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포크의 서정시인들

Troubadours of British Folk, 영국포크의 서정시인들
  • 번역:김상규

1 # Vol.1 Unearthing the Tradition, 전통의 발굴[ | ]

안녕하세요.
이제부터 올리려는 글은 Rhino 레이블에서 발매되었고 국내에서도 수입되었던 바 있었던 Troubadours Of British Folk 라는 모음집의 영문 해설 번역입니다. 참고로 이 시리즈는 현재 vol. 1,2,3 의 세 종류로 공개되어 있고 대체로 영국 포크 그룹들의 대표곡들을 연대 기 적으로 담아 낸 앨범으로서 그렇지 않아도 일천한 영국 포크 역 사에 대한 자료에 약간의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첫번째 순서로 Unearthing The Tradition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vol 1의 해설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영국 포크의 역사를 한번 개괄적으로나마 살펴보고자 하시는 분들 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참고로 포레스트 모임에서 새해를 맞이하여 살펴보고자하는 미국 포크의 역사와도 좋은 대조를 이룰듯 합니다.또한 그 과정에 동참 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참여 또한 기다리고 있습니다. 20번 게시판 을 참조해 주시길..)

Troubadours of British Folk vol.1 Unearthing the Tradition (전통의 발굴)

거장들이 땅에 등장했을때 그때는 바로 황금기였다. 그것은 새로 운 음악적 경험이 매일 속출하였던 그러한 시간들 중에 하나였다. 이는 Buddy Bolden과 King Oliver가 Tenderloin에 등장했던 당시 과 비견할만하며, Diz와 Bird, 그리고 Miles의 출현, 그리고 Elv is와 Carl Perkins, Jerry Lee Lewis 의 멤피스로의 등장에 견줄 만한 사건이었다.초기 포크의 거장들 가운데 몇몇은 현재까지 우 리와 함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그들은 우리 곁을 떠났다.
Ewan MacColl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스코틀랜드의 철 주조공장의 아들이었고, Bert (A. L.) Lloyd는 고래 잡이에서 민속학자와 저 널리스트로 변신하였다. YOUNG TRADITION 에서 뚜렷한 베이스와 하이 테너의 음색을 들려주었던 Royston Wood와 Peter Bellamy는 제각각 교통사고와 자신이 포크씬에서 원해지지 않는다는 생각으 로 인한 자살로 죽음을 맞고 말았다. 우리는 그들 모두를 원한다. 그리고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 지금 우리 시대의 영광이며 새로운 전통이 창조되었던 그 영광의 시기는 바로 그들 과 함께 있었다.

