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Volo - Essere O Non Essere ?

Pinkcrimson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5월 6일 (월) 00:57 판 (Pinkcrimson님이 Volo 문서를 Il Volo 문서로 이동했습니다)

Formula3

1 # 종합

[조영래, mailto:cynical@hitel.net, 93]

Il Volo ★★★★ Il Volo - Essere O Non Essere ★★★☆

IL VOLO Formula 3출신의 두 멤버는 말할 것도 없고, 나머지 네명 역시 오랜 세션 경력등을 통한 베테랑의 집합체였던 Il Volo는 Rock의 종주국인 영국이나 미국으로부터 아무런 것도 빌려오지 않는 '이탈리아 그룹의 이탈리아 음악'을 하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설정하였다.
1974년 봄 Il Volo는 그들의 첫번째 앨범을 발표한다. - 이 앨범에서 밥 깔레로는 계약상의 문제로 자신의 이름을 쓰지 못하고 Olov라는 가명을 썼다. 이 앨범은 이전의 Formula 3의 다소 침침하고 어두운 이미지에서 탈피해 물방울이 튀는 듯한 신선한 사운드가 담겨 있었다. 그러나 본작은 여러면에서 Formula 3의 마지막 앨범, 'La Grnade Casa'의 뒤를 잇고있다. 연주 스타일이나 편곡, 사운드의 색등은 'La Grande Casa'가 보다 더 발전된 형태라고 볼 수 있으며, 또 이 앨범은 이해 말 발표된 Lucio Battisti의 'Anima Latina'와도 일맥상통한다. 결별했다고는 하지만, 바띠스띠와 볼로, 그리고 뽀물라 뜨레의 마지막 앨범이 사운드의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Il Volo의 특징중 하나는 멜로디 악기를 연주하는, 즉 기타와 키보드를 연주하는 4명의 멤버들이 각자 자신의 개성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점일 것이고, 이 개성은 두 명의 리듬 파트의 도움을 통해 한 그룹의 음악으로 융합되고 있다. 그러나 이 앨범에는 치명적인 오점이 있는데, 작사가 Mogol의 퇴색된 감각의 가사는 그에게 불명예를 안겨주게 되며, Il Volo의 두번째 앨범이 연주곡 위주로 이루어지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 그러나 가사의 내용을 알기 힘든 국내의 대부분의 아트록팬들의 입장에서 이 점은 무시해도 좋을 것이다.
1년후인 1975년 Il Volo는 두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 'Essere O Non Essere'를 발표한다. 모골의 풍차에서 녹음된 이 앨범의 원 타이틀은 'Essere Perdio Essere'였으나 검열후에 바뀌었다고 한다. Mogol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작사가를 찾는데 실패한 이들은 이 앨범의 7곡중 6곡을 연주곡으로 채워 놓았다. 전작에 비서 좀 더 실험적이고 확장된 사운드를 담은 본작은 그러나 상업적으로 비참한 참패를 면치 못한다. 결국 본작 발표 후 Il Volo는 경제적 압력을 이기지 못해 해산하게 되고, 해산 이전 1975년 CBS에서 출반된 Fausto Leali의 솔로 'Amore Dolce Amore Amaro Amore Mio'에 세션으로 참가한다.
Il Volo가 해산된 후 대부분 세션 뮤지션 출신이던 멤버들은 다시 스튜디오 뮤지션으로 복귀하고, Gabriele Lorenzi역시 프로듀서와 세션맨으로 활동하게 된다.
두 명의 기타리스트 Mario Lavezzi와 Alberto Radius는 싱어 송 라이터로 활동하게 되는데, 역시 주목할만한 인물은 라디우스이다. 'Cosa Sei'를 비롯 'Carta Straccia', 'America Goodbye', 'Legend', 'Gente di Dublino', 'Elena E il Gatto'등 일련의 솔로작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다. 그는 세션맨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작곡자로도 이름을 날리게 된다. 1988년에는 Cantautori (Singer - Song Writers)라는 이색그룹을 결성해 2장의 앨범을 발표하기도 한다.
1990년 Formula 3는 재결성되어 '1990'이라는 앨범을 발표한다. 그러나 그들의 재결성은 과거의 추억만을 불러일으킬 뿐, 이제 Formula 3라는 이름의 새앨범은 관심사가 되지못하는 듯 싶다.

