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고 길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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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건강정보를 공유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03년부터 BrainSalad는 금연수행중입니다.


1 # 만성피로를 없애는 피로예방수칙[ | ]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증상이 지속되거나 미열도 있고 정신집중도 잘 안 되고 머리도 목도 아프다면 만성피로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글ㅣ김진경

그냥 푹 쉬면 괜찮겠거니 하고 가볍게 넘겼다간 큰 코 다칠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만성피로의 단계를 뛰어넘어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피로를 되는 병이다. 만성피로와 다른 만성피로증후군, 과연 어떤 병이고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만성피로와 만성피로증후군의 차이

만성피로는 원인에 관계없이 피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를 말한다. 만성피로의 원인은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원인과 간염, 결핵, 고혈압, 당뇨, 폐렴, 빈혈 등의 신체적 원인이 있다. 이 외에도 약물 부작용이나 운동부족, 고도비만, 과도한 흡연과 음주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만성피로 환자 중 약 5~10%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로 증상을 느낀다고 한다. 이 속에 포함되는 질병이 바로 만성피로증후군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하면 만성피로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성피로와 만성피로증후군은 엄연히 차이가 있다. 만성피로의 대부분은 원인이 있는 반면 만성피로증후군은 발병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은 어떻게?

만성피로증후군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질병이 아니다. 지역에 따라, 시대에 따라 명칭이 다를 뿐 만성피로증후군이 있었다는 사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미국질병관리예방기구(CDC)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8가지의 증상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동시에 발생하며 6개월 혹은 그 이상 지속되거나 재발되는 경우는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고 정의했다.

만성피로증후군 진단 기준

1. 집중력·기억력의 저하
2. 새로 생긴 두통
3. 수면장애 (개운치 못한 수면)
4. 붓거나 발적이 없는 다발성 관절통
5. 이동성 근육통
6. 인두통
7. 압통을 동반한 경부, 액와부, 임파절 증대
8. 가벼운 활동 후에도 오래 지속되는 극심한 피로감

위의 항목 중에서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이 정의에 부합되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더라도 TV를 10분 정도 보고 나면 1시간을 자야 한다던가 하루 외출을 하고 나면 며칠동안 피곤하다던가 할 정도로 극심한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가 아닌지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 치료의 목표

피로가 만성이 되면 일상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로는 건강과 관련된 측면에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특히 만성피로증후군은 우울증 등의 정신적 문제와 만성통증과 같은 신체적 문제까지 발생시키므로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는 그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현재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완화 또는 조절하는 치료가 실시되고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치료는 그 발생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치료법이 달라진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모든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가 100%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피로에 대한 자가진단은 금물

만성피로이건 만성피로증후군이건 상관없이 피로증상을 느끼게 되면 그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생리적 피로인지, 병으로 인해 유발되는 병적 피로인지, 또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 피로인지에 따라 그 대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병적인 원인으로 인해 피로가 발생되는 경우에는 병을 키우기가 쉽다. 피로 증상을 느꼈을 때 미리 병원을 찾아 원인을 밝혀내면 완치가 가능한 병도 전문적 지식 없이 자가진단을 하게 되어 심각한 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피로를 자가진단 하는 것은 피하고 전문의의 상담과 진단으로 피로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평상시에 피로를 예방하는 수칙을 꾸준히 지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피로 싹! 날려버리는 피로 예방 수칙 10가지

1. 평소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2.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3. 음주를 피한다.
4. 카페인의 섭취를 줄인다.
5.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6.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7.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8. 긍정적인 스트레스 대처법을 찾는다.
9. 습관성 약물 사용은 피하도록 한다.
10. 평소 업무량 조절과 효율적인 시간 계획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2 # 건강 3대 수칙[ | ]

금연·정기검진·주치의…건강 3大 수칙

40대까지 기본검사 필수, 40대 이후엔 암검사…암 유발 담배는 끊어야

글 이순용 기자 (mailto:mdleesy@joongang.co.kr)

2004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신년계획을 거창하게 세워보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올 한 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내 몸에 맞는 건강관리 계획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와 세란병원 내과 송호진 과장의 도움말로 세워본다.

◆나의 건강을 책임질 주치의를 찾아라=정기적으로 질병예방에 필요한 조기진단 및 점검을 받을 필요가 있다. 평생 자신의 건강관리를 맡길 주치의 선택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몸을 여러 의사에게 관리를 맡기기보다는 한 명의 의사라도 꾸준히 자신을 관심있게 관리해 줄 수 있는 의사를 찾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이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없기 때문이다. 연령 및 성별, 직업, 가족의 건강상태나 환경 등에 따라 서로 차이가 난다. 주치의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가장 필요한 예방적 조치가 무엇인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금연을 하자=모든 암의 30%는 흡연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폐암, 방광암, 췌장암 등 각종 암의 발병률을 높인다. 이 밖에도 흡연은 관련되지 않은 질병이 거의 없을 정도다. 하지만 담배를 끊기란 쉽지가 않다. 금단증상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금연은 우선 마음의 결심에서 시작한다. 이때 단계별 금연계획을 세워보면 도움이 된다.

·1단계=금연 날짜를 정한다

일종의 D-day를 모든 사람에게 선포해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들에게 알린다. 그때까지 흡연양은 하루 5∼9개비 정도로 줄이고 집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D-day 전날 모든 담배와 관련된 생활용품을 버린다. 비싼 라이터, 고급스런 재떨이 등 모두 아낌없이 버린다.

·2단계=금단증상 넘기기

금단증상은 금연 후 2∼4일 동안이 가장 심하며 약 2주 간 지속된다. 이때 금단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니코틴 패치’같은 보조제를 활용하면 좋다. 그외 은단이나 껌을 씹거나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이 시기에 운동을 시작하면 금연에 큰 도움이 되고 금연 후 흔히 나타나는 체중증가도 막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3단계=금연 유지기

의식적으로 주변 동료들에게 금연을 권하고 사교적인 이유나 장난으로라도 담배를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이때가 되면 실제로 금연에 따른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기간이므로 보다 적극적인 운동과 취미생활로 삶의 활력을 찾는 것이 좋다. 3개월 이상 금연을 유지해야 어느 정도 담배끊기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연령별 건강관리

·20∼40세=정기 검사가 중요하다. 매년 키, 몸무게, 혈압, 콜레스테롤, 간기능, 대변, 흉부(X-선 촬영) 등에 대한 기본검사를 받는다. 직장인들의 경우 해마다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종합검진처럼 진료항목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성인병 관리항목이 대부분 포함돼 있어 빠짐없이 받는 것이 좋다.

·40∼64세=이때는 20∼40세에 받는 기본검사 외에 암에 대한 검사가 포함된다. 암 발병 초기에는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어 발견이 쉽지 않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성인 남성에서 흔한 암은 위암, 폐암, 간암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위암은 위장조영술이나 위내시경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위암 검사는 남녀를 불문하고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받는 것이 좋다.

폐암은 적절한 조기 진단방법이 없다. 따라서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보다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 없다.

그리고 여성은 남성과 달리 자궁암, 유방암, 위암이 주로 문제다. 자궁암은 조기진단이 가장 잘되는 암이므로 매년 자궁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방암 검사는 40세 이후부터 1∼2년마다 의사의 진찰과 유방 X-선 촬영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3 # 남성뱃살 빼기 5계명[ | ]

  1. 술안주를 멀리 하라: 술과 안주를 같이 먹을 때 술 자체가 먼저 에너지로 바뀌려는 성질이 있어서 기름진 안주는 고스란히 체지방으로 저장된다
  2. 흰음식을 멀리하라: 설탕, 밀가루, 흰쌀밥 등을 말한다. 역시 에너지로 배출이 쉽지 않아서라고 한다.
  3. 운동은 끊어서 하라: 조금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 엄청 열심히 일주일에 한번씩 등산하고 축구하고...다 소용없다. 체지방 절대 안도망간다. 이렇게 운동하면 먹기도 허벌나게 많이 먹는다.
  4. 근육량을 늘려라: 근육이 많을수록 똑같은 일상 속에서의 활동만으로도 물렁살보다 에너지 소비를 늘릴 수 있다.
  5. 아침을 거르지마라: 아침을 걸러서 에너지원이 부족한만큼 우리 몸은 알아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쪽으로 반응을 하게되고 결국 대사량을 낮추는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점심에 폭식을 하지않는가

결국 원리는 간단하다. 입력만큼 출력을 내는 식습관과 생활패턴을 가지면 뱃살은 충분히 극복된다. 물론 현재의 나처럼 이미 축적된 내장지방이 넘치는 사람이야 출력을 더 낼 수 있도록 해야겠지만... -_- -- BrainSalad 2003-11-26 5:52 pm

나역시 사무실 정리하고 6kg나 늘었구랴, 다시 사무실 생기고 돌아다니고 그러면 빠지겠지만 20대중후반 72kg몸무게로 복귀하긴 힘들겠지.어흠,, 그래도,살을 빼자 라는 마인드 보단 체력을 기르자 로 바꾼다면 내 빵 한상자 사드리리다.ㅋㅋㅋ -김-

4 # 기대수명자동계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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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계산 결과[ | ]

잔머리 안 굴리고 솔직하게 임했을 때 78살이 나오는구만...운동량 늘려잡고 맘 편히 살고 잠 많이 자두 고작 2년 더 산다니...-_-;; -- BrainSalad 2003-8-6 7:46 pm

5 # 따라해보세요[ | ]

5.1 # 우리 몸의 보약 "침"[ | ]

많은 사람이 알고있겠지만 입안에 고이는 침이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이로운 효소들로 꽉 찬 보물이라는군요. 아침에 일어나면 혀를 굴려서 입안 구석구석 잇몸을 문질러보세요. 입안 가득 침이 고일겁니다. 그걸 이상하다 생각말고 꿀꺽 삼켜주시길...보약이 따로 없다는 사실. 평상시도 무심코 침을 자주 뱉는 경우가 많은데 침 한번 뱉을때마다 명이 짧아진다고 생각해보면 함부로 어디에 침뱉지 않게 되겠죠, 실제로 그렇답니다. 침을 아끼는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길중 하나라는 사실 명심하고 침을 소중히 생각하자구요. BrainSalad는 담배를 아직은 못 끊고 있기때문에 때로는 담배를 피고난 후 침이 생길때 고민을 하게됩니다. 침속에 효소가 더 많이 남았을까 니코틴과 각종 타르나 독성물질이 더 남았을까? 뱉는게 나을까 삼키는게 나을까? 이런 고민을 하느니 차라리 어서 담배를 끊어야겠죠?^^

아 한가지 더, BrainSalad는 가끔 새벽에 입을 헤에 벌리고 자다가 침을 흘리는 경우가 많은데....흐미 아까워라...

