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평론가가 말하는 Art Rock

(아트락 토론에서 넘어옴)

1 Art & Eclectic Rock[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36번
제  목:외국 평론가가 말하는 Art Rock [1]
올린이:crabclaw(강태승  )    96/03/26 18:22    읽음:385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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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1987년 Charles T. Brown 저의 [THE ART OF ROCK AND ROLL]중
일부를 발췌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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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 & Eclectic R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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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록계는 많은 그룹들을 막연하게 Eclectic(절충주의적인), Art,
Progressive rock으로 분류하여  정의 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분류
는 좋은 평보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록뮤지션과  그들의 매니저들과 비
평가들은  그들의 음악을 아직 확립되지 않은 것(Anti-establishment)으
로  보기 때문이다. Eclectic, Art, Progressive라  불리는 음악은 록의
차원에  특별한 문제를 더하기 때문에  다른 장르의 음악과는 명백히 다
다. Art Rock은 Standard Rock보다 더  많은  치장을 한 음악이라 할 수
있다. 바흐나 무소르그스키 같은  아트 스타일을 바탕에 깐 음악인 것이
다. 록 아티스트들이 동양의 음악을 이용할 때  - 비틀즈가 인도 악기인
sitar를 이용한 것이나 레드 제플린의 [Kashmir]같은 예등 -  음악은 아
트록이라 할수 있는 것이다.<br/>
즉, Rock Tune에 클래식 뮤직과 같이 전통을 지닌 음악을 더할때 아트
록의 정의는 완전해 진다. 아트록은 다소  모방적이긴 하지만, 창조적인
산물인 음악을 정의한다. "서양이나 비서양의  아트뮤직에  록큰롤이 융
해된 것"  이것은 Art, Eclectic, Progressive 계열의 그룹들을 가장 단
순하게 설명한 것이다.

Eclectic Rock은 특별한 철학에서 가장 좋은 것을  취사선택하여 상업
적으로 흐르는 시도를 배제하고  사회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는 음악형태
이다. 이클렉틱 록은 상업주의에 반대하긴 하지만, 상업적  성공을 피하
지 않는 아트록과 비슷한  음악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Eclectic (절충주
의의, 취사선택하는) 이란 정의를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이 말이  적절한
그룹에 적용되야 하는데, 자신들을 이클렉틱이라  정의하는 많은 그룹들
은 종종 상업적으로 흐르거나 앨범을 판매하는 것 때문에 자신들의 음악
적 사명에  소홀하기도 한다. 고도의 실험적 뮤지션들 (이클렉틱 노선을
걷는 뮤지션의 특징이다) 대부분이 성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어떤면에서는 이러한 것이 그들의 예술에 공헌하는 방법일 수도
있다. 즉, 그들은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예술을 위해서 실험성을 택하는
것이다.

프로그레시브 록은 아트록과 거의 비슷하지만 한가지  점에서 다르다.
아트록만큼  실험적이긴 하지만  의식적으로 이용하는 요소가 없거나 서
양이나 비서양의  창조적이며 구조적인 사고와  이클렉틱 록의 실험적인
특징을 공유하는 음악인 것이다. 프로그레시브 록은 상당히 상업적인 음
악이다. RUSH와 같은 그룹의 프로그레시브-메탈 개념을 예로 들 수 있겠
다. 간단히  프로그레시브는 각각의 스타일의 특징을 공유하면서 아트와
이클렉틱 사이에서 반반을 취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to be continued...

(95/10/12)
***** Crab Claw *****

2 아트록, 이클렉틱록, 프로그레시브록의 대표적인 뮤지션들 1[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37번
제  목:외국 평론가가 말하는 Art Rock [2]
올린이:crabclaw(강태승  )    96/03/26 18:23    읽음:217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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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록, 이클렉틱록,                      ◆◆
◆◆    프로그레시브록의 대표적인 뮤지션들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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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록 스타일을  대표하는 그룹에는 ROXY MUSIC이 있다. 그들은 모두
영국인이다. 프로그레시브와 아트록은 약간의  음악적 차이가 있는데 영
국에서 태어난  대부분의 그룹은 아트록이고 미국에서는 이와 유사한 그
룹들이 대개 프로그레시브로 불렸다. 이 글에서는 아트록에 이어 대부분
은 미국에서 생겨난 이클렉틱 그룹을 얘기할 것이며 미국과 영국의 뮤지
션들을 예로 프로그레시브 음악에 대한 글을 맺을 것이다.

