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로 벌면 열배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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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두 배로 벌면 열배는 즐겁다

 

2 책소개: 교보문고[ | ]

주 5일 근무제의 도입과 경제의식 개선으로 최근 직장인을 중심으로 서서히 확산되는 투잡스(Two Jobs). 이 책은 '한 우물만 파라'는 옛말을 뒤집어 엎어버리며 두 번째 직장으로 괜찮은 직업들을 추천하고 있다.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아내와 함께 호프집 사장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이제는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고, 전문성을 앞세운 경영 컨설턴트, 헤드헌터, 디제라티 등 전문직이라 불릴만한 일도 두 번째 직업으로 추천하고 있다. 또한 이미 투잡스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싣고 있어 좋은 선례로 삼을 수 있고, 주의할 점 및 성공 노하우를 담고 있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용기를 붇돋아 준다.

3 책소개: 알라딘[ | ]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 중 약 90%가 투잡스(Two Jobs)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곧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실업에 대한 불안 때문에, 혹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아니면 그저 좋아서 취미로 두 가지 직업을 갖는 이른바 투잡스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젊은 직장인들은 투잡스를 꼭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 만족이나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내가 평생 추구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낸다면 노후도 함께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투잡스를 놀이형과 전문형, 인맥형 등의 종류로 나누어 실전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전유성, 구본형 등 멀티플레이어로 알려진 전문가 여섯 명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일과 인생, 투잡스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를 함께 소개한다.

4 #BrainSalad 촌평[ | ]

국내 최초 투잡스 지침서!
이것이 이 얄미운 제목의 책에 붙어있는 부제가 되겠다. 두배로 벌면 열배가 즐겁단다. 두배의 노력과 두배의 지혜만 들이면 누구나 두배로 벌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도대체가 녹녹한 구석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다는게 문제다. 항상 세상은 순진한 이들의 뒤통수를 함몰시키곤 하는 법이니까....

꽤나 다양하고 든든한 인맥을 갖췄으리라고 짐작되는 저자 허시명은 구본형과 같은 경영컨설턴트에서부터 전유성,조영남과 같은 엔터테이너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잠시도 심심할 틈이 없이 사는' 각계각층의 유력인사들의 추천사와 컬럼을 확보하여 분야별로 적재적소에 활용함으로써 책이 전달하는 메시지와 흡인력에 힘을 싣는 쓸만한 기획력을 보여준다. 이러면 좌우간 "잘 팔릴 수 있는" 책으로는 충분하다고 본다.

책은 크게 나누어,

  1. 돈은 없고 시간은 많은 사람
  2. 종자돈으로 큰돈 벌고싶은 사람
  3. 경력으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
  4.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사람
  5. 경력은 없지만 발이 넓은 사람
  6. 직업으로 벌고 취미로도 버는 사람
  7. 자유롭게 일하고 싶은 사람

모두 7가지의 유형으로 투잡스의 접근방식을 나누어 안내하고 있으며 각각의 내용들은 나름대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려 노력하고 있다. 투잡스 = 부업 이라는 단순등식을 보다 복잡하지만 명쾌한 방정식으로 풀어낸 셈이라고나 할까? 이 방정식에 독자들은 스스로가 판단하고 필요로 하는 변수들을 대입해서 자신만의 투잡스 "해법"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이 책을 읽어나감에 따라 머릿 속에는 하고픈 일들과 해야할 많은 이야기들이 정돈되지 않은채 불쑥불쑥 고개를 쳐들며 부유하는 느낌이 들것이다. 물질의풍요를 위해서라기보다 정신의 포만감을 위해서라도 더 늦기전에 우린 떠도는 그것들을 모아 자신의 인생캔버스에서 차근차근 그려나가야 할 일이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인생을 스케치해 나가는 각자의 가치관과 방식의 차이에 있으며 이것은 은연중에 엄청난 차이를 만들기도 한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 많은 화두들이 한컷의 신문만평과 같이 정돈되기를 희망하며 열심히 노력한다. 4컷 만화도 있고 3컷, 5컷...구성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이다. 그저 한컷 안에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려다보니 종종 그림은 산만해지기 일쑤고 그림에 담지 못하고 묻히는 꿈들도 허다한 이유가 된다. 안타까운 일이다. 인식과 행동의 전환이 부족해서 결국 개인의 꿈이 구조조정된다는 것은 슬픈 삶의 현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지혜롭고 전략적인 투잡스"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구체적인 방법론들은 축적된 케이스스터디로부터 도출된 내용들이므로 개개인에 따라 분야가 맞지않는 사례가 있을수 있다. 결국 책 속에서 저자가 말했듯이 "스스로 일을 만들고 그 일에서 가치가 발생하면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라 그게 바로 또 다른 직업이고 투잡스"인 것이다. 책 속의 여러 대안들 외에도 투잡스에 대한 나름의 주관만 가지고 있다면 시도할 수 있는 틈새는 무궁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투잡스족, 이것만은 지켜라" 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한번쯤 새기고 넘어갈만하다.

