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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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ny and June] 관련자료:없음 [21973] 보낸이:정철 (zepelin ) 1998-10-07 00:19 조회:80

요새 내가 재미있게 듣고있는 강좌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도가철학이다.
이쪽을 가르치는 사람에는 두 부류가 있을것으로 생각되는데 하나는 노자 의 의도와는 반대로 노자철학 자체를 학문적으로 접근해서 가르치는 사람이 고 다른 하나는 노자철학에 가깝게 생활속에서 어떻게 무위를 행하는가에 대해서 같이 얘기하면서 가르치는 사람일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선생님은 후자쪽이다.
수업시간에 난데없이 이걸 보았다.

아주 간단한 구도의 영화로 정신분열적 증상이 있는 동생 준, 그녀를 보호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살아가는 오빠 베니, 그리고 양자적 위치에 있는 자 연인 샘(쟈니 뎁)이 있다.
선생님의 의도는 샘이 보여주는 가식적이지 않고 편견없는 행동이 결국 인 간을 어떻게 행복하게 만드는가인듯 하다. 충분히 쉽게 와닿는 메시지이다.
하지만 아마 여기서 나타나있는 설정과 조금만 달라도 그렇게 쉽게 말할 수 는 없다. 그 메시지가 일종의 옛날예기나 우화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는 힘 들다.

역시 단순 영화감상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 영화에서 가장 볼만한 것은 걸출한 배우 쟈니 뎁의 연기일 것이다. 이녀석은 너무도 좋은 눈을 가졌다.
왠만한 의사 표현은 눈으로 해결한다. 그것의 호소력은 목소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게다가 재주부리기라거나 여러가지 코믹한 연기들을 편안하게 해내 는 것을 보면 그가 보통 배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만한 가족영화 찾기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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