먼저 얘기할 앨범은 비틀즈의 [Sgt.Pepper's Lonely Hearts Club Ba-
nds] 앨범이다. 그들은 완전한 스토리를 담은 작품을  창조하기 위해 특
기할 만한 시도를 했다. 본질적으로 록 오페라는 아니지만, 개념이 담긴
이 앨범은 그들 마지막 작품기간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으며 록뮤직 안
에 아트적인 형태를 담아 실험적인 모델을 세웠다. B면 [Yellow Submar-
ine]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같은, 특별한 음악적 효과는
다른 그룹들에게 그러한 테크닉을 제공했다.

하지만 진정한 아트록의 개념을 세운 첫번째 그룹은 MOODY BLUES이다.
1964년 영국 버밍햄에서 결성된 무디 블루스는 첫 Pop/R&B 밴드이다. 6
5년 부터 67년 초까지 성공적인 싱글과 앨범을 낸 그들이 음악적 변화를
맞이한 것은 67년이다. 그들은 멜로트론을 이용했다. 67년의 앨범 [Day-
s of Future Passed]는 반 우주적인 가사와 심포닉적인 요소들로 가득차
있다. 이 앨범은 결국 1970년 골드를 땄다. 앨범 [Seventh Sojurn](1972
)은 미국에서 히트한 앨범중 하나다. 무디 블루스 스타일은 특히 확충된
기악편성법에서 볼때 클래식 아트록이다.

PROCOL HARUM은 63년 Paramounts라  불리는 R&B밴드로 출발하여  66년
결성되었다. 의미있는 유일한  작품은 67년의 [A Whiter Shade of Pale]
이다. 특별한 이 노래는 J.S.바흐의 장조 No.3 조곡에서 따온 오르간 라
인을 사용했다. 이 한곡으로 그들은  바로크록  움직임의 리더로 부상했
으나 오래가진 못했다.

62년 결성된 KINKS는 아트록이나  실험성의  개념에서 중요한 또 다른
그룹이다. 69년까지 그 중요성은 크게 부각되진 않았지만, WHO처럼 특히
연출법을 통해  브리티쉬 헤비메탈의 발판을 세운 하드록커들이다. 여기
서 의미있게 보는 그들의 중요성은 무대에 올려지지 않는 록 오페라 [A-
rthur or the Decline and Fall of the British Empire](1969)와  [The
Village Green  Preservation Society](1969) 같은 60년대 말의  컨셉트
앨범에 있다. 그들은 70년대와 80년대를 통해 계속 활동했으나 성공적이
진 못했다. 하지만 킹크스의 작은 작품은 벤 헤일런의 [You Really Got
Me]를 비롯해 다른 뮤지션들에 의해 종종 리메이크 되었다.

WHO는 아트록의 관점에서 볼때 중추적인 그룹이다. [Tommy]가 서양 아
트뮤직의 영향을 받은 중요한 실험적 작품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
다. 후는 중요한 활동과 독특한 스타일을 지녔으며 프로그레시브 스타일
로 연주했기 때문에  아트로서 평가받는 음악에 더해진 실험성도 성공적
이었다.

NICE는 오르간, 피아노, 신디사이저를  연주하는 키스 에머슨이  67년
런던에서 결성한 그룹이다. 첫 싱글은  67년 [The Thoughts of Emerlist
Davjack] 이었는데 68년 첫 앨범의 타이틀이 되었다. 그 앨범의 한 작품
인 [Rondo]는 기본적인 테마를 모짜르트에서 따왔다.

나이스는 이 글에서 중추적 그룹인 EMERSON, LAKE & PALMER 의 토대가
되었다. ELP는 1970년 영국에서 결성되었다.  나이스의 키스 애머슨, 킹
크림슨에서 연주하던 그렉 레이크, 지미핸드릭스 익스피어리언스에서 연
주하려다 실패한 칼 파머가 모여 조직한 것이다. 그들은 70년 "Isle of
Wight Festival" 데뷔 콘서트에서 무소르그스키의 [Pictures at an Ex-
hibition]을 연주했다. 19세기 후반의 피아노 작품을  각색한 이것은 아
트록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라이트 쇼와 스크린을 사용하여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73년의 [Brain Salad Surgery] 같은 몇몇 앨범에
서는  이클렉틱한 요소가 보인다. 그들은 77년과  78년에 다시 활동하긴
했으나 실질적으로는 74년말에 깨졌다.

