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상자

강하다 [형용사] 약하다 유하다 죽다 [동사] 죽이다 [동사] 사랑 [명사] 오늘 [명사] 처음 [명사] 사실 [명사] 첫째 [명사] 총체 [명사] 비교 [명사] 껑충 [부사] 제법 [부사]

  • 의미장을 공부해야겠다. 결국 유의어 반의어간의 최소대립쌍을 만드는 것이 의미번호를 부여하기 위한 기본적인 작업이다.

강하다 [强/剛--] [형용사] [반대말:약하다, 유하다] [유의어 : 세다, 튼튼하다, 건강하다]

1. (힘, 세력 등이) 세다. [반대말 : 약하다]

= 중국은 일본을 강하다고 착각을 했고 일본은 강한 것같이 기만술을 썼다.

2. 수준이나 정도가 높다. [반대말 : 약하다]

  • 우리 가족은 결속력이 강하다.

3. (물질이) 굳고 단단하다. 정신적으로 굳세고 단단하다. 굽히지 않다. [반대말 : 유하다, 약하다]

= 한국 사람만큼 국민성이 강한 민족은 다시 없을 거요. = 쇠도 너무 강하면 부러지기 쉽다.

약하다 [형용사] [반대말 : 강하다, 건강하다]

1. 힘이 세지 않다. 세력이 강하지 않다.

= 모유를 먹는 애기는 소화 불량이 별로 일어나지 않으며 설사를 하더라도 약하게 지나간다.

2. (건강이) 튼튼하지 못하다. [반대말은 강하다가 아니라 건강하다이다]

= 나무를 선택할 때 약한 나무는 실패하기 쉬우니 건강한 나무를 고르도록 한다.

3. (의지, 각오 따위가) 굳지 못하다. 견디어 내는 힘이 적다.

= 종이나 비단은 좀과 해충에 매우 약하다. = 가뜩이나 마음이 약한 나는 그 때 너무나 놀랍고도 난처해 가슴이 쉴새없이 떨렸다.

4. 적거나 덜하다. (능력이) 부족하거나 모자라다.

= 전공과 관련성이 약한 과목일수록 합격률이 조금씩 떨어짐을 알 수 있다. = 너는 수학이 약하니까 이번 방학에는 수학 공부를 특히 열심히 해라.

유하다 [형용사] [반대말 : 강하다] [유의어 : 유약하다]

부드럽고 순하다.

= 효재의 성격은 원체 유하고 약한 편이어서 딱 부러지게 거절하지 못했다. = 나는 ‘선생님께서는 억울하지도 않으시냐’고 열을 내고 있는데 그 분은 오히려 유하게 말씀하시기 시작했다.

죽다 [동사] [반대말 : 살다] [사동사 : 죽이다] [유의어 : 운명하다] [높임말 : 돌아가다] [강조어 : 곱죽다] [속된말 : 뒈지다]

(1) 생물이 생명을 잃다.

· 그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당해 죽었다. · 사슴이 세 마리나 죽어 버렸다. · 개가 오줌을 싼 자리는 영낙없이 잔디가 죽었다.* 「 …을」말려 죽이다

(2) 활동하던 무생물이 활동하지 않게 되다.

· 이 일대는 들풀 한 포기 눈에 띄지 않는 죽은 땅이었다. · 시계가 죽었나 해서 귀에 갖다 대 보기도 했다. · 그녀의 감정은 이제 날이 죽은 칼처럼 둔하게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바둑을 두다가 방심한 사이에 백 대마가 죽었다.

(3) (추상적, 비유적으로) 활기가 없어지다. 기가 꺾이다. 낙담하다.

· 비록 나치에 점령당했으나 프랑스의 정신은 죽지 않았다. · 이 사회는 일하는 사람들이 희망을 갖지를 못하니 죽은 사회라는 이야기이다. · 요새는 부동산 경기가 죽어서 영 복덕방 운영이 어렵다. · 굳이 눈총을 받으면서 죽어 지낼 게 뭐 있겠느냐?* 배추를 소금물에 담가 두면 숨이 죽는다.
  • 아저씨의 거칠던 성질이 요즈음은 많이 죽었다.
  • 「 …을」너 그 성질 좀 죽여라.

(4) (비유적으로) 빛/등/혈색이 꺼지거나 어두워지다.

· 저만큼 떨어진 항구에는 등대불이 죽었다가 되살아나고 정박등은 보일듯 말듯 하였다. · 그녀의 얼굴은 납빛으로 검게 죽은 채 피로의 기색을 드러내고 있었다. · 형광등의 푸르스름한 빛으로 인해 과일 색깔이 죽어 보였다.