칼 막스로 부터 세실 샤프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은 근대 산 업 사회가 민속적인 문화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가정 하였다. 그러나 한 지붕 아래서 지방의 수공업자들이 모여 생산하는 방식 을 유지하고 있었던 한, 공장 제도가 민속 문화의 종말을 가지고 온 것은 아니었다. Thomas Deloney는 헨리 8세가 John Winscombe 의 newberry에 있는 공장을 방문하였을 때를 다음과 같이 묘사하 고 있다. "한 방에는 약 100 개의 직조기가 움직이고 있었고, 그 각각의 직조기 앞에는 두명의 사람들이 일하고 있었다.그들은 기 쁘게 이러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물론 그들이 불렀던 노래는 마치 고대의 헤라클레스와 Pallas A- thene 와 같은 문학적인 표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일화 는 그 당시의 공장에서도 노동요가 살아 남을수 있었음을 보여준 다. 이러한 노동요가 공격을 받기 시작한 것은 공동 노동이 붕괴 되어 개별적인 산업의 프로세스가 만들어 졌을 때였다.
모든 위대한 고고 학자들은 지난 날의 전통을 담고 있는 마지막 유물들이 어디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19 세기의 석탄광부나 기차역무원들이 여전히 옛 방식을 고수하면서 새로운 노래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놀라기 시작했 다. 한편 20세기 들면서 Cecil Sharp나 Percy Grainger,그리고 B ela Bartok은 트레디셔널 싱어의 레코딩을 에디슨의 축음기에 시 작하였다. 그들은 새로운 전통을 창조해 낼 기구를 그들 손에 가 지고 있던 것을 깨닫고 있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항상 전통의 암살자로 보이기만 했던 매스미디어가 창조적인 역 할을 해냈다. 반드시 새로운 것은 아니었지만, St.Giles와 Seven dials의 전통가요 채록자들은 수집가들은 시골로 보내어 그 곳에 서 불려지는 노래들을 적어오도록 했다. 그리하여 모여진 노래는 1000여 곡에 달하였고 그것은 다시금 그들에게 팔리워졌다. 새로 운 노동 계층은 그것들을 벽지로 벽에다 붙여 놓았고 그러함으로 서 몇 곡들이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었다.
드디어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포크 음악이 불리워지기 시작했다. 그것이 악명 높은 죄수가 처형대 앞에서 불렀던 진실된 이야기건 아니건 간에,또는 선사시데의 토템 숭배까지 기원이 거슬러 올라 가든지 간에 그것은 결코 중요하지 않았다.그것은 오페라틱한 아 리아가 될 수도 있었고 아일랜드의 항해자들이 불렀던 피들 선율 에 불과 할 수도 있었다. 또한 그것들은 심지어 노예 계층이었던 흑인들의 노래가 될 수도 있었다. 이러한 노래들로 부터 5 도 음 계로 불리워지는 영국 형의 영감이 창조되었다. 선원들의 뱃노래 는 오늘날의 블루스나 록앤롤과 유사한 주고-받는, Call and Res- ponse의 패턴을 사용하기도 했다.
포크의 영향력과 스타일에 영향을 미친것은 모드나 가사 패턴의 문제가 아니었다. 포크는 모임에 주체성을 부여하는 소리를 연주 하는 기능이었다. 그러므로 포크는 단순한 노래 책이나 녹음과는 다른 것이었다. 포크 음악은 하나의 과정이었고 근본적으로 혼합 체이었다. 민속적인 전통과 같이 여기저기에 가지를 치고있는 유 기체들의 분석에 있어서 순수주의는 항상 잘못 인용되곤한다. 포 크 리바이벌이라 잘못 명명된 것들은 특히 부적합한 것이다.
그것은 마치 역사 유적에서 깨어진 항아리의 파편들을 캐 내는것 과 다를바 없었지,결코 일렉트릭 기타나 교회의 성가를 이용하는 등의 주변에 있는 매개체를 사용하여 현재의 것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라디오 역시 커다란 역할을 했다. "Country Magazine"이라 불리 웠던 1942년의 라디오 프로그램은, 그 방송 스케줄에 임시적으로 노래를 포함시키기 시작했다. 그 프로그램이 청취자 들에게 노래 들을 보내어 달라고 요청했을 때 전통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은 입증되었고, 그 분출구를 찾고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람들의 반응은 대단했다. BBC에서는 Peter Kennedy라는 인물을 고용하여 점차로 소멸되어가는 영국 전통 댄스와 노래를 부르는 집단을 찾 아 나서게 하였다. 장소가 어디든지간에 그들은 영국의 방방곡곡 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녹음을 해 왔다.
