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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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Liver cirrhosis 간경변증

우리가 흔히 간경화로 부르는 간경변증은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염, 경화성 담도염 등의 여러 원인으로 인해 간이 섬유화가 되고 굳어지며, 간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식도 정맥류 출혈, 복수, 간성혼수 및 간부전증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하나의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 "제2의 심장" 이라 할 만큼 우리 몸에서 각종 대사작용을 담당하고, 혈액양의 변화에 따라 스폰지처럼 쿠션(cushion)역할을 하기도 하며, 또 중요한 면역기능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역할을 하는 간이 굳어져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많은 합병증이 생기게 됩니다. 초기에는 간의 보상능력이 크기 때문에 간 기능지표는 흔히 정상으로 유지되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2차적인 합병증(복수, 정맥류, 간성혼수)이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예가 많으므로 그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간경변증을 가진 환자에서 간암 발생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간암을 발견하도록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증상은 간경변증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대개는 만성 B형 간염이나 만성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염에서 진행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만성간염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인 전신 쇠약 감, 만성 피로 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등이 초기에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경변증이 심해져서 2차 합병증일 생기면 그에 따라 복수가 차고, 복부 팽만감이 오고 심할 경우 숨이 차기도 합니다.

또 식도 혈관이 부풀어 생기는 식도 정맥류로 인해, 출혈하여 피를 토하거나 짜장면 같이 까맣고 끈적끈적한 대변을 보게 됩니다. 이런 까만 변은 상부위장관 (위, 십이지장) 출혈을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간성혼수가 올 수 있는데, 이는 말 그대로 나빠진 간으로 인해 혼수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 들어온 단백질은 분해되어 암모니아가 생성되는데 이것은 간에서 대사를 거쳐 요소로 변환되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간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암모니아가 제대로 처리가 안되어 뇌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되며 이로 인해 정신이 혼미해지고 심할 경우 혼수까지 올 수 있어 위험하게 됩니다.

그밖에, 피부 병변으로는 앞가슴에 거미모양의 모세혈관 확장이 보일 수 있고, 남자의 경우 유방이 여성 유방처럼 커지거나 고환이 작아질 수 있으며, 여자의 경우 월경이 불규칙해 지기도 합니다.

간경변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며, 다음과 같은 질환들이 간경변증을 유발합니다.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염, 일차성 및 이차성 경화성 담도염, 자가면역성 간염, Wilson 씨 병 등인데, 이 중 만성 B형, C형 간염과 알코올성 간염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며, 나머지는 드문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의 만성간염 환자의 70-80 %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고, 10-15 %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기 때문에 B형과 C형에 의한 만성간염이 간경변증의 대부분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알코올에 의한 간경변증은 하루 평균 80 gm의 알코올을 - 소주는 1병, 맥주는 4병 정도 -20년 (여자는 10년) 이상 음주하였을 경우 약 30 % 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외는 있습니다만 일단 간경변증이 되면 원래의 정상적인 간세포로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낮은 프로트롬빈 인자, 심한 복수, 위장관 출혈, 매일 과도한 음주습관, 나이가 많은 경우, 황달이 심한 경우, 영양상태가 나쁜 경우, 혈중 알부민 치가 낮은 경우는 간경변증의 예후가 나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또, 고령남자, 간성혼수, 출혈, B형 간염 바이러스 S항원 양성, 간암 등은 사망 위험인자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데, 비대상성 간경변증(각종 합병증이 동반된 상태)의 경우 6년 생존율은 약 20%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경변증 환자의 많은 수에서 간암이 발견되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간암의 발생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종합하면 결국 간경변증의 예후는 간세포가 얼마나 파괴 되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치료에 반응을 잘 하는 간경변증이라면 예후도 좋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간은 재생하는 능력이 좋은 기관 이어서 더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복수는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 복수는 혈중 알부민 저하와 림프관류 압력의 증대 때문에 발생됩니다. 또한 복수는 복막염, 흉강 삼출액,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신부전증, 식사 및 영양장애 등 여러 가지 2차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복수가 생기면 간기능이 상당히 떨어졌음을 시사하므로 간 전문의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간 전문의의 지속적인 치료와 적극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복수가 조절되지 않는 '치료 저항성 복수'를 보이면 1년 생존률이 30% 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로 간이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복수가 생긴 경우는 일단 안정을 취하고 최소한 2시간 이상은 누워있어야 하며, 과로를 피하고, 싱겁게 먹어야 합니다. 저염식을 위해서는 향내 나는 야채를 준비해두고, 신선한 재료와 제철 재료를 사용합니다. 향신료로 요리에 액센트를 주며 저염 식품을 이용하고 금방 만든 것을 먹으며 신맛을 살리면 도움이 됩니다. 면류나 국의 국물은 남기고 절인 음식의 양이나 먹는 횟수를 줄입니다.