2 # Il Volo

CD:2255371

01. COME UNA ZANZARA
02. LA MIA RIVOLUZIONE
03. IL CALORE UMANO
04. IL CANTO DELLA PREISTORIA
05. I PRIMI RESPIRI
06. LA CANZONE DEL NOSTRO TEMPO
07. SONNO
08. SINFONIA DELLE SCARPE DA TENNIS

앪범 듣기


CENTE IN AMORE MEDIO ORIENTE 249000 TUTTO COMPRESO CANTO DI LAVORO ESSLRE ALCUNE SCENE SVECLIANDOMI CON TE ALLE SEI DEL MATTINO CANTI E SUONI

IL VOLO - Essere O Non Essere 이태리만의 분위기.
록음악에 있어서 이태리만의 분위기란 그들의 음악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정통록의 관점에서 본다면 어딘지 이태리의 음악들은 그 세력이 조금은 위축되는 듯하지만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이태리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인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성역을 구축하고 있다.

Opus Avantra, Saint Just, Pierrot Lunaire, Quella Vecchia Locanda, Il Rovecio Della Medaglia... 클랙식과 아방가르드, 그리고 민속음악이 혼재되어 있는 이탤리언 록신은 그 이국적인 향취와 이른 아침 촉촉히 잦아드는 이슬방울마냥 청자의 마음을 다룬다.

'가장 이태리다운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고 얘기하는 듯한 그들만의 진정한 'ART ROCK'. 좌파와 우파의 극단적인 대립과 경제적인 불황. 그리고 빈곤한 자기 가치관이 낳은 혼란 속에 억눌려있던 젊은이들... 그리고 그 울분의 도피처가 되어버린 이태리언 록. 그들에게만 존재하던 뿌리깊은 클래식 감각이 어우러져 당시 세계를 휩쓸던 Psychedelic의 영향을 받아 서서히 발전해가던 이태리언 록. 그리고 그 어설픈 꽃모양은 1970년을 기점으로 만개하게된다.

그리고 역사가 낳은 영웅들. Lucio Battisti와 Mogol. 이들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워밍업 중이었던 후에 이태리 록신에 이름을 박은 Formula 3. 명그룹에는 어디든 영웅이 존재하기 마련이듯이 Formula 3에도 두명의 영웅이 존재하게된다. 바로 Tony Cicco(가명 Cico) 와 Alberto Radius, 각각 드럼과 기타를 맡고 있으면서 Cico는 어느정도 여리면서도 촉촉한 보이스컬러로 Alberto Radius는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 컬러로 듣는 이들을 매료시켜왔다.

꽤나 오래전에... 본 음반을 구입한 필자는 그간 익히 들어왔던 Alberto Radius의 명성에 고무받아 꽤나 과한 기대를 하고는 본 음반을 트레이에 걸었다. 그리고 조용히 (La Grande Casa)의 기억을 되살려보며 음악을 기다렸다.

Il Volo = Drop(?) 필자는 본작을 끝까지 한 번 들어보고는 내 자신의 인내심에 경탄을 하고 조용히 CD를 꺼내 디스크 라이브러리에 꽂아버렸다. Formula 3의 'La Grande Casa'에서의 나긋나긋함과 우울한 정서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엇다. 이것이 필자의 어리석음이었다.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시도'는 간혹 당혹스러움으로 다가올 적이 많다. 항상 우리들의 입에선 '지노'를 기대하게 되지만 정작 뮤지션들이 새로운 시도를 펼치게되면 사실 많은 이들이 '알고있던' 그들에 대한 아이러니 컬한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설령 그것이 진정으로 뮤지션의 내적인 표현욕구와 맞아 떨어진 것일지라도 청자들에겐 어색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는 내자신의 모순된 모습을 잠시나마 잊고 있었다. 아마도 머리속에선 늘 Formula 3의 모습들을 상상하고 있었을 것이다.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어느 감상회에서 필자는 팜플렛의 마지막곡으로 적혀있던 이들의 (Canti E Suoni) 되었고 아무 생각없이 엉덩이를 앞으로 주욱 빼고는 고개를 푹 숙이고 지난날의 실망감을 쓴웃음으로 지어올리면서 스피커에서 나올 소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Il Volo = Flight(?) 정말 진정으로 놀랐다. (Canti E Suoni)의 곡 후반부에 Main Show를 알리는 듯한 한 번의 드러밍이 울린 후 천천히 비상하는 Alberto Radius의 기타는 나도 모르게 상체를 꼿꼿이 세우며 눈을 크게 떴다. 놀라움. 그리고 본인의 음악적인 편견에 대한 질책이 한꺼번에 밀려 왔다.
Stoned!!!! 극적인 절정감에 올랐을 때 온몸이 빳빳하게 굳어버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그 이후로 (Canti E Suoni)는 정말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곡 중의 하나가 되었다.
혹시나... Il Volo의 2집이자 마지막 음반인 본작을, 한 번만 듣고 평가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로 진정으로 말씀드리고 싶다. 지금 당장 다시한번 꺼내서 들어보라고... Il Volo의 원뜻(Flight)와 딱 맞아떨어지는 음악적인 비상이다. 결국에는 이들에 대한 결론은 그들의 시작인 그룹명으로 종착하게 되는 것 같다.