-  to be continued...

(95/10/12)
***** Crab Claw *****

3 아트록, 이클렉틱록, 프로그레시브록의 대표적인 뮤지션들 2[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38번
제  목:외국 평론가가 말하는 Art Rock [3]
올린이:crabclaw(강태승  )    96/03/26 18:25    읽음:202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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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록, 이클렉틱록,                      ◆◆
◆◆    프로그레시브록의 대표적인 뮤지션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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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는 Garden Wall 이라 불린 일단의 작곡가들에게 발탁되어 66년
부터 활동했다. 그들은 오페라 공연을 만들듯 정교한 복장, 미학적영상,
환상적 조명을 이용하여 대단한 스테이지 쇼를 발전시켰다. 70년부터 76
년까지 그룹은 하나의 긴 이야기가 담긴 훌륭한  앨범을 냈다. 오페라적
인 조곡들이나 노래들의 모음집을 냈는데  78년부터는 좀 더 짧으면서도
더 상업적인 앨범들을 출반한 것이다. 록극이라는 차원에서  제네시스는
중요한 그룹이다.

69년 출발한 KING CRIMSON은  아트록의 움직임에서도 처음에는 상당히
중요했다. 불행학도 이 그룹은 여러해동안 대단한  변화를 겪었다. 그들
69년과  밴드가 공식적으로 깨진 74년 사이에 중요한 활동을 했다. 무디
블루스처럼 멜로트론을 이용했으며 매우 다양한  사운드를 시도했다. 영
국에서는  아트록이 커다란 비즈니스를 이루고 있었지만  그들의 스타일
은 이클렉틱이었다. 로버트 프립은 81년 그들이 재개할때도 참가하여 그
룹의 역사를 통해 한번도 빠지지 않은 유일한 멤버이다. 뉴 킹 크림슨은
아프리카와 동양 음악을 도입했으며 복합적 리듬을 포함한 많은 뉴 웨이
브적요소로서 좀 더 복잡하다.

YES는 초기작품에 클래식 구조를 도입한 프로그레시브 밴드이다. 68년
런던에서 결성된 예스는  하드록과 클래식적 영향,  포크록의 크로스비,
스틸스, 내쉬 타입의 보컬  앙상블을 혼합했다. 71년부터 74년까지 밴드
에 머물렀던 릭 웨이크먼의 존재는 아트적 영향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
는 예이다. 웨이크먼은 Royal Conservatory of Music에서 클래식 교육을
받은 피아니스트였다. 70년대 초 예스와 함께한 작품과 솔로 작품에서는
예술적 구성면에서  문학적이고 신화적인 영향을 일관되게  표현하였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아트밴드 보다는 프로그레시브 밴드로서  알려졌는데
그 시기의 영국 그룹으로서는 드문 일이다.

RENAISSANCE는 야드버즈의 전 멤버 키스렐프와 짐 멕카티에 의해 구성
되었다. 그들은 포크, 재즈, 클래식, 록적인 퓨전 밴드를 형성하려 시도
했다. 그들을 상업적인 아트록 앙상블의 하나로 확립시킨것은 72년 [P-
rologue]앨범이었다. 그룹의 이름은 아트록적인 경향을 암시하지만 르네
상스의 실질적인 사운드는 팝이다. 르네상스는 미국 카네기 홀에서 훌륭
하게 공연을 마쳤으며 [Prologue]앨범은 AOR (Album Oriented Rock) FM
방송에서 방송되었다.

