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 Lives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29일 (월) 22:14 판

Yes


1 바이오

2 Yes : Yessongs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703번 제 목:[감상] Yessongs - Yes 올린이:ntrolls (유신 ) 00/05/13 10:00 읽음:178 관련자료 없음


제 씨디는 어디로 간건지 -_- 암튼 오랫만에 mp3나마 생겨서 한번 들었습니다.

대체로 예전에 열올렸던 음악들이 몇년 지나면 약간 시들해지는 데 비해서 아직도 약간의 존경심을 품게 만드는 걸로 봐서는 Yes 정도면 참 대단히 훌륭한 밴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당. +_+

언젠가 제가 얼떨결에 감상회할때, 예스의 매력은 모든 파트가 서로 밀고 땡기는 팽팽한 긴장감이라고 이상한 소리를 했던거 같은데, 이번 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뭐랄까, 음악이 아주 가볍다는.

그러니까, 진지하지 않아서 가볍다는게 아니라 예스의 멜로디에는 뭔지 모르게 하늘로 올라갈거 같은 그런(아, 말이 이상하군요 정말 -_-) 게 있습니다. 굳이 이 단어밖에 생각이 안나서 그러는데 ethereal하다고 할까요. Roundabout에서 하우의 기타는 정말 중력을 거부하는 듯 하고 반대로 스콰이어는 땅을 꽉 딛고 서있는 거 같은 느낌을.. Yessongs의 Yours in no disgrace의 기타솔로도 정말 너무 유려하죠.

그리고 이 모든 분위기에는 가사며 로저딘의 커버 또한 한몫 하고 있 음을 부인할 수 없겠습니다. 암튼 수많은 아류가 연주는 거의 비슷하게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예스만큼 할 수 없었던 이유중에 하나는 이런것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 분위기.

어떤 것을 좋아하시던 간에 한번쯤 들어보셔도 안아까울 앨범 같습니다 ^^;


Yes <

3 # Live 1975 At Q.P.R.

Yes - Live 1975 At Q.P.R. Vol.1 & 2 (DVD) [1]

예스 1975년 공연실황이 2개의 DVD로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오래전 일본에서 LD로 출시되었고, 최근 일본과 홍콩에서 DVD로 발매되어 해외 온라인 샵에서 30~40불정도에 판매되었죠. 이 공연은 1975년 영국 퀸즈 파크에서의 Relayer tour이고 라인업은 Steve Howe(G), Patrick Moraz(K), Jon Anderson(V), Alan White(D), Chris Squire(B)입니다.
화질은 1975년도 소스임을 생각해 보면 깨끗한 편이고, 각 멤버들을 자주 클로즈업해 보여줍니다. 헉~ 존이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도 보이는군요.-.-; 음질은 음... 전 컴내장 스피커로 들어서 판단하기가 불가능하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리뷰를 보면 뭐 썩 훌륭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저렴한 가격에(각 24000원)에 Yes DVD를 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근데 요즘 예스때문에 경제적 타격이 크군여.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T.T) 수록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Vol. 1

1. Introduction(Firebird Suite) ~ Sound Chaser 2. Close To The Edge 1) The Solid Time Of Change 2) Total Mass Retain 3) I Get Up, I Get Down 4) Seasons Of Man 3. To Be Over 4. The Gates Of Delirum 5. I've Seen All Good People 6. Long Distance Runaround 7. The Clap

Vol. 2

1. And You & I 1) Cord Of Life 2) Eclipse 3) The Preacher / The Teacher 4) Apocalypse 2. Ritual 3. Roundabout 4. Sweet Dreams 5. Yours Is No Disgrace

- Flokis

4 # Drama

김양숙 (pdcr ) YES의 Drama앨범! 04/09 15:12 61 line

YES하면 음악을 약간만이라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들은 Progressive 필드에서 독보적인 존재라 할 것이다.. 나의 경우를 보면 최초로 프로그레시브 음악을 알게 해준 그룹이었고..아직까지 이들을 능가하는 그룹을 보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평론가들이나 매니아들은 72년에 발표된 이들의 4집앨범인 Fragile 이나 5집 Close to the edge를 최고 명반 으로 평가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이의를 달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내 개인적인 취향으론 보다 ROCK에 충실한 1,2,3집을 가장 좋아하고 있다. 70년을 전후해서 발표된 이 앨범으로 당시 락 르네상스 시기에 엄청난 충격을 줬을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최초로 예스 음악을 듣게 된 것은 중학교 때였던 것 같다. 당시 어떤 FM 라디오 프로에서 1일 디제이로 나왔던 한 여대생이 예스의 Machine Messiah란 곡을 틀어 줬었는데 우연히 그 노래를 녹음하게 되었던 것이다.. 난 이 음악을 듣고 엄청난 감동과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 앨범을 구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이상하게 구할 수 가 없었다.. 그러던중 고딩어때 빽판 가게에서 굴러 다니는 이 앨범을 보고 얼마나 감격을 했는지.. 이 앨범은 예스가 1980년 8월에 발표한 앨범인데 결과적으로 실패한 앨범이다.. 예스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존 앤더슨이 탈퇴하고 버글스(BUGGLES) 의 두 젊은이 Trevor Horn(보컬), Geoff Downes(키보드)가 가입해서 만들어진 앨범이다. 이 DRAMA앨범이 실패한 이유는 당연히 팀의 기둥이었던 존 앤더슨과 릭 웨이크만의 탈퇴와 변신을 하기 시작한 예스에 대해 팬들이 냉대를 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존은 반젤리스와 조인트 앨범과 솔로작품을 위해..릭도 자신의 솔로 앨범에 열중하기 위해 거대 예스를 탈퇴했던 것이다. 이에 크리스는 버글스 출신의 두멤버를 보강하고 신작 드라마 앨범을 완성한 것이다. 이 앨범은.. 예스가 지금까지 해 왔던 예스 특유의 음악과 앞으로 전개할 새로운 시도(상업성 쪽으로..)의 중간 성격을 띤 작품이다. 한번도 예스를 탈퇴한적 없는 베이스 주자 크리스 스콰이어가 존 앤더슨 없이도 예스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새로 가입한 키보디스트의 공격적이고 현란한 연주도 훌륭하지만 보컬을 맡은 Trevor Horn의 노래실력도 YES사운드에 너무가 잘 어울린다. 바로 전 앨범 Tormato앨범 이후 2년만에 내 놓은 신작 앨범이었기 땜시 크리스나 새멤버가 이 앨범에 쏫아 부은 정열을 느낄 수 있다..물론 알란 화이트나 스티브 하우는 말할 것도 없고.. 결국 팬들은 외면했지만..흐 이 앨범의 위력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머신 메시아 한 곡만으로 도 진가를 알 수 있다.. 매우 짧은 곡이지만 환상적인 White Car.. 그리고 싱글 커트한 In To The Lens는 이 앨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색작이고..역시 싱글로도 발표한 Does It Really Happen도 대표 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앨범을 발표하고 이들의 활동은 일시 중단되었고.. 새로운 예스는 90125앨범을 발표하면서 상업성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첨언) 제가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글을 안 올리려고 했는데 YES MANIA로서 감히 주절거립니다. 다음은 예스의 엄청난 편집음반인 YEARS앨범이 이어집니다.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134번 제 목:YES - DRAMA 올린이:yesmania(전익재 ) 96/05/15 00:10 읽음:325 관련자료 없음


제 목 : YES.............DRAMA... (FROM 3번 게시판)

YES의 DRAMA 앨범 ..사실 이 음반만큼 혹평을 받은 앨범도 없었다. RICK WAKEMAN 과 JOHN ANDERSON 이 빠진 YES 는 진정한 예스가 아니라나.. 뭐라나.. 하지만! 이건.. 평론가들의 실언이라는 표현을 빌어 이 앨범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은 국내 굴지의 평론가 J 씨의 입을 통해서 확인하지 않고서도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엄청난..그리고 의외에 명반임이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다.

....................

때는 바야흐로 1980년 우리 나라에서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고 있을 무렵인 이때 버글스를 박차고 TREVOR HORN 과 GEOFF DOWNES 가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바로 예스라는 대그룹의 가입인데... 사실 내가 증오하는 음악인중에 한 명인 트레버 레빈 , 이 사람이 가입하지 않은 상태서 STEVE HOWE 가 건재한 상태에서 이 앨범이 제작되었기에 YES 라는 본연의 소리가 나오지 않았나.. 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사실 냉정하게 따지면야 뉴웨이브 스타일과 예스의 소리가 짬뽕이 된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앨범인 것은 부인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MACHINE MESSIAH 처럼 괴물 같은 명곡이 나와 버린 이 음반의 매력은 대단한 것이다. 바로 전작에서 보여준 집약적인 음악은 아니지만 스티브의 기타웍이 예전보다 많이 눈에 띄는 그리고 존과 거의 흡사한 트레버혼 의 보컬이 다른 실망스러운 부분들을 상쇄하지 않았나 싶다. 아닌가요 여러분? 쩝...

/yesmania

5 # 9012 Live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20번 제 목:YES - 9012 LIVE 올린이:yesmania(전익재 ) 96/03/26 00:48 읽음:213 관련자료 없음


오늘 우연히 밖에 나갈일이 있었는데 오는길에 우연하게 단골 레코드점에 들렸다. 정확히 말하면 일부러 갔음..
이런 저런 음반들을 뒤지면서 눈요기를 하던중에 엌~~ 갑자기 눈에 띄는 음반이 있었다. 예스 앨범중 가장 구입이 망설여지는 그리고 좀처럼 보이지 않는 YES 의 9012 LIVE 앨범이였다. 이 앨범의 희귀성(?)은 이 음반을 아무도 찾지 않는데서 있는것 같다.
90125 라는 그지발싸게 같은 앨범을 만들고 돈이 궁해서 급히 만든앨범이 바로 9012 LIVE 앨범인데 수록곡은 다음과 같다.