Formula 3 아무리 '모방은 창조의 지름길'이라고 하지만 모방이 계속될수록 걷잡을 수 없는 매너리즘의 부작용은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60년대말 이태리의 비트 그룹들이 이러한 오류를 범해왔고 그중 소수만이 그들의 비트감각을 창조적인 '진보의식'으로 승화 시키는데 성공했다. 'Dies Irae'라는 실험적인 데뷔앨범 으로 이태리 록신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데뷔앨범 으로 그들만의 독특한 연주력을 완벽하게 인정받기에 이르고 세 번째 작품이자 이태리 아트록 역사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하게 되는 'Sognando E Risognando' 로 수퍼그룹으로 도약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의 음악적인 배경에는 Lucio와 Mogol이라 는 거두기에는 너무나 커다랗게 드리워진 이름들이 있었는데 마지막 작품이자 4집인 'La Grande Casa' 에서는 진정한 Formula 3의 색채만을 나타내는 데 성공했다.

낭만적이면서도 우울한 시적인 선율들이 대하기쉬운 '아트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따사로운 Alberto Radius, Cico의 보컬은 이들의 음악적 정서와 더할나위없이 잘 어울리는 것이다. 아쉽게도 'La Grande Casa'를 끝으로 해산하게되며 Cico는 솔로음반 'Notte'를 발표하고 Radius는 바로 본 그룹 Il Volo를 결성하게 된다.

글/김상현


[3M, 김수환, mailto:ecokis@plaza1.snu.ac.kr]

Il Volo - s/t (SRM 1011)

이태리의 영웅적인 기타리스트 알베르토 라디우스가 Formula 3의 해산 이후에 결성한 그룹 Il Volo의 데뷔앨범, 이태리적인 음악으로부터의 탈피를 외쳤던 본작은 매우 이국적인 지중해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음반으로 더욱더 원숙해진 알베르또 라디우스의 기타가 마음을 파고드는 음반이다.- 97 시완 카달록에서 발췌

청취 초기에는 매우 좋은 몇몇 곡들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다소 이질적인 멜로디 라인 때문에 overall Good & partly Very Good으로 느낌 정리가 되었다가, 최근 들어서야 앨범 전체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Including some great drum parts.Incredible mixing.
<94³a(?)°æ lp> 참고로 그들의 2집 "Essere O Non Essere" 역시 must-hear!


[유영재, mailto:espiritu@hitel.net, 94] Il Volo ★★★☆ Formula 3의 두 멤버 Alberto Radius와 Gabriele Lorenzi가 주축이 주 축이 되어 결성한 그룹. 단 두장의 앨범만을 남겼지만 이탈리안 록에 서 결코 빼놓아서는 안될 존재이다. Formula 3보다는 한층 더 직선적 이고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트윈 기타와 트윈 키보드의 화려한 사운드는 여타 다른 이탈리안 록 작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훌륭한 것 이다. 곧 라이센스 발매 예정.


