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2번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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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2번

초연 후 3년이 지난 1803년의 초상화
시대
고전주의
형식
교향곡
제작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
제작 시기 1801년 ~ 1802년
발표
초연 1803년 4월 5일,
구성
4악장

교향곡 2번 라장조, 작품 36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1801년부터 1802년 사이에 작곡한 4악장 교향곡으로, 베토벤 초기의 마지막 작품 중 하나이다. 헌정은 카를 폰 리히노프스키 공작에게 이루어졌다. 세르주 첼리비다케에게 있어 뮌헨 필과의 마지막 공식 연주곡으로도 알려져 있다.[1]

1 개요[ | ]

단편적 착상은 교향곡 1번 작곡 중의 18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본격적인 작곡은 1801년부터 시작되었다. 완성은 1802년 3월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시기는 베토벤의 지병인 난청이 특히 악화된 시기로, 10월에는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도 쓰고 있지만, 작품에서 고통의 흔적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형식적으로는 아직 하이든의 틀 속에 있지만, 작곡 기법으로는, 교항곡 1번보다 더 진보하고 1악장 서주의 규모가 확대되어 중요성이 더해진 점, 주제(동기)의 노작이 더욱 치밀해지고 소나타 형식 악장에서 코다가 제2전개부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 등이 주목된다. 악기법의 측면에서도 목관악기(특히 클라리넷)의 활용이나 첼로콘트라베이스를 분할하여 취급하는 방법이 현저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초연은 1803년 4월 5일에 빈 근교의 테아터 안 데어 빈에서 피아노 협주곡 3번, 오라토리오 "강람산 위의 그리스도"와 함께 이루어졌다.[2] 지휘는 작곡가가 직접 했다.

베토벤은 표준 미뉴에트 없이 이 곡을 작곡했다. 스케르초와 피날레는 베토벤의 음악적 농담으로 가득 차 있어 많은 동시대 비평가들의 감성을 놀라게 했다. "차이퉁 휘어 디 엘레간테 벨트"(우아한 세계를 위한 신문)에서의 한 의 비평가는 이 교향곡에 대해 "죽기를 거부하는 무신경한 괴물, 끔찍하게 몸부림 치는 상처 입은 용은 피날레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딱딱한 꼬리로 격렬하게 쿵쾅 거린다."라고 썼다.[3]

훗날 이 작품은 작곡자 자신의 손에 의해 피아노 삼중주 버전으로 편곡되었다(1805년 간행됨). 이는 당시의 서민들에게 있어서 관현악곡을 듣는 것은 고가이었기 때문에 작품을 손쉽게 가정에서 즐길 수 있게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2 악기 편성[ | ]

  • 목관악기 ː 두 개의 플루트, 두 개의 오보에, 두 개의 클라리넷, 두 개의 바순, 기타
  • 금관악기 ː 두 개의 호른, 두 개의 트럼펫, 기타
  • 타악기 ː 팀파니 한쌍
  • 현악5부 ː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3 악장 구성[ | ]

이 교향곡은 네 가지 악장으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연주 시간은 33분에서 36분 정도이다.

4 각주[ | ]

  1. 세르주 첼리비다케 전집, 제3집 베토벤 교향곡, 2번 교향곡 해설지.
  2. Steinberg, M. The Concerto: A Listener's Guide, p.59–63, Oxford (1998).
  3. Beethoven Symphony No. 2, Allmusic

5 외부 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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