5.2 # 앞꿈치로 걷기[ | ]

뭐냐하면, 계단을 올라갈 때 특히나 도움이 많이 되는건데, 몸의 무게중심을 완전히 앞꿈치에만 실어서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연습을 하는겁니다. 이때에 괄약근(어딘지 알죠?)에 힘을 줘서 기를 모아주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이게 좀 훈련이 되면 평소 걸을 때도 앞꿈치로 기가 모여서 정신이 맑아지고 하체가 단련되며 특히나 남성건강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죠. 의학적으로나 임상실험을 거치거나 한게 아니니까 흥미없고 의심가면 안해도 그만이지요. 어쨌거나 아침에 무기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거나 회사에서 짜증내는 상사를 뒤로 한채 귀가하는 길에 시도해보세요. 적어도 종아리 근육이 땡길 정도는 해줘야겠죠? 앞꿈치로만 걸어다니면 다리운동 자체보다도 기를 모으는 효과가 생긴다고 하네요. 이건 사실 제가 예전에 어떤 학술세미나에 갔을때 강사로 초빙되어 오신 어느 회사의 CEO 분이 알려주신 팁입니다. 그분은 꽤 오랫동안 훈련해 오시는데 여하튼 몸에 활력을 넣어주고 남성건강에 좋고 적극추천이라고 하시데요. 워낙에 자기계발이나 관리에 철저한 분의 얘기라서 홀랑 믿어버렸죠. 그 이후로는 걸으면서 생각이 날때마다 훈련중입니다. 적어도 해봐서 나쁠건 없어보이니까요.

6 # 21세기 정신건강[ | ]

6.1 # 소아기호증[ | ]

출처: 한국일보 마인드클리닉 (정찬호 정신과전문의)

최근 미국 최대 언어 포탈 사이트(www.yourdictionary.com)가 지난 한 해동안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을 받았던 단어 10개를 선정했다. 의사인 필자로서는 그 가운데 ‘소아 기호증(pedophilia)’ 이란 단어에 눈길이 갔다.

‘소아 애호증’이라고도 하는 이 말은 어린이를 뜻하는 접두사 ‘pedo’와 병적으로 사랑한다는 뜻의 ‘philia’의 합성어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아이를 병적으로 사랑한다’는 뜻이다. 아름다운 말로 들릴 수 있지만 사실은 13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지속적으로 성충동을 느끼는 성도착증을 가리키는 섬뜩한 말이다.

이 단어가 지난해 세계적으로 인구에 회자된 이유는 미국 보스턴에서 벌어진 가톨릭 사제들의 어린이 성추행 사건 때문이다. 이 사건은 영국, 호주, 필리핀, 홍콩까지 확대됐고 급기야 추기경들이 바티칸으로 소환돼 교황 앞에서 무릎을 꿇고 참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전 문방구 주인 아저씨가 초등학생 수십 명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사회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런 소아기호증 환자들의 대부분은 남성으로 8~11세 소녀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다.

이들은 대인관계나 이성과의 성관계에서 긴장과 공포를 느끼기 때문에 이를 보상하려는 심리에서 손쉬운 어린이를 성추행하는 것이다. ‘종로에서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식이라고나 할까.

소아기호증 환자에게 피해를 본 어린이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잘 모르고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 대신 행동이 바뀌어 공공연히 자위행위를 하거나 성격이 공격적으로 되기도 하고 이유없이 주눅이 들기도 한다. 오줌을 싸거나 아기처럼 말하는 등 퇴행적인 행동을 한다.

또 잠을 잘 들지 못하고 힘들게 잠 들어도 악몽에 시달리는 수가 많고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학교성적이 급격히 떨어지기도 한다.

내 아이에게 이런 변화가 나타나면 전문가에게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내 아이를 이런 소아기호증 환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성교육을 시켜 내 몸의 소중함을 깨닫게 주어야 한다.

출처: 네이버백과사전
소아기호증이라고도 한다. 환자의 대부분은 남성이지만 드물게는 여성도 보고된 경우가 있다.
희생자의 70%는 8~11세의 소녀이다. 환자의 대부분은 동네사람, 가족의 친구, 자주 만나는
친척으로, 아이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환자는 결혼한 남자로, 여아를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결혼생활이나 성생활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주로 50세 이상, 30~40세 미만, 사춘기 등 에 해당하는 연령층의 환자가 많으며, 환자의 약 80%가
어린시절에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행동방식은 어린이의 성기를 만지거나 어린이로 하여금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러나 많은 경우 폭력을 사용하며, 실제로 성교를 하기도 한다.

환자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①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형 : 대인관계를 맺을 용기와 기술이 없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대상인 어린이를 선택한다.
   이들은 서서히 접근하여 이야기를 나누거나 과자·게임 등을 이용하여 사귄 다음 문제를 일으킨다.

② 정상인 적이 있었던 형 : 과거에는 이성과의 관계도 있었지만, 성적인 어려움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 알코올 남용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③ 폭력적인 형 : 가장 드문 경우로 반사회적 행동을 하였던 과거가 있으며, 여성에 대한 적개심이 많다.
   대상 어린이를 공격하여 심한 신체적 손상을 입히기도 한다.

출처: 동아일보 "건강" 섹션

▼'변태'도 병이다▼

관음증은 성도착증의 대표적인 예다.

성도착증은 보통 사람들이 ‘변태’라고 부르는 것을 병으로 규정하고 이를 가리키는 의학용어다. 성도착증은 6개월 이상 강력한 성적 충동이 갑자기 일어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정상적이고 괴상한 상상이나 행동을 하는 것을 가리킨다.

한때 유아기 때 부모의 잘못된 양육 때문에 생긴다고 알려졌지만 요즘에는 뇌의 이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선천적이거나 환경적 이유로 뇌에서 시상하부, 뇌하수체, 편도핵 등이 속한 가장자리계(변연계)의 쾌락시스템에 고장이 난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음은 미국 정신과 교과서에 나오는 관음증을 제외한 대표적 성도착증들이다. 국내에서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정신병으로 여겨지는 것들이 많다. 상당 부분은 어릴 적부터 제대로 성교육을 시키고 포르노를 멀리하면 예방이 된다.

소아성애증(Pedophilia)〓국내에서 남성들이 ‘영계’를 좋아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갖는 것은 엄연한 정신병이다. 심리학에서는 ‘로리타 콤플렉스’라고도 한다.

▽전화 또는 컴퓨터 외설증(Telephone or Computer Scatologia)〓전화를 통해 음란한 성적 얘기를 하거나 상대방에게 자신의 성생활을 얘기하도록 부추기면서 흥분하는 것. 컴퓨터 외설증은 e메일로 음란한 글이나 화면을 보내는 것.

▽노출증(Exhibitionism)〓젊은 부부가 추억으로 삼으려고 ‘사랑의 순간’을 찍는 것을 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남에게 보여주려고 찍으면 여기에 해당된다. 상당수의 관음증과 겹친다.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개그맨 고명환이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에 해당한다.

▽접촉도착증(Frotteurism)〓버스나 지하철에서 여성의 몸을 더듬거나 비비는 행위를 통해 쾌감을 느끼는 것.

▽여성물건애(Fetishism)〓여성의 속옷이나 스타킹, 머리카락, 음모 등을 모으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

▽이성복장착용증(Transvestic Fetishism)〓성적 흥분을 위해 이성의 옷을 입는 것. 주로 남성이 여성의 옷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남녀평등 등가치를 위해 이성의 옷을 입는 것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대개 사춘기 때에 시작하며 이것을 방해하면 심한 좌절감을 느낀다.

▽성적 가학증(Sadism)〓성적 흥분을 위해 남에게 심신의 괴로움을 주는 것.

▽성적 피학증(Masochism)〓성행위의 상대로부터 괴롭힘을 당함으로써 만족을 얻는 것.

▽동물기호증(Zoophilia)〓수간(獸姦)을 통해 성적 만족을 얻는 것으로 킨지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농촌 남성의 17%가 이런 경험을 가졌다.

