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 실버들

1 개요[ | ]

김소월 - 실버들

실버들을 천만사
늘어놓고
가는 봄을 잡지도
못한단 말인가
이 몸이 아무리
아쉽다 기로
돌아서는 님이야
어이 잡으랴
한갖 되이 실버들
바람에 늙고
이내 몸은 시름에
혼자 여위네
가을바람에 풀벌레
슬피 울 때에
외로운 밤에 그대도
잠못 이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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