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싸이코

24px-Disambig_grey.svg.png 다른 뜻에 대해서는 싸이코 (1960)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편집]

psycho.jpg 영화가 시작되면 쟈넷 리는 직장에서 돈을 훔쳐 달아나다 고속도로 근처의 별다른 특징없는 싸구려 모텔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모텔의 주인인 노만을 만나고 그는 젊고 아리따운 여인에게 친절을 베풉니다. 이야기 도중, 그녀에게 자신은 모텔 뒷편의 집에서 살고 있다고 말하죠. 그렇게 사건은 시작됩니다.

전 이 영화를 urban legend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귀신이 나타나는 이야기보다 더 섬뜩한 것은 생활속에서 주는 공포감이 더 실감나기 때문이겠죠. 이 영화 역시 그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는 이유는 쟈넷 리가 살해당한 모텔은 미국의 여느 고속도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고 누구든 고속도로 옆의 비슷한 모텔에 들어가게 된다면 혹시나 이 주인 남자도 노만처럼? 혹은 샤워를 할 때마다 칼이 휘리릭~ 하는 상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즉,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생활속의 공포란 것이죠. 처음 변기에서 손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한동안 엉덩이를 들고 볼 일을 봐야했고, 천장 위의 할머니땐 가끔씩 확인을, 그리고 '내가 니 엄마로 보이냐'때는 동생을 불렀던 마담으로선 이 영화가 주는 공포감이 정말 잘 이해가 되었댔습니다.

여튼 노만이 살고있던 집은 위의 포스터에서 보시듯 무진장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빅토리안 스타일의 낡은 건물입니다. 그런데 영화에서 보여졌던 주인공 노만의 엄마 방의 인테리어는 상당히 맘에 들더군요. 특히 방 문은 그 틀이 반원형인데요. 아주 예뻤더랬지요. 그런 앤틱스런 분위기도 꿀꿀함에 뒤덥혀서 그 방에 있던 옷장 안에선 시체가 튀어나오는게 아닌가..생각 됐을만큼 영화의 긴장감은 대단했었습니다. 아. 이야기가 더 새기전에 본론으로 들어갑죠. 이 영화와 그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말이죠.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은 바로 저 집의 모델을 그가 흠모하던 어느 화가의 그림과 똑같은 형태로 만듭니다. 현재까지 그 건물은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아리조나의 피닉스에 있다는군요. 그럼 저 포스터의 집을 다시 보실까요?

<html> </html>

맨 왼쪽이 영화속의 장면입니다. 그리고 가운데가 모델이 되었던 하퍼의 유명하기 짝이없는 그림 House by the railroad / 1925. 오른쪽이 영화의 사운드트랙 앨범 커버입니다. 조금 틀린 점이라면 원작에선 지붕의 부분의 창문이 하나씩 빠져있다는 것이죠. 그 외엔 얼핏 보아도 같답니다.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도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언젠가 하퍼에 관한 글을 읽다가 히치콕이 그의 영화에서 썼다고 해서 오오~ 그랬댔죠. 저 그림을 실제로 보면 느낌이 확실히 틀립니다. 뒷배경의 하늘은 참 맑게 느껴지구요. 건물은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이죠. 물감의 양을 틀리게 해서 그런 효과가 나는데, 전 뉴욕이란 지리적 여건으로 이 그림을 보았답니다. 부럽죵? 이힛.

pstitlered.jpg

이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앤터니 퍼킨스가 연기한 노만 베이츠가 쟈넷 리의 샤워장면을 엿보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이 영화 싸이코의 엑기스라고 꼽는데요.화를 보기도 전에 하도 입소문으로 충격적이다. 라고 들어선지 실제로 봤을땐 제게 별다른 충격이 없었지요.

psy1.gif

그저 자넷리의 비명소리가 상당하구나.(그 소리에 깜딱 놀랐었음,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을 마구 때림=놀랐을 때 나오는 반사반응) 어떻게 저 긴 시간동안 눈도 안 깜박이고 있을까.(알고보니 스틸사진을 썼더군요. 그럼 그렇지..) 그랬었지만 이 영화가 주는 긴장감과 영화적 테크닉에는 절대로 딴지걸고 싶은 맘이 안들만큼 수작임에는 틀림 없었습니다. 그건 이 영화의 기법을 그 후 많은 감독들이 패러디하는 것으로 알 수 있겠지요. 특히 히치콕의 싸이코의 몇장면을 패러디한건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Dressed to kill'을 들 수 있겠습니다. 관음증과 여장남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주제로 만들었단 점도 같죠. 샤워실 살해 장면도 그렇구요. 드 팔마 역시 히치콕처럼 스릴러물에 강세를 보이는 감독인데요. 그가 만들었던 '캐리'에서 캐리가 돼지피를 뒤집어쓰고 초능력을 발휘할 때, 피만 보면 무서워하는 전 동생 팔을 붙들고 보았더랬죠.