▽편애증(Partialism)〓신체의 특정 부위만 자극 받기를 원하는 것. 예를 들면 오럴 섹스는 전희(前戱)의 하나일 수는 있지만 여기에만 집착하고 다른 단계로 넘어가기를 거부하면 편애증에 해당한다.

*브레인샐러드 생각

두달 뒤면 한 여자아이의 아빠가 된다. 솔직히 이런 기사들을 보면 딸아이 낳아 기를 엄두가 나지 않기도 한다. 평소 입버릇처럼 "사내녀석들 멋대가리도 없고 말도 지지리도 안듣고, 말썽은 있는대로 피우고, 툭하면 어디가서 깨지지않으면 누굴 깨놓고 들어오고....아우 난 이쁘구 깜찍한 딸이 좋아... "를 외치곤 했었는데 적어도 사내아이들은 이런 류의 위험에서는 상대적으로 위험확률이 적지않은가 -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어린 사내아이를 노리는 여자도 많을 수 있고 남자도 많을 것이다. 저 위에 정신과의사는 속편한 소리로 성교육 잘 시켜서 스스로 지킬줄 알게 만들어야된다고 하지만, 물론 제대로 된 건강하고 솔직한 가족간의 성교육에 대해서 절대 찬성하는 사람이지만, 그걸로 다 되는게 아니지않은가? 적어도 3년 안에 착용감이 편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이 전혀 없는 디지털 정조대가 개발되어 판매될 것이라고 나는 장담한다.

6.2 # 피해망상[ | ]

 

“국가정보원에서 뇌에 도청장치를 설치해 온갖 비밀을 빼간다. 청와대도 한통속인지 민원을 접수시켜도 답이 없다.”(30대 남성)

도청(盜聽)이 정치 사회문제로 불거지면서 언론사에는 도청 피해를 호소하는 온갖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상당수는 이처럼 상식적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피해망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하소연이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최근 도청과 몰래카메라 등의 확산이 사회 구성원들의 피해의식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피해의식이 지나쳐서 정신병으로 진행돼 고통받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말한다.

▽피해의식도 정도가 있다〓피해의식은 인간이 자기를 지키기 위한 본성.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상상하며 피해의식에 젖는 ‘피해망상(被害妄想)’도 자기 보호를 위해 어느 정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망상이 늘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면 병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피해망상도 종류가 많다.

우선 억울한 일을 겪은 뒤 누군가 날 괴롭히거나 감시한다는 생각 때문에 공포나 불안감이 지속돼 생활이 불편하다면 ‘신경증적 망상’일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에는 보통 ‘아닐거야’하고 되뇌면서도 괴로워하는 것이 특징. 고집이 세고 남을 잘 의심하고 불안에 잘 젖는 사람은 ‘편집증적 성격장애’인데 이 경우에는 없는 일을 지어내 생각한다. 그러나 헛생각이 생겼다가 금세 없어지고 늘 머리를 맴도는 특정한 망상은 별로 없다. 피해의식이 정도를 넘으면 가정이나 사회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망상장애와 정신분열병이 그것이다. ||

|< ▽심각한 망상〓앞서 예를 든 20대 여성은 망상장애의 대표적 종류인 피해망상장애 환자일 가능성이 크다. 망상장애는 편집장애라고도 불린다. 최소 한 달 이상 실제 일어나지 않은 도청, 독살, 감염 등 때문에 괴로워한다. 또 누군가 자신을 사랑하거나 연인 또는 배우자가 부정(不貞)을 저지르는 망상에 시달리기도 한다.

망상장애자는 겉보기에는 멀쩡하고 단정하기 때문에 인격이 허물어진 정신분열병 환자와는 금세 구분할 수 있다. 정상인과 구분이 쉽지 않지만 대화를 하면서 곰곰이 살펴보면 의심이 많고 시비를 잘 가리려 하는 특징이 나타난다. 망상장애자는 대부분 평소 우울감을 느끼며 정신분열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환각이나 환상은 거의 없다.

피해 망상의 종류도 다르다. 망상장애자가 “경찰이 따라다닌다” “상사가 의도적으로 괴롭힌다” 등 현실적으로 있을 수 있는 생각을 한다면, 정신분열병 환자는 “미확인비행물체(UFO)가 감시한다” “정부에서 뇌의 정보를 자꾸 빼간다” 등 불가능한 망상을 한다. 앞에서 예로 든 30대 남성은 뇌의 이상으로 사고나 감정의 조절능력이 허물어진 정신분열병 환자일 가능성이 크다.

▽망상의 대책〓피해망상을 갖고 있는 사람 중 정도가 가볍다면 자신감을 찾는 것만으로도 망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자신감은 가족이나 동료와 대화를 자주 갖거나 취미생활, 명상 등을 하면서 회복할 수 있다. 망상의 정도가 심하면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

신경증적 망상장애자는 자신이 괴롭기 때문에 병원 치료에 큰 거부감을 갖지 않지만 편집증적 성격장애, 망상장애, 정신분열병 환자는 병원에 가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특히 망상장애 환자는 병인지 아닌지가 헷갈리지만 분명 병이다. 미국에서는 경찰, 가족, 고용주 등에 이끌려 병원으로 가지만 국내에서는 병원에 가는 환자가 아주 적다.

피해망상 환자는 그냥 놔두면 극심한 우울증에 빠져 자살이나 살인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꼭 필요하다. 환자는 뇌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조절하는 약을 복용하며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훈련을 한다. 피해망상장애의 경우 환자가 제대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가족이 도와주는 방법을 가르치는 ‘가족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도움말〓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류인균 교수) 이성주기자 mailto:stein33@donga.com ||

|<◆ 망상장애 종류도 갖가지 || |<허튼 생각이 한 달 이상 머리를 떠나지 않는 망상장애(妄想障쒉)는 사교성이 없고 성취욕에 비해 성취도가 낮은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성격에 문제가 있어 의심, 질투심이 많거나 은밀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특정한 시기에 갑자기 증세가 나타난다. 이런 사람은 좌절이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책임을 돌림으로써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것이다. 망상장애 중에는 피해망상이 가장 많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부정(不貞) 및 질투망상〓이른바 의부증, 의처증 등이 해당되며 연인이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믿기도 한다. 대부분은 별거, 이혼, 배우자의 사망 등으로 괴로움에서 벗어나지만 환자는 이후에도 옛날 연인이나 배우자가 외도를 했다는 것을 철석같이 믿는다.

▽애정망상〓유명인, 지위가 높은 사람, 직장의 유능한 상사 등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다. 상대방이 부정해도 ‘비밀스러운 사랑’으로 해석한다. 남을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스토킹’을 잘 한다. 대개 여성에게 많고 남성은 여성을 괴롭히다가 구속되기도 한다.

▽과대망상〓자신이 남들은 모르는 재능이나 통찰력을 가졌거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망상이다. 사이비 교주나 정치인에게서 많은 망상이다. 일부는 과대망상 때문에 스토킹을 가장해 죄없는 사람을 법정에 세우기도 한다.

▽신체장애망상〓자신이 특정한 질병에 걸려 있다고 여긴다. ‘유사 에이즈 환자’ 중에는 이런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많은 환자는 의사가 무능해서 진단하지 못할 뿐이라고 여긴다.

▽혼합망상〓여러 가지 망상이 겹쳐서 나타나는 것. 성장 과정에 문제가 있어 자기밖에 모르는 ‘자기애적 성격장애자’는 애정망상과 과대망상이 함께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이성주기자 mailto:stein33@donga.com ||

|<◆"혹시 나도 망상증?…" 체크해 보세요 || |<▽편집증적 성격장애

①충분한 근거없이 다른 사람이 자신을 관찰하고 해를 끼치고 속인다고 의심한다.

②친구나 동료에 대한 근거없는 의심에 사로잡혀 있다.

③어떠한 정보가 자신에게 나쁘게 이용될 것이라는 잘못된 두려움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비밀을 털어놓기를 꺼린다.

④남이 호의적으로 말하거나 좋은 일이 일어나도 자기의 품위를 손상시키거나 위협적인 숨겨진 의도를 읽어내려 한다.

⑤지속적으로 원한을 품는다. 즉 사소한 모욕이나 상처를 받아도 상대방을 끝까지 용서하지 않는다.

⑥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데도 자신의 성격이나 명성이 공격당했다고 느끼고 즉시 화를 내거나 반격한다.

⑦아무 근거없이 배우자의 순결성을 자꾸 의심한다.

☞4개 이상이면 해당하고 피해망상, 애정망상 등이 잘 생긴다.

▽자기애적 성격장애

①자신의 성취 능력 등을 과대하게 여긴다.

②무한한 성공 권력 명석함 아름다움 이상적 사랑과 같은 공상에 몰두한다.

③자신의 문제는 특별해서 특별히 높은 지위의 사람만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다.

④과도한 칭찬을 요구한다.

⑤자신이 특별한 자격이 있어 특별한 대접을 받아야 하고 남들은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기대에 순응해야 한다고 믿는다.

⑥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타인을 이용한다.

⑦다른 사람의 느낌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⑧다른 사람이 자신을 시기한다고 믿는다.

⑨남들이 오만하고 건방지다고 얘기한다.

