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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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죄
장르 드라마
방송 국가 대한민국 대한민국
방송 채널 SBS
방송 기간 1997년 11월 22일 ~ 1998년 3월 1일
방송 시간 , 8시 50분 ~ 11시
방송 분량 1시간 10분
방송 횟수 30부작
기획 이종한
연출 김재순
극본 서영명
출연자 정준호, 조은숙

아름다운 죄》는 1997년 11월 22일부터 1998년 3월 1일까지 방영된 SBS 주말 극장이다. 순결한 아름다움을 가졌지만 내면은 격정적이고 뜨거운 영희와 철수의 이룰 수 없는 비극적인 사랑을 통해 욕망과 증오로 인한 사랑의 또 다른 이면을 보여준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한편, 이복남매간의 사랑 뿐 아니라 살인·자식유기 등 극단적 내용을 다루어[1] 동시간대 KBS 2TV 《아씨》탓인지 10%대 초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한 데 이어 50부작으로 기획되었음에도 여성단체로부터 "시대에 맞지않는 인고의 여인상만 강조한다"는 항의를 사[2] 34회(98년 2월 1일)로 조기종영될 위기였으나 25%대의 높은 시청률로 승승장구한 《아씨》의 연장과 시간대 변경설이 제기된 데다 SBS가 1998년 1월 14일부터 《모래시계》를 수목-토일 밤 9시 50분에 재편성하여[3] "진퇴양난" 신세가 되자 애초 기획된 50부작에서 20편 축소된 30회(98년 3월 1일) 만에 조기종영되어 1998년 최악의 드라마 6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으며[4]아씨》는 앞시간대 드라마 《웨딩드레스》가 IMF 시대에 역행하는 사치스런 드라마'로 낙인찍힌 데다[5] 15%대의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6] 조기종영(98년 2월 15일 22회)되어 39회(98년 2월 21일)부터 《웨딩드레스》후속으로 이동 편성됐다.

1 줄거리[ | ]

지방의 소도시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고교 3년생인 철수의 옆집에 여고 2년생인 영희 모녀가 이사온다. 처음 마주친 순간부터 이들은 사랑에 빠지지만 과거 연인 사이였던 철수의 아버지와 영희의 어머니가 재혼을 선언하면서 비극이 시작된다. 부모의 사랑을 위해 자신들의 사랑을 숨긴 채 남매로 살 것을 다짐하지만 한가족으로 살면서 감정을 숨기는 것이 힘겹기만 하다. 영희는 철수에게 이루지 못할 사랑으로 괴로워하지 말고 함께 이 세상을 떠나자고 한다.

2 등장 인물[ | ]

2.1 주요 인물[ | ]

2.2 그 외 인물[ | ]

3 편성 변경[ | ]

  • 1997년 12월 7일 : 제15대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 편성으로 인해 순연되어 10시에 방영
  • 1997년 12월 14일 : 제15대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 편성으로 인해 순연되어 10시에 방영
  • 1998년 2월 21일 : 1998년 동계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순연되어 10시에 방영

4 참고 사항[ | ]

  • SBS는 <아름다운 죄>에 앞서 <사랑하니까>(당시 제목은 '아버지와 딸')를 편성할 예정이었지만 SBS 내부에서 반대하는 의견이 많아져[7] 보류되자 ●해당 드라마를 대체 편성했다.
  • 당초 김승우, 이병헌, 손창민, 심은하 등 톱스타들을 물망에 올랐으나 스케줄상의 이유로 출연을 고사한 바 있었다. 또한, 정준호를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MBC 측과 한때 마찰을 빚었으며 임병구 역 캐스팅에도 혼선을 빚었다.
  • 이렇게 되자 SBS는 주말극장 시간에 창사특집 2부작 드라마 <새끼>(97.11.15), 창사특선영화 <미션>(97.11.16)을 대체 편성하는 한편 첫 회가 1997년 11월 22일로 변경됐으며 오대규가 임병구 역으로 낙점되었다.
  • 엄정화는 해당 드라마 출연을 위해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완벽한 남자를 만나는 방법> 섭외를 거절하였다.
  • 작가 서영명은 주인공의 이름인 <철수와 영희>를 프로그램 제목으로 희망했으나 SBS 측에서 제목이 가볍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어 <아름다운 죄>로 제목을 바꾸었다.
  •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이복남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자극적 내용을 다루어 비난을 샀으며, 동시간대 KBS 2TV <아씨> 때문에 10%대의 시청률에 머물러 성적이 저조하자 30부작으로 조기종영됐다.[8]
  • 1998년 최악의 드라마 6위에 선정되는[9] 불명예를 안았다.
  • 담당 PD 김재순은 이 작품을 끝으로 1998년 4월 SBS에 사표를 제출하여 프리를 선언한 후 한동안 대학교수로 활동해 오다가, 2001년 영상천국이란 외주제작사를 설립한 뒤 이 회사에서 만든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미나>로 연출활동을 재개한 바 있었다.

5 각주[ | ]

  1. 김희원 (1997년 11월 25일). “SBS ‘아름다운 죄’(TV평)”. 한국일보. 2020년 10월 29일에 확인함. 
  2. 박중현 (1997년 12월 22일). “새해 드라마-오락물 한편씩 폐지”. 조선일보. 2020년 10월 29일에 확인함. 
  3. 연합 (1998년 1월 6일). “<방송> SBS `모래시계' 14일부터 재방송”. 연합뉴스. 2020년 10월 29일에 확인함. 
  4. 김화영 (1998년 12월 3일). “최고의 프로, 최악의 프로 10위”. 연합뉴스. 2020년 10월 29일에 확인함. 
  5. 이후남 (1998년 3월 11일). “조기종영…연장…사연많은 KBS2 드라마 '아씨'. 중앙일보. 2020년 10월 29일에 확인함. 
  6. 연합 (1998년 2월 23일). “<방송> KBS 프로 신편성 일단 본전치기는 한 듯”. 연합뉴스. 2020년 10월 29일에 확인함. 
  7. 김갑식 (1997년 9월 8일). “스타PD-작가 거액들여 수혈 SBS 「드라마 살리기」”. 동아일보. 2020년 10월 29일에 확인함. 
  8. 전상희 (1998년 1월 8일). “[MBC영웅신화-SBS아름다운죄] 조기종영한다”. 스포츠조선. 2015년 9월 22일에 확인함. 
  9. 김화영 (1998년 12월 3일). “최고의 프로, 최악의 프로 10위”. 연합뉴스. 2020년 10월 30일에 확인함. 

6 외부 링크[ | ]

SBS 주말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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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여자
(1997년 7월 5일 ~ 1997년 11월 9일)
아름다운 죄
(1997년 11월 22일 ~ 1998년 3월 1일)
사랑해 사랑해
(1998년 3월 7일 ~ 1998년 8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