A 1.SI 2.SOLLY'S BREAD 3.SOON 4.WHITEFISH

B 1.CHANGES 2.AMAZING GRACE 3.WHITEFISH (REPRISE)

본인이 오늘 구한 앨범은 라이센스 음반인데 이상하게 한곡이 빠져있다. HOLD ON 이라는 곡인데 이 곡은 90125 앨범에 있는 곡이다. 왜 빠졌는지는 알수없는 노릇이지만 아무튼간에 우리 나라의 빌어먹을 암흑시대의 유산이라 생각하고 참는중이다.
오늘도 얘기가 삼천포로 빠질것같은데 자제하고 이 음반에 대해 얘기를 계속해보겠다.
솔직히 말해 이 앨범은 예스의 음반을 모으는 사람들에게 자료 적인 가치뿐이 없는 음반이다.
9012 LIVE - THE SOLOS 라고 정확하게 명명되어진 이앨범은 제목 그대로 각 멤버들의 솔로연주 중심으로 꾸며진 곡 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래서 이전의 탄탄한 스트링 파트에서 나오는 각 맴버들의 심포니 향연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한없이 실망스러운 앨범이 될수있다. 긴장감있는 각 멤버들의 연주를 중시하는 본인에게 이 앨범은 UNION 과 함께 다시는 턴테이블에 올려지지 않을 음반이 될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고있는데 한곡한곡의 설명은 생략할까 한다. (능력도 없지만 할 마음도 없다) 7곡 중에서 AMAZING GRACE 라는 곡이 눈에 뛰는데 크리스 스콰이어의 베이스 솔로인 이 곡은 교회에서 자주 듣게되는 곡이다..(놀라운 은총?)..그리고 팝적인면이 다분히 느껴지지만 CHANGES , SI 같은곡은 그래도 어느정도 들어볼만 한것같다.
굳이 이 앨범을 ELP 의 WORK 앨범이랑 비교할수 있는데 아까도 언급한것과 같이 각 멤버들이 따로 노는듯한 맥이 빠져버린 예스는 더이상 예스가 아닌것이다.
오늘은 여기서 얘기를 줄일까하고 아무튼간에 한없는 실망을 안겨준 9012 LIVE 앨범을 분노를 삭이면서 듣고있는데 누구 이 앨범 사가실분 없수?

yesmania

6 # Talk

제 목:[정보] YES / Talk 앨범 속지 내용 관련자료:없음 [1857] 보낸이:이주현 (jhl327 ) 1995-06-03 13:49 조회:258 Yes/Talk 최첨단 매킨토시 시스템으로 구축한, 쓰리파트 하모니의 고급 로큰롤.
최상의 아트록으로 다시 돌아온 예스!
록은 본래 지적(知的)인 음악인가? 아니다. 록은 세계자본주의의 틀 안에서 노동하고, 소비하며, 다시 노동하는 이들의 여가를 위해 자본이 생산해내는, 반금욕주의와 저항의 시(詩)로 포장된, 상품인 것이다. 그 래서 록은 육체적(肉體的)이며 록은 리틀 리차드, 롤링 스톤즈, 브루스 스프링스틴, 펄 잼이다. 그런데 어느 시점에서였던가, 록은 이제 R&B의 순발력도 벗어 던지고 클래시컬 음악과 현대 음악 쪽으로 손을 뻗치며 문학을 노래하게 되었으니, 유서깊은 문명의 나라 영국으로부터 '70년 을 전후해 등장한 일련의 가당찮은(?) 무리들 가운데서도 예스는 단연 뛰어난(?)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Talk]. 이것이 진짜 예스의 앨범입니다. 우리는 이전의 것을 답습 하거나 단순히 강화하는 식으로 일해오지 않았죠. 예스는 항상 최고의, 최신의 장비를 사용해왔으며 이것은 또 우리를 다음 단계로 이끌었습니 다. 바로 내가 '혼이 담긴 과학기술(soulful Technology)'라 부르는 것 이지요." -존 앤더슨 보컬리스트 존 앤더슨을 주축으로 베이시스트 크리스 스콰이어, 키보 디스트 토니 케이, 드러머 빌 브루포드(Bill Bruford) 그리고 기타의 피터 뱅크스(Peter Banks)와 함께 '69년 데뷔 앨범 [Yes]를 발표한 이 후로 지금까지 이들은 음악적, 기술적 혁신이라는 말과 동의어에 다름 아니었다. 두번째 앨범 [Time and A Word]('70)까지 발표한 후 탈퇴한 피터의 후임으로 전기(前記) 예스에서 존의 파트너로 핵심적 역할을 하 게되는 기타리스트 스티브 하우(Steve Howe)가 참여하게 됨으로써 사운 드는 보다 활력을 띄게 되는데, 비슷한 시기에 출연했던 로버트 프립 (Robert Fripp)의 킹 크림슨(King Crimson)이 단조(短調)로 이루어지는 중세풍의 우울함을 특징으로 한 반면 예스는 장조(長調)를 사용하는, 밝고 하모니를 내세우는 그룹으로 스스로를 정립시키며 3집 [The Yes Album]('71)을 통해 장중하고 규모가 큰 감명을 향한 목표로 한층 다가 선다. 여기에 스트롭스(Strawbs)에서 비평가들의 조명을 한몸에 받던 릭 웨이크먼(Rick Wakeman)이 토니로부터 건반을 이어 받은 후 발표한 [Fragile]('72)를 예스는 이제 '우주적'이라는 표제를 얻음과 동시에 팝시장 전반에 걸친 선두의 위치에 올라서게 되고, 특히 은 상업성과 음악성이라는 두 과녁을 동시에 명중시키며 이른바 브리티 시 프로그레시브 록의 결정판으로 자리잡게 된다. 앨범의 성공과 함께 라이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쏟아부었던 그들은 공연이 끝난 후엔 탈의 실에서 서로의 연주중 실수를 두고 요란하게 다투는 광경에 빈번히 목 격될 만큼 음악에 대한 열정을 표출했으며, 릭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 은 육식과 술을 멀리하면서 스캔들 따위와는 담을 쌓고 공연 이외의 시 간을 각각 작곡과 독서, 음악감상에 할애하였다. 특히 존은 헤르만 헤 세를 탐독하여 그의 대표작인 [싯달타]로부터의 문학적 영감과 스트라 빈스키, 시벨리우스에게서의 모티브로 5번째 앨범 [Close To The Edge]('72)로 발표함으로써 그들이 추구해 마지않던 휘몰아치는 리듬과 빠르기의 변화, 공간과 힘의 장중한 소용돌이를 담아낸다.
앨범 발표 후 그룹 멤버들간의 치열한 아이디어 교환의 장에서 자신 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음을 느낀 빌이 탈퇴하자(이후 그는 킹 크림슨, 제네시스 등과 활동하게 된다.)대신 세션 드러머로 이름을 날리던 앨런 화이트를 맞아들인 예스는,LP 3장짜리 초대형 실황앨범 [Yessongs] ('73)로 스튜디오 밖으로 나오면 볼품 없어지는 밴드와는 거리가 멀다 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릭이 [The Six Wives Of Henry The VIII]('73)등의 솔로 앨범을 발표함과 더불어 완성된 [Tales From The Topographic Oceans]('73)는 '좀더 크고 훌륭한 곡'을 향한 노력의 탄 생물로서 2장짜리 앨범의 각 면당 20분이 넘는 대곡을 한곡씩 수록하여 그들은 스스로 '아티스트'임을 내세우게 된다. 에너지와 영상이 결합된 그들 특유의 색채감을 펼친 결과 빌보드 앨범 차트 11위까지 올라가는 기록을 보이면서도 앨범은 짜임새가 허술한, 질(質)이 양(量)에 따라가 지 못했다는 비평가들의 혹평을 감수해야 했다. 내외의 찬반 논쟁 속에 서 가장 불만을 품었던 릭이 그룹을 떠나고 후임으로 반젤리스가 물망 에 올랐으나 결국 스위스 태생의 패트릭 모라즈(Patric Moraz)로 낙착 되어 발표한 [Replayer]('74)에서는 이윽고 변화의 조짐을 보이게 된 다. 그러면 그것은 어떤 변화인가? 물론 예스의 사운드가 기본적으로 현대적인 기술을 중요한 기반으로 삼았다고는 해도 이전의 음악들에서 는 분명 고전적인 분위기, 특히 건반도 멜로트론 위주의 정감을 살리면 서 로큰롤의 거친 힘과 클래시컬 음악의 탄탄한 구성을 차용한데다가 재즈적인 유동성을 가미하여 왔다고 볼 수 있으며 그 찬란한 색채감은 존 맥클라플린의 마하비쉬누 오케스트라나 칙 코리아의 리턴 투 포에버 와도 비교될만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때부터 이들은 아주 미래지향적인 흐름으로 금속성을 강조하면서 현대 과학의 영양분을 속속들이 섭취하 기 시작하는 면모를 보여주게 됐다. 이후 각자의 솔로 활동에 주력하다 가 '77년 다시 가입한 릭과 함께 [Going For The One], [Tormato]('78) 를 발표하며넛 강렬한 리듬 전개와 작은 규모를 연속적으로 분배, 표현 하는 콘셉트의 간소화 경향을 지속적으로 추구한다. 그러나 '80년대 들 어 존이 반젤리스와의 공동 작업에 치중하게 되면서 예스의 음악에 대 한 릭과의 불협화음이 노골화되고 결국 두 기둥이 모두 그룹을 떠나 버 리는 불상사를 맞게 되며, 이때 버글즈의 트레버 혼과 제프 다운스의 가입과 함께 제작한 앨범 [Drama]('80)는 세인들에게 두려움 섞인 놀라 움을 주었다. 존 앤더슨 대신이라니! 그리고 힘겨운 호흡 맞추기를 거 듭하던 거목은 드디어 쓰러져 버렸다.

"그것은 완벽한 상황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할 때 제3의 결과 가 창조될 수 있죠. 혼자만으로는 할 수 없는 뭔가 새로운 것 말입니 다. 트레버와 나는 함께 [Talk]를 만들었고 그것이 예스가 항상 해온 것이지요" -존 앤더슨 '82년 스티브 하우와 제프 다운스, UK의 존 웨튼, ELP의 칼 팔머로 구성된 에이시아(Asia)가 떠올랐고, 그것은 60년대말 크림(Cream)의 결 성만큼이나 충격이었다. 그러면 예스는? 스티브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들로 재결성된다는 소문이 나돌았고 소문은 사실이 되었다.
멤버는 존 앤더슨, 크리즈 스콰이어, 앨런 화이트, 그리고 오리지날 키보디스트였던 토니 케이의 라인 업에 남아프리카 출신의 기타리스트, 작곡가, 프로듀서, 싱어, 엔지니어인 트레버 래빈이 새로 참여하였다.
존과 반젤리스의 듀엣인 [private Collections] 발매 이후 에이시아의 놀라운 눈초리 속에서 드디어 새 앨범 [90125]가 모습을 드러냈다. 토 니의 신시사이저 배경 위로 트레버는 예전 스티브의 화려한 기타 연주 를 대신해서 좀더 직선적인 고음역의 연주를 펼치고, 존의 목소리 또한 새로운 시대에 맞는 감각을 보여주었던 앨범은 싱글 <Owner Of A Lonely Heart>를 히트 차트 정상에 올려 놓았던 것이다. 하지만 역사는 다시 파동을 거듭하여 <Love will Find A Way>를 히트시켰던 [Big Generator]('87) 이후 존은 다시 탈퇴, 빌 브루포드, 릭 웨이크먼, 스 티브 하우와 한께 'ABWH'를 결성하고 [90125]에서의 상업적 방법론에 대항이라도 하듯 콘셉츄얼 경향의 [Anderson, Bruford, Wakeman, Howe] 를 발표했다. 존은 정말 자기 하고싶은 것은 다해보나! 어찌됐든 다시 한 페이지를 넘기고 존은 2개의 밴드를 합체하려는 계획을 진행시켜 드 디어 대망의 8인 편성 예스가 실현된다.

