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ryMancini

Jmnote bo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월 22일 (목) 00:39 판 (로봇: 자동으로 텍스트 교체 (-음악분류 +분류:음악))

 

Henry Mancini - The Music From Peter Gunn

내가 학교에서 배우길 분명 인간은 보이지 않지만 총천연색의 그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 살아가야 한다고 배웠다. 그러나 우리가 음악을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다. 분명 그 색이 바래있고 또한 형태도 마모되어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분명히 존재했으며 또한 내게 그 어떤 의미로 남아있는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서 듣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내게 그런 의미를 지닌 곡 중에 하나로 지금 소개하려는 Henry Mancini가 만든 Moon River라는 곡이 있다. 핑크팬더(Pink Panther),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 그리고 지금 말하려는 Peter Gunn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패셔너블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오케스트럴 팝을 양산한 아티스트는 바로 지금 말하려 하는 Henry Mancini다. Henry Mancini는 미국의 대중음악계가 낳은 최고의 스타일리스트중 한 명이다.

그가 'Moon River'를 사운드트랙에 재수록한 버젼을 들어보았는가?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순수하고 청순한 처녀 오드리 헵번이 깜찍 발랄한 매력을 한껏 담아서 불렀던 귀여운 버전을 드라마틱한 대규모의 오케스트라를 동원해서 극적이고도 미려한 전개로 편곡했다. 그렇다. 그는 언제나 스타일리쉬한 오케스트랄 팝넘버들을 만들며 그의 이름은 버트 바라카크와 동격으로 둘 수 있는 유일한 미국인의 이름이다. 그는 위대한 작곡가이며 경이의 편곡자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그려내는 피아니스트이다.

이 음반은 그가 사운드 트랙을 맡았던 공전의 히트 드라마 'Peter Gunn'의 사운드 트랙으로서 당시 1961년에 Grammy Awards를 휩쓸었던 드라마 못지않은 공전의 히트작이며 1999년에 4곡의 보너스트랙을 달아서 재발매된 음반이다.

재즈에서 큰 영향을 받은 그의 작법은 이 앨범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변주로 나타난다. 단순한 팝-재즈와 그의 곡을 차별화시켜주는 것은 아름답고 인상깊은 멜로디를 지녔지만 그것은 손에 잡힐 듯이 구체적이며 더욱 더 시각적이며 날카로운 통찰력을 발휘한다. 그리하여 대규모의 앙상블은 아니지만 고도의 편곡을 통해서 각개 파트의 음률이 하나의 장대한 스케일의 영상으로 화한다는 것이다.

헨리 메시니의 음악은 정말 흥미진진하다. 핑크 팬더에서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피터 건시리즈에서 뽑아내는 선율은 가장 캐치하면서도 경이로울만큼 시각화에 성공한 작품들이다.

때로는 긴장감넘치게 때로는 로맨틱하게 어떨 때는 요절복통하게 어떨 때는 우울하게 다양한 감성을 하나의 음악 안에 녹여내서 고도의 기술과 따스한 손길을 담은 가장 인공적이면서 가장 자연스러운 사운드트랙을 원한다면 이 음반은 그 명쾌한 결론이다.

이제는 결코 다시 있을 수 없는 그 때의 낭만에 비견할 대상없는 아우라로 가득 찬 그의 악곡이 마치 타임머신에 탄 듯 그 때의 비트와 모드가 살아숨쉬던 그 시절에 잠시나마 데려다 주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나만이 느끼는 것일까???

수록곡

1. Peter Gunn
2. Sorta Blue
3. The Brothers Go to Mother's
4. Dreamsville
5. Session at Pete's Pad
6. Soft Sounds
7. Fallout!
8. The Floater
9. Slow and Easy
10. A Profound Gass
11. Brief and Breezy
12. Not from Dixie
13. Walkin' Bass
14. Blue Steel
15. Spook!
16. Blues for Mother'

-Invictus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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