Come Una Zanzara La Mia Rivoluzione ll Calore Umano ll Canto Della Preistoria I Primi Respiri La Canzone Del Nostro Tempo Sonno Sinfonia Delle Scarpe Da Tennis

비행 (volo) 그 상승과 수직의 의미 / IL VOLO 그리이스로마 신화 가운데 많이 알려져 있는 이야기 한 편이 있다. 다름아닌 Icarus에 관한 내용이다. 그 의 아버지 Daedalus의 방조 행위 (Crete섬의 왕 Mines의 아내 Pasipae가 Poseidon이 보낸 황 소와의 부정행위)가 발각되면서, 왕비의 부정행위로 태어난 몽은 사람이고, 머리는 황소의 모양을 하고 있는 Minotaur를 가두려고 했던 미궁 라비런토스에 아들 Icarus와 갇혀 있던중, Icarus는 그곳을 탈출하려고 깃털을 모아 날개틀 민들어 밀랍으로 어깨에 붙이고 공중으로 날아올라 가던중, 아버지의 충고를 잊고 그만 태앙 가까이 다가가 켤국 밀랍이 녹아 날개가 떨어지는 바람에 바다에 빠져 죽는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다들 잘 아는 그리이스 로마 신화의 한 부분일 것이다.
잠재된 의식 가운데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고 싶은 욕 망은 이미도 끝없는 자연의 도전으로부터 항시 그 한계를 느끼던 수평적 운명의 인간에거 있어서는 절대절명의 소망의식이었다. 모더니스트 아상 선생은 신세계(굳이 상호명을 강조하는 것은 아마도 새로운 세계에 대한 작가 의절대적 신념이 담아있지 않을까해서이다)백화점 옥상에서,날자, 한번 더 날아보자꾸나! 라는절규로수펭 적 의미로 살아가는 한계된 영혼에 새로운 의식 즉 욕망의 수직과상승의 이미지를 불어넣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마 이러한 무한대의 욕망은 음악을 하고 있는 모든 아티스트들 (뮤지션이 아닌 아티스트로의 대접을) 에게 는 소명의식이다. 그리고 그들이 형상화한 담체 수용자인 우리들로 하여금 대리만족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예술 적 향수. 아트록 그것은 특히 젊은이들의 반항 문화인 록을 아마도 뛰어난 예술적 포장으로 한충 더 세련된 형태 로 그 만족의 정점을 느끼게하는 구조이다.

ll Velo,이름에서 느낄 수 있는 비행 의 의미는 앞서 언급된 것과 그 궤도를 같이 하고 있다, 청소년 비행이 아닌 비행의 의미로. II Volo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이태리가 자랑하는 최정에 음악인들로 구 성된 팀이다. 물론 모태가 되었던 Formula 3의 기타리스트였던 Alberto Radius와 Gabriele Lorenzi, I Camaleonti라는 비트 그룹 출신의 Mario Lavezzi,시칠리아 태생의 오케스트라 지훠자였으며 I GIganti 의 명반 'Terra In Bocca'에서 멀로트론과 어레인지를 담당했던 Vince Tempera, I Ribelli출신의 드러 머로 'Sera Mattina'라는 깐따또레 성향의 앨범을 공개했던 Gianni Dall'aglio,데붜작에서는 Olov라는가명을 사용했던 새션맨 출신의 베이시 스트 Bob Callero,이렇게 여섯명으로 구성된 ll Volo는 이태리 록 사 상 초유의 시도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Electric Piano와 Electric Guitar,즉 각 악기 파트의 구 분이었다.
74년 이들은 이태리 록계의 대부인 Mogol과 손잡고 동명 타이틀의 데뷰작을 Numero Uno를 퉁 해 공개했다.
Il Volo의 데뷔 앨범 가운데 많은 이들로부터 그 멜로디를 기억해 내게 하는 첫 곡 (Come Una Zanzara)는 혼돈의 여명을 알리는 일렉트릭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의 불헙화음에 이어 갑자기 등장하는 멜로 디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 곡에서는 두명의 기타리스트와 베이시스트 간의 리프의 상호 릴레이 플레이가 곡 을 더욱 신명나게 만든다. 깔끔한 구성을 받쳐주는 Radius의 보컬과 세련된 연주가 일픔이다. 그리고 마치 한 곡처럼 느껴지는 (La Mia Rivoluzione)가 끝맺음을 한다. 어쿠스틱 기타와 멤버들의 하모니로 시작되는 (ll Calore UmanO)는 이태리 특유의 감성으로 펼쳐지는 보컬과 연주를 접할 수 있으며, 굵고 낮은 톤의 짧 막한 나레이션의 인트로로 전개되는 (ll Canto Della Preistoria),잔잔하게 진행되면서 점점 그 템포를 더 해가는 구성의 (I Primi Respiri), Formula 3전성기의 사운드를 연상케 하는 (La Canzone Del Nostro Tempo) 그리고 접속으로 이어지는 (Sonno)는 Radius- Mogol- Lavezzi의 완벽한 팀웍이 만 들어낸 곡으로 보컬 부분과 연주 부분을 확실히 구별해 들려주고 있다. 특히 연주 부분에서는 이태리 최고의 뮤 지션들답게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끝곡 (Sinfonia Delle Scarpe Da Tennis)는 데뷔작을 마감하 면서 이들 사운드의 특징적 요소들을 간략하게 묘사해내고 있다. 데뷔작 발표 이후 이들은 그해인 74년 로마에서 열린 Villa Borghese 페스티벌을 비롯해 Renudo 페스 티벌등 다양한 라이브 무대에 오르면서 이태리 팬들로부터 격찬을 얻어내었다.
이어 이들은 1년 뒤인 75년 두 번패 작품이자 마지막이 되어버린 'Essere O Non Essere'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총 일곱곡중 무려 여섯 곡이나 연주곡으로 되어있는 구성을 띠고 있다. 노래보다는 연주에 중점을 두었던 작품이었지만 음반 판매고와 공연 티캣 판매고의 저조로 그만 아쉬운 해산을 맛보게 했다.