ROXY MUSIC은  브라이언 페리와 그래험 심슨이 71년 결성했다. 초기멤
버들은 대부분 클래식에 바탕을 두었다. 브라이언 이노(앞에는 브라이언
페리로 되어 있고 뒤에는 브라이언 이노로 되어 있는데 표기상의 오류인
것 같다) 는 73년 록시뮤직을 떠난후 펑크와 뉴 웨이브 활동으로 주목받
은 것을 제외 시킨다 해도 그룹 초기멤버로서 가장 큰 얘기 거리가 되는
인물이다. 록시 뮤직은 독특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 보컬의 강조 - 직
접적으로 흥분시키는 요소라 해도 좋을 것이다. - 에  치중되어  있기도
하며 이클렉틱하고 유니크하다.  영국의 진가와 유머를 대표하는 독특한
이클렉틱하고 아트적인 이 밴드는  미국에서 전혀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THE FUGS는 1965년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결성된 록 밴드이다. 오리지
널 그룹은 뉴욕 아방가르드계에 있던 비음악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들은 시에 기본을 두었다. 그들은 비뮤지션으로서 비음악적인 이유로 록
그룹을 결성했다는 점에서는 멍키스와 다소 비슷하다.  멍키스와는 달리
록 그룹이 되�ぁ위한 경제적인 동기는 없지만... 그들은 록 그룹을 결성
하는 것이 그들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간단하게 생각
했던 것이다. THE FUGS의 목적은 충격을 위한 충격에 있었다. 그들은 떠
들석하게 천박한 외설을 이용했다. 록은 외설적인 제스처와 말의 단순한
배경일 뿐이었다. 그들의 목적은 진실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기 위해 사
회에 충격을 주는 것이었고  메세지 전달을 위해  그들이 선택한 수단은
록이었다. 그들의 음악은 대단한 혼돈속에  있었지만 좀 더 철학적인 다
른 그룹에 영향을 미쳤는데 그것은 무엇보다도 잘된 일이었다. THE FUGS
에 영향을 받은 한 그룹인 MC5는 펑크 밴드의 모체가 되었다.

CAPTAIN BEEFHEART는 이클렉틱  뮤지션에서 또 다른 개념을 대표한다.
돈 밴 블리에트는 본래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프랭크 자파와 같은 고등학
교를 다녔다. 그는 매우 실험적인 넘버와 블루스를 연주하는 Magic Ba-
nd를 64년에 결성했다. 그의 음악의 불규칙적인 리듬, 채 다듬어지지 않
은 듯한 하모니, 초현실적인 서정성은 블루스와 아방가르드 재즈 그리고
20세기 클래식과 록큰롤의 어지러운 배합이 낳은 결과였다. 그의 활동은
그 자신의 밴드가 있었는데도 자파의 Mother of Invention과 함께였다.
그는 철저하게  비대중적이었기 때문에 이클렉틱 면에서 볼때는 매우 성
공적이었다.

- to be continued...

