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29일 (월) 18:14 판

MichaelSchenker

1 # Phenomenon

 

류태형 (910014th)

      • 마이클 쉥커와 UFO*** [1] 11/17 22:53 116 line

UFO... 미확인 비행물체... 우리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그러나 록의 르네상스시대를 사랑하는 록 팬들에게는 가슴벅찬 수퍼밴드의 이름이기 도 하다.
1969년 8월, 안개같은 목소리의 소유자 필 모그(Phil Mogg), 드러머 앤디 파커, 기타리스트 믹 볼튼, 베이시스트 피트 웨이의 4인조의 진용 으로 UFO는 전설적인 비행을 시작했다.
이후 2년간의 로컬 밴드생활을 거쳐 71년에 데카레코드에서 셀프타이틀 데뷔앨범 를 선보였으며 이후 2집의 발표 뒤, 기타리스트 믹 볼튼이 그룹을 떠난다. 그의 탈퇴는 스콜피온즈의 창단멤버로 활약 하던 독일의 천재 "마이클 쉥커(Michael Schenker)"를 스카웃하는 계기 가 된다. 스콜피온즈의 데뷔앨범<Lonesome Crow>의 발표 뒤 그리 좋지 않은 반응에 마음고생 하던 마이클 쉥커는 그의 재능을 알아 준 UFO의 가입 요청이 퍽 반갑게 느껴졌을 것이다.
마이클 쉥커의 가입으로 UFO는 황금기를 맞이하게 된다. (74~79년) 필자는 이 글의 제목처럼 마이클쉥커와 UFO가 이루어냈던 찰떡궁합의 황금시대에 대해 다루려고 한다. 즉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마이클 재적시 의 3집~ 8집 의 대표적 앨범을 소개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3집] <>

1. TOO YOUNG TO KNOW PHIL MOGG-VOCALS 2. CRYSTAL LIGHT ANDY PARKER-DRUMS 3. DOCTOR DOCTOR PETE WAY-BASS 4. SPACE CHILD MICHAEL SCHENKER-GUITAR 5. ROCK BOTTOM 6. OH MY 7. TIME ON MY HANDS PRODUCED BY LEO LYONS 8. BUILT FOR COMFORT 9. LIPSTIC TRACES 10.QUEEN OF THE DEEP

핑크플로이드의 쟈켓 디자인으로 유명한 HIPGNOSIS가 담당한 이 앨범의 쟈켓은 한 주택가 상공에 나타난 UFO를 카메라에 담는 부부의 모습이 인상깊게 와 닿는다.(여자의 불안한 표정) 마이클 쉥커의 초기 명연을 접할 수 있는 앨범이다.(앞으로 꼭 라이센스가 되었으면 한다.) 덤덤하게 첫곡이 끝나면, 아름다운 CRYSTAL SHIP의 멜로디가 듣는 이를 사 로잡는다. 그 다음곡은 고등학교 COPY BAND로부터 기성 BAND까지 폭넓게 주 레파토리로 사랑받는 록의 명곡 DOCTOR DOCTOR의 원곡이 이어진다.
(주로 라이브 실황때의 닥터닥터를 카피하지만, 이 원곡도 단순한 맛이 있어 좋다.) 4번째곡인 SPACE CHOLD는 전형적인 UFO적인 록밸러드이다.
늘어지는듯한 필 모그의, 모방할 수 없는 목소리와 역시 아름다운 마이클의

애들립의 조화가 퍽 우리나라 사람들의 취향에 근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곡은 설명이 필요없는 UFO 최고의 넘버 <ROCK BOTTOM>!! 오밀조밀한 마이클의 기타리프는 너무 유명하며, 프로그레시브적인 브리지부분은 듣는 이를 감탄하게 하기 충분하다.
판을 뒤집으면 다소 대중적인 취향의 <OH MY>에 이어 마이클의 영롱한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되어 포크록적인 비트를 유지하는

-태 형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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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Force It

 

류태형 (910014th)

      • 마이클 쉥커와 UFO*** [2] 11/18 11:11 78 line

[4집] <<FORCE IT>> ; 1975 1. LET IT ROLL 2. HIGH FLYER 3. LOVE LOST LOVE 4. OUT IN THE STREET 5. MOTHER MARY 6. TOO MUCH OF NOTHING 7. DANCE YOUR LIFE AWAY 8. THIS KID'S(Including BETWEEN THE WALLS) PRODUCED BY LEO LYONS(TEN YEARS AFTER의 베이시스트 출신) 라인업은 과 동일.