☞5가지 이상이면 해당하고 과대망상, 애정망상 등이 잘 생긴다. ||

7 # 금연합시다![ | ]

8 = # 금연 반년을 지나며...[ | ]

오늘이 7월 1일이니까 꼬박 6개월의 금연기간이 별탈없이 넘어가는가보다. 허허...이정도로 통제가 쉽게 이루어질 줄은 나도 미처 몰랐지만 결국 반년이 지나간다. 아직도 물론 담배를 돌같이 보긴 어렵다. 그렇다고 머 딱히 끌리지도 않는다. 유난히 내가 담배 필 땐 몰랐던 이쁜 국산담배가 늘어나서 가끔 눈길을 끄는 정도....이젠 1년,3년, 평생 금연을 향해 정진 또 정진!!!!!...-- BrainSalad 2003-7-1 3:04 pm

8.1 # 금연 3개월 18일(?)째[ | ]

이제는 정확히 며칠째라는건 사실 크게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1년이냐 2년이냐 평생이냐를 향해 달려갈 뿐일게다. 오늘도 티비에서 호흡기질환을 다룬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내는 나보고 담배 정말로 잘 끊은거다...라며 다행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참 쉽게 끊은 편이란 말을 잊지않고. 티브이 프로그램 속의 신동엽은 의사 진단이 당장 금연해야만 한다고 나옴에도 불구하고 1년만 더 피우다 끊으면 안되겠냔 반농담 질문도 던졌지만, 난 그게 단순 농담이 아닌것을, 그 심정을 아직은 그래도 이해를 하고 끄덕일 수는 있었다. 얼마나 금연이란게 엄두가 안나는 도전인지 안해본 이들은 100% 알기 어려울게다. 내가 그래서 그리도 대단한 일을 해내고있다는 입찬 자랑을 늘어놓으련게 아니고 스스로도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아직도 믿기질 않을뿐이다. -- BrainSalad 2003-4-19 12:03 am

8.2 # 금연 2개월 18일째[ | ]

지난주에 드디어 우리 아기를 만났다. 3월에 태어날 아기는 1월1일을 34번째 맞이하는 나에게 분명 어느때보다 그 무엇보다도 금연의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준 존재였었고 그 고맙고도 사랑스러운 아기가 이제 현실이 된 것이다. 산후조리원으로 옮기면서부터 거의 매일 아이를 만지고 안아주고 가까이서 호흡을 하고있는데 담배를 아직도 끊지못했다면? 생각만해도 미안한 마음에 어깨가 움츠려드는 느낌이다. 가볍고 깨끗한 숨결로 아이를 맞이하게 되어서, 찌든 냄새나지않는 손으로 두팔로 안아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른다. 이런 상황에 이런 명분이면 앞으로 혹 흔들리게 되더라도 쉽사리 담배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는 터프함이 또하나 마련된 셈인것 같다. 이 참에 완전 금연으로 향해가는거다. 앞으론 점점 이 나라에서도 사람 취급을 안해주는 분위기가 아닌가? -- BrainSalad 2003-3-20 0:49

8.3 # 금연 1개월 21일째[ | ]

훗...이제는 생활하는 중간중간에 (특히 저녁에 술 마실때) "내가 담배를 끊었지? 그러니까 피지말고 참자" 따위와 같이 금연 자체를 리마인드시키는 빈도가 점차 줄어들고있다. 금연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이는 매우 긍정적으로 금연모드가 적응되가면서 자연스러워지고 있다는 청신호. 그래도 1년에서 2년사이가 고비라니 아직 갈길은 멀다. 힘을 더 내자. 담배 피울 때의 구질함과 피곤함, 가슴통증을 되새길 필요도 없어질 때까지만... -- BrainSalad 2003-2-21 7:30

8.4 # 금연 1개월 11일째[ | ]

정확히 말해서 1개월30일23시간51분이 지나가고있다. 3,541,920초가 막 지났다. 3백만초라....

금연도시란 프로그램이 있다. 물론 공짜고, 각종 애교스러운 도구들로 금연하고자 하는 이의 의지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플그램이다. 그 귀여움 중 하나가 금연기간에 따라 레벨업을 시켜주는(아마도 리니지 등의 영향?) 것인데,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당연히 특별한 혜택자시구는 없지만(금연 자체가 혜택이다 멀 더 바라남) 그래두 묘하게 다음 레벨업을 기다리게 만드는 힘은 있는듯...난 약 5분 후에는 남작으로 승격이닷! -_-;;

1년을 금연할 경우엔 다시 피우게 될 확률이 70%나 된다고하는 조사결과가 있나보더라....
2년은 끊어야지만 그게 10%대로 줄어든단다. 임계점 근처라는 말이 된다. 친구중 누군가에게 이 말을 했더니 그래서 자긴 1년도 괜히 고생할 필요없이 그냥 슬렁슬렁 피운단다. 맘대로오~!-- BrainSalad 2003-2-11 6:30

8.5 # 금연 21일차[ | ]

허허...1,2년씩 아니 그 이상 금연중인 분들은 우습겠지만, 내 개인적으론 21일이라는 시간도 이렇게 쉽게 극복되리라고 믿지 못했었다. 여전히 많은
술자리가 유혹하고 있지만 그다지 어렵지않게 극복하고 있는 중. 술 마시고 난 다음날 예전보다 훨씬 가뿐하게 일어나는 스스로를 보면서 어찌
다시 피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이 기회에 완전히 끊어야겠다는 의지를 앞설 수 있겠는가? 암튼 담배냄새 나지않는 상쾌한 호흡이 약 100만회 정도 쌓였다. -- BrainSalad 2003-1-21 18:54

8.6 # 금연 9일차[ | ]

생각보다 힘들지않게 진행되고 있다. 이제 시작하는 것이지만 잘 참아내서 이번 한번으로 완전금연이 가능해지리라고 믿어 의심치않는다.
아침에는 아직 크게 개운해진 느낌은 들지않는다. 술을 자주 마셔서 그러리라...한편으로 금연 이후 벌써 술자리가 5번정도 (-.-)
- 오늘이 9일인데 벌써 5번 - 있었음에도 별다른 유혹을 받지않고 꿋꿋이 잘 버티는건 스스로 생각해도 신통방통하다. 이제 새벽운동만 가세하면
금방금방 눈에 띄게 건강해지리라....몸도 마음도 좀더 맑아지리라...아이에게 무엇보다도 떳떳해지리라...그런 생각들을 하면 다시 피우고 싶은
생각은 쉽게 떨쳐진다 아직까지는... -- BrainSalad 2003-1-9 16:06

8.7 # 흡연은 병이다[ | ]

흡연은 의존성정신질환의 일종이라는 견해가 있다. 충격이라기보담도, 이런 별의별 소리를 들어가면서까지 구차하게 담배를 피워야되느냐...

8.8 # 금연캠페인 카피[ | ]

"하고싶은것이 있어 하지않는 것이 있다."

청소년금연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철 등지에 붙어있는 광고배너의 카피이다. 어여쁜 전지현이 나온다 -_-;

나도 하고싶은 일이 아직도 얼마나 많이 남았던가? 내 욕심으로 적어도 60년 이상을 앞으로도 생산적인 인간으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인데
나중에 이뤄야할, 해야할 일들은 상관없이 지금 계속해서 흡연의 사슬을 끊지 못한다는 것은 옳지않다. 지독하게 어리석다.

나는 2003년 1월1일에 금연에 도전한다. 드디어.

8.9 # 금연이 가져다주는 건강상 유익[ | ]

  • 금연 20분: 혈압이 정상으로 떨어진다. 맥박이 정상으로 떨어진다. 손과 발의 체온이 정상으로 올라간다
  • 금연 8시간: 혈액 속 일산화탄소 양이 정상으로 떨어진다. 혈액 속 산소량이 정상치로 올라간다.
  • 금연 12시간: 심장마비 위험이 감소한다.
  • 금연 48시간: 말초신경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후각과 미각 능력이 증가한다.
  • 금연 72시간: 기관지가 이완되고 호흡하는 것이 쉬워진다. 폐활량이 증가한다.
  • 금연 2주: 혈액순환기능이 좋아진다. 걷는 것이 쉬워진다. 폐기능이 30% 증가한다.
  • 금연 9개월: 기침,피로,호흡부족증이 모두 감소한다. 폐의 섬모세포가 다시 자라고,폐의 자체정화기능이 다시 정상화되고, 감염이 준다. 전반적인 체력이 증가한다.
  • 금연 1년: 심장마비 위험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 금연 5년: 심장마비 위험이 비흡연자과 거의 같아진다. 폐암으로 죽는 확률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 금연 10년: 폐암으로 죽는 확률이 10%이하로 감소한다.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방광암, 신장암, 체장암 위험이 감소한다.

8.10 # 금연이 가져다주는 경제적 유익[ | ]

  • 사회적 나는 일과 가족 그리고 친구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나는 더 이상 다른 사람들에게 담배연기를 내뿜음으로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 나의 호흡은 신선하고 깨끗하다.
  • 나는 깨끗한 치아와 외모를 가지고 당당하게 상대와 대화할 수 있다.
  • 나의 옷, 집, 차에서는 담배냄새가 사라지고 신선하게 될 것이다.
  • 나는 주변환경을 담배 꽁초와 재로 더럽히지 않을 것이다.
  • 나의 주위 사람들이 흡연으로 인해 내가 아플 것을 걱정하지 않게 될 것이다.
  • 나는 금연을 해야 하는 사회적 모임이나 장소에 부담없이 참가할 것이다.
  • 직장에 취업할 기회가 더 많아진다.
  • 나는 금연구역인 어떤 공공 장소에서라도 편히 지낼 수 있다.
  • 나는 화재와 사고 위험이 적게 된다.
  • 나의 금연 결심으로 배우자가 가장 기뻐하며 가족들이 크게 기뻐할 것이다.
  •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부러워할 것이다.
  • 담배살 돈을 저축하여 그 돈으로 내가 원하는 다른 곳에 쓸 수 있다.
  • 담배에 중독되어 끌려 다니는 노예가 아닌 자유인이 된다.
  • 금연의 성공이 자신감을 가져다 준다.