(95/10/16)
***** Crab Claw *****

4 아트록, 이클렉틱록, 프로그레시브록의 대표적인 뮤지션들 3[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39번
제  목:외국 평론가가 말하는 Art Rock [4]
올린이:crabclaw(강태승  )    96/03/26 18:27    읽음:218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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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록, 이클렉틱록,                      ◆◆
◆◆    프로그레시브록의 대표적인 뮤지션들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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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렉틱 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프랭크 자파와 Mother of Inve-
ntion이다. 그는 이스트 코스트에서 태어나  10살때 웨스트 코스트로 옮
겨가 죽 거기서 자랐다. 66년 mothers와 함께 [Freak Out]앨범을 낼때까
지 로스엔젤레스 언더그라운드와 그의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며 활동했다.
완전한 스토리를 이루는 첫 앨범은 그들의 전기적인 작품이다.
Mothers의 첫 시대는 자파가 높은 비용과 개인적인 문제때문에 밴드가
해산한 69년에 끝났다. 초기몇년동안 가장 중요한 앨범으로 꼽을만한 두
앨범은 [Ruben and the Jets]와 [Uncle Meat]일 것이다. 자파의  팬들은
이견을 제시할지 모르겠지만 그것들은 자파음악의 양극을 대표하기에 꼽
아봤다. [Ruben and the Jets]가 50년대 록큰롤을 상당히 모방했기 때문
에 매진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파의  음악적 뿌리가 50년대에 있기 때문에 그가 올드 블루
스의  멜로딕한 패세지를 자주 쓰는것은 당연하다. 이 말로 인하여 우리
는 50년대의 견실한 패러디(풍자적 조롱적 시문)를 들을수 있다. 자파는
특히  [Deseri]와 [Cheap Trills]같은  작품에서 그 스타일을 비웃고 있
다. 자파에게  있어서  패러디는 THE FUGS와 공유했던 스타일 - 그의 이
클렉틱의  원천이다.  반대로 [Uncle Meat]는  진지한 작품이다. 그것은
스튜디오 앨범인데 라이브에선 연주하기 힘들다.
자파의 음악은 Edgar Varese부터 Thelonius Monk와  같은 수준에서 일
반적으로 가장 잘 교육받은 록 뮤지션의 하나다. 그는 모든것은 즉시 c-
rashes, crowdds, speed-up 사운드로 바꾸며 사운드에  사운드를 사용하
여 스타일을 혼합하는 방법에서는 프로그레시브적이다. [America Drink-
s and Goes Home]에서는 독특한  사운드를 통해 사회적, 음악적  의견을
제시한다. [Plastic People] 같은 작품에선 상당한 혼란을 준다. 자파는
음악을 배경으로서 레코딩하지 않는다. 70년대  자파는  그가 모든 음악
을 담당한 '200Miles '란 혼란스럽고  복합적 이미지의 영화를 만들었는
데 대단한 악평을  받았다. 71년엔 존 레논, 오노 요코오 콘서트에 나타
났으며 두  앨범을 냈다. 72년 [Waka Jawaka]의  키보드는 죠지  듀크가
맡았다. 이 앨범후엔  묘한 작품에 기본을 둔 록을 다시 연주하였다. 그
는 수년동안 고집스럽게 50년대의 스탠다드 록큰롤을 연주하면서 punk를
예견했다.
그의 록큰롤은 항상 반 사회적인 성격을 띠었기 때문에 50년대 스타일
로 연주한다고 해서  전통적인 것은 아니다. 75,76년 Beefheart와  다시
연주여행을 떠났고 돌아와서는 스튜디오 일에 몰두 하다가 Mothers와 연
주여행을 갖기도 했다. 프랭크 자파는  대단한  관심에서 철학을 전하려
했기 때문에 이클렉틱 록 뮤지션에서는 최고라 할수 있다. 그는  여전히
뛰어난 기타리스트이자 재능 있는 작곡가 이다. 그는 수년동안 여러뮤지
션들과 활동을 했고 여러 음악적 스타일을 습득했다. 활동  초기에는 만
화잡지와 언더그라운드를 통해 레코드를 선전하기도 했다. 79년과  80년
에 이룬  그의 기념비적 작품 [Joe's Grarge] vols.1-3 은그가  여전히
창조적이며 록과 재즈면에서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시사한
다.

STYX는 63년 시카고에서 결성되어 72년 첫 앨범을 냈다. 두 명의 기타
, 베이스, 키보드, 드럼으로 구성된 스틱스의 음악스타일은 볼륨을 가지
고 활동을 개시한 제네시스의 재현이었다. 흥미있게도 그들은  10대들에
게 인기있었고 부드러운 헤비메틀 테크닉으로 연주하고 있었다.  75년의
[Lady]를 비롯한 싱글들이 잘 알려져 있는데 비평가들은 그들의  음악을
Pomp Rock으로 말하기도 한다. 이것은 그들이 무디 블루스, 제네시스 등
의 그룹과 비슷한 사운드 구조를 이루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틱스는 미
국인의 감각에서 볼때 아트록 보다는 프로그레시브에 가깝다. 밴드의 이
름(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강이름)과 83년 [Mr.Roboto]같은 노래들은  다
른 세계의 영향을 보이기도 한다. 그들은 83년 출반된 컨셉트 앨범 [Ki-
llroy Was Here]를 위해 같은해 투어에서 극적인 공연 무대를 보였다.

70년 Kansas의 Topeka에서 결성된 KANSAS는 대단한 성공을 거둔  70년
중반의 프로그레시브 밴드이다. 제네시스에게서 뚜렷한 영향을 받은 (그
룹내의 Steve Walsh는 제네시스의  Steve Hackett과  일하기도 했다) 이
밴드는 컨셉트 앨범을 성공적으로 판매했고 몇몇 히트 싱글을 내기도 했
으나 80년대 내부분열로 해산했다. 이 글에서 그들을  언급하는 가장 명
백한 이유는 제네시스와의 의식적 경쟁과 그룹내의 바이올리니스트 Rob-
by Streinhardt의 존재 때문이다.