"[Talk]에서는 디지틀 퍼포머(Digital Performer)인 매킨토시 시스템 (Macintosh System)으로 미래파적인 사운드의 풍경을 그려냈죠. 연주의 최상급만을 뽑아내어 우리가 원하는 곳에 위치시키는 겁니다." -트레버 래빈 8인의 예스가 '92년 월드 투어를 벌이던 중 개인적인 프로젝트가 있 는 멤버들이 떠나면서 신작 [Talk]는 [90125]와 같은 편성으로 완성됐 다. 앨범의 아트워크에는 비틀즈의 [Yellow Submarine] 애니메이션 작 업을 했고 그래미상이나 수퍼볼 게임 그리고 '94년 미국 월드컵 아트워 크도 담당한 피터 맥스에 의해 새로이 창안된 로고도 그려져 있다.
앤더슨이 '음악의 믿을 수 없으리만치 놀라운 세계적 힘과 장엄함'이 라고 표현한, 그들의 전매특허인 다층구조의 화려한 연주를 보여주는 <The Calling>으로부터 16분에 이르는 청각여행 <Endless Dream>의 대 서사시에 이르기까지 예스는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뜨림은 물론 영적교 감 전반에 걸쳐 대화하려는 록의 힘을 보여준다. 그리고 <Real Love>나 <State Of Play>, 또 존의 예스 탈퇴 후 잠시 보컬리스트 자리에 섰던 수퍼 트램프의 로저 하지슨과의 공동작품인 같은 곡에서는 밴 드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보컬 편곡과 거친 기타 사운드, 파워 풀한 멜로디를 전개하며 <Where Will You Be>는 소용돌이치는 현란한 움직임에서 전원적이며, 거의 중세적 느낌을 주는 어쿠스틱 에필로그에 걸친 다양한 음악적 구조를 결합하여 내생(來生)에 대한 존의 관심을 탐사해 나간다. 이것은 진정 글로벌 뮤직이다.

"프로듀서로서 내가 원했던 것은 가능한한 순발력있는 사운드를 레코 딩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나치게 깊이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를 즐기는 거죠. 너바나(Nirvana) 같은 새로운 밴드의 '거칠지만 멜로딕한' 것은 물론 아직도 나는 <Bridge Over Troubled Water>를 즐겨 듣고 있습니 다." -트레버 래빈 "음악은 사랑, 힘, 자유, 정신적 에너지, 삶에 대한 사랑의 확실한 메시지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나에 있어서 항상 '예스 음악'인 것입니 다." -존 앤더슨 "예스의 현 멤버들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하여 조율되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우리에겐 그것이 가장 중요하죠." -크리스 스콰이어 "예스는 항상 '변화'였고 '음악적 진화'였습니다. [90125] 이후 밴드 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고, 그것은 새로운 부류의 팬들도 장악 했으며,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트레버 래빈 25년간의 창작활동, 지금 예스는 확고하다. 중후한 쓰리파트 하모니, 빛과 그림자를 함께 드리우는 압도적인 작곡의 힘 그리고 스릴 넘치는 연주, 네가티브한 공기가 지배하는 시대에 날카롭게 방사하는 풍부한 이메지네이션의 세계. 록이라는 음악이 가지는 재미와 즐거움을 이 우 울한 시대에 던졌다. 싸이키델릭 시대에 태어났고 펑크를 거치며 살아 나 그런지들이 장악하고 있는 '90년대에도 이들은 우뚝 섰다. 록의 땀 내나는 반항을 필요로 하지 않는 고급 취향의 지성팬들이 존재한다면 그들에게 있어, 다시금 예술가연하는(?) 예스의 [Talk]는 최상의 아트 록인 것이다.

SIDE A SIDE B The Calling Where Will You Be I Am Waiting Endless Dream Real Love a. silent spring(instrumental) State Of Play b. Talk Walls c. endless dream The Calling (Special Version) YBM 서울음반 Licenced by Victor Entertainment Inc.
1994.4.10.

.masbini.


Yes ***

[Neo-Zao, 김남웅, mailto:wcchoi@postech.ac.kr]

a.m.p.를 보니 요즘 Yes의 새 앨범에 대한 혹평들이 극에 달했더군요.
1994 The Year Yes Died ;-))) 특히 Trevor Ravin에 대한 욕이 상당한던데 예바동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 요? 새앨범을 꼭 들어보아서가 아니라 그전에 나온 Yes의 _95125_, _9512 Live Solos_, _Big Generator_에서의 그의 연주 말입니다. 저는 Big Generator보단 이 전의 2장을 굉장히 좋아했는데,저는 _Owner Of A Lonely Heart_가 나오고 오히려 한 1년뒤에 이 앨범을 사고 참 좋아했는데... 제가 아는 한 Trevor Ravin의 기 타사운드는 대단한 것입니다.Steve Howe는 ES335으로 맑은 내츄럴 톤에 리버브와 딜레이를 과다(?)사용해서 Yes의 공간감을 확보했죠.클라이막스에서 들려주는 톤 도 고음을 강조한 약간은 신경질적인 톤으로 Oldfield와는 또 다른 소리를 창조 했습니다. Ravin은 저역감이 있는 사운드가 아닌 점에서 Howe와는 같지만 중역 과 고역의 절묘한 사운드 메이킹이라는 면에서 Howe보다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_Owner..._의 intro부분을 들어보세요. 이런 사운드는 그 이전에는 전혀 없었던 대단히 멋진 sound makin'입니다. 이 부분의 소리는 대단히 절묘한 Effector의 조합인데 Pedal을 쓰는 effcetor회사로는 대단히 큰 BOSS사의 main catalogue에 이 소리의 조합을 만드는 방법이 실린적이 있지요. _Owener.._의 중간부 solo도 대단하쟎아요? 많은 사람들이 _Solli's Bread_에서 Ravin의 존재감을 느끼곤 하 지만 우리가 상업적또는 예전의 Yes와 다르다고 해서 도외시했던 많은 곡에서 그 의 기타가 빛납니다. 혹시 Yes의 음질 안좋은 Bootleg을 비싸게 사시려는 분이 계시면 _9012 Live Solos_를 먼저 사 보세요. Sound Quality도 대단히 좋습니다.
그리고 a.m.p.에도 누가 질문하는 것을 보았는데 참고로 제가본 Yes의 LaserDisc 는 _Yessongs_와 _9012 Live_가 있는데요, _Yessongs_는 Yes의 Maniac이 아니면 그냥 음반으로 들으세요. 음질이 정말 좋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_9012 Live_는 'Sex, Lies, & Videotapes'를 감독한 스티븐 사더버그의 초기 작품으로 상당히 멋진 화면과 sound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동명의 앨범과는 수록곡이 좀 다른데, 정확하지는 않지만 _Si_, _Solli's Bread_, _Amazing Grace_등이 없고 _Owner.._ 와 _Starship Trooper_, _I've Seen All Good People_등등이 더 있어요.

[Fish, 신인철, mailto:icshin@chiak.kaist.ac.kr]

맞아요! Trevor Rabin의 guitar는 정말 대단하죠. 특히 9012 Live - The Solos의 _Solly's Beard_ 에서의 technic.. Neo-Zao님이 말씀하신 video를 보면 더욱 환 상적이죠. 근데 저는 Rabin의 vocal이 마음에 너무 안들어요.. 적나라한 Top 40 취향의 vocal. 게다가 Union 앨범에 실린 _Saving my Heart_ 는 제가 가장 싫어 하는 Yes의 곡입니다... 하지만 Howe 도 맛이 좀 갔더군요... Turbulence, The Grand Scheme of Things 등의 앨범도 너무나 실망을 줍디다.그리고The Symphonic Music of Yes같은 앨범은 도대체 왜 만들었는지.. 차라리 The Symphonic _Muzak_ of Yes라고 할 것이지... 아! 물론 모두다 저의 Humble Opinion입니다..
Steve Howe는 아직도 Asia에 미련을 못버렸는지 아님 Geoff Downes와의 우정이 각별한지 Asia에서 발을 못빼고 있더군요.. 어쨌든 Trevor Rabin은 Yes가 여태 까지 존속하도록 도와준 가장 큰 공훈자라는건 아무도 부인 못할겁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래도 옛정때문에 Steve Howe에게 더 점수를 주고싶네요.. (MTV 에서 Trevor Rabin의 solo video를 본후엔 더욱더...)

[Lennon, 이강영, mailto:kylee@chep5.kaist.ac.kr]

갑자기 Yes에 대한 글이 쏟아져 나오니 너무 반갑네요. 전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서 Yes좋아하는 사람은 (쪼금 보태서) 저밖에 없는줄 알았는데. 그런데 대부분 (point가 Trevor여서 그렇긴 하지만) 최근 앨범 이야기네요. 제가 좋아하는 Yes 의 앨범은, 1. Close to the Edge (진짜 좋아함, CD, LP 다 가지고 있는 item 중 하나) 2. Tormato 3. Tales of Topographic Oceans (자켓땜에) 4. Fragile 5. Going for the one 6. 9012 l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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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는 빼고)

[Oak-Man, 장민수, mailto:jangms@mobi.etri.re.kr]

예스(Yes) 가 회자(:))되는 보니 기억이 새롭군요. 예스는 제겐 뜻깊은 그룹입 니다. 프로그레시브 음악을 찾아 듣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룹' 으로 생각했던 그룹이 '예스' 이니까요. 예스의 음반은 구할 수 있는대로 다 모으려고 애썼습니다. 물론 90125 이후의 음반들은 약간 꺼려했지만요. 제가 아끼는 예스의 음반은 'Close To The Edge', 'Relayer' 입니다.'Fragile'과 'The Yes Album' 도 좋지요. 보통 예스(Yes) 는 프로그레시브 락 팬들에게서 약 간은 과소 평가되고 있는듯한 느낌도 받게 되는데, 그건 예스에 카리스마적인 존 재가 부재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Robert Fripp, Peter Gabriel, Roger Waters, Peter Hammill 등등의 존재들은 각자 소속한 그룹을 대표하는 이미지로서 각별한 인상을 주는 반면에, 예스(Yes) 하면 Jon Anderson, Rick Wakeman, Steve Howe, Bill Bruford, Chris Squire 가 한꺼번에 생각나잖아요? 어쨌든 예스의 음악은 이들의 개성이 조화를 통해 힘차게 드러날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고 봅니다.
저는 90125 이후의 일련의 앨범들은 70 년대의 예스(Yes) 의 음악성과는 연관시 키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90125, 9012Live, Big Generator 는 좋은 앨 범이라고 할 수 있지요. Union 은 좀 어정쩡한 앨범인것 같아요. 새 앨범은 어떨 지 모르겠네요...

[Fish, 신인철, mailto:icshin@chiak.kaist.ac.kr]

와 !!! 드디어 Yes의 새앨범 _Talk_를 손에 쥐었습니다 !!! 고맙게도 한 일본친 구가 저에게... WOW !!! Jacket은 생각보다 그리 후지지 않네요.. Peter Max라 는 친구가 Yes의 Logo를 새로 design 하였는데 마치 유치원생의 낙서같은 color- ful한 Painting입니다.. 전체적으로 sound는 생각했던 것만큼, 염려했던 것만큼 poppy하지는 않습니다.수 록곡은

1. The Calling (Rabin, Anderson, Squire) 2. I am waiting (Rabin, Anderson) 3. Real Love (Rabin, Squire, Anderson) 4. State of Play (Rabin, Anderson) 5. Walls (Rabin, Hodgson, Anderson) 6. Where will you be (Rabin, Anderson) 7. Endless Dream (Rabin, Anderson)

Produced by Trevor Rabin Engineerd by Michael Jay and Trevor Rabin Dedicated to all Yes Fans..
1994 Victory Music, Inc.