9 # 잘먹고 잘살기[ | ]

9.1 # 셀레늄을 아시나요[ | ]

원소기호 Se, 원자번호 34. 셀레늄은 철, 칼슘, 아연과 같은 무기질의 한 종류다. 그리고 사람과 동물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극미량 원소의 필수 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 셀레늄은 1817년 스웨덴의 화학자 베르첼리우스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이름을 따서 셀레늄이라고 지어졌다. 셀레늄이 영양소로 가치를 인정받게 된 계기는 1957년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의 슈바르츠 박사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때문. 슈바르츠 박사는 셀레늄이 함유된 사료를 먹인 쥐가 일반 사료를 먹인 쥐보다 간경화를 일으킬 확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학회에 보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1978년 셀레늄을 필수영양소로 인정했고 1일 권장량을 50∼200μg (1μg은 0.001g)으로 설정했다. 셀레늄은 몸에 흡수된 뒤 간과 근육에 각각 30%, 신장에 15%, 혈장에 10% 정도가 분산 저장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증독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 가령 750μg 이상 섭취하면 머리와 치아가 빠지고 피로감이 오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 피부질환 개선 효과
프랑스 3대 광천수 지역 중 하나인 라로슈포제엔 매년 1만여 명의 피부질환자들이 몰린다. 바로 이곳 광천수 1ℓ당 염증치료, 피부노화 억제기능이 있는 항산화 미네랄인 셀레늄이 53㎍이나 들어 있기 때문이다. 피부 건강에 셀레늄이 좋다는 것은 피부질환자의 혈중 셀레늄 농도가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사실에서 유추할 수 있다. 또 이들 환자에게 셀레늄을 투여하면 피부상태가 개선된다.

● 관절염 예방치료 효과
셀레늄은 강력한 소염작용을 발휘한다. 잘 낫지 않는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셀레늄과 비타민 E를 투여하면 혈중 글루타티온 퍼옥시다제 농도가 높아지면서 통증이 서서히 사라진다. 셀레늄 투여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신경통, 류머티스 관절염 등의 예방 및 증상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간 질환 예방 효과
셀레늄은 염증으로 인한 산화적 공격으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여 간염의 발생률을 현저히 낮추어 주며 간염이 간경화 및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한다.

● 암 발생 억제 효과
선진국에선 이미 1960년대부터 셀레늄의 항암성을 연구해 왔다. 1996년의 실험에서도 증명되었고, 2002년에는 셀레늄이 암 억제 유전자(Cancer Suppressor Gene)의 활성을 유도함으로써 암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미국 인디애나대학(Indiana Univ.)의 과학자들이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미국의 저명한 학술지<>, 온라인 속보판에 소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 생물과학과 정안식 교수는 “다량의 셀레늄이 암의 발생과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여러 역학조사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암 치료 효과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모든 결과가 나오고 FDA의 승인이 나기 전까지는 치료제로 사용해선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 면역기능 증진 효과
셀레늄의 주목받는 강력한 이유 또 하나. 셀레늄이 가진 면역기능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에이즈의 원인인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에 대한 면역기능에 초점이 집중되고 있다. 셀레늄 공급은 에이즈 감염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한다. HIV에 감염된 24명의 어린이를 5년간 관찰한 결과 체내 셀레늄 양이 적으면 좀더 일찍 숨졌는데, 이는 셀레늄 결핍이 에이즈의 진행을 촉진한다는 것을 뜻한다. 전세계적으로 5억~10억 명이 셀레늄 결핍 상태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채취한 식물의 80%가 0.05ppm 이하의 셀레늄을 함유했을 경우 그 지역을 ‘셀레늄 결핍지역’으로 분류한다. 1983년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국내 셀레늄 분포지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토양이 0.24ppm 이하의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 식물이 흡수하는 셀레늄의 양을 감안하면 국내의 50% 이상이 결핍지역이란 추정이 가능하다. 또 한 연구에서는 성인이 1일 섭취하는 셀레늄의 양이 43μg으로 WHO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2002년 상반기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국내 식품 원재료의 무기질 분포 연구’라는 논문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셀레늄의 양이 0.05ppm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도 셀레늄 결핍 국가다. 최근 북한에서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셀레늄을 주성분으로 하는 셀레늄 효모알약, 셀레노아민, 셀레늄 결명자차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선진국에서 셀레늄의 인기는 대단하다. 많은 미국인들은 이미 셀레늄이 함유된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을 거의 매일 섭취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셀레늄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신디 다이언 데이비스 박사는 셀레늄을 따로 복용하기보다는 자연식품에서 셀레늄을 얻는 게 더 좋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박사는 특히 브로콜리를 많이 먹을 것을 추천했다. 다른 채소와 곡물 등이 여러 번 화학작용을 일으켜야 항암효과가 있는 ‘메칠 셀레놀’로 변하는 것과 달리 브로콜리는 단 한번의 화학작용으로 메칠 셀레놀로 변한다는 것. 그는 또 “한국의 김치도 좋은 건강식”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 박사는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채소를 5개 이상 꾸준히 식단에 넣어 먹기를 추천했다.

셀레늄은 브로콜리를 비롯해 우유, 양배추, 닭고기, 생선, 해산물, 곡류, 마늘, 양파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9.2 # 우리 몸에 좋은 '한방차'[ | ]

새싹이 푸릇푸릇하게 돋아나는 봄이 왔다. 그러나 봄은 황사현상·꽃가루와 큰 일교차로 인해 건강에 유의해야 할 계절이기도하다. 인스턴트 차를 대신해 쉽게 마실 수 있는 건강 '한방차'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9.2.1 스트레스·피로를 자주 느끼는 직장인에게 좋은 차[ | ]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를 피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이러한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피로가 쌓이고 이로 인해 식욕까지 잃는 수도 있다. 그렇다고 따로 시간을 내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거나 보약을 지어먹는 것도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다. 이 때 일상 생활 속에서 건강에 유익한 한방차를 물처럼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된다.

그럼 이러한 한방차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차로는 와 가 있다. 의 경우 용안육 20g과 산조인 20g을 물 600cc와 함께 30∼40분간 약한 불에서 달인 후 복용하면 되고 는 백하수오 30g과 두충 20g을 물 2ℓ에 넣고 약한 불에 40분간 달이면 된다. 는 스트레스 외에도 고혈압과 관상동맥질환, 심장병에도 효과가 있어 꾸준히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피로를 다른 사람보다 유독 많이 느끼는 사람 혹은 자주 느끼는 사람은 기혈을 풀어주고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를 하루에 2∼3잔 마시면 몸에 이롭다. 쌍화차는 물 1ℓ에 당귀 4g, 천궁 4g, 작약 10g, 숙지황 4g, 황기 4g, 계피 4g, 감초 4g, 생강3쪽, 대추2개를 함께 넣은 후 중불에서 5시간 달이면 된다. 쌍화차는 피로회복 뿐 아니라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유독 식욕이 없을 때, 혹은 입맛을 잃은 봄에 보신탕이나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먹어서 식욕을 되찾을 수도 있지만 한방차로도 가능하다. 바로 물 2ℓ에 인삼 20g, 맥문동 60g, 오미자 10g을 함께 넣은 후 은근히 끓인 가 효험이 있다. 는 여름철 더위를 탈 때도 좋고 심한 갈증을 느낄 때에도 좋다. 기운도 북돋워 줘 기가 허할 때도 물처럼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아침밥을 거르는 등 불규칙한 식사로 위장장애를 느끼는 직장인은 를,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 소화를 잘 못 시키는 사람은 를 마시면 효험을 볼 수 있다.

9.2.2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좋은 '여성전용차'[ | ]

직장 여성이든 가정주부든 간에 여성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예기치 않게 날로 늘어만가는 체중일 경우가 많다. 특히 하루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사무직원들이 그러한 경우가 많다. 살이 계속 찌는 것은 비만과 성인병으로 곧 이어지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별 뾰족한 다이어트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 때 부작용도 없고 실행하기 쉬운 한방차 요법을 이용해 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에 좋은 한방차에는 , , 등이 있다. 는 두충, 오가피, 의인, 당귀, 복령, 감초를 물에 넣고 달인 뒤 대용차로 마시면 된다. 이때 오가피를 살짝 볶아서 끓이면 맛이 고소하다.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는 물 400㎖에 방기 20g을 끓여 마시면 된다. 는 물 1.2ℓ에 영지 50g를 1시간 정도 끓인 후 하루에 커피 잔으로 3번씩 마시면 효과가 있다. 봄철에는 황사와 따사로운 햇볕에 피부가 상하기 쉽다. 한방차 중에서 피부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차에는 , 가 있다. 는 말린 어린 감잎 2∼3g을 80℃물에 우려서 마신다. 는 800㎖에 율무로 잘 알려진 의인 50g, 영지 3g을 넣어 끓여서 마시면 좋다. 단 임산부는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 도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9.2.3 전문가와 상담 후 음용하면 '효과'[ | ]

이외에 정력을 증진시켜주는 한방차에는 음양곽과 인삼, 육종용을 넣고 달인 나 산수유와 마를 달인 도 좋다. 는 복분자와 두충을 끓인 물에 황정을 넣고 10여분간 더 끓인 후 수시로 마시면 되는데 정력증강은 물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한방차가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개개인에 따른 체질과 질병의 유무를 세심히 따져본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 한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한방차'를 골라 올바른 방법과 적당한 양으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9.3 # 커피 잘 마시면 약…카페인이 약원료 간·심장 보호 효과도[ | ]

골다공증·임신초엔 반드시 피해야

한국인은 한 사람이 하루 평균 0.9잔의 커피를 마신다. 국내 커피시장은 연간 8천5백억~1조원으로 추산된다. 커피업계가 최근 18~44세 남녀 1천2백여명을 조사한 결과 4명 중 3명이 "전날 커피를 마셨다"고 응답했다. 테이크아웃 커피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커피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본다.

