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Volo - Il Volo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5월 6일 (월) 01:07 판 (→‎개요)

1 개요

Il Volo
Il Volo (1974)

2 조영래

[조영래, mailto:cynical@hitel.net, 93]

Il Volo ★★★★ Il Volo - Essere O Non Essere ★★★☆

IL VOLO Formula 3출신의 두 멤버는 말할 것도 없고, 나머지 네명 역시 오랜 세션 경력등을 통한 베테랑의 집합체였던 Il Volo는 Rock의 종주국인 영국이나 미국으로부터 아무런 것도 빌려오지 않는 '이탈리아 그룹의 이탈리아 음악'을 하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설정하였다.
1974년 봄 Il Volo는 그들의 첫번째 앨범을 발표한다. - 이 앨범에서 밥 깔레로는 계약상의 문제로 자신의 이름을 쓰지 못하고 Olov라는 가명을 썼다. 이 앨범은 이전의 Formula 3의 다소 침침하고 어두운 이미지에서 탈피해 물방울이 튀는 듯한 신선한 사운드가 담겨 있었다. 그러나 본작은 여러면에서 Formula 3의 마지막 앨범, 'La Grnade Casa'의 뒤를 잇고있다. 연주 스타일이나 편곡, 사운드의 색등은 'La Grande Casa'가 보다 더 발전된 형태라고 볼 수 있으며, 또 이 앨범은 이해 말 발표된 Lucio Battisti의 'Anima Latina'와도 일맥상통한다. 결별했다고는 하지만, 바띠스띠와 볼로, 그리고 뽀물라 뜨레의 마지막 앨범이 사운드의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Il Volo의 특징중 하나는 멜로디 악기를 연주하는, 즉 기타와 키보드를 연주하는 4명의 멤버들이 각자 자신의 개성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점일 것이고, 이 개성은 두 명의 리듬 파트의 도움을 통해 한 그룹의 음악으로 융합되고 있다. 그러나 이 앨범에는 치명적인 오점이 있는데, 작사가 Mogol의 퇴색된 감각의 가사는 그에게 불명예를 안겨주게 되며, Il Volo의 두번째 앨범이 연주곡 위주로 이루어지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 그러나 가사의 내용을 알기 힘든 국내의 대부분의 아트록팬들의 입장에서 이 점은 무시해도 좋을 것이다.
1년후인 1975년 Il Volo는 두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 'Essere O Non Essere'를 발표한다. 모골의 풍차에서 녹음된 이 앨범의 원 타이틀은 'Essere Perdio Essere'였으나 검열후에 바뀌었다고 한다. Mogol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작사가를 찾는데 실패한 이들은 이 앨범의 7곡중 6곡을 연주곡으로 채워 놓았다. 전작에 비서 좀 더 실험적이고 확장된 사운드를 담은 본작은 그러나 상업적으로 비참한 참패를 면치 못한다. 결국 본작 발표 후 Il Volo는 경제적 압력을 이기지 못해 해산하게 되고, 해산 이전 1975년 CBS에서 출반된 Fausto Leali의 솔로 'Amore Dolce Amore Amaro Amore Mio'에 세션으로 참가한다.
Il Volo가 해산된 후 대부분 세션 뮤지션 출신이던 멤버들은 다시 스튜디오 뮤지션으로 복귀하고, Gabriele Lorenzi역시 프로듀서와 세션맨으로 활동하게 된다.
두 명의 기타리스트 Mario Lavezzi와 Alberto Radius는 싱어 송 라이터로 활동하게 되는데, 역시 주목할만한 인물은 라디우스이다. 'Cosa Sei'를 비롯 'Carta Straccia', 'America Goodbye', 'Legend', 'Gente di Dublino', 'Elena E il Gatto'등 일련의 솔로작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다. 그는 세션맨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작곡자로도 이름을 날리게 된다. 1988년에는 Cantautori (Singer - Song Writers)라는 이색그룹을 결성해 2장의 앨범을 발표하기도 한다.
1990년 Formula 3는 재결성되어 '1990'이라는 앨범을 발표한다. 그러나 그들의 재결성은 과거의 추억만을 불러일으킬 뿐, 이제 Formula 3라는 이름의 새앨범은 관심사가 되지못하는 듯 싶다.