전체적인 분위기는 Trevor Rabin의 solo album에 Jon Anderson이 guest로 참여한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Chris Squire와 특히 Tony Kaye는 이 앨범에서 연주를 했는지 조차도 의심스럽게 느껴지는 군요. 특이할만한 사실은 _Walls_라는 곡은 ex- Supertramp의 Roger Hodgson이 작곡에 참여하였죠... 앨범의 압권은 마지막 track _Endless Dream_입니다.. _Awaken_, _Hearts_등의 향수를 나게 하는...구 성이 상당히 독특하네요.. 아쉬운점을 하나 더 들자면 Trevor Rabin의 독특한 guitar도 그다지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Jon의 vocal은 50이 넘은 나이에도 아직도 여전하고 Yes의 독특한 향기는 건재합니다.. a.m.p.의 친구들이 아무리 욕을해도 Yes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Neo-Zao, 김남웅, mailto:wcchoi@postech.ac.kr]

Yes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저도 기쁩니다. 제가 보건데 Yes는 시 류에 따라 계속적인 변화를 하면서 음악을 변화해온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마 치 Zeppeline이 그랬던 것처럼.. 이것은 그들의 앨범을 들어보면 느낄 수 있는데 _Drama_에 오면 그것이 정말 확연하죠. 제가 한 말에 대해 조금 화를 내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Yes가 그당시 Techno music을 하뎐 Geoff Downs 와 Trevor Horns를 맞아들인 이유는 어떻게든 그룹이 살아보자는 의도라고 볼 수 밖에 없어 요. _Tormato_에서도 사운드는 그전의 Yes와는 많이 다르죠. 맑았던 음이 사라지 고 탁해진 소리들.. 저는 이 모든 Yes를 다 좋아합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Floyd 와 Zeppeline같은 Band들은 정말 위대하다고 생각됩니다. 차트와 음악성을 다 휘 어잡았으니까요.
Yes의 재킷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Fragile이 제일 좋습니다. 이건 정말 아름다와 요. 마치 에머랄드 빛이 앨범에서 뿜어나는 것같은 착각에 빠지곤 하죠. 일본의 미야자키 감독은 항상 그의 작품에 하늘에 대한 동경을 담고 있고 또 작품에 나 오는 비행체들이 아주 특이하고 비공학적으로 생긴 면에서 보면 Roger Dean에게 간접적인 힌트를 얻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Fish, 신인철, mailto:icshin@chiak.kaist.ac.kr]

저는 사실 90125나 big Generator보다 ABWH를 훨씬 더 좋아합니다.. 80년대의 Yes는 이런 방향으로 당연히 흘러갔어야만 한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_Brother of Mine_에서의 환상적인 연주...Geoff Downes가 작곡에 참여한 pop적인 끝부분 도 정말 신나고 좋습니다.. 그리루 전형적인 Anderson style의 곡인 Quartet,Yes 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마치 Tormato에서의 _release release_의 연장선 같은 _Birthright_... _Order of the Universe_는 좀 별루였죠? Yes는 아무래도 Howe와 Wakeman이 있어야... 저만의 생각인가요? Union은 너무 중구난방인것 같고... 새 앨범 _Talk_가 상업적으로 참패했으니 혹시 Howe와 Wakeman이 다시 Yes의 깃발아래 모이지 않을까요?

7 # Keys to Ascension

(Fish, 신인철, mailto:icshin@bioneer.kaist.ac.kr)

CMC internationl에서 발매되어 BMG를 통해 미국에 배포된 Yes-East (Trevor Rabin의 Yes를 Yes-West라고 부르곤 하죠..) 의 최근 앨범입니다.. 같이 주문한 다른 앨범들이 백오더가 난 통에 생각보다 조금 늦게 배달 받았네요. 이미 소문난대로 라이브 트랙이 주를 이루고 있고.. Be the One과 That, that is 라는 두곡의 신곡이 약 30분 분량.. 그러니까 예전 엘피시절 앨버 한중 분량의 약 3/4 정도로 들어있네요.. :-)

Yes-East의 앨범답게 Roger Dean의 아트워크가 무척 환상적이네요..
Union 앨범의 슬리브 디자인이 가을이라면.. 같은 풍경의 봄을 표현한듯한 아름다운 그림.. 그리고.. 오리지날 Roger Dean Yes logo 와 Union앨범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낙관'을 흉내낸 Roger Dean의 두번째 Yes logo가 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두장의 씨디가 slim 2 in 1 jewel case에 들어있구요.. 슬리브 디자인을 확대한 그림에 멤버 사진이 첨부된 조그만 포스터가 부록으로 들어있네요..
Packaging 디자인은 Roger Dean의 동생인 Martyn Dean이 맡고 있구요..
Booklet design은 예전에 예바동에서 단체로 Roger Dean 그림책을 주문했던 Yes Magazine의 사장인 Gottlieb 형제가 맡아주고 있네요..

솔직히.. 첫곡 Siberian Khatru의 Steve Howe의 기타 솔로를 듣고는 거의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오랜만에 들는 이곡이 십여년전 처음 듣던 감동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지만요.. 나머지 감정들은.. 아직도 20여년전 레파토리를 울궈먹는 Yes에 대한 조금의 동정심과 .. 아직도 전혀 녹음상으로는 느낄수 없을정도로 녹슬지 않은 그들의 테크닉에 대한 경외감이 섞였다고 해야겠네요..

Tales from... 앨범에 실렸던 The Revealing Science of God을 그렇게 그 앨범을 싫어했던 Rick Wakeman이 같이 연주해주고 있는 모습에서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구요..America, Onward, Awaken.. 등등..
그동안 정식 라이브 앨범에 없던 곡들을 라이브 버젼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도 꽤 큰 메리트 인것 같아요.. 글쎄요..우리가 얼마나 더많은 버젼의 Roundabout를 들어야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

전체적으로 Talk 앨범에서 많이 위상이 축소되었던 Chris Squire의 힘찬 베이스 연주를 다시 들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아쉬운점은 Rick Wakeman의 연주가 너무 소극적이지 않나 하는 점입니다..
그가 그동안 너무 wannabee-Yanni ? 하하 New age물에서 놀지 않았나 싶구요..
무척 마음에 드는 신곡인 That, that is 도 아마 제가 올해 접한 곡들중 최고의 곡이라고 하는데 주저없는 곡이겠지만.. 한가지 아쉬운건 Rick Wakeman의 키보드 음색이네요..

물론 19분짜리 신곡 That, that is 는 Close to the Edge II는 아닙니다만..
저에겐 정말 오랜만에 크나큰 감동을 주는 좋은 옛 친구 Yes의 커다란 선물이 아닐까 싶네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Steve의 기타에 Jon의 보컬.. 그리고 뒤에 깔리는 Chris의 백보컬..
세월이 좋아져서 몇번의 마우스 클릭 만으로 이런 앨범을 앉은자리에서 받아들을 수 있는 시절이 오리라곤..

Close to the Edge를 간신히 빌리고 또 빌려 복사해서 아껴 듣던 시절엔 생각도 못했죠.. 가끔 이렇게 Yes같이 예전에 좋아하던 팀들의 앨범을 듣다보면 그런 생각이 드네요.. :-)

@ X-post to 3 different BBS' :-)

8 # Open Your Eyes

      • Yes - Open Your Eyes ***

(Running Time 74:14)

[Fish, 신인철, mailto:icshin@bioneer.kaist.ac.kr]

바동 초기 시절에 Yes의 Talk 앨범을 리뷰하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만해도 Yes는 90125의 sold out과 ABWH의 어느정도의 성공의 여파로 아직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밴드였죠. 그래서 Trevor Rabin의 솔로앨범에 가까왔던 Talk 였지만 혹평 위주였더라도 많은 화제거리가 되곤 했었죠.

하지만 결국 Trevor Rabin은 Talk의 상업적, 음악적 참패를 책임지고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잠잠하던 Yes는 얼마전 Keys to Ascension part I과 part II를 잇달아 발표하며 _Going for the One_ lineup (Anderson Howe Squire Wakeman White)로 다시 뭉치게 되었죠.
글쎄 당시엔 두번째 디스크들에 들어있는 신곡들 덕에 어느정도 Keys to Ascension 시리즈가 나름대로 Yes discography위에 존재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Classic Yes의 재결합이 너무나 반가왔기 때문이었을까요 ?

하지만 Rick Wakeman은 또다시 Yes를 탈퇴하고 그 후임으로는 World Trade라는 Magna Carta 레이블의 Yes clone 밴드의 리더였던 Billy Sherwood와 무명의 Igor Khoroshev가 일임됩니다.

그렇게 또 새로운 라인업으로 21세기를 내다보게 된 Yes는 작년 말 Talk이후 오랜만의 all studio release를 내놓았습니다. Open Your Eyes라는 타이틀이군요.
별로 Yes 답지않은 제목이죠 ? 팬들의 눈을 뜨게 하는데는 실패했는지 별반 반응 없이 챠트와 팬들의 기억에서 쉽게 사라지고 만 앨범입니다.

본 앨범에 참여한 Steve Howe는 Asia 시절 2집앨범 Alpha에서도 Open Your Eyes라는 곡에서 연주했었는데 1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Yes로 돌아가 동명이곡의 Open Your Eyes를 연주해 주고 있군요.
그다지 흔하지 않은 경우인것 같습니다.

트레이드한 테입만 가지고 있던때는 Igor Khoroshev가 정식 멤버로 가입해서 새 앨범을 발표한줄로 알았는데 직접 CD의 크레딧을 들여다보니 정식멤버는 Billy Sherwood이군요. Igor는 아마 투어중에 정식멤버로 된 모양입니다. 그외에도 Toto의 Steve Porcaro가 키보드 세션으로 참여하여 타이틀 곡에서 연주해주고 있군요.

Tracklist입니다.

1. New State of Mind (6:00) 2. Open Your Eyes (5:14) 3. Universal Garden (6:16) 4. No Way We Can Lose (4:56) 5. Fortune Seller (5:00) 6. Man in the Moon (4:41) 7. Wonderlove (4:37) 8. From the Balcony (2:43) 9. Love Shine (4:37) 10. Somehow, Someday (4:47) 11. The Solution (24:47)

마지막 곡 The Solution은 부클렛에는 5분 25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는 5분 25초에 끝나는 듯 하다가 무려 19분이나 질질 끌면서 25분 가까이 연주되는 곡입니다.