이러한 여행은 카터 패밀리나 델타 블루스 싱어들 -로버트 존슨 같은- 의 노래를 후세들을 위해 찾아 녹음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 었다. 허나 당시의 모든 라디오 방송은 테너나 소프라노에 의해 행해져왔다. 그러나 점차로 살아 있는 전통요를 테입에다 녹음을 더해감에 따라 몇몇 사람들은 녹음한 그대로 방송에 내보낼 것을 생각해 냈다. 그리함으로서 우리들은 오래된 민요를 그 사람들이 부르는 대로 처음으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민속 학자인 Alan Lomax는 -현재는 영국에 산다- 중요한 역할을 해내었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Hamish Henderson와 아일랜 드의 Seumas Ennis 와 같은 사람들에게 실제 포크처럼 노래 부를 것을 주문하였고, Ewan MacColl과 Bert Lloyd 에게 매스미디어를 사용할 것을 주문하였다. 리드벨리와 우디 거스리의 음악을 모국 에서 녹음하고서, 로맥스는 포크에 있어서 새로운 음악들을 창조 하고자 하는 것을 도우려는 열정에 불타올랐고 모든 젊은 남녀들 은 새로운 것들을 창조함에 있어 MacColl이나 Lloyd의 노선을 따 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성공적인 리바이벌을 거둔 대부분의 사람들은 레코드 계 약이나 라디오, 텔리비젼에의 출연을 거의 하지 못했다. 매일 밤 포크 클럽을 전전하면서 단지 5 파운드를 받을 수 있을 뿐이었고 그것은 그 당시로선 꽤 좋은 대우였다. 이러한 상황은 다소 지협 적인 분리의 결과를 가져왔다. 대중 문화의 전반적인 흐름으로부 터 포크는 분리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현상은 현재에 까지도 이 르고 있다. 그럼으로서 그들은 실험적인 요소를 택할 수 있게 되 었고 그러할 때, 그들은 기존에 정의된 코드나 심지어 MacColl의 스타일도 따르지 않았다.
그 결과로 음악은 매우 강해졌고 효과는 폭발적이었기에 오래지 않아 상업적인 관심이 생겨났다. 특히 스키플에서 진화된 록앤롤 이 리바이벌 연주자들로 하여금 어쿠스틱 기타 대신 일렉트릭 기 타를 집게 하였고,이는 계약을 맺기 시작함으로 상업적인 관심이 더욱 고조되기에 이른다. 스키플은 재즈 클럽에서의 중간 중간에 삽입되는 음악 정도로 연주되었고, 리드벨리나 지미 로저스의 스 타일의 곡들이 연주되었다.그러나 실은 그것은 영국적인 전통 음 악에 더 깊이 뿌리박고 있었던 음악이었다. (Ministrel Show에서 연주되었던 - 현재에도 바닷가 축제나 TV를 통해 종종 나온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것을 일렉트릭을 향한 움직임이라 표현한 다. 그리고 실제로도 대부분의 록 드러머들이 좋아하는 4박자 리 듬으로의 움직임으로서 이는 포크 템포의 밝음과 자유를 다소 삭 감시켰다. (데이브 브루벡이 홀수박자 리듬을 유행시키기 전 Dun- ham의 어린 사람들은 8분의 9박자 리듬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그러나 일렉 리타의 하울링이 피들과 crwyth이 전통을 대신하게 되었고 하모니카와 concertina를 대신하게 되었다. 또한 많은 노 래들이 마술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었고 말이나 배로 변해버린 연 인에 대한 노래를 담고 있다는 점이나, �Þ은 처녀를 유혹하는 여 우에 대한 것이라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모든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장미에 관한 노래들이나,원래는 백 조였으나 천사로 변하는 연인에 관한 노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 다" 라는 밥 딜런의 플레이보이지 인터뷰처럼 말이다. 그리고 이 것은 AM 라디오를 차지 하였고, 전자 악기가 새로운 종류의 언어 문화를 창조할 것이라는 예언을 적중시켜 나갔다. Tony Donnegan 은 세계적인 스타의 위치에 올랐고 이러한 과정에 의해 비틀즈라 는 영국적인 록큰롤에 도달하는 과정이 시작된 것이다.

