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쉬 영화

Jmnote bot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4월 5일 (목) 22:40 판 (Pinkcrimson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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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Crash
크래쉬
  • 2004년 캐나다 영화
  • 감독: 폴 해기스
  •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 편집상 수상

 

2 # 장신고[ | ]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이랑 몇게 받았다고 해서 본 영화. 폴 해기스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각본과 제작에 참여 했다고 해서 본게 더 솔직히 영화를 본 이유이기도 하다. -_-;;;

몇개의 에피소드를 지지고 볶아서 뒤섞어 놓은 듯 한 구성은 마치 '매그놀리아'를 연상시키는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감독의 공력이 좀 떨어져 보인다.-_-;;; (씨벌 니가 만들어 봐라 하면 나도 할말이 없다.-_-;;;) 다인종 국가에서 일어나는 인종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이것도 역시 좀 아햏햏한 전개다. 갑자기 태양이 솟으면서 '그래 우리에겐 밝은 내일이 있자나?'하는 거 같아... 똘이 장군도 아니고...

한국계 인신매매(?)범이 나오는데 이름이 '조진구'다. (왜 하필 조씨여-_-;;; 이것도 맘에 안든다-_-;;; 이거 리뷰 맞어?)

스토리가 몇개가 섞여서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이게 설명하기가 좀 어색하다. 궁금하면 보시는게 낳을 듯.(후회 혹은 감동은 보장 못함-_-;;;)

어쩌면 나는 외부인이기 때문에 그속의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어서 이렇게 막 말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영화의 맹점은 '충돌'에 대한 해소가 너무 무난(?)하다는 생각을 계속 들게 한다. 예를 들어 처음에 산 총알이 알고 보니 공포탄이었다는 설정 부분은 좀 아니라고 본다. 이런식의 '화해'는 오히려 '충돌'의 문제를 드라마라는 극적 장면의 매개체를 통해서 무난하게 회피해 나가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감독은 '충돌'을 목격했지만, 이 '충돌'의 해소를 약간은 동화적으로 혹은 '알고보니 그사람'식으로 정면승부를 하지 않고 계속 우회를 하며 '환상'과 '감성'이라는 도구를 통해 덮어 버리고 있다는 느낌을 계속 준다. 이것이 나에게는 '회피'로 해석된다. 이런 드라마적 요소를 통해 감동을 받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다.

'매그놀리아'가 될뻔한 영화... 그렇지만, 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평가는 직접 보시고 하는게 낳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을 뿐이니...

-- 장신고 2006-8-4 1:26 pm

3 # 촌평[ | ]

개인적인 의견일지는 몰라도 상당히 정확한 평가라고 생각해요. 세상을 너무 우습게 보는 영화입니다. -_- 그다지 구원해주지도 않고, 양눔들이 쓸데없이 윤회적으로 영화를 구성하면 짜증나더라고요. ㅎㅎ 하여간 아카데미상은 뷁~ -- 거북이 2006-8-4 1:3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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