  1. 스스로 '떳떳도'를 시험하라: 본업 외에 돈벌이를 한다는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낄만한 어떤 '티끌'도 용납하지마라
  2. 직장에서 하는 일을 투잡스로 연결시키지마라:회사에서 콩고물을 묻힌 채로 퇴근할 생각이라면 벌이지 마라
  3. 제삿상보다 젯밥에 관심이라면 차라리 밥장사를 하라: 종일 빈둥거리다 퇴근 때에만 눈이 빛나는 투잡스족은 오래 못간다
  4. 한봉우리에 완전히 깃대를 꽂은 후에 다른 봉우리를 정복하라: 본업부터 똑소리나게 하고 넘치는 능력을 투잡스에 투입해라

마무리하자면, 필자는 이 책에서 투잡스에 대한 대단한 노하우를 배우진 못했다.(정확히 말해서 그런건 없다 여기에) 그러나 살면서 늘 해보고 싶은 일들과 관심분야들 틈에서 이리저리 치이던 나로선 뭔가 그놈들 사이에 교통정리의 기회가 필요했었고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정리를 해볼 수 있었다는게 개인적인 소득이었다. 자기계발지침서 따위는 항상 그런 것이다. 책의 가치는 스스로가 발굴해 낼 수 있(어야하)는 것이고 책 자체는 이를 위한 조그만 자극제, 도화선 역할이나 할 수 있으면 다행인 것이다. -- BrainSalad 2003-7-2 9:02 pm

5 # 요약 및 발췌[ | ]

내게 맞는 투잡스
1.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투잡스 : 돈은 없고 시간은 많은 사람
움직이는 주말 음식점, 출장 요리사
야간의 모범 대리 운전자
누구나 할 수 있는 도배

2. 신나게 살고 돈 버는 투잡스 : 종자돈으로 큰돈 벌고 싶은 사람
물레방아는 물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다 - 윤은기
해피해피, 노점 카페
아내와 함께 생맥주점을
돈을 낳는 자판기
빵가게도 기업처럼 경영하라
부엌 사업이 뜬다
남성미용 전문점
노점상은 영원하다

3. 전문성으로 인정받는 투잡스 : 경력으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
여행자와 떠돌이의 차이 - 구본형
월급쟁이에서 전문가가 돼라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영 컨설턴트
경력을 설계해주는 헤드헌터
직장인 인간 문화재, 겸임교수
머릿속 지식을 파는 디제라티

4. 머리로 하는 투잡스 :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사람
직장인의 날개, 자격증

5. 인맥으로 하는 투잡스 : 경력은 없지만 발이 넓은 사람
시간은 만들면 생긴다 - 이승일
인터넷에 차린 가게
보따리 무역으로 하는 수출
신분으로 장사하는 네트워크 마케팅

6. 취미로 돈 버는 투잡스 : 직업으로 벌고 취미로도 버는 사람
땡!하고 맞는 순간 세상이 달라진다 - 전유성
전원주택의 또 다른 변신, 펜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람들
흰 가운 입은 여행사 대표

7. 놀이로 하는 투잡스 : 자유롭게 일하고 싶은 사람
팔방미인은 행복하다 - 조영남
놀며 돈 버는 스포츠 마니아
차비 받으면 다니는 여행가이드

6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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