- 되는대로 타이핑하면서 해석을 해 놓고 보니 전혀 말이 안 되 는군요. 냠.

참고로 이 앨범에 수록된 곡명과 아티스트를 소개하면서 졸역을 마치고자 합니다. 후에 기회 되면, 2.3도 해 보고 싶습니다만 잘 될지.......

앨범 부클릿을 보면 위의 그룹들과 곡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 와있지만 너무 분량이 많은지라 생략하기로 하고요. 그런대로 구 하기 쉽지 않은 영국 초기 포크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기 타 모음집에 비해 꽤 괜찮은 듯.

LAZYBIRD 였습니다.

참고로 음반안에 슬리브 노트를 첨부 함니다


Sleeve Notes The Lonnie Donegan Skiffle Group: Rock Island Line (Lonnie Donegan)

Lonnie Donegan: vocal, guitar; Chris Barber: bass; Beryl Bryden: washboard Decca single #10647 (1955)

Ewan MacColl: Dirty Old Town (Ewan MacColl)

Ewan MacColl: vocal; Al Jeffrey: guitar Topic single #56 (ca. 1957)

The Ian Campbell Folk Group: Down In The Coal Mine (trad.)

Ian Campbell: vocal; Lorna Campbell: backing vocal; Dave Swarbrick: fiddle; Brian Clark: guitar, backing vocal; John Dunkerley: banjo; Brian Brocklehurst or Dave Philips: bass Produced by Nathan Joseph & Bill Leader From the album The Ian Campbell Folk Group, Transatlantic #110 (1963)

Ray & Archie Fisher: Kilbogie (trad.)

Ray Fisher: vocal; Archie Fisher: harmony vocal, guitar From the album Bonny Lass Come O'er The Burn [various artists], Topic #128 (1961)

Davy Graham: Angi (Davy Graham)

Davy Graham: guitar Produced by Bill Leader From the EP 3/4 A.D., Topic #70 (1962)

Donovan: Colours (Donovan)

Donovan Leitch: vocal, guitar, banjo, harmonica; Brian Locking: bass Pye single #15866 (1965)

Jean Redpath: Love Is Teasin' (trad.)

Jean Redpath: vocal; Art Podell: guitar Produced by Jac Holzman From the album Songs Of Love, Lilt And Laughter, Bounty #6004 (1966)

The Watersons: I Am A Rover (trad.)

Michael Waterson: vocal, guitar; Elaine Waterson, Norma Waterson & John Harrison: vocal Produced by Bill Leader From the album The Watersons, Topic #142 (1966)

The Watersons are a Yorkshire family who sing unaccompanied and continue to be one of the folk scene's most important groups. They often sing parallel melodies, sometimes in unison, sometimes splitting into counterpoint, the converging again. Their rough-edged harmonies, rousing delivery, and reverence for tradition make their music both compelling and lasting. The Watersons did originally play guitar on their songs, but it took them a couple of albums to abandon what Bert Lloyd once called that ugly crutch. This was the original lineup, with their second cousin, John Harrison, now replaced by Norma Waterson's husband, Martin Carthy. The song, though related to the seldom sober rambler made famous by The Dubliners, has more of a Yorkshire accent.

I Am A Rover was collected by Frank Kidson in Yorkshire and is a favourite among country singers. This particular version was slightly reworked by The Watersons (as continues to be their wont), made up of verses from here and there with lots of floaters but none the worse for that, and is one of their songs which has entered the general repertoire. - Norma Waterson

A.L.Lloyd: The Two Magicians (trad. arr. A.L. Lloyd)

A.L. Lloyd: vocal; Dave Swarbrick: fiddle From the album The Bird In The Bush: Traditional Erotic Songs [various artists], Topic #135 (1966)

(compare Steeleye Span's Two Magicians)

The Young Tradition: The Lyke Wake Dirge (trad. arr. Heather Wood / Peter Bellamy / Royston Wood)

Peter Bellamy, Heather Wood & Royston Wood: vocal Produced by Bill Leader From the album The Young Tradition, Transatlantic #142 (1966)

Martin Carthy: Famous Flower Of Serving Men (Martin Carthy)

Martin Carthy: vocal, guitar Produced by Terry Brown From the album Shearwater, Pegasus #12 (1972)

Bert Jansch: Needle Of Death (Bert Jansch)

Bert Jansch: vocal, guitar From the EP Needle Of Death, Transatlantic #145 (1966)

Anne Briggs: Blackwater Side (trad.)

