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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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The Selfish Gene
이기적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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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소개 (알라딘)[ | ]

현대 생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세계적인 석학 리처드의 도킨스의 대표작이 2010년 전면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서울대 생명과학부의 홍영남 명예교수와 서울대 생명과학부에서 행동생태 및 진화를 연구하는 이상임 박사가 참여한 2010년 전면개정판은 내용의 정확성과 독자의 가독성을 모두 높였다.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내용이 잘 전달되도록 문장을 간결하고 적확하게 가다듬어, 도킨스의 사상과 주장이 쉽게 전해지게 했다.

또한 이번 전면개정판에는 도킨스 특유의 재기와 통찰력이 돋보이는, 상세하고 방대한 분량의 주석을 덧붙여 생물학 분야에 관심 있는 전문가와 일반인도 이 책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독자들의 폭넓은 이해를 위해서 풍부한 참고문헌과, 주요 개념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찾아보기를 영어 원문과 함께 제공한다.

3 # 거북이[ | ]

이 책 '이기적 유전자'야 뭐 하도 유명한 책이라서 별로 말할것도 없다. 간단한 줄거리가 뭔지는 여러 글들에 나와있고 여기에 흔한 요약도 하나 제시할 수 있다. NoSmok:이기적유전자 도 참고해보라.

몇가지 의문점과 그것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려고 한다.

  •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 유전자를 보존하고 퍼뜨리기 위한 것이다라는 것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도킨스는 적어두었지만 사실 그것은 '왜'라는 질문에 대답은 되지 않는다.
    • 왜 존재하는 가에 대한 대답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다. 유전자를 보존하고 퍼뜨리기 위해서 인간과 같은 지능이 생길 필요성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연과학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는 물음이다.
    • 여튼 생물이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대답으로 유전자의 보존과 확산이다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 결과론적이다.
    • 도킨스는 여기서 현재 남아있는 종들이야말로 자연선택에 의해 남겨진(즉 최적화된 진화의) 산물이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물론 그렇게는 절대 얘기 안한다. 이 사람은 신중하다.) 그것은 그 종들이 살아남아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 하지만 지구상의 여러 조건은 지질학적 시간동안 매우 다양하게 변해왔고 그 환경의 변화에 따라 어떤 종이 더 유리하냐, 도킨스의 표현에 따르면 어떤 유전자 풀에 더 유리하냐는 달라졌을 것이다. 그리고 그 지질학적 사건들은 생물과는 전혀 관계없이 이루어진 것들이 많다.
    • 따라서 이미 소멸해버렸을 어떤 유전자가 더 적합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 하지만 도킨스는 이 책에서 주로 자신에게 유리한 논거들을 끌어대고 있으며 (뭐 당연하지) 어떤 사례들이 나와도 유전자의 손익계산을 통해 설명할 수 있을 것처럼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 허나 나는 도킨스보다 더 나은 설명을 알지 못하고 또 자신도 없다. 따라서 일단 도킨스의 생각에 동의한다.
    • 그리고 도킨스는 여기서 각 진화적 산물의 행동이 유전자의 '의도'처럼 설명하고 있지만 그것은 의도가 아니라 그저 주어진 것이다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경로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었는가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는다.
      • 나비의 의태, 노예 사역 개미
  • 진화의 기본적인 매커니즘은 유전자의 교차와 변이이다.
  • 왜 유전자들은 경쟁을 해야 했는가.
    • 초기 유전자들이 결합을 시작했을때 하나의 유전자 풀이 석권하지 않고 지금처럼 엄청난 종 다양성을 이룰 수 있었는가?
  • 유전자의 선에서 설명을 하면 많은 것들이 해명 가능하다.
    • 특정 유전자는 특정 환경에서 유리하다. : 조정선수의 비유
  • 학습능력(4장)
    • 유전자는 예측 불가능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학습능력을 만들었다고 도킨스는 말한다.
    • 문제는 획득형질이 유전될 수 없다는 것에 있다.
    • 학습능력을 만들었다기 보다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이 되어있다는 것이 옳을 것이다.
    • 그렇다 할지라도 매 개체는 동일한 시행착오를 겪을텐데? 진화는 정말로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 포식자가 의태할경우 피식자는 그 의태가 거짓이라는 것을 학습하지는 않는가? 아직 관찰된 사례가 없는 것 뿐일까?
  • ESS
  • 이타적 유전자는 번영한다 = 착한놈이 일등한다
    • 유전적 득점계산에서 내가 1이면 내 형제도 1이고 내 사촌은 0.5이고 이런 계산법이 정말 그러한가? 실제로 그런 유전적 근친도에 따라 생물이 행동하는 비율은 얼마나 되는가?
    • 즉 종 내 다른 개체들과 협동하라라는 형질은 어떤 형태로 발현되고 인지되는가?
  • 번식
    • 수컷은 그 특성상 자손을 많이 남기라는 압력에 쉽게 굴복하는 반면 암컷은 그것이 불가능하다.
    • 그리고 암컷은 수컷에 비해 자손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게된다.
    • 따라서 암컷은 수컷의 투자를 어느정도 요구하게 되는데 이것이 암컷의 대응이다.
    • 이것은 구애급식, 집짓기 따위로 나타난다.
    • 암컷은 강한 개체를 선택하려는 경향을 갖기도 한다.
    • 왜 인간만의 경우만 암컷이 스스로를 더 꾸미고 수컷은 그렇지 않은가?
  • 인간은 왜 늙는가
    • 여기에는 치사 유전자의 존재를 언급하며 무언가 나이먹으면 축적되는 물질 혹은 나이먹을수록 소멸되는 물질 때문에 치사 유전자의 활동을 시작시킨다는 가설이 있다.
    •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개체를 지속적으로 새롭게 하기보단 그 개체를 죽이고 새로운 개체를 성장시키는 쪽이 더 에너지 소모가 적을것이다. 개체들의 삶을 리드미컬하게 유지하는 것이 종으로서 선택한 재생 주기일 것이다.
  • 유전자의 표현형
    • 이것은 확실히 도킨스의 중요한 아이디어중 하나이다.
    • 비버의 댐이나 소라게가 소라의 껍데기를 자기 집으로 삼는 것 자체가 모두 유전자의 의도가 반영된 표현형이라는 것이다.
    • 유전자 표현형의 범위를 개체의 몸에 드러나는 형질에 고정지을 필요는 없다.
    • 어떤 식으로 개미의 유전자와 진딧물의 유전자는 상호협력을 하게 되었는가? 우연인가? 그렇지 않을것이다. 유전자는 분명 학습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 상호경쟁
    • 도킨스는 상호경쟁에 대한 게임이론을 소개하면서 그들을 원한파, 선심파, 사기꾼파로 구분하고 시뮬레이션 한다.
    • 뭐 설득력있는 해석이긴 하지만 다른 종들간에 벌어지는 그 사건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 즉 위에 적은 유전자의 표현형이 확장되는 것을 유전자는 기억하고 학습해야 하는것이다. 그 방법이 유성생식, 교차, 변이인가? 아닌것 같다.
  • 미임
    • 도킨스는 문화에도 복제성이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지구상의 또다른 복제자라고 가정하였다.
    • 의미있는 가설이다. 그는 여러가지 진화적 가설과 사실들을 미임에 적용시켜보고 있다.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하나의 명사가 될만한 개념이다. 이것은 전자기력과 중력의 관계가 유사함에 착안했던 물리학자들의 발상과 비슷하지 싶다. -- 거북이 2003-1-19 11:47 pm

4 같이 보기[ | ]

5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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