◇커피와 카페인

우리가 하루에 섭취하는 카페인의 4분의 3을 커피에서 얻는다. 원두 커피에 가장 많은 카페인(한잔당 1백3~1백12㎎)이 들어 있다. 인스턴트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1잔(1백50㎖)당 60㎎. 차.콜라.코코아.감기약 등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

삼성서울병원 김광원 교수는 "카페인은 신경 흥분제여서 지나치게 섭취하면 이뇨(利尿)작용.각성(覺醒).가슴 두근거림을 나타내나 음식.음료로부터 얻은 양 정도로는 대개 생리기능이나 행동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카페인은 긍정적인 효과도 많다. 그래서 카페인은 각종 약의 원료 중 제일 비중이 큰 소재다. 적당량 섭취하면 업무 수행능력이 좋아지고 피로가 줄어들며 공격 성향도 감소한다. 심장박동 횟수를 늘려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장(腸)을 자극, 변이 잘 나오게 한다. 알레르기 비염을 가볍게 하고 천식을 완화한다. 충치를 예방하고 입냄새도 없애준다(강릉대 식품과학과 김은경 교수).

◇커피와 임신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박지현 교수는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고려 중인 여성은 카페인을 하루 3백㎎ 이하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보통 컵이라면 하루 한두잔의 커피는 상관없지만 임신 초기 3개월은 삼가는 것이 상책이다. 임신부가 카페인을 하루 3백㎎ 이상 섭취하면 자궁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카페인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임신부.태아의 빈혈 가능성도 높아진다.

◇커피와 간

술꾼들은 커피를 즐겨 마셔도 좋을 것 같다.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김수영 교수는 "애주가들을 조사한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간 효소수치(GGT)가 낮았고 지방간도 적었다"며 "커피 성분인 카페스톨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커피와 혈압

원두커피를 두잔 정도 마시면 15분 이내에 혈압이 5~15㎜Hg 올라가 2시간 가량 지속된다. 그러나 커피를 오래 마셔도 고혈압 위험이 특별히 높아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와 암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김진옥 실장은 "커피는 한때 췌장암.방광암 등의 강력한 위험인자로 거론됐었지만 증거부족으로 논란이 끝났다"고 말했다. 반대로 커피를 마시면 유방암.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에서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의 위암 발생률이 낮았다고 한다.

◇커피와 골다공증

아주대의대 조남한 교수는 "최근 40대 이상 4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골(骨)밀도가 떨어지고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카페인이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커피와 다이어트

동서식품 기술연구소 김관중박사는 "스위스의 연구에서 커피를 마신후 혈액중 지방산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커피의 카페인이 저장된 지방을 그만큼 분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커피 자체에는 열량이 없다. 그러나 크리머.초콜릿 시럽 등을 넣으면 사정이 달라진다. 3백㎖ 컵에 든 모카 커피의 경우 전유(全乳).초콜릿 크림 등을 넣으면 열량이 거의 5백㎉에 달한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전유 대신 탈지유, 설탕 대신 아스파탐, 크림이나 초콜릿 시럽 대신 시나먼.코코아 분말을 뿌리면 열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9.4 # 아침 꼭챙겨먹읍시다[ | ]

아침식사 거르면 뇌 기능 떨어져요!

직장인들의 절반이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다. 하지만 아침식사를 거른 사람은 식사를 한 사람보다 오전 업무능률이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아침식사, 왜 거르면 안 되고, 간단한 식단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아침식사 거르면 업무능률까지 떨어져

'남자 43.5%, 여자 54.2%'
무슨 수치일까? 다름 아닌 '아침밥을 거르는' 직장인들의 비율이다. 조사기관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으나 이렇듯 직장인의 절반이 아침밥을 거르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그럼 왜 아침을 거를까? 바빠서?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다이어트다. '황제 같은 아침, 거지같은 저녁'. 이 말처럼 우리 사회는 전통적으로 저녁보다 아침을 '풍성하게' 차려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실제로 '저녁만찬'을 중시하는 서양인보다 동양인들이 아침을 잘 챙겨먹는 편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다이어트까지 합류하면서 직장인들의 아침을 '허기지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의학논문이나 보고서를 봐도 아침을 걸러서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아침을 거르면 두뇌활동까지 느려진다는 보고가 있다. 인제대의대 김철환 교수에 의하면, 아침식사는 오전 정신활동에 필요한 포도당을 뇌에 공급하는데, 아침식사를 거르게 되면 지방산으로 다시 포도당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 두뇌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을 거친 사람의 뇌보다 제 때에 아침식사를 한 사람의 뇌가 더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은 뻔한 일이다. 아침을 거르는 것이 두뇌에 좋지 않다는 것은 해외에서도 여러 사례가 나와 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진이 남·여 신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먹는 학생일수록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기억력이 쇠퇴해지는 고령일수록 탄수화물이 결핍된 아침식사를 하게 되면 뇌 기능을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도 크게 저하돼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은 뇌 기능 저하로 직장인들의 오전 업무만 망치는 게 아니다.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육체도 '고통' 받기는 마찬가지다. 다시 인제대의대 김철환 교수의 말을 들어보자. "우리 몸은 신진대사와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지방에서 얻게 되는데, 아침식사를 거르게 되면 젖산을 비롯한 피로물질이 많이 쌓인다. 그만큼 피로가 커져서 신체의 활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아침식사를 걸러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오전 복통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전이라면, 직장인들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는 시간. 우리들 스스로가 이 귀중한 오전 업무환경을 저하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간단하게 해결하면서도 속이 든든한 아침식사 해결법은 무엇인가? 전문가들은 하루 섭취해야 할 에너지를 100이라고 볼 때 아침 33, 점심 33, 저녁 33으로 일정하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따라서 간단하게 해결하더라도 영양을 뒷받침해 줄 식단을 짜도록 해야 한다.

간단하고 든든한 아침 영양식들

영양식이 되면서도 스피드식단이 되어야 할 아침식단으로는 빵이나 동·식물성 단백질, 지방과 야채가 고루 섞인 음식 등을 권할 만 하다. 만약 이마저도 시간이 없어 어렵다고 하면 죽이나 시리얼 또는 과일이 좋다. 참고로 SK의 최태원 회장은 빵과 주스로 아침을 대신하고 있고, 굿모닝증권의 도기권 사장은 콘플레이크와 우유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간단한 것이 아예 식사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권장한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아침 메뉴들

후렌치토스트, 피자토스트, 야채샌드위치, 치즈오믈렛, 과일을 넣은 콘플레이크, 스크램블에그, 양파스프, 베이컨스크램블에그, 참치야채죽, 영양맛죽, 야채죽, 호박죽, 당근스프, 단호박스프 등.

9.5 # 생활속 다이어트[ | ]