(5) (비유적으로) 심하다, 온 힘을 다하다 [반대말로 살다를 쓸 수 없다]

 · 나는 정말 매부라는 사람을 생각할수록 누나가 불쌍해 죽겠어.  · 마라톤을 실황 중계할 때 중계팀들은 죽을 고생을 많이 한다.
  • 범인은 죽어라 하고 도망쳤다.

(6) [동사] (위협적으로) 벌하다, 보복하다 [경우에 따라 반대말로 살다를 쓸 수 있다]

  • 너 늦으면 죽어. + 죽다 살았네. + 나는 오늘 선생님에게 죽었다.

죽이다 [동사] [반대말 : 살리다] [능동사 : 죽다] [유의어 : 살해하다] [속된말 : 고꾸라뜨리다]

{본문은 죽다와 동일}


사랑 [명사]

① 귀중히 여기어 아끼고 위하며 정성을 다하는 마음.

 · 어느날 선생님으로부터 사랑의 책망과 더불어 왜 공부를 부실히 하느냐는 질책을 받았다.  ·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가정만이 그 사회를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  · [-하다] 그는 아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고아들을 사랑했다.  · [-하다] 나는 주인집 개를 고마운 친구로 여기고 사랑했다.  · 그들은 그 나라의 예술에 대한 사랑이 아주 깊은 사람들이다.  · [-하다] 그가 쓴 단편 하나를 통째로 외울 정도로 소녀는 그의 글을 사랑했다.  · [-하다] 나는 이 바다를 어머니처럼 품에 안고 있는 항구를 사랑했다.  ·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스럽다] 사랑스러운 소녀 + [-스럽다] 엄마를 넘 사랑스레 쳐다보는 막내

② 남녀가 서로 아끼고 위하는 열렬한 마음, 또는 그러한 마음의 대상.

 · 우정은 동성간의 만남이기 때문에 사랑처럼 뜨겁고 강렬하지가 않다.  · [-하다] 자기의 온 생명을 다 걸고 사랑하던 사람이 그 사랑이 무너졌을 때 상심하는 것은 당연하다.  · 나의 사랑은 어디에 있을까?  · [-하다] 아내는 생전에 나를 지극히 사랑하고 위해 주었다.  · [-하다] 나는 얼마 후에 내가 그녀와 사랑하는 사이인 것을 친구에게 말하지 않은 일을 후회하게 되었다.
  • [-스럽다] 곱게 차려입은 그녀가 무척 사랑스러워 보였다.

③ (비유적으로, 에둘러서) [주로 '사랑(의) 행위'로 쓰이어] 섹스.

 · 우리 고전 작품에 나타난 부부간의 사랑 행위는 매우 강렬한 것으로 표출되고 있다.

오늘 [명사]

①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 날.

 · 오늘부터 날마다 편지를 쓸지도 모릅니다.  · 오늘은 태규가 온다는 날이다.Q  · [부사적] 저는 오늘 선생님의 강연회에 참석하려고 남편을 결근 시켰습니다.  · [부사적] 엄마, 오늘 소양이 붙들고 얘기 좀 해 보지 그랬어요.

② 지금 살고 있는 시대. [동의어 : 오늘날]

 · 옛 것 자기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다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예지가 아닐 수 없다.  ·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를 가릴 것 없이 물질주의가 오늘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처음 [명사]

(차례나 시간상으로) 맨 앞.

 · 그는 벌써 내가 연극 구경이 처음이라는 걸 아는 눈치가 아닌가.  · 그는 처음으로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었다.
  • [부사적] 이런 일은 생전 처음 겪는 일이다.

사실 [명사]

① 진실. 실제로 있었거나 일어나고 있는 일.

 · 정직은 사실을 사실대로 보고 알며 행하는 것이다.  · [부사적] 감독은 선수들을 독려하며 무심을 가장하고 있었지만 사실 누구보다도 속을 태우고 있었다.  · [부사적] 비오는 날은 공치는 날이고 겨울철은 공사가 없어 사실 불안한 나날이었다.

② ['-다는 사실'의 꼴로 쓰이어] (그러한) 일.

 · 체중이 줄면 혈압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 넓은 땅이 아직도 미개간지로 버려져 있다는 사실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첫째 [명사]

① [수사] 맨 처음의 차례.

 · 인생을 세 단계로 나눈다면 첫째는 활동을 위한 준비의 단계요, 둘째는 사회적 활동의 단계요, 셋째는 사회적 활동에서 물러나서 휴양과 안식을 즐기는 단계다.
  • 시리즈물의 첫째 권

② (비유적으로) 으뜸, 제일.

 · 한국 고유의 시절 음식 중 첫째로 손꼽히는 것은 불고기 요리다.  · [부사적] 난 뭐니뭐니 해도 첫째 지나가 보고 싶어 못 견딜 거야.  · [부사적] 농민을 위하려면 첫째 소작 제도부터 없애야 한다.
  • 신발은 첫째로 발이 편안해야 한다.