65년 싸이키델릭 R&B 밴드로 출발한 PINK FLOYD는 그들의  싸이키델릭
음악이  길이면에서  장중하게 되면서 빠르게 프로그레시브로 변하였다.
71년 부터의 앨범 모두는 컨셉트 앨범이다. 또한 음악에 실험적  견해를
유지시키면서 69년부터 72년까지 영화 사운드 트랙을 내기도 했다. 그들
의 음악은 [The Wall]의 이미지처럼 부정적인 세계에 대한  견해를 나타
내기도 했지만 팬들은 좀 더 치밀한 시험으로 다양한 음악적  세계를 이
끌어내는 핑크 플로이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의 73년 앨범 [The D-
ark Side of the Moon]은 빌보드 챠트에 수백주간 머물렀다.

69년 Toronto에서 결성된 RUSH는 프로그레시브 파워 트리오다. 러쉬는
74년 [Working Man]과 같은 노래가 담긴 하드록 앨범을 냈다. [Bytor a-
nd the Snowdog]이 담긴 두 번째 앨범 [Fly by Night]는 러쉬의  전형적
인 초기 작품이다. 다음 앨범 [Bastille Day]는 좀더  메탈적이다. 같은
앨범의 [Lakeside Park]는 드러머의 고향에 대한 노래다. 76년 [2112]에
선 좀 더  프로그레시브적인 사운드로 발전한다. 그 앨범은  일렉트로닉
효과와 원숙한  사운드로 가득차 있다. 캐나다 그룹인 러쉬는 영.미국의
사운드를 결합하여  프로그레시브 팝과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발전 시켰
다. 하드록 밴드로 출발하여 70년대 중반 좀 더  프로그레시브적이 되었
다. 82년 그들은 Bob과 Doug [[McKenzie]]의 [Great White North] 앨범에 참
가했는데 이 앨범은 오랫동안 미국 챠트에 머물렀다.

QUEEN은 71년 결성되었다. 4인의 멤버는 잘 교육 받았으며 하드록으로
출발했다. 그들은 헤비메탈 팬들에게 인기 있다. 80년엔 영화 'Flash G-
ordon'의 사운드 트랙을  담당했는데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들은 프로그
레시브 메탈 밴드로 불릴만 하다.

BOSTON은 76년 [Boston]으로 대단한 성공을 거둔 밴드로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예에 적합하다. 두세개의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이 프
로그레시브 파워밴드의 사운드는 내용면에서 전형적인 미국인의  것이었
다.

ASIA는 당시 아트와 프로그레시브 스타일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
준다. 81년 LA에서 결성된 아시아는 ELP의 칼 파머, 예스의 멤버였던 스
티브 하우와 제프리 다운스, 킹 크림슨과 록시 뮤직에서 베이스를  연주
했던 존 웨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80년대 첫 수퍼그룹으로  호명되는 아
시아는 미국에서 첫 넘버원 앨범을 땄다. 첫 앨범은 오버더빙한  레코딩
테크닉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스타일이었다. 첫번째 커트인 [Heart of M-
oment]는 80년대 테크노 팝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다. 앨범의  두번째 커
트 [Only Time Will Tell]은 팝 스타일의 보컬과 바로크적  사운드의 신
디사이저로 시작하는 발라드인데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밝다. 그  노래의
멜로디와 보컬라인은 특히 기타면에서 헤비메탈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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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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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실험음악의 복합적 스타일을 설명했다.
대개 음악의 특징적인 요소들에 의해 아트, 이클렉틱, 프로그레시브로
불렸다. 이 글에서 논의된 많은 그룹들은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
에 아트와 프로그레시브라는 말은  비대중적인 음악을 뜻하는 것이 아니
다.
이클렉틱 이란 말은 이 부분에서 가장 대표적인 뮤지션인 프랭크 자파
가 82년  앨범  [Ship Arriving Too Late Save A Drowning Witch]  에서
[Valley Girl]을 상업적으로 히트시키긴 했지만 비상업적인 철학을 담은
음악에 적용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자파의 음악속에 있는 독특함은 실
험성과 숨김 없이 말하는 솔직한 성질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성질
은 전달 수단으로서는 생생한 것이기 때문에 그의 음악이 이클렉틱의 조
직적 테크닉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록으로서 성공했던 것이다.

- the end -

(95/10/27)
***** Crab Cla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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