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덕질 - "드라큘라"의 실존 모델 블라드 3세

1 개요[ | ]

오늘의 덕질 - "드라큘라"의 실존 모델 블라드 3세.
  • 2023-09-09 jjw

오랫동안 "출처없음"으로 방치되어 있는 걸 언젠가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일단 역사적 사실까지 정리. 민담 + 소설은 나중에...(언제?)

두 강대국 사이에 낀 약소국의 통치자였고 그 덕에 외세에 휘둘려 권좌가 갈려나가는 일이 다반사였다. 형제끼리의 골육상쟁은 기본 장착.

헝가리와 오스만의 눈치를 보는 사이 자신의 권좌도 지켜야했다. 그래서 외교는 박쥐와 같이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였고 내부 지지가 튼튼하지 않은 것은 그 유명한 말뚝꿰기 형벌을 앞세운 공포정치로 눌렀다. 이 유혈 낭자와 박쥐 근성이 결국 "드라큘라"의 이미지에 일조한다.

수 없이 많은 배반과 학살을 일삼다가 결국 양쪽 모두에게 배반당하고 스스로도 학살당한다. 어찌보면 그에겐 균형외교를 펼칠 경제적 근간도 부족했고 관용과 아량을 펼치기엔 적대 세력이 너무 컸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역사를 보면 공포정치 오래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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