이 앨범은 쟈켓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역시 HIPGNOSIS가 담당한 쟈켓 표지는 목욕탕에서 남자가 여자를 어찌어찌하는 그림같은데....
라이센스는 마이클 쉥커의 기타치는 모습으로 가려놓았다... 쩝~ 쟈켓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스콜피온즈와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그룹 이 바로 UFO이다.
전형적인 "잔짜 자가잔 /잔짜 자가잔" 식의 마이클 쉥커의 안정적인 스피드 감이 곡을 이끄는 명쾌한 첫곡 <LET IT ROLL>이 지나면 고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밸러드 <HIGH FLYER>가 UFO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준다.
덤덤한 리듬에 쉥커의 기타가 가끔 등장, 감칠맛 나는 <LOVE LOST LOVE>에 이어 UFO의 대표곡 중 하나인 <OUT IN THE STREET>가 피트 웨이의 피아노 소리와 함께 친근한 멜로디를 들려준다.
판을 뒤집으면 역시 대표곡중 하나인 <MOTHER MARY>가 이어진다. 무거운 록적인 분위기에서 가끔 돌출되는 서정적인 보컬과 정적.. 그리고 쉥커의 애들립...
다음곡은 심각한 분위기로 시작하여 점점 고조되다가 후렴구로 다시 안정을 찾는 <TOO MUCH OF NOTHING> "I USED TO TRY..."하는 부분에서 기타와 드럼의 경합이 볼 만 하다. <ROCK BOTTOM>의 중간부분을 재현 해보려고 한 듯한 느낌도 든다.
평범한 대중적 취향을 노린 듯한 전형적인 록 넘버 <DANCE YOUR LIFE AWAY>가 뒤를 잇고 이 앨범의 백미 <THIS KID'S>가 대미를 장식한다. 피트 웨이의 키보드와 마이클 쉥커의 기타가 대화 하듯 연주하고, 이어서 블루스풍의 리듬으로 바뀐다. 마이클의 신들린 기타연주가 계속 이어지다가 원래리듬으로 돌아와 곡이 끝나는 듯 싶더니 다시 조용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간주곡<BETWEEN THE WALLS> 로 이어져서 마이클의 아름다운 기타소리와 함께 곡이 끝난다.
이 앨범의 의의는 이전 앨범보다 정제된 소리에 순수한 시절의 UFO를 담았다는 데 있다. 이제 이 앨범 이후에는 수퍼밴드로 변한 UFO의 보다 록적인 발자취를 더듬어보겠다.
다음에 계속...

-태 형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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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No Heavy Petting

 

류태형 (910014th)

      • 마이클 쉥커와 UFO*** [3] 11/19 09:57 116 line

[5집] <<NO HEAVY PETTING>>

이 앨범도 역시 쟈켓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다. 머리를 짧게 자른 여자와 원숭이가 비닐 끈 같은 것으로 서로 연결되어있는 것 같은데, 멤버들의 사진으로 무자비하게 가려놓았다.(본인은 지금 라이센스 디스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왜냐하면 본인 소장 디스크가 라이센스이기 때문에)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금지곡이 있다. 이 앨범의 수록곡 전체를 아는 사람 있으면 나중에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시길...

