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1 # 거북이의 퇴치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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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퀴벌레가 그렇게 싫은 편은 아니다. 조의아파트라는 영화에서 친근한 바퀴벌레의 이미지를 봤기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놈들의 생명력과 뻔뻔함이란 뭔가 경외스러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집 이사올 때 따라온 것으로 추측되는 이놈들은 근 이년가까이 우리 어무니를 고생시켰다. 어무니는 바퀴벌레가 보이는 족족 철퇴를 날리셨지만 그들의 경외로운 생명력은 어무니의 철퇴를 뿌리치고 꿋꿋하게 살아남았다. 어무니를 제외한 세 남자들은 바퀴와 공존하는 삶을 택했다.

어느날 바퀴벌레가 다 사라졌다. 난 그놈들이 사라졌는지도 모를만큼 무심하게 지내다가, 어무니와 대화중에 무심코 '바퀴벌레 잡느라 엄마 힘들지'라는 말을 했다. 그러자 어무니께서는 걔들 깨끗하게 청소했다고 하시면서 저 약을 보여주셨다. 파워 시그마 겔이라는 이름의 저 치약스러운 약을 요처에 발라두니 게임 끝났다고 하신다. 와 바퀴벌레를 몽땅 내보내는 파워를 보여주다니...나는 바퀴벌레에 대한 경외감만큼이나 화학공학의 승리에도 경외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항상 인간에 대한 케미컬의 어택에 불안감을 가지고 사는 나에게 케미컬의 저런 파워는 섬찟한 것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 거북이 2004-4-18 1:11 pm

2 # 촌평[편집]

말도 안되! 하얀가운을 입은 다국적 제약회사의 연구진들이 모여서 만든 컴배트, 로취큐 등등도 바퀴벌레를 박멸하지 못하는 이 세상에!


70년대 치약풍으로 만든 저 약이 바퀴벌레를 쓸어냈단 말인가???


이름도, 코사인, 리미트,로그함수도 아닌 ?? 시그마가??


개인적인 생각에 바퀴벌레 형님들께서 수학을 극도로 싫어하다보니..
시그마소리를 듣고 옆집으로 이사를 간 모양이시다.. -- 안미남 2004-4-18 2:02 pm

이웃집과 같이 작업해야돼요.그쪽으로 피신했거나 거기서 세를 불려 다시 올수있거든요 -- Pinfl 2004-4-18 1:5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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