글쎄 현 Yes의 위치와 이 앨범의 위상은 마지막곡 이자 가짜 대곡인 The Solution이 어느정도 대표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대곡이 그냥 대곡으로 만들겠다..는 생각만으로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확실한 컨셉과 차고 넘칠정도의 아이디어가 모여져야겠죠.
Yes는 분명 이번 앨범에서도 자신들이 25년전에 보여주었던 전성기의 모습인 20분 가량의 Magnum Opus를 팬들에게 선사하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능력이 되지 않는걸까요 ? 이젠 아마 아이디어가 고갈된 모양입니다. 그리고 팬들도 그걸 인정해 주길 바라나봅니다.

Yes로서는 평범한 구성에 Steve Howe의 기타 징징거림이 거슬리는 마지막곡은 5분 25초 쯤에 정확이 끝납니다. 약 3분 가량의 공백이 있은 후에 듣기만해도 Close to the Edge를 처음 접하던 시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Close to the Edge의 인트로부분..
전원의 새소리와 천상의 종소리..가 들려옵니다.
Jon Anderson도 '그때가 좋았지..'라고 생각하는가 보죠 ?

새소리가 남은 러닝타임동안 계속되며 잠깐 잠깐 들리는 파도소리가 이제 Yes에 대한 미련을 파도와 함께 씻어버리라는 듯 오래된 팬에게 충고합니다. T.T 끝날만 하면 잠깐씩 터져나오는 보컬 하모니가 3, 4분마다 한번씩 한소절씩 곡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며 몇마디의 가사를 읊조립니다.

'老兵은 죽지않는다 사라질 뿐이다' 라는 구태의연한 :-) 얘기가 생각나네요. Yes는 아마도 계속 이 마지막 곡 The Solution에서 자신들의 처신에 대한 'Solution'을 얻게 된것 같습니다.

꾸역꾸역 잊혀질만 하면 또 다시 새로운 라인업으로 부활하여 앨범을 내고..

그렇게 또 예전 팬들의 향수에 기대는 그룹으로 남을 모양입니다.

@ Artwork는 Keys.. 시리즈에 이어 계속 Roger Dean이 담당해주고 있습니다. 글쎄 Dean이 담당한 자켓중 가장 썰렁한 모습이네요. 그저 앞면에 커다란 Classic Yes의 로고만 달랑.. Lettering도 Dean이 했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아무런 특색없는 일반적인 font로 가사만을 써놓고 있네요. 내용부터 포장까지 mimimal budget project로 기획한 것 같습니다.

9 # The Ladder

Yes - The Ladder *** [Fish, Incheol Shin, mailto:icshin@bioneer.kaist.ac.kr]

[Album Review]

예스 - 사다리 (Yes - The Ladder) *** Release on Sep. 28 1999

왜 예스의 앨범을 아직도 사는 걸까요 ? 자신한테 되물어 볼때마다 어쩔 수 없는 대답은 '버릇인것 같다' 입니다. 지난번 역시나 실망을 줬던 '눈을 떠라 (Open your eyes)' 앨범이었지만 이번 새 앨범도 아무 생각없이 뒤늦게 구했습니다.
트랙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집세계 (사다리) Homeworld (The Ladder) 9:33 2. 좋은 날이 될거야 (江) It will be a good day (The River) 4:53 3. 번개 번쩍 Lightning Strikes 4:34 4. 내가 ? ? Can I ? 1:32 5. 마주보기 Face to Face 5:03 6. 당신만 안다면 ? If only you knew 5:42 7. 살아있다는 것 (헵 야다) To be Alive (Hep Yada) 5:07 8. 드디어 Finally 6:01 9. 전령 The Messenger 5:13 10. 새로운 언어 New Language 9:19 11. 아홉의 목소리 (롱워커) Nine Voices (long walker) 3:20

자켓은 여전히 '이제는 이발소 그림으로 밖에 안보이는' 로저 딘의 랜드스케이프 시리즈입니다. 그나마 물고기, 새, 파충류 등이 등장할땐 덜 단조로왔는데.. 최근의 몇몇 자켓 그림은 정말 지겹네요. 예전에 교육방송에서 털보 아저씨가 나와서 뚝딱뚝딱 풍경화 그리면서 잘난척 하던 프로가 주말에 있었는데 로저딘도 거기 나와 이런 그림 그리면 이제 잘 어울릴 듯 해요.

라인업은 존앤더슨, 스티브하우, 빌리셔우드, 크리스스콰이어 알란화이트, 이고코로쉐프 순으로 크레딧 되어 있습니다.
송 롸이팅 크레딧도 이 순서대로 나눠 갖고 있구요.
참.. 앨범은 BMG 산하의 beyond 레이블에서 발매되었습니다.

첫 곡은 이 앨범에서 가장 들을만한 곡으로 뽑힌..
그리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집세계 (homeworld)'입니다.
존앤더슨은 현학적인 가사를 쓸때는 도통 알아먹지 못할 단어만을 주어 섬깁니다마는.. 일단 은유를 벗어나면..
Home, Love, Heart, Freedom, Believe, Heaven, Sky Earth, Peace, Flower, Alive, Light, Life, World 등의 몇 소절만 들으면 그가 쓴 가사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의 구태의연에 사로잡혀 있는 듯 합니다.

아뭏든 이 첫 곡 9분이 약간 넘는 타이틀 트랙은 전작 앨범들 '승천의 열쇠 (Keys to Ascension)'시리즈의 대곡들을 음악적으로나 가사적으로나 잇는 (승천하려면 집세계에서 사다리를 타야겠죠.. ^^;) 현 예스의 최선의 모습이 발휘된 괜찮은 곡입니다.
이제 할아버지에 가까운 존 앤더슨의 전성기와 변함 없는 목소리는 정말 미스터리이고..
간주로 살살 깔리는 스티브 하우의 기타도 녹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예상할 수 있는 곡 전개와 단순한 리듬이 칠십년대의 그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죠. 또 크리스 스콰이어의 박력적인 베이스는 어디 간 것인지 상당히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고 코로쉐프의 건반은 이 곡에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릭 웨이크먼의 스타일과는 많이 틀리지만 키스 에머슨의 건반 톤에 토니 뱅크스의 '빠르지는 않지만 터치가 힘있고 끊음과 땡김이 있는' 맛깔스러운 연주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마치 천상으로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가는 듯한 멜로디 전개를 보여주죠. 곡의 뒷부분에는 존 앤더슨식 러브송과 스티브 하우의 스틸기타가 어울려 아름다운 분위기를 또한 만들어 줍니다.

두번째 곡 과 세번째 곡은 예전에 토마토 앨범에 실렸던 '미래시간/축하 (Future Times/Rejoice)'나 ABWH시절의 소품들과 비슷한 예스스러운 팝송들입니다.
'턱보와 (Teakbois)' 생각도 나구요..

네번째곡 '내가 ? (Can I ?)'는 취급주의 (Fragile) 앨범에 실렸던 '우리에겐 천국이 (We have heaven)' 의 또 다른 버젼입니다.
존 앤더슨의 아카펠라와 코러스로 실제로 '우리에겐 천국이' 의 멜로디를 다시한번 리바이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앨범 '눈을 떠라' 의 마지막 곡 '해답 (The Solution)' 에서 보여줬던 '좋았던 예스의 잘나가는 시절'에 대한 추억의 레퍼런스라고 보아주어도 좋을 듯 하네요.

다섯번째 곡 '마주보기 (Face to Face)' 도 역시 평범한 예스식의 업템포 곡입니다. 여섯번째 곡인 '당신만 안다면 (If only you knew)'는 무척 멜로디가 아름다운 역시 전형적인 존 앤더슨의 러브 송입니다. 붐붐 밥~ 하는 알란의 드럼 없이 좀더 느린 곡으로 만들었으면 더 이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또 나머지 곡들도.. (다시 들어보면서 트랙 바이 트랙 언급을 드릴려고 했는데 옆자리 사람이 아까 내가 유니텔에서 받아준 비지스의 할러데이를 크게 트는 바람에 그만두렵니다..^^;) 그냥 그런 예스식의 팝송입니다. 9분짜리 곡 '새로운 언어 (New Language)'는 공격적인 도입부가 좀더 헤비해졌다면 드라마 정도의 앨범에 실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구요. 하지만 무척 바쁘게 연주하는 이고 코로쉐프의 연주는 이곡에서 무척 마음에 듭니다.

빠진건 역시 !! 전면에 나서서 곡 전체를 쥐고 흔들던 크리스 스콰이어의 베이스군요.
'쏜살같은 시간 (Tempus Fugit)'등의 비교적 후기 (그래도 약20년 전이군요) 예스의 곡들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크리스의 모습이 정말 다시한번 아쉽습니다.

전반적으로 볼때.. 평범한 예스의 AOR 앨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첫 곡 '집세계' 정도가 과거의 예스에 대한 추억을 약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트랙이구요..

한가지 슬픈건지 재밌는건지.. 이 앨범에는 약 3 분 가량의 비디오와 html 파일들이 몇개 들어있습니다.
뭐냐면.. 바로 씨에라사의 피씨게임 '집세계 (Homeworld)'의 프로모션이죠.. 바로 예스의 새 앨범의 첫곡 타이틀 트랙은 동명 씨에라 피씨 오락의 배경음악인 것입니다. T.T

존앤더슨과 스티브 하우 등 몇몇이 오락 관계자들과 뭐라고 중얼거리면서 얘기하는 비디오는 이러한..
한때.. 락계의 仙人으로까지 여겨졌던 예스 멤버들의 밑도 끝도 없는 현실과의 타협 내지는 노망 내지는..
궁상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전투 우주선이 날아다니고 첨단 그래픽의 우주 정경이 펼쳐지는 피씨 오락 데모와 늙은 예스의 연주모습이 괜찮게 어울리는 듯 보이기도 한걸 보니.. 존 앤더슨이 추구하던 천상의 모습과 이 사이버 시대의 첨단 엔터테인먼트 전자오락과의 오묘한 상관관계가 느껴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런 조이스틱 잡고 하는 우주전쟁 오락 해본지 오래됐는데.. 한번 사서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오락 사면 로저 딘 포스터도 준대요.. ^^;

10 # Masterworks Tour

Yes20000729

11 # House of Yes

Yes - House of Yes - DVD *** [Fish, mailto:incheol.shin@vanderbilt.edu]

[House of Yes:Live from the House of Blues - Yes]

다시한번 바동에 예스의 열기가 몰아치고 있군요. ^^; 이 기회를 틈타 얼마전 배달되어 지금 열심히 보고있는 DVD 한장 짧게 언급하고 갈께요.

DVD 매체로 볼 수 있는 프로그레시브 그룹의 공연은.. 글쎄요.
Yes의 Yesssongs가 DVD로 출시됐고. 얼마전 이야기가 있었던 Best of Musikladen, Live at Philadelphia등 두장의 Yes DVD가 더 있습니다만 그 양과 질이 DVD의 스탠다드에는 조금 미치지 못하죠.

그리고 King Crimson의 Deja Vrooom이 그야말로 DVD가 보여줄수 있는 모든 기능을 다 풀 가동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DTS 5.1 채널 스테레오 (라이브를 들을때 무척 효과적이죠)에 21st century schizoid man을 Crimson의 여러 incarnation 중에 각 파트별 플레이어를 선택해 자신만의 21st century schizoid man 을 만들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이 있지요.

