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호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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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설립은 그 이듬해. 회사명은 "경보사(報知社)"

초창기에는 막부의 신하였던 쿠리모토 쇼운(栗本鋤雲)이 주필을 맡아 후지타 모키치(藤田茂吉)·야노 류케이(矢野龍渓) 등의 민권 운동가가 편집에 종사하거나 기고를 실시하기도 했다.
1877년 세이난 전쟁(西南戦争)이 발발하자, 당시 기자인 이누카이 츠요시(犬養毅)의 종군 르포 "전쟁터의 소식"을 게재하였다.
1881년, 야노 류케이는 오쿠마 시게노부(大隈重信)와 모의하여 회사를 인수하고, 이누카이 츠요시·오자키 유키오(尾崎行雄) 등이 입사하여 입헌개진당의 기관지가 되었다. 당시 기자였던 하라 다카시(原敬)는 이에 반발해 퇴사했다.
정론신문(대신문)은 자유민권운동의 퇴조와 함께 인기가 떨어졌는데, 1886년에 이 회사를 맡게 된 미키 센파치(三木善八)는, 신문의 이름을 '호치신문(報知新聞)'으로 바꾸고, 한자 제한이나 소설의 연재 등을 하며 신문의 대중화를 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