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하프윅스

1 # OST : 조영래[ | ]

  1. 앨범 : 9 1/2 Weeks (1986)
  2. 아티스트 : various artists (Music By Jack Nitzsche)
  3. 레이블 : EMI
  4. 장르 : OST
  • REVIEW

잘만 킹(Zalman King)이 시나리오와 제작에 참가하고, 애드리언 린(Adrian Lyne)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9 1/2 Weeks」는 대표적인 성인 취향의 에로티시즘 영화로, 월 스트리트의 주식 거래인인 존(John - 믹키 루크(Mickey Rourke)분)과 이혼녀 엘리자베쓰(Elizabeth - 킴 베이싱어(Kim Basinger)분)가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진실한 사랑을 찾던 엘리자베쓰는 존이 자신이 성적인 도구로 이용하고 있음을 깨닫고 9주 반동안의 짧은 연애 기간을 정리하고 헤어진다는 통속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스토리 자체는 별반 새로울 것이 없지만, 믹키 루크와 킴 베이싱어가 연기한 감각적인 러브 씬들은 심한 노출이나 노골적인 성애 묘사 없이도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장면들을 만들어 냈다. 환상적이고 퇴폐적인 영상을 돕기 위해 존 테일러(John Taylor), 브라이언 페리(Bryan Ferry), 코리 하트(Corey Hart), 조 카커(Joe Cocker), 디보(Devo), 유리스믹스(Eurythmics), 스튜워트 코플랜드(Stewart Copeland), 루바 (Luba), 달벨로(Dalbello)등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다. 조 카커를 제외하면 모두 뉴 웨이브 계열의 스타일리스트들인 이들의 감각적인 음악은 영상의 관능미를 더했음은 물론이다.

  • Song Description

듀란 듀란(Duran Duran)의 베이시스트 존 테일러가 맡은 메인 테마 의 도발적인 퍼커션의 역동적인 비트와 관능적인 코러스는 이 영화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이다. 브라이언 페리의 비단처럼 아름다운 발라드 <Slave To Love>와 엘리자베쓰의 자위씬에서 사용되었던 유리스믹스의 퇴폐적인 뉴 웨이브 넘버 <The City Never Sleeps>, 그리고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얼음 덩어리와 우유, 버터, 초콜렛등을 사용한 존과 엘리자베쓰의 러브 씬에서 사용된 디보의 코믹한 테크노 팝 <Bread And Butter>등은 영화 안에서도 생동감을 가지고 있지만 따로 들어도 여전히 매력적인 곡들이다. 이외에도 본작은 폴리스(Police)의 드러머인 스튜워트 코플랜드의 에쓰닉한 넘버 와 캐나다의 여성 싱어인 루바(Luba)의 소울풀한 댄스 곡 <The Best Is Yet To Come>와 <Let It Go>등의 감각적인 트랙들로 채워져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80년대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뉴 웨이브씬에서도 내노라하는 스타일리스트들이 참가한 사운드 트랙답게 세련되고 감각적인 수록곡들이 앨범을 구성하고 있다. 앨범의 메인 테마인 존 테일러와 스튜워트 코플랜드, 달벨로(Dalbello)와 루바, 디보등 쉽게 들을 수 없는 아티스트들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도 뉴 웨이브 팬들에겐 +@로 작용할 요소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Roxy Music 「Avalon」
Eurythimics 「Sweet Dreams (Are Made Of This)」
Bryan Ferry 「Boys And Girls」

2 # 촌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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