3 김수환

[3M, 김수환, mailto:ecokis@plaza1.snu.ac.kr]

Il Volo - s/t (SRM 1011)

이태리의 영웅적인 기타리스트 알베르토 라디우스가 Formula 3의 해산 이후에 결성한 그룹 Il Volo의 데뷔앨범, 이태리적인 음악으로부터의 탈피를 외쳤던 본작은 매우 이국적인 지중해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음반으로 더욱더 원숙해진 알베르또 라디우스의 기타가 마음을 파고드는 음반이다.- 97 시완 카달록에서 발췌

청취 초기에는 매우 좋은 몇몇 곡들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다소 이질적인 멜로디 라인 때문에 overall Good & partly Very Good으로 느낌 정리가 되었다가, 최근 들어서야 앨범 전체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Including some great drum parts.Incredible mixing.
<94³a(?)°æ lp> 참고로 그들의 2집 "Essere O Non Essere" 역시 must-hear!

4 유영재

[유영재, mailto:espiritu@hitel.net, 94] Il Volo ★★★☆ Formula 3의 두 멤버 Alberto Radius와 Gabriele Lorenzi가 주축이 주 축이 되어 결성한 그룹. 단 두장의 앨범만을 남겼지만 이탈리안 록에 서 결코 빼놓아서는 안될 존재이다. Formula 3보다는 한층 더 직선적 이고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트윈 기타와 트윈 키보드의 화려한 사운드는 여타 다른 이탈리안 록 작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훌륭한 것 이다. 곧 라이센스 발매 예정.

5 이춘식

비행 (volo) 그 상승과 수직의 의미 / IL VOLO 그리이스로마 신화 가운데 많이 알려져 있는 이야기 한 편이 있다. 다름아닌 Icarus에 관한 내용이다. 그 의 아버지 Daedalus의 방조 행위 (Crete섬의 왕 Mines의 아내 Pasipae가 Poseidon이 보낸 황 소와의 부정행위)가 발각되면서, 왕비의 부정행위로 태어난 몽은 사람이고, 머리는 황소의 모양을 하고 있는 Minotaur를 가두려고 했던 미궁 라비런토스에 아들 Icarus와 갇혀 있던중, Icarus는 그곳을 탈출하려고 깃털을 모아 날개틀 민들어 밀랍으로 어깨에 붙이고 공중으로 날아올라 가던중, 아버지의 충고를 잊고 그만 태앙 가까이 다가가 켤국 밀랍이 녹아 날개가 떨어지는 바람에 바다에 빠져 죽는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다들 잘 아는 그리이스 로마 신화의 한 부분일 것이다.
잠재된 의식 가운데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고 싶은 욕 망은 이미도 끝없는 자연의 도전으로부터 항시 그 한계를 느끼던 수평적 운명의 인간에거 있어서는 절대절명의 소망의식이었다. 모더니스트 아상 선생은 신세계(굳이 상호명을 강조하는 것은 아마도 새로운 세계에 대한 작가 의절대적 신념이 담아있지 않을까해서이다)백화점 옥상에서,날자, 한번 더 날아보자꾸나! 라는절규로수펭 적 의미로 살아가는 한계된 영혼에 새로운 의식 즉 욕망의 수직과상승의 이미지를 불어넣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마 이러한 무한대의 욕망은 음악을 하고 있는 모든 아티스트들 (뮤지션이 아닌 아티스트로의 대접을) 에게 는 소명의식이다. 그리고 그들이 형상화한 담체 수용자인 우리들로 하여금 대리만족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예술 적 향수. 아트록 그것은 특히 젊은이들의 반항 문화인 록을 아마도 뛰어난 예술적 포장으로 한충 더 세련된 형태 로 그 만족의 정점을 느끼게하는 구조이다.