Expected "=" to follow "font"| align="center" | ♣ 바나나 다이어트
  일본에서 얼마전 인기를 모았던 바나나 다이어트는 얼굴은 작아지고 허리와 뱃살은 빠지지만 가슴은 작아지지 않아 균형잡힌 체형을 만들 수 있다고 소문나 젊은 여성들에게 유행한 바 있다. 바나나는 식물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도 많은데 그 가운데 칼륨은 근육의 긴장력을 유지시켜 탱탱한 몸매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더구나 바나나의 단맛은 단것에 대한 욕구를 해소시켜 단음식을 좋아하는 이들이 사탕,아이스크림 등을 먹고싶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 바나나 다이어트는 생바나나를 먹는 것이 아니라 가루를 이용하는 것이다. 바나나가루에 첨가하는 자연식초와 우유가 핵심이다. 식초는 체내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시키며 지방합성도 억제한다. 신체가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도 식초의 힘. 우유 역시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로 인한 근육손실을 막는다.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먹되 식사 30분전에 바나나 가루를 먹는 것이 요령, 말린 바나나가루 1큰술과 자연식초 1큰술을 우유1잔에 타서 마시면 된다. 바나나 가루는 백화점 선식코너에서도 판다. 식사는 육류를 줄이고 밥1공기와 생선,달걀,김,두부 등을 주로 먹는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귀족적인 용모로 각광받는 귀네스팰트로. '슬라이딩도어즈'는 물론'셰익스피어 인 러브' '리플리' 등의 영화에서 보여지는 몸매는 날씬하다못해 앙상하기까지 한데 그녀도 바나나다이어트를 한단다.
♣ 포도 다이어트
  포도다이어트는 포도를 드대로 먹거나 포도즙, 또는 알코올 성분이 없는 포도주상태로 만들어 먹는 것. 1~2주 정도 시행하는데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를 처음 시도하는 이들에겐 1주일 정도만 할 것을 권한다. 또 다른 다이어트와 달리 포도다이어트는 포도의 성분을 흡수하기 위해 장속을 완전히 비워주는 관장도 함께 해준다. 단식과 관장을 동시에 하는 것이 어려우면 2~3일 동안 서서히 식사량을 줄이면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 관장한 다음에는 포도 1~1.5kg정도를 하루에 다섯번으로 나눠서 3시간에 한번씩 먹고 중간에 따뜻한 물을 한두잔씩 마신다. 단 다른 간식을 먹어서는 안된다. 포도다이어트를 1주일 정도 한 후에는 보식도 1주일 정도 실시한다. 보식 요령은 처음 이틀간은 아침.저녁으로 포도1kg을 두번 먹고 다른 과일을 포도와 같은 양으로 세번 먹는다. 그후 이틀간은 율무.현미.보리 등으로 끓인 죽과 당근,양배추 같은 야채를 익히지 않고 그대로 먹는다. 남은 2~3일간은 현미밥.잡곡밥 등을 반공기씩 먹기 시작해서 조금씩 양을 늘려간다.
♣ 감자 다이어트
  중간 크기의 감자 1개(약100g)는 84kcal로 같은 칼로리의 음식에 비해 포만감을 많이 느낄 수 있고 식이섬유인 펙틴이 들어 있어 변비나 설사 예방에도 좋다. 다이어트용 감자를 고를 때는 주의해야 한다. 감자의 씨눈은 햇볕에 쬐면 녹색으로 변하는데 이때 솔라닌이란 독성물질이 생성되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녹색으로 변한 부분은 제거한다. 감자는 저온에 약하므로 냉장고에 보관하지 말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둔다. 아침엔 식사대용으로 생감자즙을 한컵씩 마신다. 감자를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깍아 물속에 담가두었다가 다음날 갈아마시면 된다. 점심은 삶은 감자를 두개 정도 먹거나 감자를 많이 넣고 지은 감자밥을 먹는다. 저녁은 아침과 마찬가지로 생감자즙을 한 컵 마시고 알감자 조림을 몇개 먹는다. 생감자즙은 위가 비어있는 공복에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다. 그러나 감자다이어트는 반드시 한번에 3일 이상을 넘겨서는 안된다. 다이어트가 끝나고 다시 하려면 한두달 정도 쉬었다가 시도한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영양부족으로 건강을 잃게 된다. 전문가들은 생감자즙이 너무 역해 힘들거나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하루 한끼만 다른 식사대신 감자를 먹을 것을 권함.
♣ 소금 다이어트
  얼굴마사지를 할 때는 천연소금이나 죽염을 한숟가락 손바닥에 덜어 물 2, 3방울을 떨어뜨려 약간 질척하게 만든다. 뺨을 손바닥으로 얼굴중심에서 바깥쪽을 향해 가볍게 쓰다듬는다. 이마는 손바닥으로 눈썹부터 머리카락 부위를 중심에서 양옆을 향해 쓰다듬는다. 허벅지는 역시 질척하게 만든 소금을 갖고 손바닥으로 군살을 쥐듯이하여 다리안쪽은 아래서 위로, 바깥쪽은 위에서 아래로 문지른다. 두 주먹을 쥐고 허벅지 전체를 두드린다. 목욕을 할 때는 욕탕 안에서 몸을 따뜻하게 한다. 몸이 따뜻하게 젖은 상태에서 소금을 발라야 피부표면의 흡수율이 높은데 이때 사용하는 소금은 미네랄이 풍부한 자연소금이 좋다. 사용하는 분량은 2g. 소금의 까칠까칠한 감촉을 느끼면서 평소 지방질이 많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지압해준다. 소금을 바른 부분에 따뜻한 타월을 덮어두면 땀으로 소금이 흐르는 것을 억제하여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소금을 바른 후 10분 정도 지난 다음 샤워를 하거나 물을 끼얹어 염분을 씻어내고 한번 더 몸을 따스하게 했다가 나온다. 목욕을 하기 전에 소금물을 여러컵 마시면 노페물 제거를 더욱 효과적을 만든다.
♣ 고추 다이어트
  고추를 그대로 먹는 것이 아니라 고춧가루, 고추장, 칠리소스, 파프리카스파이스, 타바스코소스 등이 담뿍 들어간 매운 음식을 먹어 캇사이신 함유량을 늘리는 것. 그러나 고추장찌개, 김치 등 매운 것에 익숙한 우리에겐 특별히 고추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이들이 많다. 또 위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위에 자극을 주는 고추다이어트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체질을 알고 의사나 전문영양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추다이어트를 실천하려면 우선 하루3끼를 규칙적으로 먹어야 하며 2끼 식사에 고추가 들어간 음식을 먹는다. 1일 2회 고추음식을 같은 분량으로 정해진 시간에 먹는 것이 기본이다. 제일 효과적인 음식은 역시 한식이 최고.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 찌개류나 탕류, 고추장으로 비벼 먹는 비빔밥이나 회덮밥, 혹은 국수에 고춧가루를 뿌려 먹으면 된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이들은 피망이나 파프리카 등 고추종류이면서도 별로 맵지 않은 재료를 활용해 본다. 아무리 고추가 들어간 음식이라도 과식하거나 칼로리 섭취 과잉이면 효과가 없다. 달리기나 체조, 스트레칭 등 운동도 해줘야 하며 야채와 과일을 자주 먹어 비타민도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10 # 의학잡지[ | ]

10.1 # 비타민 상식[ | ]

오렌지주스의 신맛은 비타민C와 관계가 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렌지주스의 신맛을 비타민C 때문이고 신맛이 날수록 비티민C가 풍부한 것으로 생각해왔다. 비타민C는 식물체가 햇빛을 받고 합성해내는 유기화합물이다. 자연계에서 합성된 비타민C는 아스코르빈산의 형태로 단독 존재하지 않고 인돌이라는 화합물과 함께 아스코르비겐의 형태로 존재한다. 이 아스코르비겐은 신맛이 없다. 즉, 과일이나 주스에서는 우리가 비타민C의 맛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신맛은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과 같이 자연식품에 존재하는 유기산의 맛이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천연 비타민과 약으로 먹는 비타민 중 어떤 것이 효과가 큰가?

비타민제의 화학구조는 식품에 함유된 것과 거의 같으므로 큰 차이가 없다. 비타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와는 별 차이 없이 동일한 효과를 갖는다.

비타민제는 언제 복용하는 것이 좋은가

비타민제는 하루 중 언제 복용해도 상관없다. 단, 비타민C는 식사 중이거나 식후에 복용하고 지용성 비타민은 음식물 중 기름기에 녹아 흡수되므로 식사를 가장 많이 하는 때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공복에 복용하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비타민제를 커피와 함께 먹어도 될까

녹차나 홍차와 함께 먹으면 차의 타닌 성분이 약물 성분을 변화시켜 약효를 떨어지게 한다. 카페인도 약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비타민제는 가능한 한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가격은 믿을 만한가

비타민제의 가격은 원료의 산지, 가공 정도, 회사의 유명도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비타민 제조의 원료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수입한 원료를 쓰면 값이 비싸진다. 꼭 유명회사의 제품이 좋다는 보장은 없지만 일부 회사에서 질 낮은 원료를 사용해 싼 값에 나오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신뢰할 만한 회사의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10.2 # 꿈은 마음 건강 비추는 거울[ | ]

욕구불만 해소하는 효과…자주 꾸는 것 건강과 무관

'신년 돼지꿈을 꾸셨습니까'. 비단 새해 운세를 알아보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취업과 진학을 앞두고 꿈에 관심이 많은 때다. 한국 갤럽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58.7%가 일주일에 한번 이상 꿈을 꾸며 42.6%가 꿈이 앞날을 예측한다고 믿고 있다(그래픽 참조). 현대의학이 바라본 꿈의 정체를 알아본다.

◇ 꿈이란 무엇인가

개나 소.쥐는 물론 돌고래까지 포유류는 대부분 꿈을 꾼다. 꿈은 의학적으로 렘수면 도중 나타나는 대뇌의 일시적 각성 현상이다. 렘수면이란 90분 간격으로 반복되는 수면 시기로 빠른 안구운동과 함께 특징적으로 팔다리엔 마비에 가까운 근육 이완이 나타난다. 따라서 무서운 꿈을 꿀 때 긴장해서 손에 힘을 불끈 쥐는 영화의 장면은 사실이 아니다. 인간은 예외없이 누구나 꿈을 꾼다. 단지 기억을 못해 꿈을 꾸지 않았다고 여길 뿐 매일 평균 1백분 정도 꿈을 꾼다.

◇ 왜 꿈을 꾸는가

가장 유력한 설은 대뇌의 청소다. 낮 동안 눈과 귀 등 감각기관을 통해 뇌에 저장된 수백만가지 정보 중 불필요한 것들을 꿈을 통해 걸러낸다는 것이다. 욕구불만을 해소하는 효과도 얻는다. 꿈을 통해 현실세계에서 불가능한 본능적 욕구를 해결한다.

