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우에 엔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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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불교철학자이자 교육자. 니가타현의 신슈 오타니파(眞宗大谷派) 지코우지(慈光寺)에서 태어났다. 1885년 도쿄 대학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평생 불교의 철학적 형성과 불교혁신운동, 국수론적 앙양 등에 노력했다. 1887년 동경 유시마(湯島)에 철학관(도요 대학의 전신)을 창설. 이듬해 혼고(本鄕)에 철학서원을 세워서 철학서를 출판하였다. 잡지 『철학회잡지』, 『동양철학』 등을 간행하고, 메이지 시기의 국수주의에 공명해서 정교사(政敎社)의 창립이나 잡지 『일본인』 간행 등에 관여했다. 주 저서 『진리금침(眞理金針)』 3권, 『불교활론』 3권에서 그리스도교를 비판하고 불교를 현창했으며, 『요괴학 강의』 8권에서 미신 타파에 노력했는데, 메이지 불교에 미친 영향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