그리고 아직 Pink Floyd는 Pompei live와 Pulse가 DVD로 출시된다는 소문만이 무성할뿐 정확한 계획은 없는 상태이구요.
ELP나 Genesis 등도 DVD는 아직 없습니다.

Roger Waters가 이번 공연의 음원을 담아 가능하면 이번 가을에 DVD를 출시할 예정이구요.. Rick Wakeman의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6 wives of Henry VIII 등의 몇트랙을 라이브로 보고 들을 수있는 Rick Wakeman 의 라이브 DVD 타이틀도 볼만 합니다.

아뭏든 Yes의 House of Yes 트랙리스트는 다음과 같아요.

Track Listing: 1. Yours Is No Disgrace 2. Time And A Word 3. Homeworld (The Ladder) 4. Perpetual Change 5. Lightning Strikes 6. The Messenger 7. Ritual - Nous Sommes Du Soleil 8. And You And I 9. It Will Be A Good Day (The River) 10. Face To Face 11. Awaken 12. Your Move/I’ve Seen All Good People 13. Cinema 14. Owner Of A Lonely Heart 15. Roundabout

2번곡 Time and a Word와 7번곡 Ritual은 풀 버젼이 아니구요 존 앤더슨의 보컬 솔로 비슷하게 시작해서 짧게 끝납니다.
Ritual의 풀버젼을 기대하시고 사시면 실망합니다.

DVD의 향상된 화질덕에 이들 Yes 멤버들의 땀구멍 하나까지 잘 들여다 볼 수 있는데요.
준식님이 말씀하신대로 이번 Masterworks 공연에서는 탈퇴한 Billy Sherwood가 코러스와 기타를 맡아 이때까지는 참여해주고 있습니다.

어렸을때 무척 여드름을 많이 앓은듯 얼굴의 여드름 흉터가 채 가시지않은 Billly Sherwood와...
러시아에서 유학온 촌스러운 대학생 같은 Igor Koroshev..

거의 마귀할아범 수준의 외모로 변해버린 귀곡산장의 Steve Howe..
아침 운동나온 동네 체격좋은 할아버지 처럼 늙은 Alan White..
살이 조금 빠졌지만 여전히 은퇴한 레슬링선수같은 Chris Squire..

이들 노/소의 조화는 정말 한 그룹의 이름하에 연주한다는 사실이 우스울 정도로 코믹한 비쥬얼 카운터발란스를 제공합니다.
거의 아버지와 아들의 연주처럼 보이죠.

반면.. 언제나 소년같은 미소의 Jon Anderson은.
아직도 전혀 녹슬지 않은 보컬과.
어떻게 보면 아직도 30대처럼 보이는 외모와 초등학생의 율동같은 천진난만한 스테이지 매너로 모든 이런 외적인 부조화를 Yes라는 명제하에 묶는데 기여합니다.

이 DVD의 하일라이트는 And you and I의 뒷부분에 Chris Squire가 하모니카를 들고 참여하는 부분과 Jon Anderson의 다중악기주자 (?) 로서의 능력이 돋보이는 ^^; Awaken 입니다.

또 새로이 리어레인지 된 Owner of a lonely heart의 뒷부분에서 Steve Howe의 불같은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Trevor Rabin의 오리지널 솔로 부분은 Billy Sherwood가 대신하지만 묵묵히 참고듣고 있던 (:-)) Steve Howe는 완전히 새로 추가된 곡의 뒷부분에서 아주 정력적인 솔로를 -귀곡산장의 마귀할아범이 무색하도록. ^^;- 들려줍니다.

이 DVD에는 또한 Yes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모든 투어의 포스터와 Homeworld 전자오락의 화면들.. 기타 등등..
그리고 Homeworld의 Dolby Digital 5.1 채널 믹스 오디오..
등이 보너스로 들어있습니다.
아 물론 포스터는 화면으로 볼 수 있는것입니다. ^^;

Yes의 유일한 Dolby Digital 5.1 채널 DVD이고 그들의 가장 최근의 모습을 담았다는점에서 소장가치가 있는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덧말: 얼마전 일본에서 Yes Union tour의 LD 가 마침내 발매됐습니다. 혹시 가지고 계시거나 사실 계획 있으신분 없으세요 ? Union tour의 비디오는 꼭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중 하나입니다

12 # Yes tribute album "Tales from Yesterday"

[Fish, 신인철, mailto:icshin@chiak.kaist.ac.kr]

한 NFTE'er의 Yes tribute album "Tales from Yesterday" review 에서 발췌합니다.. :-)


Review: Tales from Yesterday - A view from the South Side of the Sky

CD cover는 Roger Dean 이 새로 그린 그림입니다..
Steve Howe의 'Not necessarily acoustic' 의 title 과 같은 font 로 'Tales from Yesterday' 라고 중앙에 써 있구요.
음악은.. 지금까지 한번 들어보고 몇곡은 두번 들어 보았는데..
전체적으로. 살만한 앨범입니다.. 매우 가까운 '카피'로부터..
아주 다른 인터프리테이션까지.. Yes를 존경하는 친구들의 음악을 담고 있지요..

A brief track-by-track rundown:

1. Robert Berry: Roundabout

제가 좋아하는 곡입니다.. 고전적인 예스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바꾸어 놓았구요. Berry가 Emerson and Palmer 와 함께 "3"에서 보여준 음악과 비슷하네요..
Berry는 능력있는 친구로 Jon Anderson을 흉내내려고만 하지 않고 좋은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Steve Howe는 끝부분의 기타에 등장합니다.

2. Stanley Snail: Siberian Khatru

아주 스트레이트포워드하고 상당히 헤비합니다..

3. Steve Morse: Mood for a Day

아주 비슷한 카피곡입니다.. 하지만 스티브 하우만큼 맛있게 연주하지는 못하였네요..

4. Magellan: Don't Kill The Whale

이쁘게 만든 곡인데.. 몇군데서는 조금 weird하네요..
헤비한 신세사이저가 깔려있구요.. 기본 리듬은 차이가 없네요..

5. Steve Howe and Annie Haslam: Turn Of The Century

내가 젤 좋아하는 예스의 음악이 여기서 아주 잘 커버되어 있습니다..
기타는 모든 작은 잡음까지 그대로 재현되고 있고 Haslam은 정말 아름답고 이쁘게 노랠 합니다.. 그녀는 기본적인 Anderson의 멜로디를 한 소절 또는 두소절만 바꾸어서 노래를 합니다.. 그녀의 독특한 해석을 몇번 더 보여주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곡의 중반이 다가오면서 저는 Squire와 Wakeman을 그리워 했습니다..

6. Shadow Gallery: Release, Release

재미있기는 하나.. 너무 헤비해요.. 이 곡은 원래 헤비했지만 저에게는 너무 헤비메틀처럼 들리네요..

7. World Trade: Wonderous Stories

아주 스트레이트포워드합니다.. 오리지날 곡과 같이 편안하구요..

8. Cairo: South Side Of The Sky

흠. 이곡은 잘 생각이 안나네요.. 보칼이 너무 앤더슨 흉내에 급급하는 것 같아서리.. 신경쓰지마셔유.. 앤더슨은 충분히 흉내낼만 하니까..

9. Patrick Moraz: Soon

아주 재미있는 솔로 피아노로의 리어렌지..
항상 오리지날과 비슷한건 아니지만 정말 아름다운 순간들이 있네요.

10. Enchant: Changes

절대 내가 좋아하는 곡은 아니었어.. 보칼리스트도 거의 트레버 래빈과 비슷하고.. 노래도 거의 똑같아.. 신경 안써도 될 노래야.

11. Peter Banks: Astral Traveller

뿅간다.. 옛날노래를 Robert Berry가 다시 도와서 만들었어..
보컬이 좀더 좋을 수 있었겠지만..

12. Steve Morse: The Clap

다시한번.. 아주 비슷한 카피야.. 하지만 하우의 깨끗함은 없구..
왜 스티브 모스의 노래를 두곡이나 넣었는지 생각하게 만드네..

13. Jeronimo Road: Starship Trooper

Adam Wakeman(릭 웨읔먼의 아들)의 밴드..키보드는 좋지만 Wurm에서 좀더 신경썼으면 좋았을걸. 그리고 보컬은 그다지 좋게 들리지 않아..
그냥 Rock singer 같거든.. Pallas의 후기 보칼리스트 같애..
별로 좋지는 않아..

13 # Yesyears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272번 제 목:[안내] Yesyears에대해서...
올린이:matrix4 (김형래 ) 96/11/12 23:41 읽음:194 관련자료 없음


Yesyears에 대해서 ...
1집부터 빅 제너레이터까지를 모아놓은 4장짜리 박스앨범이다 12곡의 미공개 곡들은 그리 수준있는 곡이 아닌듯하다.
실황으로 3곡(and you and I, Heart of the sunrise, changes) 이 있는데 트레버 래빈의 기타가 체인지스에서 압권인것을 제외 하면 그저 그렇다.각각 70분 이상씩 담겨져있고(음질이 특별히 좋은것같지는 않다), 커다란 책자가 들어 있다.
여러가지의 사진과 앨범, 싱글, 그리고 이야기등이있다.
이 책자의 의미는 맨끝에 있는 예스 패밀리의 계보일것이다.
예스, 크림슨, 이 엘피, 아시아, 유케이, 브루포드, abwh,존 앤 반젤리스, 제네시스, GTR등의 복잡한 멤버의 이동과 시기를 정확히 알 수있게 해준다. 예스의 중요 앨범들을 LP로 가지고 있어서 cd로 다 사기보다는 이런 베스트 앨범을 사게되었다.
아무래도 빠진곡들의 값어치도 무척 커서 4장짜리임에도 아쉬움 이 남는다. 예스의 1,2집은 아트록적으로는 별로 가치가 없으므로 3집부터 모으는것이 안정적일듯하다.
예스의 앨범은 먼저 예스송스를 그리고 릴레이어, 고잉 포 디 원을 (보컬에 관심이 많다면 abw-h도, 부트랙 라이브인 이브닝은 예스의 광들에게는 필청)이 예스를 정복하는 지름길인듯 하다.
예스는 연주가 아트록음반중에서는 많은편이므로 포크나 사이키델릭, 불루지한 음악등등 쪽으로 음악을 주력해오신 분들은 먼저 주변의 참고나 도움을 받는편이 나을듯...물론 다 알고 있겠지만 ......matrix4...

