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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대중음악]]
[[분류:미국 록]]

2020년 4월 27일 (월) 01:09 기준 최신판

1 # Murmur[ | ]

  1. 앨범 : Murmur (1983)
  2. 아티스트 : REM
  3. 레이블 : EMI
  4. 장르 : 얼터너티브 록 (Alternative Rock)
  • REVIEW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와 클래쉬(Clash)가 불지른 펑크(Punk)는 빠르게 록 씬을 불태우고 급속도로 꺼져갔다. 산화된 펑크의 잿더미 위엔 뉴 웨이브(New Wave)와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이 새로 꿈틀댔다. 뉴 웨이브는 가장 먼저 메인스트림을 장악해 화려한 80년대를 보냈고, 80년대를 언더그라운드에서 숨죽이며 보낸 얼터너티브 록은 90년대의 패자가 되었다. REM은 펑크 이후, 얼터너티브 록의 싹을 틔운 밴드로 평가받고 있다. 80년대까지 REM은 주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언더그라운드 씬과 일부 매니어들 사이에서만 주목받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이들을 80년대의 가장 위대한 록 밴드 중 하나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1983년 발표된 REM의 데뷔 앨범 「Murmur」는 80년대 록 씬에서 가장 훌륭하고 가치 있는 앨범 중의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이것은 얼터너티브 록의 갓 파더(God Father)에 대한 공치사만은 결코 아니다. 개러지 록(Garage Rock)의 투박함에 포크 록(Folk Rock)의 청량함을 결합한 REM의 음악은 분명 이전에 없던 새로운 대안이었다.

  • Song Description

REM의 첫 싱글이자 오프닝 트랙 <Radio Free Europe>는 기타 팝(Guitar Pop)의 모범적인 곡이다. 마이크 스타이프(Mike Stipe)의 건조한 목소리와 피터 벅(Peter Buck)의 간결한 리프와 찰랑대는 기타는 포크 록(Folk Rock)의 전통을 느끼게 하지만, 심하진 않더라도 조금은 당혹스러운 반적적인 진행은 모던한 감각을 내세우고 있다. 피터 벅의 딸랑대는 기타와 대비되는 마이크 스타이프의 중얼중얼대는 불분명한 보컬은 언밸런스하지만 매력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절제된 서글픈 감정의 발라드들 <Talk About the Passion>과 <Perfect Circle>, 사이키델릭한 <9-9>과 동요처럼 귀여운 <We Walk>, 그리고 , , <Shaking Through>, <West of the Fields>등 말로 표현하기 힘든 청량하고 신비로운, 동시에 푸근한 흙냄새가 나는 트랙들의 세련되면서도 그윽한 맛이 나는 독특한 감각은 「Murmur」의 위대함을 반증한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Murmur」에 대한 첫 인상은 낯설음이다. 분명 이미 들어본 듯한 유별날 것 없는 무자극의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본작은 낯설은 신선함을 풍긴다. 처음엔 잘 들리지도 않는 낮은 중얼거림은 맹숭하게 느껴지면서도 강한 흡인력을 지니고 있고, 한 번 들어선 성이 차지 않을 매력을 뿜어낸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The Smith 「Queen Is Dead」
Guided by Voices 「Alien Lanes」
Throwing Muses 「House Tornado」

2 # 촌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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