 2004-6-25 10:47 am


생각해 보니 엥데팡당님 분석도 충분히 수긍이 가는군요. 뭐.. 당분간은 제대로 된 정보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사건 자체 성격에 대한 말은 좀 아끼기로 했습니다만.. 여튼 올해는 왜 이렇게 뒤통수 맞는 사건들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탄핵이야 며칠 전부터 대충 예상은 했었기에 아예 당일날 오전에 뉴스로 생중계를 봤었습니다만, 이번 사건은 '풀려날 것 같다'던 하루 전의 언론들 보도 때문에 긴가민가 하다가 엉뚱한 새벽에 뉴스속보 보고 돌아버리게 되더군요. 그 뒤에 벌어지는 각종 의혹들을 보면 더욱 기가 막힐 노릇이고... 차라리 미국뉴스는 그냥 CNN 같은 알아서 잘 만드는 미국방송들 대충 번역해서 내보내고, 그 특파원들 죄다 이라크로 보내자고 건의하고 싶네요. 어케 맨날 놀고 먹는 미주 특파원들만 박아놓고, 정작 일손 부족하고 뜨거운 감자인 중동지방 뉴스는 맨날 남의 뉴스만 받아먹고 다니는지 원... -- 경빈마마 2004-6-25 3:34 am


한국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보게 될 날은 아직 요원한거죠. 파병에 관해 제가 더 가장 빡도는 사실은 이 쪼다들은 왜 그리 빨리 파병을 결정했느냐 하는 점입니다. 전 세계가 닥치고 가만히 있는데다가 여론은 미국에 겁나게 안좋았으니 질질 끌려면 얼마든지 끌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말입니다. 어서 홍사뜩과 회충이 자식들과 각종 좃선계열 병역 미필자들로 만든 겁나 럭셔리 특수부대를 보냈으면 좋겠네요. 걔들은 체력이 부족할테니 이라크에게도 좋은 일이고 우리는 미국에 할말도 있고, 니나노~-- 거북이 2004-6-25 1:17 am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이 나왔네요. 저도 어제 뉴스를 조금 보았습니다. 여기저기서, 그분 초기 피납시 인터뷰 비디오 테이프를 보니 아래 엥데팡당님의 이야기도 상당히 무게가 실리는 듯 합니다. 다른 이야기에서는 초기 납치한 쉑이들이랑 나중에 그짓꺼리 한 쉑이들이랑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는 설을 제기하는 듯 합니다. 선무당이 사람잡은 결과가 되어버렸다는 생각을 저역시 많이 하게 됩니다. 6월초에 AP에서 한국 외교부로 이 테이프랑 피납의혹을 통보해 왔다고 하던데, 혹시 이것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분은 없으신지요? 파병에 대한 제 생각은 솔직히 정리되지 않았지만, 역시 반대한다고 말할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도덕적인 문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거북이님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잠시 언급하셨는데요. 저말은 아마도 삼국지나 세계대전 같은 곳에 나오겠지요-_-. 침략전쟁에 있어, 저는 21세기 이 지구상의 어느나라에도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신과 가족들의 생명과 자유가 위협받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그것을 지키기위해 나서는 것일뿐, 특히 미국에서 저런게 없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시다시피, 자신의 영토에서 한번도 큰 전쟁을 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어느나라라도 자신의 영토내에서 전쟁이 없으면, 높으신분들 갈일 없고 싸울일도 없지요. -_-. 현대전일수록 무차별 살상이 가능하고, 원격에 의한 대량학살은 더욱 커져만 갈 것입니다. 손자는 전쟁을 안하는게 전쟁에 이기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겼는데, 부시는 과자먹다가 목에걸리는 거 말고는 할줄 아는게 없나 봅니다. 나는 홍싸데기 이라크 죽어도 안갈 것이다에 올인-_-.

