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빈스키 이야기

제 목:아트락 메니아께 권하는 클래식.. 관련자료:없음 [1281] 보낸이:오유숙 (Trolls ) 1994-03-07 21:57 조회:299

"아니 왠 스트라빈스키!" 하실 분들이 계실런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스트라빈스키를 아트락 계시판에 올려도 무방하리라고 생각하기에 이랗게 자판을 두드립니다.
또한 ART ROCK 2호에 나왔던 (현대음악 리뷰) Stockhusend을 듣고 공감하신 분이라면 앞으로 소개될 `LES NOCES'도 좋아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스트라빈스키를 알게된 것은 그의 2기때 작품인 이탈리안 조곡을 들었을 때였다.
초량린의 바이올린과 안드레 미카엘 슈브의 피아노로 연주되는 `이탈리안 조곡'과 DUO CONCERTANT',DIVERTIMENTO'는 모두 그의 두번째 시기(STR- AVINSKY의 작품세계는 디오니소스기,아폴론기,그리고 12음 기법을 사용한 세 시기로 분류된다)의 작품으로 이성적인 면이 강조되어 있다.

판을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있으면 Q.V.L의 A FORMA DI..를 듣고 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된다.
봄의 제전'같은 곡은 디즈니 만화인 환타지아'에 사용될 정도로 그는 자신의 곡에 극적인 요소를 많이 도입하였다.그러나 여기서는 다소 평이한 면 도 없지 않다.
이 앨범은 국내에서 발매가 되고 있다 그러나 스트라빈스키가 ART CLESIC을 하지 않았나 하게 만드는 곡은 바로 성악곡인 `LES NOCES'이다.이곡은 러시아의 특성(동양과 서양의 조화)을 잘 드러내 준다.전체적으로 기존의 화음위주의 성악곡과는 다른면이 많이 보이며

그의 1기때의 작품인 `봄의 제전'에서의 주제였던 죽음과 그에따른 불안정한

평화의 대조와 조화를 결혼이라는 의식을 통해(봄의 제전은 살아있는 생명을

바치는 의식을 사용함)표현하고 있다.스트라빈스키는 상반되는 주제를 서로 대치시켜 새로운 조화를 시도하곤 한다.
이 `LES NOCES'는 hyperion에서 CD로 판매가 되고 있다.
그리고 또한 마지막 곡에 T.S Eliot in Memoriam이 있다.(제가 엘리오트의 시를 좋아하거든요....) 앞의 다섯개의 Bridal Fork song은 러시아의 VORONEZH CHAMBER CHOIR에 의해 녹음 되었고,다른곡들은 NEW LONDON CHAMBER CHOIR에 의해 녹음되었다 Playing Time은 63'24이며 LES NOCES는 23'21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안의 소책자를 해석한 뒤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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