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통문

1 개요[ | ]

女權通文, 女學校設始通文
여권통문, 여학교설시통문
  •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 양반 여성들이 주축이 되고 300여 명의 여성이 찬동해 이뤄진 한국 최초의 여성인권선언
  • 이소사(李召史), 김소사(金召史)의 이름으로 발표되었는데, 소사(召史)는 나이든 기혼 여성을 의미한다.

여권통문 전문 (황성신문).png

2 내용[ | ]

어찌하여 우리 여인들은 일양 귀먹고 눈 어두운 병신 모양으로 구규(舊閨)만 지키고 있는지 모를 일이로다. 혹자 신체와 수족과 이목이 남녀가 다름이 있는가. 어찌하여 병신 모양 사나이의 벌어주는 것만 먹고 평생을 심규에 처하여 그 절제만 받으리오. 이왕에 먼저 문명개화한 나라를 보면 남녀가 일반 사람이라 어려서부터 각각 학교에 다니며 각항 재주를 다 배우고 이목을 넓혀 장성한 후에 사나이와 부부지의를 정하여 평생을 살더라도 그 사나이의 일로 절제를 받지 아니하고 도리어 극히 공경함을 받음은 다름 아니라 그 재조와 권리와 신의가 사나이와 같기 때문이다.

3 같이 보기[ | ]

4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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