-- 장신고 2004-6-25 9:40 am

물론이죠. 침략전쟁은 그냥 순수 악이죠...-_-+ -- 거북이 2004-6-25 10:14 am

젠장.. 김선일씨 결국 살해당했네. ;경빈마마 2004-6-23 03:38 am

국익을 위해 파병하라고 목청껏 외쳤던 사람들은 김선일 씨 조상가서 국익을 위해 죽은 것이니 영광으로 생각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어제 좃선에는, 이번 기회에 파병 규모를 대폭 증강해서 이라크 도당의 씨를 말려 버리자는 류의 얘기가 난무하던데...
NATO 연합군보다 큰 규모의 파병을 결정한 순간 이미 인질의 목숨은 물 건너 간 상황이였죠.
일본은 헌법 개정을 통한 자위대의 양/질 확장이라는 가시적인 건더기를 잡았다고 하지만 도데체 우리에게 국익이란게 뭘까요? 미국에게 밉게 보이지 않기? 개연성이 있는 불이익을 가시화시키지 않은 것이 우리가 얻은 가장 큰 국익인가요? 그 인간들은, 가시적인 국익이란 건 차치하고서라고 국익이란게 과연 실재하는 것일지 생각이라도 해 보았을까요? 한국이 미국에게, 그냥 알아서 기어 준 거 이상의 귀여움을 받고 있을까요? 한심한 노릇입니다.
그렇게 이라크 가고 싶어 하던 홍사덱이나 이라크에 보내서 좀 당하게 했어야 하는 건데, 정말 불행한 일입니다. -- SonDon 2004-6-23 9:22 am

여기서 길게 할 얘기는 아니지만, 솔직히 그놈의 국익이란 것도 의심이 좀 간다네. 그놈들이 얘기하는 이라크 파병에서 얻게 될 국익이란 것은 미래에 얻어질지 아닐지도 모르는, 한마디로 쌀국이 지들 꼴리는 거에 따라 얻을 수 있을지 말지 알 수도 없는 일종의 환상이라면, 파병을 해서 얻을 국익 손실은 당장 눈에 뻔히 보이는 실물적인 문제라고 생각함.

군대파견비 문제는 둘째치고, 주한미군 철수해서 외국자본 빠져나갈 가능성과 서울도심 한복판에서 폭탄터져서 경제동향 망가질 가능성 중 뭐가 더 클까? 지하철이나 비행기 몇번 테러당하면 민심이 어찌 될까?
테러대비 대책 세워서 막으면 된다고? 대구에서 정신질환자 한명이 불지른 것 가지고 수백명이 죽고, 정규군도 아닌 잠수함 좌초되서 마지못해 올라온 북한 공작원 몇명도 제대로 잡지 못하며, 연쇄살인사건 벌어져도 경찰력 모자란다는 핑계로 CCTV나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동네에서, 무슨 수로 테러를 막는단 말인가?
아마 모르긴 몰라도, 국방부나 국정원에서 이런 납치사건 관련해서 예상발생 시나리오 같은 거 수립하고 훈련한 적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함. 그냥 파견나갈 애들 총들고 군복입혀서 운동장에 세워놓고는 언론플레이 할 생각만 하고 있지... 언론플레이를 해도 그래. 재건부대로 간다는 놈들이 덤프트럭이나 포크레인은 커녕 하다 못해 삽들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맨날 열심히 구보만 하는 놈들이 객관적으로 볼 때 전투병으로 보이지 그게 무슨 평화재건부대 모습으로 보이겠소?
그런 기본 상식도 없는 아전인수 머리로 무슨 놈의 파병을 하겠다고,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겨놓고 출근하는 멍청한 주인 꼴이지... ;; 경빈마마 2004-6-25 00:10 am

우리 연구실의 한 인간도, 군인은 죽으라고 있는 거라며 이라크에 전투 전문 부대를 왕창 더 보내야 된다고 아침부터 지랄한 모양이더군요. 대가리에 똥이라도 집어 넣고 사는 건지...췟~ -- SonDon 2004-6-23 12:00 pm
그놈 도대체 군대 갔다가 온 녀석인지 모르겠네. 군대가면 대가리 터지면서 뻔질나게 외우는 각종 국군의 사명, 군인의 다짐...뭐 이딴 류의 정신훈화에 그런 얘기가 어디 있나 좀 찾아보라 그래라.

국군의 사명에 '국제평화에 이바지한다' 이런 구절은 본 적 있지만, 그게 어디 이라크 가서 민간인들 때려잡으란 소린지... 하긴 같은 문구라도 꼴통들은 해석이 다르니 할 말은 없다만... 아마 그 문장 작성한 놈도 그런 생각 안하고 대충 좋은 말 갖다 붙여서 만들었겠지... ;; 경빈마마 2004-6-24 23:59 pm

결과적으로 작년에 광화문 다닌 게 100% 헛짓거리 한 건 아니었다는 게 증명은 되었지만, 기분이 오히려 더 우울해지는구만... ;; 정말 이라크 가서 한 민간인 2만명 우리 군인 한 2천명쯤 죽어 나자빠져야 정신 좀 차릴래나... 베트남전에서 도대체 뭘 배웠단 말인지... 경빈마마 2004-6-25 00:14 am

