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

1 개요[ | ]

고마
  • 작고 어린 것, ‘첩’을 이르는 말

작고 귀여운 어린아이를 부를 때 “꼬마야!”라고 한다. 이 ‘꼬마’는 엉뚱하게도 ‘첩’을 이르는 ‘고마’에서 유래된 말이다. ‘첩’에 대한 호칭은 남자의 신분에 따라 ‘작은 마님’, ‘소실(小室)’, ‘작은 사람’, ‘작은 각시’ 등 다양한데, 모두 ‘작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작다’는 것은 나이가 어리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렇게 연상지어 첩을 ‘고마’라고 불렀던 것이다. ‘작고 어린’ 것을 뜻하는 ‘고마’가 첩을 나타내는 말로 활용된 것이다.

주막에서 막걸리 두어 사발을 들이켜고 난 뒤 불콰한 얼굴로 빈집에 돌아온 박 첨지는 공연히 서글퍼졌다. 어떤 양반것들은 부인은 물론이고 고마까지 두엇씩 거느리고 있는데 자신에게는 변변한 아내도 없었던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마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 말 풀이사전, 초판 1쇄 2004., 10쇄 2011., 박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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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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