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 90125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29일 (월) 22:21 판 (새 문서: {{자켓|http://images.amazon.com/images/P/B000002JK8.01.LZZZZZZZ.jpg }} ==개요== ; Yes ; 90125 (1983) * [http://wivern.tistory.com/m/1469 Yes - 90125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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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Yes
90125 (1983)

2 거북이[ | ]

예스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단절은 바로 이 앨범에서 일어났다. 제일 큰 것은 이들에게 빌보드 1위곡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 덕에 예스는 ELP같은 몰락을 겪지 않아도 되었다. 그리고 예스를 나간 멤버들은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었으니 거의 제네시스만큼이나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리고 예스 멤버의 변화도 주목할만한데 존 앤더슨이 돌아왔지만 그는 예전만큼의 대주주는 분명 아니었다. 제프 다운스 대신 키보드로 돌아온 사람은 1-3집에서 맛깔스러운 락 키보드를 연주하던 토니 케이였다. 즉 앤더슨과 케이는 컴백을 했다. 제프 다운스와 아시아를 결성한 스티브 하우 대신 들어온 사람은 트레버 래빈이었다. 트레버 래빈은 맨프레드 만과 함께 연주했었고 자신의 밴드 래빗츠Rabbitts를 이끌던 젊은 기타리스트로 80년대적인 감성의 소유자였다. 그리고 트레버 혼은 보컬을 존 앤더슨에게 돌려주고 프로듀서로 자리잡았다. 그는 원래 프로듀싱, 엔지니어링에 더욱 관심이 많았고 이후 8-90년대의 대표적인 프로듀서중 한명으로 활약하게 된다.
이런 변화는 이 앨범을 멜로딕 뉴웨이브 팝 음반으로 만들어버렸다. 유사 그룹들을 들자면 스틱스Styx나 수퍼트램프Supertramp같은 멜로딕 펌프 락이라고 할까. 진지함을 버리고 팝적인 멜로디와 흥겨운 코러스 그리고 80년대식 화려하지만 조금은 싸구려같은 연주가 가득한 앨범이다. 이들이 전작 Drama에서도 나름대로 유지하려했던 진지한 모습은 이 앨범부터 온데간데 없다. 이것은 역시 두 트레버의 영향이 크다. 트레버 래빈은 스티브 하우만큼 칼같은 연주를 들려주진 않지만 그다지 튀지 않으면서도 맛깔스러운 기타연주를 해주고 있다. 그는 전곡의 작곡을 리드하여 자신의 80년대적인 감성을 과시하고 있지만 그의 조금은 가벼운듯한 솔로는 듣기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트레버 혼은 감각적인 프로듀싱에 여러가지 효과음 등을 사용하여 앨범에 일관된 색을 부여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이점은 프로듀서로서 매우 큰 역량이라고 할 수 있으며 들어보면 그는 80년대를 대표하는 프로듀서의 자격이 있음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레시브 락적인 관점만 들이대지 않는다면 빌보드 1위곡 Owner of a Lonely Heart부터 Changes, Leave It, Hearts등 신나면서도 깔끔한 곡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몇몇 신랄한 사람들로부터 예스가 남긴 최고의 명반소리를 듣는 앨범이기도 하다. 얼마전에 트레버 레빈이 예스 가입전에 녹음했던 곡들만 모은 음원들이 90124라는 타이틀로 발매가 되었다. 이것은 트레버의 곡들이 예스의 이름값과 결합해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낳았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 거북이 2003-8-15 4:26 pm

3 조영래[ | ]

  1. 앨범 : 90125 (1983)
  2. 아티스트 : Yes
  3. 레이블 : Warner Music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 REVIEW

버글즈(Buggles)의 제프리 다운즈(Geoffrey Downes)와 트레버 혼(Trevor Horn)의 긴급 수혈에도 불구하고 1981년 예스(Yes)는 공식 해산을 선언하고 말았다. 크리스 스콰이어(Chris Squire)는 예스 해산 후 시네마(Cinema)라는 새로운 밴드를 구상하였는데, 전 예스의 멤버들이 하나 둘 씩 가담하면서 시네마는 자연스럽게 예스로 전환되었고, 1983년 공식 해산 발표 뒤 2년만에 예스는 다시 컴백하였다. 당시 예스의 라인 업은 크리스 스콰이어, 앨런 화이트(Alan White), 트레버 레빈(Trevor Rabin), 토니 케이(Tony Kaye), 그리고 존 앤더슨(Jon Anderson)이었다. 예스 초창기 멤버부터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신진 기타리스트 트레버 레빈등이 합세한 새로운 예스의 새로운 앨범 「90125」는 예스 사상 최고의 상업적 성공을 안겨다 준 음반이 되었다. 싱글 <Owner Of A Lonely Heart>가 예스 사상 최초의 넘버 원 히트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기록, 예스의 앞날은 비교적 순탄하게 보였으나 이후의 예스의 행보는 갈팡질팡하는 어지러운 모습만을 남기고 말았다.

