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os V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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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Marcos Valle (1943 -)
마르코스 발레
  • 브라질의 MPB 가수, 작곡가

2 기본 자료[ | ]

3 # Samba 68'[ | ]

 

Marcos Valle는 MPB가 낳은 명인 중에 한 사람이다. 백인임에도 불구하고 Antonio Carlos Jobim이나 Joao Gilberto풍의 정제되고 걸러진 듯한 우아한 악풍보다는 그저 순수하게 걸러짐없는 Milton Nascimento나 Gilberto Gil풍의 천진난만한 순수한 악풍을 선호한다.

그렇다고 이 음반에 MPB의 특성인 고도의 편곡이 담겨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순수한 열정이 담겨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의 요소가 가장 고급스러운 형태의 Arrange로 표현되고 있다.

그의 음악은 국제적인 모습의 슈가팝과 브라질의 전통적인 삼바가 가장 적절한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진 음반이다.

"츄르르르�츠루~~"하는 흥겹고 귀여운 후렴구를 지닌 상쾌한 The Answer, 중간에 나오는 팀파니와 휘슬 사운드가 시부야계 팝의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전해지는 Crickets Sing for Anamaria, MPB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대형 히트곡 So Nice(Summer Samba)의 청량미는 수사가 필요없는 완성도높은 것이며 오스틴 버블검씨(SSAMNET의 인기 CJ)가 환장하는 소프트 록 스타일의 넘버 Chup Chup, I Got Away, 이빠네마 해안의 여름밤이 연상되는 무디하고 낭만적인 곡 If You Went Away, 이탈리아 계의 Acid Jazz나 시부야 사운드의 샘플로 자주 사용되는 Pepino Beach역시 당시의 사운드로서는 상상도 안가는 약간의 트랜스함을 동반한 맛깔스러운 리듬감을 함축하고 있다. 영롱한 피아노가 아름다운 She Told Me, She Told Me역시 극히 세련되며 포근함을 지니고 있다. 전형적인 삼바의 상쾌한 그루브가 엉덩이를 살랑거리게 만드는 It's Time to Sing, Claudine Longet를 연상시키는 The Face I Love, 왠지 Ivan Lins랑 그 보컬의 스타일이 너무 비슷한 멜랑꼴리한 멜로디를 지닌 Safely In Your Arms까지 삼바와 보사노바, 그리고 국제적인 모습의 MPB의 향연이 끝난다.

그의 캐치한 멜로디를 창출해내는 서정적인 기타와 어디의 심포니인지는 알 수 없지만 풍부하고 맑은 톤의 오케스트라의 백킹, 거기에 물흐르듯 표현되는 유려한 리듬, 거기에 그의 와이프인 Anna Maria와 그의 보컬이 이루는 환상적인 하모니, 무엇보다도 중추를 이루는 그의 우아하고 청량감넘치는 보컬.

이 모든 것이 MPB의 가장 아름다운 형태를 표현하는 데에 조금도 모자름이 없다.

어딘가 책에서 읽었다. '마음이 담겨있는 접대는 황금다실도 소박해 보일 수 있고 마음이 담겨있지 않은 접대는 초가삼간에서 박주산채를 나눌지라도 오히려 그 편안함이 못하다'

이 음반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은 결과물이다.

가장 유려한 형태를 지녀서 혹자는 외관에만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들런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바라보기에는 내면에서 우러나온 걸러짐없는 순수가 담겨있다.

수록곡

01. The Answer
02. Crickets Sing for Anamaria
03. So Nice(Summer Samba)
04. Chup Chup, I Got Away
05. If You Went Away
06. Pepino Beach
07. She Told Me, She Told Me
08. Batucada
09. The Face If Love
10. Safely In Your Arms

-InvictusHome-

4 # Vento Sui[ | ]

Marcos Valle [이영진, mailto:cohen20@lycos.co.kr]

Marcos Valle "Vento Sul" 1.Revolucao Organica 2.Malena 3.Pista 02 4.Voo Cego 5.Bodas De Sangue 6.Democustico 7.Vento Sul 8.Rosto Barbado 9.Mi Hermoza 10.Paisagem De Mariana 11. Deixa O Mundo E O Sol Entrar 12.O Beato

제 2세대 보사노바 아티스트로써, 브라질이 뽐내는 명콤포져 마르코스 발레Marcos Valle.

그의 방대한 음악 영역에 뿌리 내려져서 찬사로 열매 맺힌 수많은 명곡의 숫자에 비하면 마르코스 발레에 대한 개인적 정열이 모자라는 탓인지, 아직은 바라만 보고 있는 작품들이 다수인 실정입니다.

그중에서 이번에 CD화 되어 직접 귀로 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뻤던 작품이 72년작인 "Vento Sul"이였습니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등, 보사노바의 절정기를 몸소 체험한 그였지만 60년대 말 보사노바의 쇠퇴와 브라질 내의 군사정권에 의한 어두운 사회 현실 등에 영향 받게 되어 사회적 메세지가 담긴 "Viola Enluanada"를 발표하면서 70년대 그의 음악 세계는 또다른 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본작은 그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시대적 융합을 보여주었던 미묘한 사이키 성향마저 가미된 록조의 면모가 강하게 표출된 앨범으로 마르코스 발레 본인 스스로도 특이한 앨범 작품으로 자평하고 있습니다.

당시 그의 백뮤직을 맡고 있었던 그룹 오 테르소O Terco가 레코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솔로적인 감각보다는 밴드로써의 일체화된 음악적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음악적인 흡족감으로도 말할 나위 없는 수작이며 앨범 쟈켓만으로는 그의 전 앨범 중 최고작이 아닐까하는 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는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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