이와 같이 안정 및 식이요법만으로 4일 동안 체중이 1 kg이상 빠지지 않을때는 이뇨제를 투여합니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과다한 이뇨제 사용은 간성혼수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이뇨제로도 잘 치료가 안 되는 복수는 알부민 투여와 함께 바늘로 직접 복수를 빼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게 되면 간으로 가는 피가 갈수가 없게 되어 식도나 위장에 분포된 혈관으로 몰리게 됩니다. 위내시경으로 보면 식도와 위에 분포한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 심하면 출혈도 하게 됩니다. 정맥류 출혈이 있게 되면 피를 토하거나 짜장면 같은 대변을 보는데, 이것은 또한 간성혼수의 원인이 되므로 적극적인 치료 및 예방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식도 및 위정맥류 파열에 대해서 내시경적으로 약물을 직접 정맥류에 주입하여 굳히는 경화요법과 혈관을 묶는 결찰요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약물요법도 쓰고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 투여할 수 있는 약물요법으로 인데랄 같은 약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과 진찰을 받고 사용해야 합니다.식도 및 위정맥류 파열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관리로써 환자들은 과로를 피하고,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며, 환절기 기압변동에 주의해서 적응해야 합니다.

간성혼수는 우리 몸에서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암모니아의 처리작용이 잘 안되어 생기는 것인데, 바로 간에서 암모니아의 처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간 기능이 떨어지면 처리가 안된 암모니아에 의해 뇌에 나쁜 영향을 끼쳐 생기게 됩니다.급성과 만성 간성혼수로 구분될 수 있고, 간성혼수의 심한 정도에 따라 4 단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단계는 불면증이 나타나고, 반응이 느려지거나 약간 자제력이 없어집니다.
두번째 단계는 날짜와 시간개념이 혼동이 오고, 손 떨림증세가 나타납니다.
세번째 단계는 반혼수 상태로써 자극에 대한 반응만 유지되는 상태이고,
네번째 단계는 완전 혼수 상태로써 자극에 대하여 반응이 없으며, 뇌부종이 심화되어 사망하게 됩 니다.

급성 간성혼수는 감염증, 위장관 출혈, 이뇨제 과다복용, 과다한 단백식이, 변비 등과 같은 원인으로 유발되며, 급성 간성 혼수가 생기면 이러한 요소가 없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간성혼수가 오면 일단 원인이 될 만한 것이 없는지 자세히 관찰해야 합니다.간성혼수 유발원인으로는 위장관 출혈, 이뇨제, 변비, 과도한 단백질 섭취, 감염 등이 있는데 이러한 원인으로 생겼다면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일차 치료입니다.

예를 들면, 복수조절을 위해 이뇨제가 사용되고 있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복수조절보다는 간성혼수가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벼룩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다 태울 수는 없는 일이겠죠.이렇게 유발요인을 제거하고, 락툴로즈라는 물약을 상태에 따라 하루에 수 회 복용하여 대변을 하루에 2 회 이상 정도 볼 수 있게 하면 됩니다. 만성 간성혼수는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면서 락툴로즈 약물 투여를 같이 사용합니다