꿈은 몸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꿈을 꾸는 동안 근육 등 신체는 이완 상태에 돌입함으로써 휴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렘수면을 방해해 꿈을 꾸지 못하게 하면 여러가지 몸의 질병이 나타난다. 그러나 꿈을 자주 꾸는 것은 건강과 상관이 없다. 꿈의 자극이 강할수록,개인의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뛰어날수록 꿈은 자주 꾸게 된다.

◇ 좋은 꿈이란 따로 있는가

그렇지 않다. 꿈의 해석은 전적으로 문화적 배경과 관련이 있다. 우리에게 최고의 길몽은 돼지꿈이지만 이슬람교 국가에선 재수없음의 상징이다. 우리에겐 개꿈이 서구에선 충성과 노력이 비로소 결실을 본다는 뜻의 길몽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반면 한국인에게 돼지나 용.똥은 돈벼락이나 출세를 의미하는 길몽으로 통용된다.

다만 심리학적인 심벌은 존재한다. 프로이드에 의하면 꿈은 무의식의 발로이기 때문이다. 꿈에서 동굴(여성의 성기), 칼(남성의 성기), 뱀(성적 유혹)등이 자주 보인다면 성적 욕구가 억압되고 있음을 뜻한다는 것. 그러나 심벌을 통한 단편적 꿈의 해석은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꿈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꿈은 마음의 거울이다. 특히 평소 인식하지 못하는 자신의 무의식을 효과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돼지꿈을 자주 꾼다면 돈을 많이 벌 것이라고 해석하기보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돈을 벌어야겠다는 욕망이 크다고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불안증으로 고생하는 20대 남성의 꿈을 보자. 그는 홍수가 나서 집에 갔더니 강아지와 아버지가 물에 떠 내려가는 꿈을 꾸었다. 문제는 그가 아버지보다 강아지를 먼저 건져올리느라 아버지가 실종됐다는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의 정신분석 결과 그는 어릴 때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해 무의식적으로 적개심을 갖고 있었다. 그리곤 초등학교 시절 집에서 기르던 강아지를 아버지가 보신탕으로 잡아먹은 사실을 떠올렸다.

꿈의 분석을 통해 그의 불안증은 무의식 속에 내재된 부친과의 갈등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그는 먼저 부친과의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그를 괴롭히던 원인 모를 불안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불안과 초조.우울.불행 등 여러가지 정신적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이 강렬한 꿈을 반복해서 꾼다면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무의식 속에 감춰진 갈등이 꿈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자신이 어떤 꿈을 꾸는지 평소 관찰할 필요가 있다. 꿈을 꾸지 않는다는 사람은 훈련을 통해 꿈을 기억할 수 있다.

우선 잠자리에서 베개 곁에 필기도구를 놓고 잔다. 꿈에서 깨면 바로 메모하고 잠을 자면 된다. 기상 직후 바로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강렬하고 긴 꿈은 취침 직후보다 기상 직전에 흔하기 때문이다. 눈을 뜨면 몸을 움직이지 말고 누운채 명상을 통해 밤에 무슨 꿈을 꾸었는지 회상하면 많은 경우 꿈을 되살릴 수 있다.

10.3 # 새해 7가지 건강습관[ | ]

습관을 바꾸면 건강이 따라온다

사망요인 1위가 습관…유전 탓은 20%, 금연 등 7개 수칙 11년 더 살아

출처: 중앙일보

새해에도 건강이 으뜸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어떤 소망도 이룰 수 없습니다. 올 한해 중앙일보 건강의료팀이 독자에게 드리는 건강 메시지는 '생활습관'입니다.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데 습관만큼 중요한 변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이미 일본은 1996년부터 성인병이라는 용어를 생활습관병(Life style related disease)으로 대체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습관을 바꿈으로써 암은 물론 당뇨.심장병.뇌졸중 등 죽음을 재촉하는 모든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앙일보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 그리고 보건사회연구원 건강개발증진센터가 함께 펼치는 '습관을 바꾸면 건강이 따라온다' 시리즈를 통해 올 한해도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왜 건강습관인가

'나는 건강증진파일까, 건강파괴자일까'. 과음과 흡연을 피하고, 주 3회 이상 운동을 하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면 당신 자신은 물론 가족을 위한 건강증진파에 속한다. 건강한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무병장수한다는 연구결과는 무수히 많다. 75세 이전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유전 20%, 환경 20%, 의료서비스는 8%인 데 비해 개인의 생활습관은 52%에 달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암에는 생활습관이 37%, 당뇨 34%, 뇌졸중 50%, 교통사고 69%, 알코올성 간염에는 무려 70%가 관여했다.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고, 첨단의료의 혜택을 받는다고 해도 장수를 결정짓는 것은 결국 자신의 생활습관이라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길들인 건강습관은 노년기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최윤호 교수는 "9세 이전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 그룹은 노인이 됐을 때 더 튼튼한 뼈를 유지하며,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0년 뒤 사망률이 훨씬 낮았다"고 강조했다.

흡연과 과음 습관의 경우엔 더 명확하다. 사망원인 1위인 뇌혈관질환의 50%가 흡연과 관련이 있고, 식도암.만성췌장염에는 알코올이 각각 75%와 60%의 영향을 미친다. 생활습관이 의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띠기 시작한 것은 산업화 이후.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서일 교수는 "과거의 질병이 빈곤과 불량한 위생 때문에 발생했다면 산업화 이후 질병은 풍요 속에 얻은 것"이라며 "게으르고 방만한 라이프 스타일을 개선하지 않는 한 만성질환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건강습관 만들기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사람은 '애국자'다. 매년 급증하는 국가적 의료비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국민의료비는 5년 단위로 배로 폭증하고 있어 2005년에는 38조원, 2010년에는 61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건강생활 실천이 국가의 부담을 얼마나 줄여줄까. 미국 보건부의 조사에 따르면 건강한 생활습관은 조기 사망의 40~70%, 급.만성 질환의 33~67%를 예방할 수 있다.

보건사회연구원 건강개발증진센터 서미경 박사는 "이 기준을 우리나라에 적용하면 국민의료비는 매년 6조~13조원을, 조기 사망 예방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매년 9조~16조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나쁜 생활습관의 고리를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지 않게 영원히 끊는 것. 서미경 박사는 "가정에선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가는 의료비의 절감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건강습관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브레슬로 박사가 제안한 7가지 건강수칙을 실천하는 것이다. 6천9백28명을 대상으로 '인간의 수명을 결정짓는 바람직한 건강습관'을 장기적으로 조사한 결과 이러한 건강수칙을 지키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1년을 더 살았다는 것.

서일 교수는 "건강한 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 형성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부모와 교사가 모범적인 생활습관을 보이고, 국가가 민간기구를 통해 이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0.4 # 안면 홍조, 딸기코[ | ]

|< 코나 뺨이 자주 발그레해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안면홍조 또는 딸기코라 부르는 현상이다. 의학용어로는 주사 또는 주사비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대낮부터 술 마시고 다니는 사람으로 곧잘 오해를 받지만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도 생긴다. 주로 30대 이상 중년층에서 잘 생기고 여성에게도 나타난다. 안면홍조나 딸기코는 피부 진피 부위의 혈관이 확장되는 것이 그 원인이다. 늘어난 혈관으로 피가 몰려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심하면 뾰루지나 농포가 생기기도 한다. 오래 앓다 보면 울퉁불퉁하게 코가 커지게 된다.

◇ 술, 커피, 맵고 짠 음식등 혈관확장 악화요인

혈관이 왜 늘어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만 악화시키는 요인들은 알려져 있다. 술, 커피, 차, 맵고 짜거나 신 음식물, 자극성 있는 음료수 등은 좋지 않다. 피부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일종인 모낭충이 딸기코의 원인이라는 설도 있다. 그 외에 정신적 스트레스나 강한 자외선 노출, 추위, 더위 등의 급격한 온도 변화도 악화 요인으로 거론된다.

요즈음에는 스테로이드성 주사라 하여 연고 부작용에 의한 혈관확장증도 흔히 볼 수 있다. 피부 질환이 생겼을 때에 의사의 진단과 처방 없이 강력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연고를 장기간 바르다 보면 피부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연고를 중단하여도 원상태로 회복되기는 매우 어렵다.

◇ 내복약, 바르는 약으로 꾸준히 치료

치료로는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바르게 되는데 뾰루지나 농포가 생긴 경우에 효과가 좋고 1,2개월 꾸준히 치료하면 홍반증(붉은 기운)도 약간은 좋아진다. 위에 열거한 악화요인을 피해야 함은 물론이다. 늘어난 혈관을 내복약이나 바르는 약으로 완전히 없앨 수는 없어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요즈음은 레이저로 치료가 가능하다.

◇ 색소 레이저와 포토덤(IPL), 브이빔 레이저

피부질환 치료에 쓰이는 여러 가지 레이저 기기 중 혈관 제거에 효과적인 기종으로는 색소 레이저와 포토덤(IPL), 브이빔 레이저 등을 들 수 있다. 정상 조직은 건드리지 않고 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특히 최근에 개발된 브이빔 레이저나 포토덤(IPL)은 시술 후 별다른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에 직장인도 마음놓고 시술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들 레이저는 본래는 얼굴이나 목의 붉은 반점(혈관종)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는데, 딸기코나 안면홍조증에도 매우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보통 1개월 간격으로 3회 이상 치료하게 되며 시술 후 별다른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다. 부작용의 위험성은 거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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