1976년 발매 1. NATURAL THING 2. I'M A LOSER 3. BELLADONNA 4. REASONS LOVE 5. HIGHWAY LADY 6. A FOOL IN LOVE 7. MARTIAN LANDSCAPE

PRODUCED BY LEO LYONS PHIL MOGG - VOCAL ANDY PARKER - DRUM PETE WAY - BASS MICHAEL SCHENKER - GUITAR DANNY PEYRONEL - KEYBOARD AND VOCAL

먼저 사족같은 이야기를 한다면 이 앨범이 설사 금지곡이 있다 해도 3번곡 인 한 곡의 수록만으로도 구입 가치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이 앨범의 구입 당시인 88년에 들었었다. <TRY ME>, <BORN TO LOSE>와 함께 UFO 의 3대 밸러드의 하나로 들어보면, 필 모그의 애절한 보컬과 마이클의 기타 가 쓸쓸하고 아름답게 곡을 물들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앨범을 플레이어에 걸면, UFO의 대표곡 중 하나인 첫곡, <NATURAL THING>이 당당하게 울려 퍼진다. 마이클의 기타리프가 인상적이고 남성적인 곡.
이어지는 <I'M A LOSER>는 포크풍의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해서 키보드의 서정적 분위기에 비트를 가미한 UFO적인 록으로 역시 마이클의 기타가 볼만한 이들의 대표곡이다.
드디어! ... 들으면 들을 수록 신비감이 더해지는 곡이다.
겨울에 어울리는 곡 같은데 어찌 들으면 따스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고..
긴 여운이 입가에서 맴돌때 A면의 마지막곡인 <REASONS LOVE>의 기타 연주가 시작되고, 약간 혼란한 분위기로 반전된다. UFO의 특징 중 하나가 이 곡에서도 보이는데, 바로 혼돈에서 정제로.. 어둠에서 밝음으로 진행되 는 곡의 구조이다. 마이클의 성격 때문이기도 그렇겠지만 이들은 계속 혼란하게 끝나는 곡이 없다. 물론 이것은 필자 개인적인 느낌이다.
판을 뒤집으면, 고속도로를 달리는 경쾌함이 앞면의 곡들을 잠시 잊게 만드는 <HIGHWAY LADY>가 시원한 가로수처럼 펼쳐진다. 역시 개인적인 생각 이지만 HIGHWAY가 붙은 곡은 신나는 곡이 많다. 딮 퍼플의 <HIGHWAY STAR> 쥬다스 프리스트의 <HEADING OUT TO THE HIGHWAY>, AC/DC의 <HIGHWAY TO HELL>,...... 등등..
이어지는 곡은 전형적인 록 넘버 <A FOOL IN LOVE>, 롤링 스톤즈나 FREE 를 연상킨다.
프로그레시브한 키보드 전주로 시작되는 마지막곡 <MARTIAN LANDSCAPE> 은 쓸쓸한 마이클의 어쿠스틱 기타반주로 이어지다가 클라투(KLAATU) 풍의 브리지를 거쳐서 밝은 분위기의 후렴구로 이어진다.
UFO의 곡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보컬을 맡은 필 모그.. 참 노래 잘 부르는데 왜 국내에는 지명도가 없는 것일까? 이젠 너무 늙어서인가?
그의 노래에서는 감정이 뚝뚝 묻어져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테크닉 위주의 고음은 잘 못내도 말이다.
끝부분에 등장하는 마이클의 반가운 기타소리와 함께 곡이 끝난다.
이 앨범부터 이들은 수퍼그룹의 위치를 마이클의 탈퇴시기까지 놓치지 않게 된다.
다음에 계속...

-태 형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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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Lights Out

 

류태형 (910014th)