Anne Briggs: vocal, guitar Produced by A.L. Lloyd From the album Anne Briggs, Topic #207 (1971)

The Incredible String Band: First Girl I Loved (Robin Williamson)

Robin Williamson: vocal, guitar; Danny Thompson: bass Produced by Joe Boyd From the album The 5000 Spirits Or The Layers Of The Onion, Electra #7257 (1967)

Shirley & Dolly Collins: Rambleaway (trad. arr. Shirley & Dolly Collins)

Produced by austin John Marshall From the album Anthems In Eden, Harvest #754 (1968)

The Pentangle: Let No Man Steal Your Thyme (trad. arr. Terry Cox / Bert Jansch / Jacqui McShee / John Renbourn / Danny Thompson)

Jacqui McShee: vocal; Bert Jansch & John Renbourn: guitar; Danny Thompson: bass; Terry Cox: drums, percussion Produced by Shel Talmu From the album The Pentangle, Transatlantic #162 (1968)

Robin & Barry Dransfield: The Trees They Do Grow High (trad. arr. Robin & Barry Dransfield)

Barry Dransfield: vocal, fiddle; Robin Dransfield: harmony vocal, guitar Produced by Bill Leader From the album The Rout Of The Blues, Trailer #2011 (1970)

Fairport Convention: Fotheringay (Sandy Denny)

Sandy Denny: vocal, guitar; Richard Thompson: guitar; Simon Nicol: electric autoharp, backing vocal; Ashley Hutchings: bass, backing vocal; Ian Matthews: finger cymbals, backing vocal Produced by Joe Boyd From the album What We Did On Our Holidays, Island #9092 (1969)

Wizz Jones: American Land (Pete Seeger)

Wizz Jones: vocal, guitar Produced by Pierre Tubbs & Ed Welch From the album Wizz Jones, United Artists #1209 (1969)

Steeleye Span: Skewball (trad. arr. Steeleye Span)

Tim Hart: vocal, 5-string banjo; Maddy Prior: harmony vocal; Peter Knight: fiddle; Martin Carthy: electric & acoustic guitars; Ashley Hutchings: bass Produced by Sandy Robertson From the album Ten Man Mop Or Mr. Reservoir Butler Rides Again, Pegasus #9 (1971)

Using Child ballads and folklore, setting them to potent rock-infused arrangements, Steeleye Span initially shocked, then thrilled a generation learning about traditional music. This was the second incarnation of Steeleye, still pioneering the power of a drumless rhythm section, amply demonstrated by the unison fuzz bass and electric guitar of Ashley Tyger Hutchings and Martin Carthy, creating seeming dissonances with Tim Hart's five-string banjo, which kept the tempo going all the time, that high G-string ringing out like a bagpipe drone. The song is the story of a victorious piebald race horse, first noted in a 19th-century broadside ballad which described it as of Irish origins, and collected on both sides of the Atlantic, notably by Cecil Sharp in the Southern Appalachians, where it was known by its American name of Stewball.

Skewball' is from the third Steeleye album and Martin (Carthy) assures me that this version comes from the influential repertoire of Bert Lloyd. Bert had a wonderful lyrical sense of the traditional and was not hampered by false loyalty to any rigid idea of how it should' be. He consequently greatly enriched the music fur us all. The song is sung and led on banjo by Tim Hart and has an early version of the guitar `stabs', played by Martin Carthy, that have become such a feature of the electric folk movement. Without drums, the guitar, Ashley's bass, and Peter's fiddle combine to provide a stark and driving force over which the song rhythmically flows. - Maddy Prior

My personal philosophy is that most English traditional song is unaccompanied song, and the only argument is, should you or should you not accompany it at all? After that I'm not interested in any arguments as to what degree you can go. To me, it's equally outrageous to accompany a traditional song on a Spanish guitar or an American instrument as it is to accompany it with an electric guitar. - Tim Hart (From The Electric Muse)

[이 글은 하이텔 언더동 포크 게시판(under 11)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mailto:경우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2 # Vol. 2 Folk into Rock, 포크에서 록으로[ | ]