14 # ABWH


제 목:아트록&프로록 라이센스 가이드(A-1) 관련자료:없음 [381] 보낸이:언더뮤직(k2under ) 1993-01-09 01:17 조회:335 아트록&프로록 라이센스 가이드 (A-1)

Anderson Bruford Wakeman Howe (A.B.W.H)

Yes라는 위대한 그룹!
너무나 많은 아트록과 프로록계의 진짜 스타를 배출했던 스타군단(?) Yes!
어차피 본 그룹 'A.B.W.H'를 소개하려면 Yes를 들먹이지 않을수 없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너무나 주지하시듯이 이 네명의 진짜 아트록계의 스타들의 이니셜로 이름명을 딴 본그룹의 멤버가 모두 Yes 배출된 스타들이다.. Yes라는 그룹에서 언제나 환성적이고 아름다운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줬던 그리고 오히려 대중적으로 많이 어필되기는 그리스 출신의 최고의 뛰어난 전자악기 연주자 반겔리스와의 조인트앨범등에서 더욱 친숙한 보컬리스트이다.
그리고 빌 브러포드 역시 Yes의 초기부터 뛰어난 드러머이며, 릭 웨이크만 절대로 설명이 필요없는 아트록계의 최고의 키보디시트이다. 그리고 역시 빼놓을수 없이 언제나 아름다운 기타연주를 들려주는 스티브 하우~ 이정도면 말할 필요도 없이 그야말로 환상의 멤버이고 최고 최선의 밴드이다.
완변한 조건을 갖출려면 애석하게 'Yes'라는 밴드명을 소유하고 있는 크리스 스콰이어가 베이스를 들고 합류만 했다면....아무튼 'Yes'의 주축멤버들로 완전히 뭉쳐진 거의 'Yes'의 재결합이나 다름없는 이들이 'A.B.W.H'라는 다소간 촌시런 이름으로 뭉쳤다는게 아쉽긴 하다.(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뮤직 동호회의 대화방에 가면 거의 빠짐없이 나타나는 남모군(아이디가 그냥 쉽게 '스트리X':개인 프라이버시상 정확한 아이디와 이름을 밝히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하며)이 예전 본인의 아이디인 jongwha라는 아이디를 이름에서 따왔다고 가끔 '촌시럽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기에....이름에서 따온 어떤 이름들은 촌시럽다는 선입관을..) 그리고 이들이 1989년 발표한 대망의 데뷰앨범(물론 이걸로 한번 뭉치고 끝이다. 작년에 진짜 'Yes'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는 한 'Union'이란 앨범을 끌고 나오긴 했지만 자세히 속사정을 살펴보면 글쎄 그리 반갑게 들리지는 않은 앨범이지만...
암튼 좋다 'A.B.W.H'가 있어서 'Yes'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앨범을 발표할수 있었을지도 모르니깐....)을 출반하면서 꽤 많은 프로록&아트록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었다.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흠 역시 예전만은 못하군...'이란것 이었지만 꽤 괜찮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으로 몇몇 아름다운 곡들로 기억될 앨범이긴 할것이다.
수록곡을 살펴보면 조곡형식으로 이루어진 곡들이 네곡이나 되는데 나름데로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대체적으로 새로운 자신들의 음악적 시작을 알리려는듯한 느낌을 주는 가사와 변화를 의미하는 듯한 사운드의 변화가 느껴지는 첫번째 3부작 조곡 'Themes'가 있다. 첫부분은 상당한 변화가 느껴지는 릭 웨이크만의 키보드연주곡인 sound가 잠깐 흐르고 왠지 모르게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는 빌 브러포드의 전자드럼소리가 갑작스레 솟아져 나오고 존 앤더슨의 격앙된 고음의 보컬의 Second Attention 그리고 곡후반부와 다음곡에 걸쳐 상당히 화려한 개인플레이가 펼쳐지는 연주곡 soul warrior로 첫번째 조곡을 마무리 한다. 다름곡은 거의 쟝 미셀쟈르의 음악을 연상케 하는 전자악기의 연주로 시작되는 'Fist Of Fire'가 약간은 환상적인(?) 가사와 함께 힘찬 연주와 보컬로 꽤(?)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두번째 곡에서는 더욱더 확실한 변화를 실감하게 되고...세번째 부분의 역시 3부작의 조곡 'Brother of Mine'이 웅장한 챠이니즈 벨소리와 함께 시작되어 뛰어남을 실감케 해주는 존 앤더슨의 화려한 보컬과 돗보이는 스티브 하우의 기타연주 10분여의 곡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게 느껴지는 곡이다. 여기서는 역시 빌 브러포드도 어쿠스틱 드럼을 사용한듯 조금은 거부감이 적어진다.
다음곡은 성시완씨가 적은 내지에서 언급했듯이 이 앨범에서 가장 음악적으로 돗보이는 의식있는 곡이다. 현대의 이 피튀기는 전쟁터같은 빌어먹을 세상에서 힘있는 나라들이 자신들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서 벌이는 저주스런 짓들을 혐오하는 내용의 가사를 마지막까지 절규하는 존 앤더슨의 '이 땅은 그들의 것이예요 그들이 이곳에서 태어났던 권리로서~' 마지막 가사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클래식에 기반을 둔 스티브 하우의 눈물나게 아름다운 어쿠스틱 기타의 아르페지오도 무척이나 들을만 하다. 역시 성시완씨가 말했듯이 공감이 가는 가장 뛰어난 곡이다. 첫번째 면을 마감하는 곡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아름다운 소품이다. 'The Meeting' 당신과의 사랑의 만남을 위해서...
대강 그런 내용의 사랑노래이다. 릭 웨이크만의 말로 표현하기가 머쓱해지는 아름다운 건반연주와 역시 한층분위기를 잡은 존 앤더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합체된 아름다운 곡이다. (아름다운 이란 표현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것 같지만 진짜 아름다우니깐....) 두번째 면을 장식하는 곡은 4부작 조곡 제목그대로 'Quartet'이다.
사운드면으로는 그리 웅장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담백한 맛을 느끼게 하는 곡이다. 약간은 고전적인 느낌이 드는 역시 클래시컬한 스티브 하우의 기타연주로 시작되는데...
가벼운 실내악 소품을 들은 기분이 든다.
다음부분은 이 앨범에서 가장 의외의 지점에 도달하게 되는 부분이다. 아아니 이런 음악을.....머 거의 라밤바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이 플라멩고 기타를 연상케 하는 스티브 하우의 기타연주와 브라스 연주를 연상케하는 스트링의 도입등을 들수있는데 남미의 느낌이 물씬 배여나오는 이색! 그자체인 곡이다. 'Teakbios(The Life And Times Of Bobby Dread란 부제가) 다음곡은 'Order Of The Universe'란 4부작 조곡이다.
제목에서 풍기는 분위기처럼 우주적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지만 약간은 덜 다듬어지고 엉성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좀 단순한것 같기도 하고....약간은 질서정연하다는 느낌도 드는곡이기도 하다.
마지막곡은 'Let's Pretend' 마지막을 차분히 마감하는 정감이 가는 곡을 끝으로 이들의 꽤 대단한 화제와 관심을 몰고왔었던 본작은 끝을 맺는다. 물론 아쉬운점이 너무나 많이 남는다.
어차피 너무나 흘러버린 과거의 것만을 찾는다는게 허무한 일이지만 어쩔수없이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것 할수없는 일 아닌가? 물론 그들의 앨범에 대한 기대가 너무나 크기때문에 자연적으로 찾아오는 아쉬움일뿐이지 그리 나무랄데는 없는 앨범이다. 비교적 라이센스의 구입이 용이하고(예전에 서울 음반에서 이번에 BMG에서 새로 재발매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인이 잘못 보지 않았다면 자켓의 옆모서리에 A.B.W.Home이란 황당한 오타를 간직하고 있던것 같다. 쩝...
아참 아주 아주 중요한것을 빠뜨릴뻔 했는데 자켓은 언제나 자켓 그 자체만으로도 아주아주 환상적인 가치를 부여받고 있는 Roger Dean의 대단한 환상적인 자켓을 가지고 있다.
아마 그냥 자켓만 보고 앨범을 선택하라고 해도 선택할 정도로 예쁜 자켓디자인이다. 아주 대단한 사람이야...

-Notte- 짭 하도 오랜만에 글을 쓸려니 오타가 계속 나네요...


제 목:Anderson,Bruford,Wakeman,How에 대해 관련자료:없음 [350] 보낸이:정병훈 (vectors ) 1992-12-29 13:03 조회:171 안녕하십�쑈 여러분 Yes 좋아하시죠 현란했던 여러 키보디스트들의 연주,존 앤더슨의 미성 스티브 호우의 논리적인 기타, 빌 부르포드의 드러밍 크리스 스콰이어의 리드악기격인 베이스.
역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룹이었죠 여기 다시 크리스만이 빠진 Yes의 앨범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89년에 나왔던 Anderson,Bruford,Wakeman,Howe의 셀프 타이틀 앨범입니다.
과거 같은 어떤 정열과 가사 연주력이 여전히 40대가 된 이들에게 남아 있는 앨범으로서 상업성은 많이 가미됐지만 여전히 그들의 존재를 일깨우게 합니다.

처음에는 Yes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려 했지만 현제 Yes를 이끌고 있는 Chris Squire의 이름 소송으로 인해 그 이름 은 쓰지 못하고 현제의 긴이름이 나왔답니다

자 이제 곡을 들어보죠 첫곡은 3부작인 Themes.역시 Rick Wakeman 이다하는 탄사가 나올 만큼의 키보드가 주가되는 곡입니다. 둘째곡은 단순한 연결성의 곡 Fist of Fire로 존 앤더슨의 보컬이 돋보입니다 다음은 인류애와 자기가 꿈 꾸는 세상을 돌아보며 다시 잊어버린 인류를 찻는 Brothers of Mine으로 Howe의 기타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동서냉전으로 인해 영국이 쏜 핵미사일로 인한 생명의 피해를 그린 생존권(Birthright). 릭 웨이크먼의 전자 피아노가 잔잔히 흐르는 만남(Meeting). 4명의 연주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4중주(Quartet) .
삼바리듬의 Teakbois. 그리고 웅장한 연주로 우주를 표현한 Order Of The Universe. Vangelis의 도움을 받은 Let's Pretende등 약 58분간 숨막히는 연주를 들려줍니다.

과거보다는 약간 못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Yes의 방향을 보여주는 이 4명이 언젠가 Chris Squire를 만나 다시 과거의 영광을 보여주길 빕니다.

음악에 미친 아이 정 병훈


제 목:병훈님,아래,그 이후... 관련자료:없음 [351] 보낸이:김기리다(fensten ) 1992-12-29 22:16 조회:130 앤더슨,브러포드,웨이크먼,하우가 앨범을 낸 이후, 크리스 스콰이어등과 재결합해서 Yes의 이름으로 91년에 새 앨범을 냈죠...
앨범 타이틀은 Union이구요,재킷은 역시 로져 딘의 멋들어진 그림으로 돼있습니다.
이들이 다시 모이게 된 계기는 A.B.W.H의 곡을 녹 음하기 위해 LA에 들렀던 존 앤더슨이 트레버 혼에 게 연락을 하게 됐고,같이 만나서 얘기를 해본 결과 Yes측 멤버들도 자신들의 곡에 존의 목소리가 필요함 을 느끼게 된거랍니다. 그래서 제목처럼 거대한 결합 을 이끌어내게 된 것은 존의 천상의 목소리였답니다.
ABWH와 크리스 스콰이어의 Yes가 각기 준비하여 녹음 한 곡을 존의 목소리로 공통화시킨 이 앨범엔 총 13 곡이 수록,견고한 기타사운드를 중심으로 현대적인 맛을 전편에 부각시키고 있습니다.(해설지 참조) 이 음반은 한국BMG를 통해 라이선스도 돼있습니다...
옛 Yes의 맛을 100% 내진 못했지만 어쨌든 저또한 Yes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기쁘지 않을수 없더군요.