③ 맏이.

 · 지금 네가 입은 바지는 원래 첫째가 입던 것이다.

제법 [부사]

① 꽤 볼 만하게.

 · 그의 나이는 겨우 열 일곱이었지만 일찍부터 고된 노동 일에 시달린 탓인지 제법 어깨가 쩍 벌어졌다.

② [명사적] [주로 '제법이다'의 꼴로 쓰이어] 기대했던 것보다 꽤.

 · 은옥이 너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음식 솜씨도 제법이다.

총체 [명사]

전체를 하나로 합친 것.

 · 단편에서는 세계가 의미를 규정하는 총체로서 파악되지 않기 때문에 갈등에 싸인 개인의 이야기의 중심에 있으며 교훈적인 것이 독자에게 전달되지는 않는다.   · [-적] 무엇이 잘못된 논리인가 하는 것은 결론만이 아니라 시작과 과정까지 총체적으로 검토해 볼 때 가능하다.  · [-적]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부실을 보여 주는 한 예이다.  · [-적] 지난해 5월 이미 이런 사회적 불안으로 인해서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국내에 만연했었는데요.

가급적 [명사]

될 수 있는 대로의 것. 가능한 것.

 · 가급적이면 오늘 안으로 연락을 주세요.  · 저는 가급적으로 그런 자리엔 가고 싶지 않습니다.  · [부사적] 글을 쓸 때에는 가급적 생활 주변에서 먼저 소재를 찾아 보도록 하자.  · [부사적] 당국은 정치적 이유로 해직된 교수들을 복직시켜 가급적 2학기부터 강의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비교 [명사]

① 둘 이상의 사물을 견주어 서로 간의 유사점, 차이점, 일반 법칙 따위를 고찰하는 일.

 · 정확한 비교를 통해 소비자가 선택을 위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는 광고가 필요하다.  · 사회 구성원들의 평균적인 교육 수준은 과거에 비하여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아졌다.
  • [-되다] 「 …에/에게」난 언니에게 비교되기는 정말 싫다.
  • [-되다] 「 (…과)」그는 누구와도 비교되지 않을 만큼 훌륭한 인품을 갖춘 사람이다.
  • [-하다] 그에게 비교하면 이번 우승은 아무것도 아니야.
  • [-하다] 김 감독은 상대들의 전력을 비교하며 신중론을 폈다.

② 다른 것보다 꽤. 상당히.

 · [-적] 나는 교통이 비교적 편리한 동네에 살고 있다.  · [-적] 그는 자기가 계획하던 일이 비교적 만족스럽게 처리되어서 매우 기뻤다.
  • [-적] 비교적인 관점.

③ [교육] 헤르바르트학파의 교수 단계의 하나. 종합하여 이루어진 새로운 교재를 이미 알려진 사항과 비교하여 그 사이에서 공통점을 추상하여 개념을 구성하는 단계를 이른다.

(4) [북한어, 운동오락] 씨름에서, 정해진 수만큼 이기고 올라온 씨름꾼들의 등수를 겨루는 것. 또는 그런 씨름판.

  • 비교에 오르다.

껑충 [부사]

강약 : 껑충(= 껑쭝) > 겅중
관계 : 깡충(= 깡쭝) > 강중(= [북한어] 강종)

1 긴 다리를 모으고 힘 있게 높이 솟구쳐 뛰는 모양. '겅중'보다 세고 거센 느낌을 준다.

  • 도랑을 껑충 건너뛰다
  • 바위 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 [동사적] [-거리다] 운동장에는 남자애들이 껑충거리며 뛰놀고 있었다.
  • [동사적] [-거리다] 그 사무실에서 누구라도 창밖으로 눈 돌려 노루같이 껑충거리며 정유소로 가고 있는 그를 보기라도 한다면….
  • [동사적] [-거리다] 무엇이 그렇게 비위에 거슬렸던지 개는 미친 듯이 껑충대며 더 할 수 없이 포악하게…. 출처 : 강신재, 해방촌 가는 길
  • [동사적] [-거리다] 산과 들을 쏘다닐 때는 두 팔을 휘젓고 어깨를 들먹이며 겅중거렸고, 치맛자락이 바람에 휘날려 사람 같지가 않았다. 출처 : 문순태, 피아골
  • [중첩] 집 안으로 들어서는데, 누런 수캐가 닭을 쫓으며 겅중겅중 뛰고 있었다. 출처 : 한수산, 유민

2 어떠한 단계나 순서를 단번에 많이 건너뛰는 모양.

  • 순위가 껑충 뛰다
  • 물가가 껑충 뛰어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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