      • 마이클 쉥커와 UFO*** [4] 11/22 11:09 96 line

[6집] <<LIGHTS OUT>> (1977) 1. TOO HOT TO HANDLE 2. ALONE AGAIN OR 3. TRY ME 4. LIGHTS OUT 5. GETTIN' READY 6. ELECTRIC PHASE 7. LOVE TO LOVE PHIL MOGG - VOCALS MICHAEL SCHENKER - GUITARS PETE WAY - BASS GUITAR ANDY PARKER - DRUMS PAUL RAYMOND - KEYBOARDS-GUITAR-VOCALS PRODUCED BY RON NEVISON 이 앨범도 라이센스 앨범은 금지곡이 있다. 참으로 가위질을 마구 했던 때 이기에...
쟈켓에 관한 해프닝도 빠뜨릴 수 없다. 이 앨범의 쟈켓은 공장에서 헐렁한 옷을 입은 공원 2사람이 나오는데 한 사람은 아랫도리가 아슬아슬하게 거무 스름할 정도로 옷이 헐렁하고 다른 한 사람은 엉덩이를 노출한 뒷모습으로 원거리에 있다. 그런데, 처음 발매되었을 때는 쟈켓에 관해서는 하등 이상 이 없었는데 아마 2번째 발매때 부터는 마이클의 기타치는 모습과 검은 색 잉크로 아예 사람을 지워놓았다.
이 앨범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UFO의 최고 걸작으로 인정받은 작품이고, 필 자도 그것에 이의를 제기할 생각이 별로 없다.
3대 밸러드중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지 않을까 하는 <TRY ME>를 싣고 있는 것 만 보아도 말이다.
탄탄한 사운드로 첫곡 <TOO HOT TO HANDLE>이 오프닝적인 밝은 분위기로 마치면 마이클의 어쿠스틱 기타와 이국적 분위기로 리듬을 몰고가는 <ALONE AGAIN OR>가 이어진다. 드디어 비극적 분위기로 등장하는 <TRY ME>..
.
폴 레이먼드의 청아한 스타인웨이 피아노와 앨런 맥밀런의 오케스트레이션 과 어우러지는 필 모그의 실연당한 자의 슬픔을 실연하는 듯한 애절한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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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이클 쉥커의 마치 넋두리를 하는 듯한 기타... 그리고 간주부터 펼쳐지는 호소하는 듯한 기타가 여운을 남기고,.....
그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에 UFO의 가장 헤비한 곡으로 꼽히는 <LIGHTS OUT> 이 이어진다. 이 곡은 아마도 헤비메틀 팬들에게 가장 어필할 듯하다.
특히 간주와 후반부의 마이클의 신들린 기타 애들립은 듣는 이에게 혀를 내두르게 하며 "역시 마이클 쉥커다" 라는 혼잣말을 하게 만든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마이클의 기타를 듣고 싶지만 여운을 남기며 A면을 마감한 다.
판을 뒤집으면, 평범한 록 취향의 <GETTIN' READY>가 이어지고,마이클의 슬라이드 기타가 뒤에 깔려있는 <ELECTRIC PHASE>가 싸이키델릭의 늘어짐 을 UFO식으로 표현한다. 뒤이어 앤디 파커의 공(GONG)과 폴 레이먼드의 반복하는 키보드와 현악 오케스트레이션이 마치 프로그레시브 록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마이클의 기타로 역시 여운을 남기는 UFO의 대곡 LOVE TO LOVE로 <<LIGHTS OUT>>앨범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앨범은 UFO의 성숙한 면모와 거친 면이 공존하는 시기에 나왔다고 할 수 있으며 이들의 오르막 길은 계속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의 내리막 길은 마이클 탈퇴를 기점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다음에 계속...

-태 형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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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Obssesion

 

류태형 (910014th)

      • 마이클 쉥커와 UFO*** [5] 11/25 10:58 114 line

[7집] <> 1. ONLY YOU CAN ROCK ME 2. PACK IT UP 3. ARBORY HILL (Inst.) 4. AIN'T NO BABY 5. LOOKING OUT FOR NO.1 6. HOT 'N' READY 7. CHERRY 8. YOU DON'T FOOL ME 9. LOOKING OUT FOR NO.1 REPRISE (Inst.) 10.ONE MORE FOR THE RODEO 11.BORN TO LOSE PHIL MOGG-VOCALS MICHAEL SCHENKER-GUITARS PETE WAY-BASS PAUL RAYMOND-KEYBOARDS & GUITAR ANDY PARKER-DRUMS PRODUCED BY RON NEVISON

