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위로날아간새

0790732181.01.LZZZZZZZ.jpg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관련자료:없음 [17201] 보낸이:정철 (zepelin ) 1997-07-28 23:52 조회:73

항상 나는 요새 누가 뜨더라 하면 괜히 그사람의 예전작품을 보게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다.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라. .
결과는 대체로 '예전게 더 낫군'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럴거 같다. 빨리 국 민 대 래리 플린트나 봐야지. .

사실 잭 니콜슨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 그냥 좀 개성있게 생겼다 이상의 이미지를 결코 받지 못했었는데 이걸 보고 대단한 배우구나라는 생각을 하 게되었다. 영화 시작하면서 정신병동에 들어오는 잭이 팔을 풀어주자 기뻐 하는 모습에서 범상치 않은 배우라는 느낌을 갖게 한 것이다. 그리고 그 기 대에 그리 어긋나지 않는다.

영화자체가 매우 자연스럽게 진행되는데 나는 이런 것을 매우 높게 본다.
일단 뭔가를 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지 않은거라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어설픈 비약은 영화에서 사람을 멀어지게하기 때 문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전혀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것을 드러내지 안으면 서 결국 끝에가서 자연스레 드러내주는 안정감있는 연출력이 나타나 있다.
특히 조연들의 도움이 큰데 그들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정신병자 그대로이 다. 정신병동에 간 적이 있는 친구가 있다. 물론 그친구는 너무나 멀쩡하다 . 그리고 그녀석이 말하길 그 곳의 수많은 사람들이 멀쩡하다고 한다. 조연 들은 그런 선량한 사람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다. 사실 정신 병자 역할을 하면서 자연스러움을 주기란 결코 쉽지 않으리라는 생각이다.

뒤로 갈수록 자기가 정상이라는 주관이, 단지 조금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몰아세우는지 그 상황이 드러난다. 특히 간호사로 대변되는 보살핌을 가장 한 외부와의 차단과 핍박이 얼마나 이기적인 것인지 잘 드러난다. 그들은 크리스마스파티를 잘 보낼수 있지만 그들의 그러한 것은 정상인이 보기엔 미친짓일 뿐이다(정신병동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긴 해야한다. ). 오히 려 끽해야 작부나 술집 레지정도일 맥머핀의 여자친구 캔디가 더욱 인간적 인 인물이다.

결국 맥머핀(잭)은 외부의 거센 힘에 희생당하고 현실은 그다지 바뀌는 게 없지만 한 개인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가와 어떤것이 휴머니즘인지 그 런것에 대한 감독의 대답이 담겨있는 영화이다.

보기 드문, 재미와 감동이 버무려진(물론 매우 허리우드적이라 우리 입 맛에 잘 맞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굳이 비교한다면 크레이머 대 크레 이머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