글-이춘식

3 # Essere O Non Essere?

CD:2052038

01. GENTE IN AMORE
02. MEDIO ORIENTE 249000 TUTTO COMPRESO
03. CANTO DI LAVORO
04. ESSERE
05. ALCUNE SCENE
06. SEGLIANDOMI CON TE ALLE SEI DEL MATTINO
07. CANTI E SUONI


http://www.siwan.co.kr/2/3_16.html

[유영재, mailto:espiritu@hitel.net, 92] IL VOLO Essere O Non Essere

지금 시각 0시 15분... 왜 나는 휴거가 안되고 있는걸까...? 오늘이 바로 그 날인데 모선교회의 그 사람들은 지금 휴거중일까? 암튼 거두절미하고 휴거도 못해서 열받는데 글이나 또 끄적거려 본다.
아시는 분은 이미 다 아시는 이태리 그룹 IL VOLO의 두번째 앨범 [ E- ssere O Non Essere ]... Formula 3 출신의 Alberto Radius와 Gabrie- l Lorenzi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그들의 최후의 작품이기도 하다.
이들의 첫번째 셀프 타이틀 앨범도 물론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에 약간의 점수를 더 주고 싶다. 1집과는 달리 대부분의 곡이 연 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사가 있는 곡은 타이틀곡이라 할 수 있는 'Essere'뿐이다. 모두 6곡이 수록되어 있는 본작품은 한곡 한곡이 모두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 특히 극적인 사운드 전개가 멋진 첫 곡 ';Gente In Amore', 기교와 재치가 넘치는 'Canto Di Lavoro', 듣는 이로 하여금 마치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는 듯한 기분을 주는 'Essere', 그리고 매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많은 인기를 얻었던 'Canto E Suoni'등 이 앨범을 빛내주고 있다. 트윈 기타에 트윈 키보드를 채용함으로 인해 수많은 이탈리안 락 밴드 중 아마도 가장 풍부하고 빈 틈 없는 사운드 를 들려주는 팀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이 음반은 더블 재킷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속재킷에 담겨져있는 그림인지 사진인지 잘 분간이 가지않는 picture(?)도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추측하기로는 Icarus의 모습이 라고 생각된다. 그룹 이름이 '비행'이니 만큼 그룹 이름에 걸맞게 이 카루스의 모습을 담은 것이 아닐런지...
어쨌든 매우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는 본작품은 일본에서는 1집과 합본 씨디로 발매되기도 했었는데, 국내에도 라이센스되기를 강력 희망한다.


[유영재, mailto:espiritu@hitel.net, 94]

Il Volo Essere O Non Essere? ★★★★☆ Il Volo의 두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걸작. 전작인 1집과는 달리 철저한 연주 위주의 앨범으로서 가사는 단 한곡에서만 잠깐 들을 수 있을뿐 나머지는 모두 무의미한 스캣 창법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빈틈을 찾기 힘든 뛰어난 연주력과 정곡을 찌르는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완성도에 있어서는 오히려 전작을 뛰어넘고 있다. 첫곡 'Gente In Amore'부터 끝곡인 'Canti E Suoni'까지 한 곡도 그냥 지나칠 곡이 없으며, Icarus로 추측되는 사람의 모습이 안쪽 커버에 담긴 더블 재킷도 구매 요인중의 하나이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수 록 시간이 너무 짧다는 점. 역시 라이센스 발매 예정이다.

