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1 개요[ | ]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2002년 한국 책
저자: 최문규, 조현경
ISBN 8931444362

2 책소개[ | ]

얼리어답터는 Early와 Adopter의 합성어로 남들보다 먼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제품을 먼저 구입해보면서 제품에 대한 평가를 먼저 주변사람들에게 전파해주는 성향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 책은 국내 얼리어답터들의 총 집합지인 얼리어답터 사이트 'www.earlyadopter.co.kr'에서 만든 책이다.

데굴데굴 굴러 다니는 생활 속의 아이디어, 기발한 상상으로 만들어낸 유쾌한 놀이, 쿨하고 완벽한 제품들, 상상속에서만 있을 것 같은 신기한 제품들 4장으로 구성, 총 100가지의 제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한데 모았다.

이 책은 굳은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해주며 다른 각도에서 사물을 바라보게 해준다.

3 # 촌평[ | ]

사실 리뷰라는게 별로 필요없는 책일 수도 있지만, 책에 소개되는 제품들이 담고있는 이야기들은 그 어떤 책이 주는 영감보다도 더 황홀한 경험을 독자에게 선사할지도 모른다. 물론 극심한 개인차가 있을거라고 생각되지만.

최문규는 걸물이다. 능력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접하고난 뒤에 한가지 추가된 생각은 글쓰는 솜씨는 나만큼이나 없구나 라는 것. 물론 조현경도 오십보백보다.

각 페이지들마다 화보와 제품 소개 본문과 사진마다 붙은 코멘트 또는 제품 간략소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품으로부터 떠오르는 이미지나 영감을 얻기위한 목적의 독자라면 되려 사진과 풍선글들만으로 보고 넘기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워낙 얼리어답터 사이트를 통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제품들 위주로 선별한 것이라서 사이트의 오랜 회원인 필자로서는 책값이 아까웠지만 어차피 유료화된 사이트에서 컨텐츠 이용료를 내나 책값을 내나 거기서 거기란 생각에 과감히 구입한 케이스. 바로 그걸 노린걸텐데 말이지 -_-;

아..스틱파스 사고싶다...

4 # 요약 및 발췌[ | ]

1. Traxon refrigerator - 들고 다니는 냉장고
2. mini cleaner - 책상 먼지를 청소하는 미니 쓰레기차
3. 냉장고에 붙이는 메모철 - 두루말이 휴지처럼 잘라서 쓰는 메모지
4. Robo-Clock ROBY - 잠을 쫒아버릴 이보다 악랄한 알람은 없다
5. D-snap - MP3, 동영상에 사진앨범까지 ꡐ척척ꡑ 디지털 카메라
6. CLIC CLAC - 사용법을 알고 나면 더욱 빛나는 약통
7. 재활용 아이디어 티셔츠 - 싫증난 티셔츠로 봉제 인형 만드는 재미
8. Soundbug - 붙이기만 하면 스피커가 된다
9. Water Dumbell - 뚱뚱이도 날씬이도 함께 쓰는 ꡐ누구나 맞춤ꡑ 아령
10. AV Player - 주말 드라마 다운받아 출근길 지하철에서 본다
11. G.Bros - 수영장 풀에 함께 풍덩! 물을 좋아하는 디지털 카메라
12. Personal Hand Shredder - 찢어버려도 안심 안되는 명세서들, 분쇄기로 갈자
13. Knockman - 화장실 갈 때 가져가면 요긴한(?) 노크맨
14. MR.GREEN - 물만 주면 대머리 아저씨의 머리가 무성해진다
15. Now You Can Find It - 냉장고 속에 핸드폰 넣는, 건망증 환자를 위한 호출기
16. Icecream Scoop - 아이스크림 스푼이 전자레인지에 들어간 까닭은?
17. GACHA - 작은 캡슐 속에 재미난 세상을 담는다
18. SKOOT - 가방인지 자전거인지 헷갈리는 ꡐ가방 자전거ꡑ
19. HAIR+IRON - 손잡이는 헤어드라이어인데, 몸통은 다리미로다
20. 가방 스피커 - 스피커를 들고 피크닉을 간다?

5 # 코멘트[ | ]

BrainSalad : 이 친구들 얼마나 잘 꾸려나갈지 궁금했었는데 아직은 건재하게 "얼리컨슈머"들을 이끌어 가는듯 하다. - 2003-9-26 1:5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