간경변증이 되면 다시 정상적인 간세포로 되돌릴 만한 치료제는 현재로는 없습니다. 만성 B형 간염의 치료로 쓰이는 인터페론이나 최근 각광받는 라미부딘(제픽스)이란 약제도 간경변증에는 별 도움이 안 됩니다. 따라서 현재의 간 기능을 잘 유지시키면서 합병증에 대한 치료에 초점을 맞추면서, 간암이 생기지 않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간경변증의 최선의 치료는 간이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뇌사자 간이식 분야에서 200 예 정도 시행되었으며 1년 이상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생존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적절한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는 모든 임상상태와 검사결과에 달려있다 하겠습니다. 간이식에는 생체간이식과 사체간이식이 있는데, 과거에는 주로 뇌사자의 간을 사용하는 사체이식이 보편적이었으나 국내 여건에서는 뇌사자의 장기 기증이 드물어 이식을 기다리는 도중에 사망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최근 살아 있는 다른 사람의 간 일부를 떼네어 환자에게 이식하는 생체부분 간이식이 간질환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치료법으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주로 가족이나 친인척 간에 간을 주고 받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간이식의 경우에 장점은 다른 장기와 달리 유전자와 혈액형의 일치에 대해 큰 제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생체 간이식의 원리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정상 간은 재생력이 강하여 전체의 70%를 잘라 내도 2, 3개월이면 수술 전 80 - 90% 정도의 상태로 돌아옵니다. 또 간은 좌엽과 우엽으로 나눠져 있는데 한 쪽 간이 없으면 나머지 간이 커져 부족한 간의 기능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간의 일부분을 떼어 내도 몸에 이상이 오지 않습니다.

대상은 성인의 경우는 말기 간경변증이나 소간암 환자이고, 소아의 경우는 선천성 간경변증이나 쓸개와 간의 통로인 담도가 막히는 담도폐쇄증, 선천적으로 간에 효소가 부족해 간에 해로운 물질이 쌓이는 '대사성 간부전' 환자 등이 주로 수술을 받습니다. 특히 의식을 잃고 뇌의기능이 마비되는 '급성 전격성 간부전증'으로 악화한 경우 30시간 내 수술받지 않으면 숨지므로 초응급 수술 대상입니다.

간의 크기 ~제공자가 수혜자보다 덩치가 크고 간이 클수록 성공률이 높기 때문에 어른이 아이에게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의 부위 ~ 좌엽은 전체 간의 30∼40% 크기, 우엽은 60∼70% 크기이므로, 제공자의 간이 30%정도 남도록 수술하면 안전합니다. 제공자는 수술 후 2 - 3 개월이면 정상 간의 80 - 90% 상태로 돌아옵니다. 혈액형 ~ 일부를 제외하고 혈액형이 달라도 간이식이 가능합니다.

간경변증 환자는 짜거나, 맵거나,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들은 제한해야 합니다. 또 불규칙한 과식도 피해야 합니다.영양장애가 대부분 동반되기 때문에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비타민, 아미노산 제재 등 영양보충을 해야 합니다. 변비가 있을 경우, 섬유소 제재 혹은 락툴로즈를 투여합니다. 과격한 운동, 등산, 힘든 일 등을 제한해야만 합니다. 특히, 식도정맥류 출혈이 빈번한 환자에서는 환절기 온도변화, 과로 혹은 생활피로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안정을 필요로 하며, 질병에 대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고, 지나친 불안감을 해소해야 합니다. 정서적인 안정과 긍적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간이 나쁘면 귀가 얇아져서 여기지기서 간에 좋다는 민간요법에 혹 하게 됩니다. 인진쑥, 돌미나리, 신선초, 영지버섯, 미나리, 녹즙 등 많은데, 이러한 것도 결국에는 간에서 처리 해야 하는 성분이 매우 많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지요. 따라서 성분을 알 수 없는 이런 민간요법은 병들어 있는 간에 더 안 좋은 영향만 미치게 되어 간경변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a.피를 토했을 때
b.대변이 짜장색처럼 검게 나왔을 때
c.사람을 몰라보거나, 여기가 어딘지, 오늘이 몇 일인지

등을 알지 못할 때
d.38도 이상의 고열이 날 때
e.최근 들어 잠을 잘 못잘 때(불면증이 있을 때)

           f.복수로 인해 숨이 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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