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디앤아이오세천

“차별화된 상품개발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동산개발전문업체로 평가받겠습니다.”

부동산 시행업 3년차를 맞는 맥스디앤아이의 오세천 사장(50)은 자신의 사업 포부와 디벨로퍼(developer)로서의 각오를 이같이 요약했다.

평소 창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지향하는 오사장. 그는 공무원 출신 디벨로퍼라는 이색 경력을 갖고 있다. 오사장은 국정홍보처를 시작으로 문화관광부와 외무부를 거쳐 주미 영사관 부이사관(3급)을 마지막으로 지난 2000년말 1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쳤다. 그가 부동산개발 분야에 발을 디디게 된 것도 과거 공무원 시절 이력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오사장은 “주미 영사관 근무때 실용적이면서도 튼튼한 건축물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한국에서도 멋과 기능을 갖춘 건축물을 짓고 싶은 바람을 갖게 됐다”며 부동산개발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60년대부터 2000년까지의 압축성장 시기가 끝난 21세기에는 변화된 사회상이 반영되는 새 건설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며 “역량있는 디벨로퍼가 되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읽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은 과거와 달리 고도의 정보?지식기반 산업의 하나로 바뀌고 있다”면서 “국내 경제 동향에 대한 이해는 물론,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파악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사장은 또 “전문 디벨로퍼로서 국내 새로운 명소를 만들어 보는 게 꿈”이라며 “건전한 부동산 투자문화와 수익성 제고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꾸려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사업수완도 공무원 출신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평가다. 시행 초기부터 오사장은 대형 건설업체와 손을 잡으며 강남권 사업을 성공시켰다. 그는 지난 2001년말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대우 아이빌 Ⅵ’ 260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이어 태영과 함께 강남구 제일생명 사거리에 짓는 주상복합 ‘태영 데시앙 루브’를 분양하고 있으며 5일부터 이 주상복합 지하1∼지상 3층에 들어서는 상가 47개 점포를 공개입찰 형식으로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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