bird.jpg

드레스트 투 킬의 살인마 역은 마이클 케인이 맡았었는데 앤터니 퍼킨스의 음산함과는 다른 섬뜩함을 주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마이클 케인의 경우는 왜 그런지 한니발역의 앤터니 홉킨스와 더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졌었습니다. 극중 배역이 정신과 의사여서 그랬을까요? 노만역의 앤터니 퍼킨스는 가느다란 몸과 표정으로 사람들에게 그 후에 다른 영화에도 출연했지만 노만으로 낙인이 되었었죠. 전 싸이코의 속편들도 다 봤는데 오리지널의 이름을 더럽혔다.라고 생각했었고, 그의 연기는 노만역을 변함없이. 해냈던 걸로 기억합니다.(더 발전된 연기가 절대 아녔단 얘깁니다) 암튼. 노만의 미들네임이 Francis란건 이 글을 쓰기 위해 조사하면서 알았는데요. 프랜시스는 새의 수호자인 성인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히치콕의 다른 영화에서도 쓰였던 공포 요인중 하나인 새. 이 영화에서도 새는 곳곳에서 등장하는데 이는 노만의 욕망의 표출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면 스스로와 상대까지 벌하는데 이때 그런 자신의 행동을 여성으로 분하여 도피하고자 하고 그가 가진 다른 인격은 어머니가 되죠. 어머니와의 지나치게 밀접한 관계는 다른 여성에 호기심을 죄책감으로 또 혐오감에서 증오로 발전 시킵니다. 이런 다중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노만에게 새는 탈출 의사이자 두려움의 대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립되어 있는 사람에게 자유란 동경임과 동시에 공포이기도 하니까요.

여튼 이런 노만과 다른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상황에 긴장감 넘치는 배경음악은 장면마다 효과를 더 했다고 느껴졌집니다. 음악을 담당했던 사람. 버나드 허만(Bernald Hermann) 대니 엘프만(Danny Elfman)중 버나드 허만은 다른 공포 및 스릴러 영화도 많이 담당했습니다. 주로 꿀꿀한 영화를 많이 했더군요. 지금 흐르고 있는 음악은 이 영화의 메인띰으로 사용되었던 곡입니다. 영화 히치콕은 앞에도 말씀 드렸듯 그 장면과 촬영기법등이 후배 영화인들에게 미친 영향은 지대해서 여러 가지로 바뀌고 응용됩니다. 예의 드레스트 투 킬에선 음악까지도 카피가 되었죠. 아. 음악 자체가 아니라 샤워씬을 얼마나 감명깊게 보았던지 드 팔마는 The shower란 제목으로 자신의 영화에 테마곡으로 사용하기 까지 합니다. 이 곡은 불안하기 짝이 없는 영화와 그 장면과는 달리 감미롭기 이를데 없죠. 이것 역시 공포영화류의 특징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몬도가네'란 영화는 공포는 아니었지만 엽기스럽기 짝이 없었는데 그 음악은 얼마나 서정적이었던가요. 그리고 스토커가 등장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어둠속에 벨이 울릴 때'에서 쓰였던 로버타 플랙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역시 감미롭기 짝이 없죠. 여튼 드레스트 투 킬의 메인테마곡인 the shower 역시 을씨년스러울수록 음악은 감미롭게.란 룰을 잘 따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 그러고보니 이 곡은 우리나라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타이틀곡이랑 무진장 비슷해서 표절시비가 있었던 바로 그 곡이기도 합니다. 그럼 문제의 곡. 역시 들어 보실까요? 이것으로 히치콕의 싸이코를 마칩니다~

<html> <embed src=http://oiabm.godns.com/ls/m/psycho.asf width=68 height=25 autostart=true loop=1> psycho main theme / <embed src=http://oiabm.godns.com/ls/m/theshower.asf width=68 height=25 autostart=false loop=1> 'the shower' main theme of dressed to kill </html>

근데. 그냥 끝내기 아쉬워서 뽀나스. 싸이코 패러디를 올립니다. 이힛. ^^

IMG: height=300 absolut2.jpg IMG: height=300 absolut.jpg

IMG: height=300 priceless.gif

엡솔룻이라고... 야붕이 한동안 즐겨찾던 술이 있었지요.... 술의 종류는 보. 드. 카. v(_ _)v 야붕네 자매를 비롯 주변녀들은 술의 양은 그닥 볼거 없지만 다들 독주를 즐겨 마시기 때문일까요? 길을 가다가도 술 광고만 보면 눈이 스르르륵~ 이 보드카의 광고는 패러디류가 많아서 재밌어요. 그리고 이 술을 냉동실에 좀 넣어두면 술이 말캉하게 젤리처럼 변하죵. 그렇게 먹음 월매나 좋은지 모른답니다. 하하... 달아~

맨 오른쪽 그림의 제목은 아래에 씌여진 것과 같습니다. Priceless! 아마 한국에도 같은 띰의 선전이지 싶은데요. 싸이코의 내용을 도입한 비자카드 선전 패러디입니다. 내용을 보자면 뽀스돈 훔치기: $40.000, 모텔방: $39.99, '엄마' 따라하기... Priceless~ ^^/오야붕

2 같이 보기[편집]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