안녕하세요.
이제부터 올리려는 글은 Rhino 레이블에서 발매되었고 국내에서도 수입되었던 바 있었던 Troubadours Of British Folk 라는 모음집의 영문 해설 번역입니다. 참고로 이 시리즈는 현재 vol. 1,2,3 의 세 종류로 공개되어 있고 대체로 영국 포크 그룹들의 대표곡들을 연대 기 적으로 담아 낸 앨범으로서 그렇지 않아도 일천한 영국 포크 역 사에 대한 자료에 약간의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올리는 글은 두번째 순서로 Folk Into Rock 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vol2 의 해설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영국 포크의 역사를 한번 개괄적으로나마 살펴보고자 하시는 분들 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참고로 포레스트 모임에서 새해를 맞이하여 살펴보고자하는 미국 포크의 역사와도 좋은 대조를 이룰듯 합니다.또한 그 과정에 동참 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참여 또한 기다리고 있습니다. 20번 게시판 을 참조해 주시길..) ... 여기까지는 1과 비슷한 전형적인 어투입 니다.

Troubadours of British Folk vol.2 Folk Into Rock (포크에서 록으로)

그 모두는 위험스럽게도 현재에는 비현실적이었던 것 처럼 보인다. 물론 어떤 이들은 초현실적이라고도 말하곤 하지만. 그러나 브리티 쉬 포크 음악이 세계를 지배했던 적은 분명히 있었다.

