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d (밴드)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0월 7일 (목) 15:24 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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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The End
디 엔드
  • 1965년 결성된 영국 록 밴드
  • Dave Brown(베이스, 보컬), Colin Griffin(기타, 리드 보컬)이 결성
  • 활동시기: 1965년 ~ 1970년대

2 # Introspection[ | ]

Dreamworld Under The Rainbow Shades of Orange Bromley Common Cardboard Watch Introspection 1 What Does It Feel Like Linen Draper Don't Take Me Loving. Sacred Loving She Said Yeah Jacob's Bladder Introspection 2

60년대 록의 항취를 맘껏 마사봅시다.
THE END-'Introspection'

Rolling Stones와The End 세계 제일의 부자이자 신세대의 기수이기도 한 마이크로 소프트웨어사의 회장 빌 게이츠가 발표한 Window 95는 여러가지 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음악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게 한 것은 그 프로그램이 장착된 컴퓨터를 켜면 화면에 Start라는 메 시지가 나오는데 그 때 배경음악으로 전설의 록 그룹 Rolling Stones의 80년대 히트곡 (Start Me Up)이 흘러나오도록 할 것이라는 기사였다. 90년대와 60년대. 물론 활동하고 있는 시간과 공간은 다르지만 그 시대의 "젊은이들의 우상"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던 롤링 스톤즈와 빌 게이츠. 이 순간에 여러분들은 앨범 커버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내가 Rolling Stones의 앨범을 샀다.

수퍼 그룹답게 Rolling Stones의 멤버들은 영국 록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이번에 소개되는 The End와 인연을 맺은 인물은 베이시스트로서 초기 멤버 Dick Taylor(후에 그룹 Pretty Things를 결성한다. AR 9호 참고)의 후임으로 활동했던 Bill Wyman이다. 그는 그룹활동 뿐 아니라 왕성한 프로듀싱 작업을 병행했는데 그가 발굴 해낸 The End를 처음으로 대중 앞에 소개한 것은 63년 롤링 스톤즈의 영국 투어에서였다. Dave Brown(베이스, 보컬), Terry Taylor(기타,보컬). Nick Graham(올갠, 피아노, 보 컬). Colin Griffin(기타, 색소폰, 보컬), Hugh Attwool (드럼 - 이렇게 다섯 명의 멤버들 로 구성된 The End는 그 투어에서 오프닝 밴드로 등장해 싱글 (I Can't Get Any Joey/Hey Little Girl)을 연주했다.

66년과 67년에 The End는 스페인의 Sonoplay레이블에서 몇 장의 싱글을 발표했고 이 작업 역시 빌 와이먼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 후 그룹은 롤링 스톤즈와 함께 Decca레 이블로 이적해서 68년에 (Shades of Orange/Long Sacred Love)를 발표해 뉴 뮤지컬 익 스프레스(NME)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차트 진입에는 실패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 탕으로 정식 앨범 'Introspection'이 68년 9월 발표된다.

The End의 유일한 작품 'Introspection' 이 작품에는 프로듀스에 빌 와이먼, 레코딩에 Charlie Watts와 닉키 흠킨스 등 롤링 스톤 즈와 직, 간접적으로 관계하고 있는 인물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앨범의 전면에 이 앨범이 빌 와이먼에 의해 프로듀스되었다는 것을 표기해 놓은 것으로 보아 당시 데카의 제작자들은 The End라는 상표보다는 오히려 빌 와이먼이라는 인물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 작품은 프로그레시브 록이라기 보다는 6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했던 사이키델릭 사운드 와 비틀즈와 롤링 스톤즈로 대변되는 브리티쉬 로큰롤의 영향, 여기다 건반 파트를 중심으로 한 아트적인 요소의 흔합된 사운드라고 볼 수 있다.
이 앨범의 두 축을 이루는 악기는 기타와 키보드인데, 이 두 가지 악기는 앨범 전체를 관통 하는 느낌을 주는 "몽롱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용되고 있으며 사용의 빈도수와 강도를 통해 곡의 분위기와 앨범이 주는 콘셉트적인 성격을 통제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몽롱한 느낌이 바로 인간 본성의 내면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다.) 기타는 상하(vertical)의 움직임 (몽롱함의 정도)을 관장하고 있으며, 키보드는 좌우 (horizontal)의 운동. 즉, 몽롱함의 확대에 그 촛점 을 두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모든 곡에서 나타나는데.
특히 2부작으로 된 타이틀 곡 (Introspection 1 & 2). (Dreamworld), (Under The Rainbow)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 난다.

비틀즈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는 느 낌이 확연히 드는 (Shades of Orange).(Don't Take Me).(Loving Sacred Loving)은 비교적 접하기 쉬운 곡들이다. 특히 롤링 스톤즈와 여러 앨범을 만든 뛰어난 세션맨 닉키 홉 킨스가 합시코드를 연주해 주고 있는 (Loving. Sacred Loving)과 멤버 전원의 하모니와 부 드러운 멜로디가 적극적으로 녹아들어간 (She Said Yeah)의 접속은 이 앨범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기도 하다,(She Said Yeah)는 흑인 록커 Larry Williams가 57년에 발 표했던 곡으로 롤링 스톤즈의 애창곡이기도 했던 작품으로 65년도 앨범 'Out Of Our Heads'에 수록되어 있다.) 그 밖에, 앨범에 일체성을 부여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시도 된 (Bromley Common).(Linen Draper),(Jacob's Bladder)에서의 나레이션과 멜로트 론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는 (Cardboard Watch)도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70년대에 들어와서 The End는 데이브 브라운, 테리 테일러, 닉 그래함이 중심 이 되어 Tucky Buzzard로 새로 태어난다. 새로운 그룹은 역시 빌 와이먼의 프로듀스로 71 년에서 73년 사이에 'Tucky Buzzard','Warm Slash', 'Alright On The Night, 'Buzzard'등 네 매의 앨범을 발표한다.

거의 30년 전의 음악을 듣고, 그 시대에는 단지 젖먹이였을 필자가 당시의 시대정신을 정 확하게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거대한 사회의 반영물인 예술의 한 분야를 해설하고 평가한다 는 것은 매우 경솔한 행동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하지만 거꾸로 이러한 경솔한 행동을 통해서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의미있는 행동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위로해 본다.

글 / 맹한호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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