  • 엥데팡당  : 내가 생각하기엔 이렇다. 일단 이라크에 아는 놈들이 하나도 없는 아마추어들이 프로인양 허세를 부리다가 김선일시는 죽은거다. 일단 내 시나리오는 이렇다. 김선일씨를 납치한 놈들은 정치적 신념으로 납치한게 아니라 납치해서 보니깐 한국인 이다. 이들은 돈을 요구하기로 했고 그래서 카메라로 찍은후 슬며시 방송국에 보낸거다. 그리고, 그 김천우 사장놈도 납치를 알게되었고 그런후에 이라크 변호사란놈에게 속은거다.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는 이야기는 사기꾼놈들이 쓰는말이다. 그리고 대사관 놈들이야 국민의 세금으로 파티여는 놈들이니 관심도 없었을거다. 그래서, 이 납치한 놈들은 보호 당사자들이 와서 서로 협의해서 몸값을 낼 줄 알았는데 이거 보호자들은 오지도 않고 김선일씨는 자꾸 밥만 축내니 나중엔 24시간안에 파병철회하라 라는 면피용 구호 외치고 그냥 죽여버린거다. 그럼 지들이 뭐 대단한 애국투사로 인정 받을줄 알앗던 거다. 내가 보기엔 저놈들은 범죄자들이지 반미성전을 하는 저항세력은 아니다. 그후 우리나라 애무부 애들은 애무고시만 볼 줄 알고 업무서류 처리나 할 줄 알지 이라크 전문가가 있겠는가???. 괜히 헛다리 짚으면서 허둥대며 돈만 쓴거다. 납치한 놈들은 암만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 않고 죽이겟다고 비디오 테입까지 보내도 아무도 접촉 하는 놈들이 없으니 " 에이 쓰팔 딸러좀 벌려고 했더니., 야, 미스터 김선일 조국이 널 버렸나보다." 필요한 사람끼리 만나지 못하고 중간 사기꾼 브로커와 아마추어들이 프로인양 행세하다가 김선일씨만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것이다. 내 생각은 이런데 아마 조사 발표는 이렇게 나오진 않을거다. - 2004-6-24 9:12 pm
  • 엥데팡당  : 내 msn 별명을 통해 피살을 걱정 했는데 난 피살을 피하지 못할거라고 생각 했다. 이로써 보복을 외치는 자와 무리한 파병의 비극이라고 생각하는자들로 갈라지고 막연히 세계평화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침묵하는 사람들로 갈라지게 되었다. 첫번째는 단순한 사람들이고 두번째는 생각이 깊은 사람들이고 세번째는 아예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세계는 단순한 사람들이 더 많이 이긴것 같다. 조의 김선일. 생명수당 받아가며 돈벌기위해 비극의 땅에 간 가난했던 청년에게 애도를 표한다. - 2004-6-23 10:30 am
  • 엥데팡당  : 파병은 우리가 싫다고 해서 철회 하는게 아니다. 타이슨 하고 한 약속은 꼭 지켜줘야 얻어터지지 않는다. 그럴려면 파병시 최대한 침략 전쟁에 휘말리지 않아야 하는데 이라크내에 우리나라 파병이 인도적 지원및 이라크 사회 재건을 위한 파병 이라는 홍보를 대대적으로 해야 한다. 그럴려면 파병 하기전에 먹을거 쫘악 뿌려주고 파병 하자마자 또 먹을거 뿌려주고 그래야 한다. 근데 정부는 지원군 가는거라고 하지만 내가 봐도 전투병 파병이 확실하다. 화면을 보니 악명높은 경기도 매산리 특수전 교육사령부 연병장이던데,.. 부대제편을 거기서 한 이유가 뭐다냐,,, 필요하면 미국이 계획한 위험한 작전에 투입 시키겟다는거 아니냐. 미군놈들 불안하고 잘 모를경우 한국군들에게 선도를 세워서 총알받이 시키는건 일상이다. - 2004-6-23 10:19 am
  • SonDon  : 파병을 외치던 인간들은 과연 문상가서 당신의 아들은 국익을 위해 죽은 것이니 영광으로 생각하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어제 좃선의 리플 분위기면 좃선 구독자 단체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던데... - 2004-6-23 9:27 am
  • 장신고  : 할말이 없습니다. 이거참... - 2004-6-23 9:0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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