록 음악은 그 구성을 잃어버렸다.한쪽 부분에서는 팝 스타가 되고 자 하는 일군의 사람들이 임시 방편으로 혼란스러운 세계로 뛰어들 었고,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키보드라는 악기를 앞세운 사람들이 그들 자신과 그들의 청중들을 클래시컬한 연주로 압도하면서, 그들 내부의 심각한 세계로의 몰입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것은 잘못됨으 로의 첫 시작이었다. 하몬드 오르간, 그리고 완고한 내용의 가사들 은 그들을 현대의 모짜르트로 만들지 못하였다. 심지어 1970년에도 대부분의 기회주의자들은 미친 산타 클로스처럼 자신을 포장하였지 만 그들은 쉽게 기억의 뒷편으로 잊혀지고 말았다.
반면에 외곽의 포크클럽에서 무엇인가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 한 클럽들은 밥 딜런, 폴 사이먼, 로이 하퍼, 알 스튜어트, 존 마 틴, 존 렌번 등의 시도가 넘치는 재능과 이상이 불붙기 시작함으로 서 조소의 대상이 되곤하였다. 저항 음악은 P.F. Slogan 과 Steve Barri 가 뻔뻔스럽게 베리 맥과이어의 1965년의 힛 싱글인 <Eve of Destruction> 을 위해 작곡하자 마자 사멸되어지기 시작했다. 포크 송 라이터들이 가졌던, 그들의 음악으로 세계의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Eve of Destruction>이 히트 차트 10위권 내에 진입 하는 순간 희생 되고 말았다. 방송 매체에서는 그들의 관심을 다른 현상에 집중시켰으며 포크 클럽은 그저 예전대로 남고 말았던 것이다.
60년대 말 무렵 이러한 포크 클럽들은 놀랄 만한 중요성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저항적인 프로테스트의 붐과 그에 편승한 상업적인 반 응은 포크 클럽내에서의 고귀한 엘리트 의식에대한 싫증을 가져왔 다.
매스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와 마치 근대의 금을 찾는 사람들처럼 탐욕적인 몇몇 사람들에 의해 크게 상처입은 포크 클럽들은 다시금 그들의 촛점을 순수함을 과시하기 위한 지방 특색을 지닌 트레디셔 널 뮤직에 맞추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경직된 분위기는 트레디셔널 음악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과 양질의 음악에 존경을 품고 있고, 이 러한 아름다운 음악의 잠재성을 탐구 하고자 하는 젊은 음악인들의 야망에 의해 몇몇 그룹들의 탄생을 맞이한다.
Martin Carthy, Ashley Hutchings, Tim Hart,Maddy Prior, Bob Pegg등과 같은 사람들은 그들이 클럽에서 연주하는 포크 음악을 가 지고 무엇인가 해 낼 수 있다는 비젼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 었다. 그들은 개인적인 영광에 대하여 전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 았다. 그들의 포크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너무 엄청나서 그들 의 순수성이 오히려 그들의 음악적 영감의 근원에 마이너스를 끼치 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모든 음악적인 형태는 대부분 많은 대중들의 채찍 질에 의해 숨겨 진 보물을 찾는 듯한 꾸준한 노력이 행해졌고,이로 인하여 어느 정 도는 이미 다발굴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페어포트 컨벤션이 그들 의 [Liege and Lief] 앨범을 녹음 했을때 포크는 1970년 록의 깊은 심연에 몸을 담그게 되었다. 인공적이라거나 부조화 같은 것이라곤 없었다. 이어 스틸라이 스팬이 페어포트의 뒤를 이어 그들의 첫 앨 범인 [Hark! The Village Wait] 를 발매하였을 때 떠벌이기 좋아하 는 순수 주의자들 조차도 다시한번 생각하였다.
트레디셔널한 발라드가 일렉트릭 기타와 록 어레인지 먼트에 의해 연주되는 것은 불경스러움이나 다름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오랜 전 통은 구설수에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그것들은 포크였고, 록 이 아니었다. 젊은 뮤지션들은 마음으로부터 전통 음악들을 존경하 고 있었고, 그러한 트레디셔널은 그들의 음악의 근원이 되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Keele Folk Festival에서의 토의에 의해 싹트 게 된 것으로 - 이 페스티벌은 당시로서는 영국 전통음악의 커다란 축제였었다.- 당시에 밥 페그, 애쉴리 허칭스, 팀 하트, 매디 프라 이어 등이 함께있었다. 애쉴리 어칭스는 페어포트 컨벤션의 건축자 로 간주되곤 하였는데, 그들의 썩 훌륭한 작품이었던 [What Did We do on our holidays] 앨범에서 이미 그들의 노선을 따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버팔로 스프링필드 같은 그룹과 캘리포니아에서 발 생한 소프트 록의 영향을 받았다. 이 때 샌디 데니는 록 밴드가 순 수한 영국 음악을 해보겠다는 허칭스의 야망에 뜻을 같이하고 페어 포트 컨벤션에 가세한다.
그들은 [Unhalfbricking]이라는 걸출한 앨범을 공개하지만, [Lie- ge and lief]는 그 가운데에서도 최고이다. 그 앨범 가운데 75퍼센 트는 트레디셔널 곡이고 그것은 최초의 정통 브리티쉬 포크록 앨범 으로 현재 간주 되어지곤 한다. 애쉴리 허칭스는 그러한 방식을 계 속 고수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리차드 톰슨과 센디 대니를 위시한 다른 멤버들은 트레디셔널 곡 이외에도 자신들의 직접 작곡 한 노래들을 포함시키기를 원했다.그러함으로서 그룹은 3가지의 다 른 길로 분열되었으나 그 나름대로 성과있고,중요하며,흥미로운 결 과를 탄생시켰다. 포크 록이 근본적인 위치를 점유하게 된것이다.
