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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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Come to me
나에게 오라
  • 1996년 한국 액션영화
  • 감독: 김영빈
  • 출연: 박상민 (춘근 역), 김정현 (윤호 역), 서동민 (친구들 역), 김남규 (친구들 역)
  • 상영시간: 91분
  • 청소년관람불가
  • 34회 대종상영화제(1996) 각색상(이경식) 수상

<img src='http://t1.daumcdn.net/thumb/C246x358/?fname=http%3A%2F%2Fcfile189.uf.daum.net%2Fimage%2F11110210A917E556566278'>

2 줄거리[ | ]

서울에서 이용만 당하고 내려온 춘근(박상민)은 역전 여관에서 옥희(윤수진)를 만나고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다. 마을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며 서울 고등학교로 진학했던 윤호(김정현)는 학교를 그만두고 춘근의 부하가 된다. 춘근이 대장으로 모시는 정석(최민수)과 국회의원이 될 야심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온 정치꾼 갑수(민응식)가 대립함에 따라 사사건건 갑수의 부하 뱀눈과 춘근, 윤호도 대립한다. (박민)


나에게 오라 관련자료:없음 [16534] 보낸이:정철 (zepelin ) 1997-05-28 01:16 조회:149

아는 형이 자기가 꼽는 컬트영화라고 해서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중간까지만).

김영빈 감독은 이미 테러리스트에서 상당히 안정된 연출과 역동적인 화면을 보여줬기에 믿음이 가기도 했다.

시작하지마자 웃기게 생긴 박상민의 연기와 사람들의 황당한(!) 사투리가 상당히 인상깊게 다가왔고 금새 영화에 몰입하게 했다. 특히 새마을 노래의 개사나 잠깐 나오는 '유방가(?)'듯의 노래들이 정말 웃겼다.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이 개연성을 지닌 채로 무리하지 않고 진행되어서 부담없이 몰입될 수 있었다.

그러나 박상민과 친구가 최민수의 일에 말려들면서 영화는 어색해진다.

그들의 일에 끼어들어 조무라기 깡패가 갑자기 다른 조직과 대치상태가 되 고 그것때문에 결국 죽게되는 과정이 장황하고 이상하게 전개되는 것이다.

특히 불놀이 장면은 볼만은 했지만 그것이 갑자기 싸움이 되는 것이 전혀 관객에게 와닿지 않아서 이질감이 느껴진다. 게다가 후반부에는 유머러스한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아 마치 다른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흰 옷을 입은 여자도 누군지 애매하다.

게다가 끝날때는 친구(이름이 뭐지?)의 회고로 끝나버려 이게 성장영화라고 주장하지만 영화의 전개는 결코 그렇지 못하다.

감독은 자연스러운 연출로 충분할 것을 거기에 뭔가를 더하려해서 문제를 만든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보라고 하고싶은 것은 중간까지의 안정감있는 연출이 다른 한국 영화에서는 매우 보기 힘든 것이기 때문이다. 동네 사람들의 연기또한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렇기 때문에 김영빈의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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