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의거리

 

# 거북이[ | ]

내용이야 역시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 될 것 같고, 자꾸 전설의 고향에나 나올 법한 음악이 흘러나와서 묘하게 무섭다. 영어 제목이 'The Streets of Shame'이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수치의 거리라고 번역한 모양인데 나쁜 번역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저 위의 '적선지대'라는 제목도 괜찮은 것 같다. 겐지는 이 거리의 여인들에 대해 애증의 감정을 품고있는 것 같은데, 그 마음을 알 것 같기도 하다. 하긴 창녀와 성녀의 이미지가 교차하는 것은 아주 오래된 테마중 하나이고 마돈나는 그것을 이용하여 떼돈을 벌기도 했으니...ㅎㅎ

구닥다리 영화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을만큼 캐릭터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서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겐지의 마지막 영화라고 한다. -- 거북이 2006-4-17 1:2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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