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재구성

lposter019183.jpg

  • 감독:최동훈(2004)
  • 출연:백윤식,천호진,박신양,염정아,이문식,백봉기

1 # 자일리톨[편집]

오락,액션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이기도 하고 특히나 한국형 범죄수사물이라는 것의 한계(?)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구태여 시간들이고 돈 들여서 이 영화를 보러갈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이번 주말 형이 던져준 씨디를 통해서 시간이나 때울 요량으로 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영화의 처음부터 결과를 대충 추론할 수는 있지만, 영화의 중간중간에 삽입된 플롯과 감칠맛나는 조연들의 연기(백윤식, 천호진은 이 영화를 통해 그들의 연기가 얼마나 물이 올랐는지를 과시했다) 그리고 감각적인 화면구성(적절한 화면분할, 오락영화다운 빠른 편집) 모든 것이 적절했다는 생각이 든다. 최동훈 감독이 도대체 어떤 인물인지(강우석이나 강제규같은 오락영화의 귀재가 될 소질이 엿보여서) 알고 싶었지만 전작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힘들다. 그로서는 처음 만든 장편영화 같은데 말이다. 뭐 재미있는 영화없냐라고 묻는 지인들에게 권해줄만한 오락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엔딩크레딧에서는 임하룡과 유선이 우정출연을 한 것으로 나오는데, 유선은 그렇다치더라도 임하룡은 좀 너무했다는 생각이 든다. 돈 안 받고 출연해주겠다는 제의를 했다고 하더라도 임하룡이 등장함으로써 이 영화가 웃기지도 않은 코메디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엄연히 수사,범죄물인데... 옥의 티다. -- 자일리톨 2004-8-2 12:39 am

2 # 촌평[편집]

유주얼 서스펙트... 무척 쑈킹하게 본 영화입니다. 아마 96년도에 비디오가 출시됐었죠? 친구랑 비디오방에서 보는데 전 마지막 장면에서 놀라서 의자에서 미끄러질 뻔했거든요. 저만큼이나 여러분들도 그 영화 좋아하셨던 것 같네용~^^ -- 자일리톨 2004-8-2 1:35 pm

전 반전이 범인이 케빈 스페이시 였다가 아니라 우리가 영화내내 봤던 장면들이 다 거짓 이었다는게 충격 이었죠. 영화 잘 안봐서 그렇지 영활 보면 다른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시각으로 분석 하고 싶은 영화가 꽤 있더군요. 아이덴티티도 그랬고 파이트 클럽도 그랬고요. 모 게시판에 그걸 올렸는데 오래간만에 가보았더니 거기 홈피 담당자가 어디 떠난다고 홈피 폐쇄 했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떠난게 아니라 맘 맞는 사람들에게만 알려서 다시 홈피만들어서 놀더군요. 그레서 제 글이 날라가버렸죠. 그거 쓰는데만 2시간 걸린 장문의 글 이었는데.ㅋㅋㅋ 떠난다는 거짓말이 매너 일까??. 그냥 홈피 없앱니다 라는 진실된 말이 더 가치가 있지 않을까?. -- 엥데팡당 2004-8-2 2:05 pm

유주얼 서스펙트의 스토리는 경찰에 우연찬게 잡힌 큰 범죄자 케빈 스페이시가 강력반장 사무실에서 즉석에서 엮어낸 이야기를 영화처럼 보여준거라는 제 생각이 맞을것 같은데요. ㅎㅎㅎ . 반전 이라는게 절름발이가 범인이다 라기 보단 즉석에서 절뚝거리는 장애인 행세를 하면서 이미 숨진 피해자들과 자신의 관계를 영화처럼 잘 꾸며서 자신은 죄없는 무능력자로 둔갑한 그 능력,ㅋㅋㅋ 으 글구 전 케빈 스페이시가 카이저 소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ㅎㅎ -- 엥데팡당 2004-8-2 8:57 am


전 이거보구 유주얼서스펙트 무쟈니 좋아하는 사람의 오마쥬적 영환갑다. 그랬지요.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너무 빤히 보여 글킨했지만서둥) 특히 재밌었던 부분은... 한국은행 장면에서 서류작성하던 사무원이 뭔가 이상하다.하는걸 발견했을때 출금을 원하는 다른 사람이 오자 옆에 있던 여사원에게 '장지나씨. 이분들 모시고 출금하세요~'하는 거였지요. ^^ 여사원이랑 저랑 동시에 '뉑~'이랬음. 시나료 쓴 사람이 혹시 절 아는건 아닐까... 그래서 제 이름이나마 출연시킨건 아닐까... 혼자 상상하고 즐거워했네요. -- 오야붕 2004-8-2 4:55 am


박신양은 그래도 임하룡보다는 나았어요. "약속"에서 얼마나 후까시를 잡았는데요. 그래도 이번에는 어깨의 힘이 많이 빠졌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형은 유주얼 서스펙트의 케빈 스페이시 같은 연기를 기대하시는 거 아녜요? 그건 너무 과한 기대인데...-_- -- 자일리톨 2004-8-2 1:15 am


나에게 더 티로 여겨진 것은 박신양의 어줍잖은 일인이역 연기였다네. 난 박신양이 왜 이렇게 싫은가 몰라...-_- -- 거북이 2004-8-2 12:51 am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