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코리아 김학권

“부동산시장도 상품기획단계부터 분양까지 소비자를 고려한 마케팅이 이뤄져야 경쟁력이 생긴다.부동산 마케팅시장에서의 정확한 수요분석과 경기흐름의 파악은 기본이고 개발은 지역거점방식으로 시행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대표는 부동산 마케팅과 컨설팅시장의 전망에 대해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세중코리아㈜는 그동안 굵직한 사업을 말끔하게 처리하면서 건설업체로부터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는 부동산 업계의 ‘해결사겸 기린아’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0년 6월 경기 부천 범박동 현대건설 아파트의 분양성에 대해서는 업계가 대부분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하지만 김사장은 시장수요와 상황 그리고 소비자태도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분양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범박동 현대 5464가구에 대한 분양을 시작한 지 1년만에 완전 분양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사장은 범박동 현대아파트 성공에 대해 “실무경험이 풍부한 인재 풀과 정확한 시장 분석이 효력을 발휘 했다”고 말했다.지금도 대형건설업체를 상대로 상품 기획단계에서부터 마케팅까지 크고 작은 부동산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세중코리아㈜가 역점을 두는 사업은 리츠와 부동산 개발분야다. 리츠가 아직 시장에서 자리를 못잡고 있지만 곧 부동산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 리츠사업을 하기위해 예비인가를 받을 계획이다.김사장은 “리츠시장이 아직까지 제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은 세제부분 미흡, 전문인력 부족,수요자 인식미흡 ” 때문 이라고 진단했다.

김사장은 부동산시장 환경이 대폭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건설업체 주변 관계자들이 장기 플랜을 갖지 않고 수익성만 중시하는 단기 시각에 치우쳐분양가 상승등의 시장왜곡 현상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세제부분과 부동산관련 각종 규제가 부동산 시장의 불투명성을 초래해 우량상품을 싼값에 공급하는데 저해요소가 되고 있다는 것. 여기에 수도권 인구집중 완화 등 정부의 마스터 플랜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중코리아의 부동산 개발과 관련한 전략은 지역거점방식 부동산 개발이다. 지역과 업종특화를 하지 않으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부동산 경기 활황을 타고 한탕주의를 노리는 개발업자가 기승을 부려 분양가가 지나치게 상승했다고 김사장은 귀뜸했다. 이렇게 치고빠지기식 개발은 상품기획단계부터 소비자 욕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론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김사장은 “부동산개발은 소비자의 장기 수요를 반영해 부동산상품의 기획단계부터 마케팅까지 통합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세중은 서울 용산 부도심 계획과 한남동 지구단위계획에 맞춘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는 세중이 그동안 분양 대행 및 사업성분석 등을 위주로 해 왔으나 앞으로는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내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중코리아는 국내 부동산 시장 실정에 맞는 부동산 분석기법에 대한 노하우 확보에선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같은 평가에도 불구 세중 김사장은 이보다 더 나아가 “세계적인 부동산 컨설팅회사와 경쟁하기 위한 다양한 부동산 시장 분석기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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