전주...리답니다...

15 # Symphonic Music of Yes

제 목:YES [SYMPHONIC MUSIC OF YES] 관련자료:없음 [1230] 보낸이:윤석화 (577102 ) 1994-01-18 01:55 조회:325 SYMPHONIC MUSIC OF YES (1993) 1. Roundabout (6:09) 2. Close to the edge (7:38) 3. Wonderous stories (3:51) 4. I've seen all good people (3:48) 5. Mood for a day (3:01) 6. Owner of a lonely heart (4:42) 7. Survival (4:15) 8. Heart of the sunrise (7:47) 9. Soon (6:15) 10. Starship trooper (7:16) STEVE HOWE, BILL BRUFORD, JON ANDERSON, DAVID PALMER Tim harries English chamber orchestra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l recording produced by ALAN PARSONS 이 음반은 예스를 진정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장씩 꼭 소장 하라고 권하고 싶은 음반이다.
그 3가지 이유 (1) 자켓이 뛰어나더라 (한마디로 죽여줌 아니 오! 예스) P.S: CD자켓에서도 예스는 단연선두 (2) 음질이 좋다더라 (아마 DDD 더불어 돌비 서라운드) (3) 가장 중요함 [가격대 만족비가 높다더라] (가격은 둘째치고 David palmer와 Alan parsons가 참여함) 이 음반은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다고 할수는 없다 그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는 릭과 크리스가 참여하지 않은점을 들수있는데 그중에서도 릭의 불참은 치명적이다.
왜냐하면 아트락 그중에서도 예스에 있어서의 릭의 비중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릭의 불참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한다.
하지만 가격대 만족비가 높다고 말한것처럼 충분히 들을만한 가치는 있는 음반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곡으로는 1,2,3.9번째곡을 들을수 있는데 여러분도 직접 듣고 느껴보시기를 .....
아참! 이 음반은 LP로는 발매가 안될것 같고Warner에서 수입 한 CD로 구입할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를...

[부드러운 남자]

16 # Magnification

발신: 해용 제 <mailto:chedragon1@yahoo.co.kr> 날짜: 2004/1/4 (일) 9:57am 제목: YES 의 MAGNIFICATION

Yes의 클래시컬 크로스 앨범 Magnification에 대해서

1969년 데뷰앨범 이후 여전히 앨범을 발표하고 있는 Progressive-Art Rock의 대명사인 Yes의 근작에 대해 예바동민들 께서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실까 궁굼해서 글을 올립니다. 그들이 이미 Rock Scene에서 35년 을 활동해온 거대한 공룡밴드임은 사실임에 이견이 없겠지만 80년대부터의 프로그레시브락의 퇴조와 함께 아니 멸망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2001년 선보인 그들의 근작 정규 스튜디오 앨범인 Magnification역시 약간의 논쟁을 예약 한 듯 합니다. 사실 Fragile나 Close to the edge의 사운드를 기대하는 팬들에겐 실망감이 엄습하겠지만 그나마 Open Your Eyes이후 그들의 앨범 구입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결심하신 팬들에겐 작은 위로와 함께 역설적으로 새로운 팬들이 생겨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 또한 해봅니다.

본 앨범은 60여분의 수록시간 속에 3분 정도의 소품(대곡 지향적인 과거의 예스를 생각하면) 에서부터 10여분대의 작품까지 10곡을 수록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수많은 앨범들과 비교하면 영화음악 작곡가인 Larry Groupe가 지휘하는 교향악단과의 협연이 가장 다른 점 일 것이다. 물론 그들이 1970년에 발표한 Time And A Word에서도 Orchestration이 가미되어 있지만 이 앨범은 마치 Moody Blues의 Days Of Future Passed와 같이 전격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 차별성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Art Rock의 대명사라는 이름과 본 앨범이 꼭 부합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했는지는 몰라도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는 작품들 위에 오케스트레이션의 가미로 단지 Symphonic Rock적인 분위기만을 풍기는 앨범이라는 느낌이 더욱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숙미가 느껴지는 괜찮은 앨범이라는 데는 의견을 함께 할 것만 같은데...

먼저 CD를 걸면 스티브 하우의 영롱한 기타 아르페지오로 시작되는 본 작의 앨범 타이틀이기도한 magnification이 매우 안정적이며 원숙하고 부드러운 정적인 느낌으로 앨범 전체의 성격을 제시하며 미드 템포로 몇 번 그들 특유의 변화를 거쳐서 두 번째 곡인 spirit of survival로 연결되는데 존 앤더슨 특유의 하이톤의 보컬과 기타 그리고 오케스트레이션과 어우러지면서 매력적인 중반부를 거쳐서 점점 상승하며, 정적인 본 앨범에서는 약간은 공격적인 느낌이드는 하지만 평이한 don't go가 들려온다.

보통 대부분의 앨범에서 강하고 특징적인 곡을 헤드 트랙으로 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본작은 처음 트랙에서 세 번째 곡까지 계속 상승하는 그런 형태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오케스트레이션이 가장 잘 드러난 give love each day가 스트링의 특이한 음색으로 시작되어 약 2분간 연주가 흐른 뒤 존의 보컬로 연결되며 다음 곡 인 베이스 주자인 크리스 스콰이어의 보컬로 어쩌면 본 앨범 중 가장 아름다운 can you imagine이 흐른다. 좀더 이 모티브로 길게 곡을 구성하는 것이 훨씬 낳았을 것 같은 짧은 3분이 지나고 연주곡 같은 그리고 클래시컬한 분위기의 여섯 번째 트랙인 멋진 we agree가 지나게 된다.

오케스트레이션과 플륫의 사운드만이 기억에 남을 뿐 듣기엔 편하지만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한 soft as a dove가 지나면 약간은 역동적인 느낌의 본작의 또 다른 베스트 트랙중의 하나인 dreamtime이 바이얼린 연주로 시작되어 후반부에서는 관악기의 앙상블로 다시 교향곡 같은 느낌을 전해주며 계속 수준 작으로 여겨지는 사부작인 in the presence of 가 피아노소리와 함께 존 앤더슨의 철학적인 가사로 십 여분간의 여정이 끝나면서 마치 동양의 공 사상을 섭렵한 듯한 존의 가사로 마지막 트랙인 아름다운 소품 time is time으로 본 작은 끝을 맺는다.

아마 이 앨범은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지지는 않겠지만 Yes는 여전히 Yes로서 그들만의 음악세계로 팬들의 실망과 경이를 교차하며 그렇게 우주와 천국을, 천사와 영혼을 그리고 부활과 밤과 별을 노래하리라 믿으면서 글을 마친다.

사실 이 리뷰가 뒷북인 느낌이 강하지만 최근 토론 주제에 밀려 정작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Yes의 이야기는 하지 못했기에 더 늦기 전에 글을 올립니다.

갑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발신: "Shin, Incheol" <mailto:incheol.shin@vanderbilt.edu> 날짜: 2004/1/4 (일) 11:53am 제목: Re: YES XX MAGNIFICATION

Maginification이 나온지가 벌써 햇수로 3년이나 되었나요 ? 예전에 리베로님이던가 꽃대왕님이시던가가 Maginification에 대한 말씀들이 왜 없으시냐는 글을 올렸던 기억이 나서 뭔가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보니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

예전에 Open your eyes 와 The Ladder 가 나왔을때 약간의 리뷰를 예바동에 올렸었던 것 같은데 무슨 얘기를 했었나 갑자기 궁금해져서 홈페이지를 찾아보니까 저장되어있지 않군요. -_-;;

바동에서 Yes가 가장 큰 인기 (?)를 끌때는 아마 ABWH의 라이브앨범 In the evening of Yes music plus가 나왔던때가 아닌가 싶어요. 당시만 해도 보기 힘들던 24K Gold (정말 금일까요 ?)더블씨디에 값이 무척 싸다는 메리트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많은 cross-review가 있었지요.

사실은 요즘 어쩌다보니 다시 Yes에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 2주 후에 네시간 쯤 걸리는 도시에서 열리는 Jon Anderson의 솔로컨서트에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의 푸에르토리코 솔로 공연 음원을 좀 들어보다가 갑자기 다시 생각이 나서 최근 브라질에서 발매되는 해적판 반/오피셜 반 (half) DVD인 9012 live, In the big dream 등의 디비디도 주문해보고 얼마전에 LD 카피본만 있던 Live at QPR도 한국판 DVD를 eBay에서 녀석들이 근 $50 가까이에 팔길래 바동에 혹시 한국판이 아직 available한가 여쭤보는 메일을 드렸었는데 웬일인지 포스팅이 되지 않았더군요.

Magnification도 무척 즐겨들었었습니다. 예전 그들의 첫 오케스트라 협연 앨범인 Time and a word와 비교해서 들으면 재미있죠. 하지만 저도 해용님의 생각대로 오케스트레이션은 좀 Yes의 사운드에 엮이면 좀 심심하지 않은가 싶네요. 5.1 채널의 DVD-audio 버젼을 사고 싶은데 잘 여유가 생기지 않네요.

그리고 혹시 An evening of Yes music plus 오리지널 미국판 dvd 가지고 계신분 계신가요 ? 제때 못사고 놓쳤는데 (예전에 동훈님등 우리 바동 아저씨들과 많이 트레이딩을 하던 캐나다 아저씨가 VHS에 녹화해 주는 바람에.. 그 아저씨 이름이 뭐더라요 ? ^^) 최근에 다시 보고싶어져서 살까 알아보니까 eBay에서 무려 $150 가까이 값이 올라가더군요.. 몇곡이 잘린 브라질 판도 거의 $40 정도 하는 것 같고. 좀 깨끗한 화질로 다시 보고 싶은데요. VHS 카피 트레이드 아니면 DVD-R 트레이드라도 하고싶은데 혹시 가지고 계신분 없나요 ?

최근엔 근 3주째 매일 출근길에 Yes의 Keys to Ascension 시리즈에 들어있었던 스튜디오곡 That that is를 계속 듣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5장짜리 박스 in a word에 들어있는 Mind drive를 듣다가 '것보다 더 좋은 곡이 있었는데..' 하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찾아듣고 있는데 요즘 들어도 들어도 정말 좋군요. ^^; 물론 그들의 70년대 epic (CttE... etc) 만큼 타이트하지는 않지만 혹시나 Rick Wakeman이 다시 조인하여 발표될 그들의 다음번 스튜디오 앨범에서 이런 곡 하나만 더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문쥰 뮤직의 로스터에 존 앤더슨도 들어있지 않았나요? 다른 라이브 음원을 들어보니까 우리나라에서 꽤 인기있던 반젤리스와의 곡들 'italian song' 'the friends of mr. cairo' 등도 불러주던데요.. 그때 해용님의 처음 포스팅때 Jon Anderson 이 언급되었었던것 같은데 혹시 Jon Anderson도 우리나라에 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7 근작들

18 2014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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