Martin Carthy와 오랜 파트너였던 Dave Swarbrick 은 다시금 페어 포트를 재 결성하였다. 또한 Keele 페스티벌의 또 다른 참가자였던 Bob Pegg는 그의 독특한 일렉트릭 포크록 밴드인 Mr.Fox 를 출범시 켰다. 비록 그 그룹은 전통 트레디셔널 곡을 연주한 것은 아니었고 전통에 입각하여 그가 작곡한 노래들을 연주하긴 했지만 말이다.
페어포트, 스틸라이 스팬, 미스터 폭스 등에 이어 Albion Country Band 나 Lindisfarne, 그 외의 수많은 그룹들이 생겨났고 전성기를 구가한 후 사라져갔다.그들은 박물관의 역할에서 벗어나 포크 음악 을 몇 광년 앞서서 가르친 셈이 되었다. 그들은 이후 20 년에 걸친 동안 젊음의 활력과 상상력을 쏟아부었다. 그러 함으로서 당분간이 나마 포크 록이라 불리우는 창조적이고도 낯선 장르가, 메인스트림 을 흔들기 시작하였다. 더 이상 포크 음악은 농촌에서 불리워 지는 민요에 그치지 않았던 것이다.
Keele 포크 페스티벌에서, 애쉴리 허칭스와 밥 페그의 비밀스러운 대화에 의해 결성된 스틸라이 스팬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사람 들로 부터의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더욱 특이하다. 5인조 구성의 일렉트릭 밴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었던 당시의 뮤직 비즈니스 계에 서 이와 같은 트레디셔널을 연주하는 밴드가 있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었다.
그러나 페어포트 컨벤션은, 단지 호기심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스 틸라이 스팬의 인기를 능가하는 상업적인 성공을 앨범 [Liege and Lief] 을 통해서 얻어 내었다. 이로 인해 각 레코드 사에서는 마치 댐에서 물이 넘쳐 흐르는 듯한 열정으로 여기저기의 그룹들을 찾아 계약을 해 대었다. 하지만 이처럼 포크 열풍이 일기 시작한 동안에 젊은 뮤지션들은 자기 개발에 있어서 열정적이지 못했다.포크 음악 은 더 새로운 음악이나 현대의 음향 기술과도 접목 될 수 있었는데 말이다.
물론 70년대의 포크록 붐이 많은 쓰레기 같은 작품과 인기에 편승 하려는 기회주의자 들을 양산한 것도 사실이었다.하지만 포크와 록 에 걸쳐 포크록이 미친 영향력은 너무 거대했다. 수많은 양의 트레 디셔널 음악들이 사람들의 의식 가운데 소개되기 시작하였고, 젊은 뮤지션들과 관객들에게 미친 보이지 않는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면 면히 이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가령 애쉴리 허칭스는 페어포트와 스틸라이 스팬에서만 활동한 것 은 아니었다. 이후 Albion Country Band 와의 긴 모험에 들어간 것 이다. 그는 자신의 부인이었던 Shirley Collins과 함께, Morris 댄 스, 영국 컨트리 뮤직, 컨셉트 앨범과 영화적인 요소에 이르기까지 포크 록의 범주를 넓혔다.애쉴리 허칭스는 트레디셔널 포크 음악이 모든 사람들에게 어필할 만한 특징과 숭고함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순수 주의자들은 드럼과 전자 악기들, 그리고 업 비트 가운데에서 그러한 포크가 살아 남으리라 생각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의 생 각이 잘못 된 것이었다. 일렉트릭 쇼크 요법에 경도된 눈 깜짝하는 새에 출몰하는 음악들에 대해 그들은 보기 보다 보수적이어서 그들 의 음악은 상처입지 않은채 최근의 여러 광기어린 작품들로 전이되 었다. 가령 데이빗 보위나 마크 볼란, 닐 영, 그리고 폴 사이먼 등.
그들의 출현은 새로운 밴드와 음악적 사고의 출현을 촉진시켰다.
이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된 트랙들은 70 년대 초 중반기의 브리 티쉬 포크 록의 황금기를 나타내주고 있다. 브리티쉬 포크 록은 우 주의 중심에 서 있었으며, 포크와 록에 결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것 이다.

그럼 전과 마찬가지로. 수록곡 리스트.

1.matty groves - fairport convention 2.mr.fox - mr.fox 3.murder of maria marten - shirley collins & albion country band 4.john barleycorn - traffic 5.tree hours - nick drake 6.banks of the nile -fotheringay 7.tom tiddler's ground - roy harper 8.streets of london - ralph mctell 9.toye - amazing blondel 10.fog in the hyne - lindisfarne 11.all around my hat - steeleye span 12.cuckoo's nest - ashley hutchings, richard thompson, dave mattacks barry dransfield, john kirkpatrick 13.night comes in - richard and linda thompson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비교적 친숙한 포크 음악들이 많은 편 인 것 같고요. 역시 각 밴드와 곡에 대한 소개들이 멤버들의 말이 나 다른 평론가들의 말을 빌어 표현되어 있습니다. 영국 포크록을 처음 듣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꽤 유익한 자료가 될 수 있을 듯.)

LAZYBIRD 였습니다.

[이 글은 하이텔 언더동 포크 게시판(under 11)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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