아시는 분은 이미 다 아시는 이태리 그룹 IL VOLO의 두번째 앨범 < E-ssere O Non Essere >... Formula 3 출신의 Alberto Radius와 Gabriel Lorenzi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그들의 최후의 작품이기도 하다.이들의 첫번째 셀프 타이틀 앨범도 물론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앨범에 약간의 점수를 더 주고 싶다. 1집과는 달리 대부분의 곡이 연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사가 있는 곡은 타이틀곡이라 할 수있는 'Essere'뿐이다. 모두 6곡이 수록되어 있는 본작품은 한곡 한곡이 모두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 특히 극적인 사운드 전개가 멋진 첫곡 ';Gente In Amore', 기교와 재치가 넘치는 'Canto Di Lavoro', 듣는이로 하여금 마치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는 듯한 기분을 주는 'Essere',그리고 매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많은 인기를 얻었던 'Canto E Suoni'등이 앨범을 빛내주고 있다. 트윈 기타에 트윈 키보드를 채용함으로 인해수많은 이탈리안 락 밴드 중 아마도 가장 풍부하고 빈 틈 없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팀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이 음반은 더블 재킷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속재킷에 담겨져있는그림인지 사진인지 잘 분간이 가지않는 picture(?)도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추측하기로는 Icarus의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그룹 이름이 '비행'이니 만큼 그룹 이름에 걸맞게 이카루스의 모습을 담은 것이 아닐런지... 어쨌든 매우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는 본작품은 일본에서는 1집과 합본씨디로 발매되기도 했었는데, 국내에도 라이센스되기를 강력 희망한다.

등록자 : 유영재[1] 등록일 : 1992/10/28


등록자 : 고광일[2] 등록일 : 1996/01/26 조회수 : 452 추천수 : 0 [추천하기]

이탈리안 프로그레시브 록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데 손색이 없을 슈퍼 그룹 포르뮬라 뜨레(Formula Tre)는 그다지 본인에게 별 사랑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후 일 볼로의 전신이 된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그룹이다.

알베르토 라디우스(Alberto Radius)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포르뮬라 뜨레의 음악을 그다지 좋아한 것도 아니지만 이 음반만은 거부할 수 없는 충만감으로 다가선다. 포르뮬라 뜨레의 최고작이라는 [Sognando E Risognando]앨범에서의 모호함과 개인적으로 포르뮬라의 작품중 좋아하는 [La Grande Casa]에서의 설익은 목가성 등을 모두 뛰어 넘어 존재하는 이 작품은 어렴풋이 느낄 수 있는 재즈록에서의 영향과 트윈 기타, 트윈 키보드, 베이스, 드럼의 6인조 대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악기 하나 저 잘났다고 튀지 않는 조화의 미덕을 들려 주고 있다. 더구나 각각의 연주 주자의 연주 수준은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개인 플레이보다는 팀플레이에 충실하는 좋은 예가 된다 하겠다.

또한 포르뮬라의 음악에서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던 (하지만 매우 자제되었었던) 지중해적 낭만이 가득한 멜로디 라인은 들을 때 마다 영화 "Grand Bleu"에서의 시실리의 앞 바다를 연상케하는(어? 그리스였나...) 이 앨범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이다.

전체 수록곡 6곡 중 한 곡을 제외한 5곡이 연주곡으로 되어있으며 개인적으로 이탈리아어 보컬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라 이 점 또한 플러스 요인이다. 간혹 등장하는 코러스도 흔히 말하는 '지극히 이탈리안적인(쉽게 말해 미친 놈들이 발광하는 듯한)' 것이라기 보다 역시 자제되고 있어 들으면 숙연하기까지 한 것으로, 더욱 감동을 자아낸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안 록 작품 중 몇 손가락 안에 꼽는 작품으로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한신 분께는 꼭 일청을 권해드린다.

/vrooom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mailto: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http://www.siwan.co.kr/2/3_16.html

4 # 촌평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