ll Velo,이름에서 느낄 수 있는 비행 의 의미는 앞서 언급된 것과 그 궤도를 같이 하고 있다, 청소년 비행이 아닌 비행의 의미로. II Volo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이태리가 자랑하는 최정에 음악인들로 구 성된 팀이다. 물론 모태가 되었던 Formula 3의 기타리스트였던 Alberto Radius와 Gabriele Lorenzi, I Camaleonti라는 비트 그룹 출신의 Mario Lavezzi,시칠리아 태생의 오케스트라 지훠자였으며 I GIganti 의 명반 'Terra In Bocca'에서 멀로트론과 어레인지를 담당했던 Vince Tempera, I Ribelli출신의 드러 머로 'Sera Mattina'라는 깐따또레 성향의 앨범을 공개했던 Gianni Dall'aglio,데붜작에서는 Olov라는가명을 사용했던 새션맨 출신의 베이시 스트 Bob Callero,이렇게 여섯명으로 구성된 ll Volo는 이태리 록 사 상 초유의 시도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Electric Piano와 Electric Guitar,즉 각 악기 파트의 구 분이었다.
74년 이들은 이태리 록계의 대부인 Mogol과 손잡고 동명 타이틀의 데뷰작을 Numero Uno를 퉁 해 공개했다.
Il Volo의 데뷔 앨범 가운데 많은 이들로부터 그 멜로디를 기억해 내게 하는 첫 곡 (Come Una Zanzara)는 혼돈의 여명을 알리는 일렉트릭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의 불헙화음에 이어 갑자기 등장하는 멜로 디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 곡에서는 두명의 기타리스트와 베이시스트 간의 리프의 상호 릴레이 플레이가 곡 을 더욱 신명나게 만든다. 깔끔한 구성을 받쳐주는 Radius의 보컬과 세련된 연주가 일픔이다. 그리고 마치 한 곡처럼 느껴지는 (La Mia Rivoluzione)가 끝맺음을 한다. 어쿠스틱 기타와 멤버들의 하모니로 시작되는 (ll Calore UmanO)는 이태리 특유의 감성으로 펼쳐지는 보컬과 연주를 접할 수 있으며, 굵고 낮은 톤의 짧 막한 나레이션의 인트로로 전개되는 (ll Canto Della Preistoria),잔잔하게 진행되면서 점점 그 템포를 더 해가는 구성의 (I Primi Respiri), Formula 3전성기의 사운드를 연상케 하는 (La Canzone Del Nostro Tempo) 그리고 접속으로 이어지는 (Sonno)는 Radius- Mogol- Lavezzi의 완벽한 팀웍이 만 들어낸 곡으로 보컬 부분과 연주 부분을 확실히 구별해 들려주고 있다. 특히 연주 부분에서는 이태리 최고의 뮤 지션들답게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끝곡 (Sinfonia Delle Scarpe Da Tennis)는 데뷔작을 마감하 면서 이들 사운드의 특징적 요소들을 간략하게 묘사해내고 있다. 데뷔작 발표 이후 이들은 그해인 74년 로마에서 열린 Villa Borghese 페스티벌을 비롯해 Renudo 페스 티벌등 다양한 라이브 무대에 오르면서 이태리 팬들로부터 격찬을 얻어내었다.
이어 이들은 1년 뒤인 75년 두 번패 작품이자 마지막이 되어버린 'Essere O Non Essere'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총 일곱곡중 무려 여섯 곡이나 연주곡으로 되어있는 구성을 띠고 있다. 노래보다는 연주에 중점을 두었던 작품이었지만 음반 판매고와 공연 티캣 판매고의 저조로 그만 아쉬운 해산을 맛보게 했다.

글-이춘식

6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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