UFO라이센스 처음으로 쟈켓이 온전하게 발매되었으며 금지곡도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신기한 쟈켓 외에도 이 앨범은 속에 들어있는 해설지의 내용이 ROCK을 함께 듣던 친구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바로 이 앨범의 해설지를 쓴 이양일씨가 그동안 해설지의 <교과서적 인물> 이었던 전영혁씨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만 놓고 보면 (친구들과의 주관적 평가) 이양일 씨의 이 해설지 는 실패했다.
UFO가 헤비메틀 밴드가 아니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다이어 스트레이 츠나 로드 스튜어트같은 전혀 상관 없어보이는 그룹들과의 비교를 낳았 으며, 록 밸러드라는 많이 쓰이고 있는 말을 반박하기 위해 TORCH SONG 은 생소한 미국에서 쓰이는 말을 도입하려 했으나, 언어의 속성이라는 것 이, 많은 사람이 쓰면 그것이 우세를 잡게 되어 쓰이게 되는, 흘러가는 시간속의 멈추지 않는 운동인데, 그것을 한번에 바꾸려했던 것이 잘못이다.
아뭏든 전영혁씨를 반박하는 이양일씨의 해설지는 많은 화제가 되었고 이 해설지에 반박하는 전영혁씨의 해설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 또 한가지 이양일씨의 해설에 기분나쁜 것은 록 팬들을 싸잡아 평가절하했다는 것에 있다. 60년대의 음악을 전혀 안듣고 요즘 음악만 듣느니... 어쩌느니..
LP시대가 가고, CD시대에 들어와서 폭넓은 감상자들을 많이 양산해내는 요즘 시기보다 먼저 쓰여진 해설지여서인지 이해가 안 갔다.
록곡을 살펴보면, 전형적인 UFO식 하드록 넘버 <ONLY YOU CAN ROCK ME> 가 오프닝을 때리고, 앤디 파커의 힘찬 베이스드럼으로 시작되는 <PACK IT UP>이 뒤를 잇는다. 다음으로 MSG(마이클 쉥커 그룹)의 데뷔앨범 에 훗날 실리게 되는 <TALES OF MYSTERY>라는 애절한 밸러드의 원곡인, 연주곡 <ARBORY HILL>이 마이클 쉥커의 팬들에게 반갑게 다가온다.
평범한 록 넘버 <AIN'T NO BABY>에 이어 현악이 깔린 아름다운 슬로우 넘버 <LOOKING OUT FOR NO.1>으로 A면을 마감한다.
판을 뒤집으면, 당당한 마이클의 기타가 예전의 앨범들과는 달리 앞에 서기 보다는 밴드의 전체 사운드와 잘 어울리는 듯한 이번 앨범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듯한 <HOT 'N' READY>가 그러나, 여전히 최고인 그의 애들립을 경유하여 펼쳐지고, 마이클의 기타와 함께 조용하게 시작되어서 하드하게 액센트를 주는 가 끝나면 마이클의 기타가 늘어지는 듯한 <YOU DON'T FOOL ME>가 이어지고 <LOOKING OUT FOR NO.1>의 후속 연주곡 <LOOKING OUT FOR NO.1 REPRISE>가 마이클의 영롱한 기타가 강조되어 A면 마지막의 감상을 떠오르게 하며, 여운이 사라지기 전에 평범한 곡전개이지 만 마이클 쉥커의 기타가 실려있어 비범하게 들리는 <ONE MORE FOR THE RODEO>가 계속된다. 마지막 곡은 이 앨범의 백미이자, UFO의 3대 밸러드 중의 하나인 <BORN TO LOSE>이다. 현악 오케스트레이션의 우아함과 필 모그의 애절한 보컬, 마이클의 기타가 3위일체가 되어 펼쳐지는 UFO의 마지막 유산... 으로 <>은 막을 내린다.
이제 마이클 쉥커와 UFO.. 연재도 마지막 1회를 남겨놓고 있다.
그들의 피와 땀, 노력을 함께 스테이지에서 불태운 그들의 최고의 라이브 앨범 <<STRANGERS IN THE NIGHT>>이다.
다음에 계속...

-태 형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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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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