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이론

1 개요[ | ]

수요에 비해 공급의 변화가 느린 시장을 설명하는 이론
수요의 반응에 비해 공급의 반응이 지체되어 일어나는 현상
수요와 공급의 대응 관계를 도표에 나타내면 거미줄 모양이 된다는 이론
가격 변동에 대해 수요와 공급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조정된다는 점을 고려해서 만든 수급 균형의 경제 이론
가격의 변동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적응이 일정한 시간을 거쳐 발생한다고 할 경우에, 양자의 관계를 밝히는 이론이다.
수요량은 대체로 가격의 변동에 대응하여 즉각적으로 반응하지만 공급량은 반응이 나타나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
가격 변동에 대응해 수요량은 대체로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하지만 공급량은 반응에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기에 실제 균형가격은 이러한 시간차(time lag)로 말미암아 다소간의 시행착오(施行錯誤)를 거친 뒤 이뤄진다.
실제 균형가격은 다소간의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야 형성되므로, 이를 수요공급곡선상에 나타내면 가격이 마치 거미집과 같은 모양으로 균형가격에 수렴된다.
경제학자 바실리 레온티에프 등에 의해 정식화됐다.
주로 적용되는 시장은 농산물 시장, 부동산 시장이다.

2 농산물 시장[ | ]

풍년(초과 공급)이면 농산물 가격은 하락하지만 농산물 공급을 갑자기 줄일 수는 없으므로 초과공급 상태가 한동안 유지된다.
초과 수요인 경우에도 해결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므로 가격이 균형가격보다 높은 상태가 한동안 유지된다.
농민들이 낮은 가격에 대응해 이듬해 공급을 지나치게 많이 줄이면 가격이 더 큰 폭으로 상승해 시장 가격이 균형가격에서 멀어지는 상황도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초과공급과 초과수요가 반복되면서 가격의 폭락과 폭등은 주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3 부동산 시장[ | ]

4 같이 보기[ | ]

5 참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