  • Song Description

싱글 히트 곡 <Owner Of A Lonely Heart>의 가벼운 터치는 예스가 더 이상 과거의 클래시컬 록을 고집하지 않음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역시 음악적인 변화를 꾀했던 러쉬(Rush)의 경우보다도 더욱 노골화된 상업성은 올드 예스 팬들에겐 비난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사실 이 곡의 탁월한 비트감각이나 깔끔한 사운드등은 이전의 곡들과 차원을 달리할 뿐이지, 수준이 떨어진다거나 할 성질의 것은 아니다. 아무튼간에 이전의 예스와는 확실히 변모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날렵한 터치가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에서의 토니 케이의 모던한 신써사이저 연주나 에서의 과거를 연상케 하는 맑은 코러스에 비해 심플해진 연주등은 나름대로의 시대감각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70년대의 예스와는 다른 - 물론 이 앨범을 완전 뚱딴지같은 돌연변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 충분히 세련되어진 감각과 군더더기와 현학성이 말끔히 제거된 집적도 높은 연주가 하이테크 밴드 예스로서의 면모를 새로이 다지고 있는 앨범.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Rush 「Moving Pictures」
King Crimson 「Beat」
Dream Theater 「Images And Words」

4 전익재[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20번 제 목:YES - 9012 LIVE 올린이:yesmania(전익재 ) 96/03/26 00:48 읽음:213 관련자료 없음


오늘 우연히 밖에 나갈일이 있었는데 오는길에 우연하게 단골 레코드점에 들렸다. 정확히 말하면 일부러 갔음..
이런 저런 음반들을 뒤지면서 눈요기를 하던중에 엌~~ 갑자기 눈에 띄는 음반이 있었다. 예스 앨범중 가장 구입이 망설여지는 그리고 좀처럼 보이지 않는 YES 의 9012 LIVE 앨범이였다. 이 앨범의 희귀성(?)은 이 음반을 아무도 찾지 않는데서 있는것 같다.
90125 라는 그지발싸게 같은 앨범을 만들고 돈이 궁해서 급히 만든앨범이 바로 9012 LIVE 앨범인데 수록곡은 다음과 같다.

A 1.SI 2.SOLLY'S BREAD 3.SOON 4.WHITEFISH

B 1.CHANGES 2.AMAZING GRACE 3.WHITEFISH (REPRISE)

본인이 오늘 구한 앨범은 라이센스 음반인데 이상하게 한곡이 빠져있다. HOLD ON 이라는 곡인데 이 곡은 90125 앨범에 있는 곡이다. 왜 빠졌는지는 알수없는 노릇이지만 아무튼간에 우리 나라의 빌어먹을 암흑시대의 유산이라 생각하고 참는중이다.
오늘도 얘기가 삼천포로 빠질것같은데 자제하고 이 음반에 대해 얘기를 계속해보겠다.
솔직히 말해 이 앨범은 예스의 음반을 모으는 사람들에게 자료 적인 가치뿐이 없는 음반이다.
9012 LIVE - THE SOLOS 라고 정확하게 명명되어진 이앨범은 제목 그대로 각 멤버들의 솔로연주 중심으로 꾸며진 곡 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래서 이전의 탄탄한 스트링 파트에서 나오는 각 맴버들의 심포니 향연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한없이 실망스러운 앨범이 될수있다. 긴장감있는 각 멤버들의 연주를 중시하는 본인에게 이 앨범은 UNION 과 함께 다시는 턴테이블에 올려지지 않을 음반이 될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고있는데 한곡한곡의 설명은 생략할까 한다. (능력도 없지만 할 마음도 없다) 7곡 중에서 AMAZING GRACE 라는 곡이 눈에 뛰는데 크리스 스콰이어의 베이스 솔로인 이 곡은 교회에서 자주 듣게되는 곡이다..(놀라운 은총?)..그리고 팝적인면이 다분히 느껴지지만 CHANGES , SI 같은곡은 그래도 어느정도 들어볼만 한것같다.
굳이 이 앨범을 ELP 의 WORK 앨범이랑 비교할수 있는데 아까도 언급한것과 같이 각 멤버들이 따로 노는듯한 맥이 빠져버린 예스는 더이상 예스가 아닌것이다.
오늘은 여기서 얘기를 줄일까하고 아무튼간에 한없는 실망을 안겨준 9012 LIVE 앨범을 분노를 삭이면서 듣고있는데 누구 이 앨범 사가실분 없수?

yesmania


5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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