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베르그송

1 개요[ | ]

앙리 베르그송
Henri Bergson, 1859~1941
  • 프랑스의 철학자. 1878년 프랑스 엘리트들의 집합소인 파리 고등사범학교(ENS)에 입학해서 프랑스 정신주의, 스펜서의 진화론 철학, 과학철학 등에 관심을 갖고 몰두했다. 30세에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콜레주 드 프랑스의 철학 교수,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 국제연맹 국제협력위원회(유네스코 전신) 의장을 역임하고, 레지옹 도뇌르 명예 훈장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대표적 저서로는 박사학위 논문이자 그의 철학의 요체인 지속 이론을 정초한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1889), 기억의 지속을 통해 물질과 정신의 관계를 규명한 『물질과 기억』(1896), 생명의 약동에 의한 창조적 생성의 우주를 그려 보인 『창조적 진화』(1907), 인류의 미래에 대한 준엄한 통찰과 열린사회로의 도약 가능성을 역설한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1932) 등 그의 핵심 사상을 보여주는 4대 주저가 있다. 그의 생명주의는 다이쇼 시기 일본의 '다이쇼 생명주의' 붐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된다. 그의 철학이 주목되었던 것은 이른바 칸트 철학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되어, 칸트의 철학이 생명 문제나 형이상학을 억압해 왔던 것에 대한 반동으로서 베르그송 철학에 기대가 있었다.

2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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